*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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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대선이 이제 2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2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이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게 되는데요. 이 시간에는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선 후보를 만나겠습니다.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안녕하세요.
◇ 박재홍> 개혁신당이 이제 우리 이준석 후보를 가장 먼저 선출하고 가장 먼저 대선 모드로 당에 들어갔는데 요즘 많이 바쁘시죠?
◆ 이준석> 정신없습니다. 그리고 뭐 선거라는 건 이제 저도 이골이 날 정도로 많이 치러봤지만 대선이라는 특성상 좀 더 바쁘게 뛰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또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100개의 직업군을 만나는 프로젝트 하신다는데 그건 어떤 얘기입니까?
◆ 이준석> 실제로 제가 이제 2월부터 3월 정도의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100가지 직업을 탐구하기 위해서 실제로 많은 분들을 만나가지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거기에는 해녀부터 시작해가지고요. 뭐 양식장 하시는 분 그리고 또 뭐 전기 공사하시는 분 이런 다양한 현장의 직업들을 만나봤는데요. 그걸 듣고 나니까 또 정책에 어떤 방향이 가야 될지에 대한 감도 잡히고 그래서 도움이 됐습니다.
◇ 박재홍> 예. 어제는 카이스트 가셨어요. 2030들을 만나시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셨는데 주로 어떤 얘기를 들으셨나요.
◆ 이준석> 아무래도 이공계 진흥책에 대해 가지고 제가 가진 생각을 이야기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공계 인물들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의대 증원 이런 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R&D 예산 삭감 이런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가 얘기가 나왔는데 상당히 수준 높은 질문이 많이 나와가지고 또 좋은 정책에 참고할 만한 얘기도 듣고 왔습니다.
◇ 박재홍> 이게 뭐랄까요? 또 대학교 캠퍼스를 많이 다니시면서 학식도 같이 드시고
◆ 이준석> 예 실제로 저희가 플랫폼 만들어 가지고 인터넷에서 eat.lunch.kr입니다. 거기서 카카오톡 로그인만 하면은 저를 호출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학교별로 가장 많은 그런 호출이 들어온 곳 순서로 저희가 가보려고 하고 있는데 처음에 항공대학교 항공대가 좋은 학교지만 또 항공대가 그 남성 공학 중심 학교이기 때문에.
◇ 박재홍> 조종사 양성하기도 하고
◆ 이준석> 특별히 제가 또 인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 가지고 항공대에 먼저 가고 그다음에 또 외대, 외대도 역시 좋은 대학이지만 여기는 문과가 좀 강한 대학인데 거기 갔었고 그리고 어제는 충남대학교. 지방 거점 국립대 중에서도 좋은 학교죠.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학생들을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 박재홍> 학생들이 무슨 얘기 많이 해요? 대학생들이.
◆ 이준석> 취업에 대한 고민도 있고요. 그리고 정치 전반에 대한 고민이 꽤 많습니다.
◇ 박재홍> 정치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 이준석> 아무래도 국민연금 이런 문제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눈 뜨고 코 베인 상황 아닙니까? 지금 젊은 세대 같은 경우에는 생애 주기에 한 5천만 원 정도를 보험금을 더 내야 되고 2천만 원 더 받는 구조라면은 가만히 앉아 가지고 3천만 원 정도 손실 본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 때문에 좀 분개.한 학생들도 봤고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정치를 어떻게 바꿔야 되느냐 이런 능동적인 질문을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예 저는 바로 궁금한 게 사실 지금 국민의힘, 과거에 당 대표였잖아요. 현재 상황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세요?
◆ 이준석> 저는 사실 제가 그런 거 겪을 때마다 예고를 다 했거든요. 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겪은 거를 얘기할 때 제가 만나본 사람 중에 제일 이상한 사람이다. 돈키호테다 엄석대다. 무슨 뭐 벌거숭이 임금님 다 했잖아요. 그때 이제 어르신들이 말을 안 들은 거죠. 제가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경고했는데 안 듣고 있다가 진짜 당 전체가 이상해진 거죠. 지금도 한덕수, 김문수 갈등의 이면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정도 암약하고 있다.
◇ 박재홍> 암약하고 있어요?
◆ 이준석> 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 강찬호> 그 누구 배후에 있습니까? 그러면.
◆ 이준석> 한덕수 총리 뒤에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그래서 저는 그게 어느 정도 사실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이번 대선 경선 과정을 보면 굉장히 손바뀜이 많았습니다.
◇ 박재홍> 손바뀜이라 함은.
◆ 이준석> 그러니까 소위 우리가 말하는 국민의힘의 주류 의원들이 홍준표 시장 밀었다가 갑자기 김문수 후보로 갈아탔다가 지금 뭐 한덕수 후보로 갈아탔다가 이게 다 한 2주 사이에 있었던 일입니다. 보통 제가 예전에 경고할 때는 아니 어떻게 삼성가노 같은 짓을 할 수 있느냐 이런 거였잖아요. 근데 이 여포도 이렇게 빨리 바꾸지는 않습니다. 여포도 그냥 몇 년에 한 번씩 이제 아버지를 바꾸는 거지 이거는 거의 한 일주일에 한 번씩 지금 팀을 바꾸고 있거든요. 이거는 한 단계 진화한 삼성가노다 이렇게 봅니다.
◆ 박성태> 홍준표 전 후보와 통화를 경선 끝난 뒤에 하고 후일담을 좀 들으셨다고 했는데 거기서 그런 정황들이 좀 나왔습니까?
◆ 이준석> 사실 저도 알고 있는 부분이 대충 있었는데요. 홍준표 시장은 또 당사자로서 특정한 시점에 어떤 일이 있었다. 이런 것들을 설명해 주는 걸 들어보니까 정말 오히려 홍 시장님이 그 과정에서 많이 참았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실 4인 경선 발표 나기 한 3~4일 전부터 저 페이스북에 올리시는 글이 상당히 상심한 듯한 글도 막 올라오게 되거든요. 저는 그게 왜 올라왔는지 알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오늘 이제 뭐랄까요? 이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이분들이 어제 저녁에도 만나고 오늘도 4시 반에 만났고 또 이제 두 번의 만남 다 결렬되고 사실 큰 소득이 없이 끝났고 또 내일도 볼 수 있으면 또 보자 김문수 후보가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셨습니까? 단일화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냐.
◆ 이준석> 이거는 이미 결과는 정해진 게요. 지금 김문수 후보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그런 회담입니다. 이거 제가 예전에 태영호 의원이랑 미국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요. 뭐 공교롭게 같이 이제 비행기 타고 이동하다 보니까 얘기할 시간이 많아져 가지고 외교에 대한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태영호 의원이 반 농담조로 대표님 그 대한민국 외교관들은 절대 북한 외교관 못 이깁니다. 왜냐, 거기는 그냥 뭉개면 된다는 거예요. 김정은이 정권 교체될 리도 없고 하니까 시간 끌면 무조건 북한이 유리하다. 그런데 이 대한민국에서는 외교관들이 선거 일정 같은 것도 뭐 몇 년에 한 번씩 도래하고 대통령의 정권 자체가 유한하기 때문에 협상을 빨리 해야 된다는 그런 부담이 있다. 지금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는 뭉개면 자기가 확정되는 겁니다.
◇ 박재홍> 11일까지 뭉개면.
◆ 이준석>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북한이라는 얘기가 아니고, 북한과도 같은 유리함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강찬호> 그렇다면 지금 볼 때는 이제 결국은 이재명, 김문수 그리고 아마 이준석 우리 후보 3자 대결 구도로 간다. 이렇게 지금 전망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가장 궁금한 거는 동탄에서의 기적, 기적이 아니죠. 저는 굉장히 의미가 큰 또 나중에 이렇게 상황을 보니까 충분히 설명이 될 수 있는 그런 거거든요. 가장 거기서 이제 눈에 띄는 거는 그 당시에 20% 10 내지 20% 선이었던 이준석 후보가 40% 더군다나 그 해당 지역구는 원래 친민주당 성향 지역구인데 한마디로 공영운은 그야말로 공룡이었는데 이제 다윗이 공룡을 이겼다 이렇게 보는데 그 지금 구도 그 사이에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있었죠. 이번에도 동탄2가 나올 수 있는 것인가.
◆ 이준석> 제가 어쩌다 보니까 바른미래당 때도 3당으로 선거에 나가보기도 하고 동탄에서도 그런 선거를 경험하고 그러다 보니까 이 패턴에 저와 저희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은 굉장히 익숙합니다. 뭐냐 하면 어느 정도 눌림목이 선거 초반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사표 방지 심리가 탁 풀리는 순간 탁 치고 올라갑니다.
◇ 박재홍> 사표 방지 심리.
◇ 박재홍> 네 그렇습니다. 이게 사표 방지 심리라는 것이 사실 어느 정도는 작동하거든요.
◇ 박재홍> 아니 그러니까 내가 투표해도 어차피 안 될 후보인데 내가 뽑아줘도 돼냐.
◆ 이준석> 그렇죠. 이게 저뿐만 아니라 제 동탄 선거나 상계동 선거뿐만 아니라 예전에 안철수 의원이 2017년 탄핵 대선 때 나왔을 때도 그 눌림목을 돌파하니까 1등까지 치고 올라갔던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사표 방지 심리가 한 번 해제되는 순간 그때가 이제 본 선거 시작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언제 풀릴까요? 그 사표 방지심리.
◆ 이준석> 저희는 선거 개시하고 토론이 시작되는 시점 정도로 봤는데요. 지금 지금 그런데 공교롭게도 국민의힘에서 그걸 좀 앞당기기 위한 노력들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강찬호> 굉장히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볼 수 있는데 그 굉장히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 같아요. 당시에 40% 이상 넘었던 공영운 후보 더군다나 그 당시에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많이 도와주셨잖아요. 대파니 뭐니 잔뜩 이제 이런 상황에서 그러니까 민주당에 민주당이 이기지 않으면 이상한 선거. 더군다나 그 지역구가 친민주당 성향이었단 말이죠.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 힘 후보도 이제 일종의 경쟁 상대였는데 그거를 제치면서 바로 철옹성이 무너지는 계기가 그 당시에 대표적으로 공영운 후보가 뭐 어떤 후보 개인 비리 의혹들이 나왔죠. 그런데 그 개인 비리 의혹 이것 때문에 그렇게 된 겁니까? 아니면 결국 그 철옹성 내지 공룡을 무너뜨린 그 파워, 그 핵심은 무엇이었습니까?
◆ 이준석> 저는 결국 동탄의 민주당 지지율이 과거 65%까지 나왔던 것은 절대 죽었다 깨나도 국민의 힘을 찍지 않겠다. 여론이 꽤 있었기 때문이라 이렇게 보는데요. 그분들에게 개혁신당이라는 대안이 생긴 순간 그게 좀 마음이 열리는 측면이 있었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제가 선거하면서 많이 얘기했던 것 중에 '과연 동탄에서 누가 당선돼야지 윤석열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술맛이 떨어지겠느냐 약주 잡을 때 누가 가장 기분이 나쁘겠느냐 누가 당선돼야지' 그 구호를 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이런 선명한 질문을 하고 싶은 게 그때는 그러니까 동탄에서 지역구는 개혁신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 되게 많았어요. 가장 윤석열 대통령이 까무라칠 조합이죠. 이준석과 조국을 찍는다. 이런 거잖아요. 저는 그런데 이번에도 저는 유권자들한테 이제 합리적으로 물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정권 교체를 바라는 유권자가 많은데 이준석으로 바뀌어도 정권 교체입니다. 그런데 어느 것이 더 나은 정권교체냐를 저는 따져 물을 생각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저는 이재명 후보의 위험한 경제관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진 분들이 있을 거거든요. 그 부분을 세밀하게 캐물어야죠.
◆ 강찬호> 그런데 저 좀 전에 선거구도 굉장히 재미있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작년 동탄의 선거 전 지금 좀 설명하시는 그 내용을 보니까, 이거는 이재명 후보 당시 대표가 이끌던 민주당보다는 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하고 이제 어떻게 보면 이 싸움 속에서 국민의힘에 실망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 표를 다 모으고 그다음에 이제 추가로 아마 민주당만 찍어 왔는데 정말 너무 이제는 좀 그야말로 좀 식상하다라든가 이런 것 같아요.
그럼 이번에도 그 같은 전략 쉽게 말하면 국민의힘 찍어 왔는데 도저히 지금 하는 거 보니까 또 계엄을 한 거 보니까 이제 못 하겠다 해서 돌아선 원래 이제 보수 성향이신데 돌아선 분들 그리고 플러스 민주당에서 이제 좀 더 이상 민주당 여러 가지로 힘들고 못 짓겠다. 이런 분들 이재명 대표 후보의 또 어떤 사법 리스크 이런 것까지 모은다면 그것이 지금 같은 구도에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이준석> 그렇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3파전보다 양자 구도가 유리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시는데요. 그냥 단순 반례가 지난 총선입니다. 경기 남부 지역에 한 40개 정도 되는 지역구가 있는데요. 경기 남부에서 분당 같이 절대 우세 지역이나 아니면 양평 이런 곳을 빼놓고는요. 나머지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부분 양자로 붙어가지고 그냥 깨졌습니다. 그런데 동탄에서는 3자로 붙어가지고 오히려 민주당이 매우 우세한 지역구인데 제가 이겼던 것이 양자가 오히려 그런 대결하게 되면요. 그냥 국민의힘 싫어하는 표가 과반이 돼가지고 끝납니다. 그냥.
◆ 강찬호> 그러면 이번에 만약에 이거 질문 길어서 죄송한데, 만약 이번에 그러면 이제 선거전이 시작되면 주된 주타방이라고 그러잖아요. 주된 타격 방향이 민주당입니까? 아니면 오히려 국민의힘 또 뭐 친윤 세력이나 국민의힘 이런 쪽입니까?
◆ 이준석> 저는 이재명 후보가 지금 뭐 여러 가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경제 정책 이런 걸 볼 때마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나라를 맡으면 큰일이 생길 거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의 위험함을 지적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강찬호> 주된 타격 방향은 민주당이다?
◆ 이준석> 아니 이게 제가 요즘 TV 토론 준비도 하고 있으니까 이제 앉아가지고 '그래 김문수 후보의 공약을 좀 볼까?' 이렇게 했는데 공약이 나온 게 별게 없어요. 그래서 제가 뭘 공략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뭐 어르신에 대해서 인상 공격을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래가지고 지금 보면 김문수 후보님의 공약을 보면 노인 무임승차를 버스에 확대하겠다. 이 정도가 저랑 의견이 차이 나는 지점이고 그렇다고 이거 뭐 올해 이뤄질 수 없는 것이고 좀 정책 성과가 안 되는 그런 애매한 측면이 있는데 이재명 후보 측은 워낙 지금까지 저질러 놓은 그런 이상한 이야기가 많아가지고 좀 그런 것들은.
◇ 박재홍> 가장 이상한 얘기가 뭐예요?
◆ 이준석> 그것도 엔비디아 이런 거요. 엔비디아 지분 30%를 가져 확보하면은 세금 안 내고도 복제할 수 있다.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이건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될지 모를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상하거든요. 근데 하여튼 그런 것들이 젊은 세대들한테는 정말 착한 사람 나쁜 사람보다 이상한 사람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아는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반응이 올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3자 혹은 4자 토론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말씀이고.
◆ 박성태> 저는 이제 옛날에 국민의힘이 4강 토론할 때만 해도 제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홍준표 후보가 만약에 된다면은 단일화 가능성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있고 한동훈 후보가 된다면 혹시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나머지 후보는 좀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이제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됐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단일화 가능성은 아직 전무하다라고 이제 얘기를 해요.
◆ 이준석> 누가 됐어도 단일화 가능성은 없었던 건데.
◇ 박재홍> 원래 없었지만 더 없다?
◆ 박성태> 그런데 그렇게 제가 생각했던 배경에는 사실은 3당이 특히 지금까지 소선거구제하 대통령제 대통령 선거도 사실은 양자 대결로 이루어지기가 쉬워서 자리 잡기가 힘들잖아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거의 망가지는 과정 중에 있어서 어떤 새를 모으는 그런 게 좀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개혁신당이 된 다음에 새가 이렇게 불어났나. 그런 생각은 좀 안 들거든요.
◆ 이준석> 개혁신당이 저희가 창당할 때보다 멤버 구성이 훨씬 더 더 윤택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새로운 얼굴들을 보게 될 것인데 저는 뭐 그런 것들이 지금 상황에서 국민의힘 대표를 제가 안 해본 것도 아니고 거기에 일정한 덩어리짐이 있다고 해서 거기에 끌리거나 이런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강찬호> 윤택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귀에 와 닿는데 조금 그 내용을 설명해 주시죠. 어떤 분들이 이제 또 면면이 나오게 되나요?
◆ 이준석> 지금 저희 메시지를 담당하고 있는 곽태중 보좌역 같은 경우에는 정말 글 잘 씁니다. 그래가지고 저희의 메시지 전략 총괄하고 있고 아마 강찬호 의원도 비슷하게 이제 기자생활 같이 하셨던 이동훈 대변인 같은 경우에도 정말 원래 방송도 잘하고 또 글도 잘 쓰고 이런 인재였고. 사실 이런 분들이 배지만 없다 뿐이지 지금 일당백의 역할을 해내고 있고 정말 다양한 우리 젊은 인재 풀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이기인 최고위원이라든지 아니면 임승호 대변인 갈수록 이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아까 이제 어떠한 사표 방지 심리가 끝나는 지점, 그것이 이제 중도층뿐만 아니라 현재 국민의힘의 내전 상태잖아요. 지금 후보들끼리 단일화 문제로 굉장히 지금 시시각각 싸우고 있는데 그러면 이런 것이 생중계된 것을 목도한 유권자들이 이제 이준석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계신 건가요?
◆ 이준석>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준석에게 씌워졌던 무수히 많은 그런 음해나 이런 것들을 두 분이 그냥 멱살 잡고 싸우면서 다 풀어주고 있어요.
◇ 박재홍> 이준석이 그럴 만했다.
◆ 이준석> 당연하죠. 왜냐하면 실제로 김문수 후보가 지금 내쫓김을 당하는 상황이 돼 가지고 바로 오버랩 되는 게 선거 이긴 당 대표 내쫓으려고 했던 모양새랑 오버랩 되는 거고요. 그 뒤에 윤석열 대통령의 어두운 그림자가 일렁이는 것도 비슷하고요. 저는 뭐 이런 상황에 대해 가지고 뭐 이제 가처분을 걸겠다고 김문수 후보가 나서잖아요.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 이제 뻔하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보면 되는게요. 지금까지 이준석이 별나다고 생각했던 모든 지점은 그냥 진짜 이상한 대통령을 만난 겁니다. 저도 정치를 십수 년 같이 해 왔지만은 이런 사람은 전무후무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나중에 책을 쓰면 이 책이 진실이라고 아무도 안 믿을 거예요. 진짜 너무 괴기스러운 얘기가 많아 가지고.
◇ 박재홍> 아직 공개 안 한 얘기가 있어요?
◆ 이준석> 많죠.
◆ 강찬호> 그리고 저 궁금한 게 집무실은 그럼 어디다가 지금 하실 생각이세요?
◆ 이준석> 저는 우선 최대한 빠르게 세종으로 가야 된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그전까지는 정부 서울청사, 그곳이 원래 총리부터 시작해서 많은 고위 관계자들의 집무실이 있기 때문에.
◇ 박재홍> 한남동은 무조건 안 간다.
◆ 이준석> 그건 관저니까.
◆ 강찬호> 제가 이거 동탄 그 얘기를 하나만 더 여쭤보면 결국은 작년 동탄 선거가 어떻게 보면 정계 재편의 의미가 좀 있지 않은가 그러니까 결국은 이제 철옹성 민주당 지역구에서 국민의 힘이 아니고 개혁신당이 되고 국민의힘이 오히려 영어로 표현하자면 컴프로마이즈가 돼가지고 이제 완전히 좀 약간 밖으로 떨어져 나가버리는 구도잖아요. 이 같은 구도가 향후 정계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인지 그러니까 이번 대선에서도 그런 지금 어떤 맹아가 보이는지 좀.
◆ 이준석> 그러니까 경기 남부가 거의 뭐 이재명 대표의 본진 플러스 거기가 민주당만 찍는 곳처럼 인식되어 있었는데 가서 그중에서도 제일 민주당 센 곳에 가서 제가 붙어 가지고 뚫어낸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결국 그 지역 주민을 욕할 게 아니라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전술도 잘못되었고 사람도 잘못된 사람을 투입했고, 무엇보다도 결국 경기 남부에 대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적극적인 이런 어떤 변화가 있어야 된다. 경기 남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도 보수 진영에 있어서 하나의 과제가 된다.
◆ 강찬호> 만약 국민의힘이 지리멸렬해져 가지고 오히려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제안한다면 이준석 후보를 뭐냐 아예 우리 단일화 후보로 모실 테니까.
◆ 이준석> 지금 제가 선거 내내 공약 발표하고 정책 선거로 이끌어가려고 하는데, 그런데 잘못 들어가면 또 1~2주 동안 그 얘기만 나오게 되기 때문에.
◆ 강찬호> 우리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하고 이준석 후보 모시겠다고 해도 거부하겠다?
◆ 이준석> 그러니까 이게 저는 약간 화법 자체가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게 저한테 뭐 복당해 이렇게 말씀하는 분 있으면 '아, 상태 이상하구나' 저는 대화 차단하거든요. 뭐 대단한 특혜를 베푸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그러니까 뭐 그래 가지고 아니 제가 그 당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 다 경험해 보고 나왔는데 뭘 그렇게 복당을 하길 바라서 안절부절한 것처럼.
◆ 강찬호> 복당이 아닙니까?
◆ 이준석> 아니 그러니까 그런 것처럼 마찬가지로 단일화 같은 것도 뭐 제가 봤을 때는 뭐 이상한 얘기들이 나오는 게 뭐 너 뭐 나중에 혹시라도 10%, 15% 못 받으면 당 파산하는 거 아니야? 그런 거 없어요. 저희 가진 돈의 범위 내에서 이미 다 지불했거든요. 그 뭐냐 하면은 이게 3당 4당 선거 치를 보면요. 외상거래가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다 냈어요. 이미 다 냈기 때문에 더 낼 돈도 없어요. 이제.
◆ 강찬호> 제가 질문한 거는 이 후보님 중심으로 단일화하자고 국민의힘이 들어오는 거죠.
◆ 이준석> 그거는 저랑 상의할 필요 없이 그냥 알아서 자기들이 드롭하면 되는 거고요.
◆ 강찬호> 드롭해버린다.
◆ 이준석> 저한테 상의한다는 거는 협상을 하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협상은 응할 생각이 없습니다.
◆ 박성태> 지금 말씀은 이제 국민의힘 타이틀을 달고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가 중간에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지만 드롭한다고 해도 국민의힘 타이틀을 달고 대선 후보가 될 생각은 없다라는 말씀이시죠?
◆ 이준석> 그건 선거법상 불가능합니다.
◆ 박성태> 예. 그렇죠.
◇ 박재홍> 근데 이제 이번 대선에 계엄 프레임이 작동할 수밖에 없는데 또 이제 이준석 후보님은 또 당시에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당시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책임 있는 분이 아니냐. 또 당 대표로서 큰 역할을 했던 것은 분명하고 역할을 하셨기 때문에 그래서 그 이후에 핍박을 당했습니다만 또 이런 프레임이 이준석 후보에게 또 다른 과제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
◆ 이준석> 아니,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그 진짜 검사 한 사람을 여기까지 키워 올린 사람이 제가 기여한 것보다는 뭐 추미애 문재인 등등 기여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이분들이 책임감을 느낀, 조국까지도 포함될 겁니다. 그리고 굳이 말하면 2017년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에게 이제 모 방송국에서 1호 공약이 뭐냐 물어봤더니만 윤석열 검사 같은 사람을 영입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랬던 사람들이 지금 누구한테, 저는 오히려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뒤에도 그 사람 사람 만들어 보려고 계속 싸우다가 뭐 가출 소리 들어가면서까지 저는 노력했던 사람인데 오히려 그 사람 검찰총장 만들려고 했던 그런 사람들이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입니다.
◆ 강찬호> 우리 이준석 후보가 또 사실 그 의미가 있는 게 아마 아버님이 TK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래서 사실은 이번에도 보면 굉장히 눈에 띄었던 게 대선 출마 이제 가장 먼저 하면서 그 TK 대구 지역 가서 인사를 매일 하고 그래서 이렇게 언론들이 볼 때 야 가 갖고 또 뭐 욕 들어먹는 거 아니냐 했지만 그렇지 않고 반응이 또 괜찮았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제가 눈여겨보고 굉장히 저도 존경해오던 분인데 두봉 주교님께서 얼마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분이 이제 안동교구 지켜오신 분인데 거기에 보니까 정치인으로는 우리 이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 딱 두 분이 앉아 있어요. 굉장히 눈에 띄는 장면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자리 그 참석의 의미 그리고 옆에 김문수 후보하고 어떤 얘기가 있었는지 그리고 tk 출신 정치인으로서의 의미 말씀해 주시죠.
◆ 이준석> 뭐 답할까요? 말씀해 사실 두봉 주교님 같은 경우에는 안동 지역에서 그런 농민들의 삶을 살피면서 상당한 존경을 받는 분이었고 저도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상당한 존경심을 가지고 이렇게 장례 미사에 참석하게 되었고요. tk 지역 같은 경우에는 저는 이번에 갔던 이유가 TK가 잘못한 게 아니다 그냥 윤석열이 특별히 이상한 사람이다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고. 공교롭게 이번에 대선이 6월 3일 아닙니까?
제가 보수 진영의 일신을 위해 가지고 대구에서 연설을 통해 가지고 전당대회에서 탄핵의 강을 넘자라고 해서 보수 혁신이 시작된 날이 2021년 6월 3일 대구 전당대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4년 만에 다시 대구에서 그 불씨를 태워달라라는 말을 하려고 갔던 것이고요. 반응이 좋아서 저도 상당한 힘을 얻고 왔습니다.
◇ 박재홍> 이제 이준석 후보님이 공약을 굉장히 많이 내고 계시고 지금 이제 3자 구도 4자 구도 이런 선거를 하셔야 되는데 이준석 후보만의 어떤 시그니처 같은 공약 정책 이걸 뭐 다른 후보와 차별점.
◆ 이준석> 저는 교육에 대한 것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고요. 그래서 오늘도 수학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제를 이제 발표해서 사실 수학 과목을 가르치는 데는 선생님들 학생 비율 학생들 선생님 비율을 5 대 1까지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 교원을 추가 임용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된다. 왜냐하면 지금 많은 사람들이 AI 뭐 과학 기술 이런 얘기하는데요. 그거 뭐 100 줘 놓고 200 줘 놓고 이런 거는 솔직히 그냥 약간 뻥공약 같은 거고요. 실제로 어떻게 인력을 양성하고 AI 시대를 위한 준비를 하느냐가 중요한데 저도 이제 과학기술 이공계를 공부했지만은 수학 없이 아무것도 안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피사라든지 이런 국제 학력평가 통계를 보면요. 대한민국이 싱가폴 대만 이런 우리 경쟁 국가들에 비해 가지고 뒤처지는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이거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바로 서지 않고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습니다.
◇ 박재홍> 수학 교육 국가책임제 5명당 1명의 선생님.
◆ 이준석> 지금은 한 20명에 1명 정도가 배치되는데요. 이것을 확연히 줄여가지고 뒤처지는 학생이 있다면 끌어 올려줘야 되는 것이고 수준별로 수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강찬호> 내친 김에 지금 사교육이 사실은 저출산의 원인이라는 얘기도 있고 망국병의 원인이 사교육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 사교육 자체를 퇴치할 이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어서 저도 눈여겨 봤습니다. 아주 그 의미가 있는데요. 어쨌든 사교육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큰 틀에서 어떻게 좀.
◆ 이준석> 저희가 그래서 먼저 농촌 지역부터 해서 시범적으로 지금 학교에 예를 들어 경북 문경시에 가보면요. 고등학교가 1학년 한학년에 17명 이런 학교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교들은 사실 수준별 수업을 하기도 어렵고 과목별 선생님들을 배치하기도 어렵고 교육의 품질이 지금 떨어져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경북 지역의 학교들을 모아서 한 2~300명 한 학년 단위로 만들어서 기숙사 학교화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정책 공약을 하고 있거든요.
◇ 박재홍> 그러고 보니까 이준석 후보님이 배나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 이준석> 제가 원래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에 불러들이기 전에 저소득층 대상 교육 봉사 단체 가지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철학과 신념이 확고하기 때문에 뭐 여기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토론할 의사가 있습니다. 만약에 이재명 후보나 다른 후보들이 교육에 대한 관점이 있다면 저는 적어도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위화감이니 낙인찍기니 이런 것이 두려워 가지고 아이들을 공부를 덜 시키고 실제로 오히려 사회에 나가 가지고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얻지 못하게 된다든지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렇게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 박성태> 책임 국가 책임 말씀하셨는데 수포자의 권리는 어떻게 되나요?
◆ 이준석> 수포자의 사실 이렇게 말씀드리면요.
◇ 박재홍> 수학 포기한 사람들은 공부 안 할 수 있는 권리.
◆ 이준석> 저는 대한민국의 한 중학교 수준에서 제가 수학을 가르쳐 봤을 때 어느 학생도 수학을 포함해서 어떤 과목도 공부 잘하고 싶지 않은 학생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정한 이유로 인해 가지고 특정한 시기에 진도를 놓치거나 공부를 못할 환경에 놓였을 때 나중에 따라가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그런 상황이 있는 거고 사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은 거기서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서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지만은 그게 안 되는 학생들은 영원히 뒤처져서 수포자가 되고 영포자가 되는 겁니다. 저는 그런 불공정을 용납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그래서 학생들 교사 비율을 5 대 1로 낮춰서라도 수학 하나는 해결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 강찬호> 아주 정곡을 찌르신 것 같고요. 굉장히 속 시원한 그런 해법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이 정치적으로 보자면 대치동 그리고 이제 나아가서 사교육 카르텔, 민주당 쪽에 이런 분들이 또 많이 연결되어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 이준석> 학원 강사 출신 국회의원.
◆ 강찬호> 지금 정책 추진하시는 방향은 큰 틀에서는 결국 정치인데 정치적으로 과연 그 카르텔을 깰 수,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도 물론 문제가 있었기는 하지만 나름 본인도 좀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뭐 일타 강사 때려잡고 뭐 이런 걸 했잖아요. 그런데 그건 수포로 말 그대로 수포로 돌아갔잖아요. 그 카르텔 또 민주당과 연결된 이런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길 수 있는지.
◆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다 대놓고 카르텔을 선포해 가지고 적을 많이 만들었는데요. 저는 아이들 공부하는 것에 돈 투자하겠다는데 그것을 막아 세우는 정치 세력이 있다고 한다면은 그게 카르텔이고, 제 적입니다.
◆ 강찬호> 민주당과의 일전이 아마 예상될 것 같은데요.
◆ 이준석> 아이들 공부시킨다는 거 그거는 우리 사회에서 이제 인재 육성에 있어 가지고 굉장히 중요한 것이고요. 더 이상 어떤 아이들에게 위화감 이런 얘기 때문에 해야 될 공부를 하지 않게 한다든지 뭐 진도 빼주면서 선심 쓴다든지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이준석 정부는 이럴 것이다. 20초.
◆ 이준석> 저는 아마 선진국을 이제 경험하는 그런 사회생활에 왔던 세대가 정치에 올라서는 그런 마중물이 될 것이 이준석의 대통령 당선이다. 이렇게 봅니다. 이제 글로벌 외교 환경이라든지 아니면 과학 기술 패권 경쟁에 있어 가지고 세대가 바뀌지 않고는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이번에 압도적 투표로 이준석을 당선시켜 주시면 압도적 변화 만들어 내겠습니다.
◇ 박재홍> 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선 후보였습니다.
◆ 이준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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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8(목) 이준석 “당 대표때 받은 음해, 단일화 사태로 오해 풀린다”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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