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7(수) 김종혁 “권영세, 엊그제 후보 뽑고 다시 선관위? 말 안돼”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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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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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시간이죠. 노컷대련 오늘도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먼저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세요.

 

◇ 박재홍> 우리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 힘이 좀 없으신 거 같은데.

 

◆ 김종혁>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지금 해단식하고 왔는데 다들 아주 뭐라 그럴까 서로 힘을 북돋우면서 열심히 잘해보자고 하고 왔습니다.

 

◆ 장성철> 이분들 보면 좀 짠해요.

 

◆ 김종혁> 뭐가 짠해. 병주고 약 주고 말이야.

 

◆ 장성철> 왜요? 제가 뭐요, 왜요.

 

◆ 김종혁> 알았어.

 

◆ 장성철> 제가 왜요, 제가 왜.

 

◆ 서용주> 짠한 건 아니에요.

 

◆ 박성태> 지금 다음 전당대회 노리고 또 열심히 하고 계신데 왜 그러세요?

 

◆ 김종혁> 뭔 전당대회. 이건 3 대 1이야.

 

◆ 장성철> 저 당원 가입해서 한동훈 찍겠습니다.

 

◆ 서용주> 저는 이제 말이 나온 김에 국민의힘이 하나 정말 이 단일화 때문에 놓치고 가는 게 있어요.

 

◆ 장성철> 뭐예요?

 

◆ 서용주> 한동훈이에요, 한동훈. 한동훈을 지고 가지 않으면 단일화를 10번 해도 이번 대선에서 물론 안 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진영을 갖추지 못하죠. 43% 얻은 후보예요. 그것이 43%는 찬탄파 표예요. 근데 그 보수를 끌어안지 않고 본인들끼리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 둘이 뭉쳐서 지금 이 난리를 치고 있는데 43%의 찬반의 표는 어디로 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그러니까 이제 김문수 후보, 한덕수 전 총리 둘이 밥 먹을 게 아니라 한동훈 전 대표도 와서 셋이 식사를 했으면.

 

◆ 서용주> 그렇죠.

 

◇ 박재홍> 더 시너지가 있었을 텐데.

 

◆ 서용주> 시너지가 있었을 텐데 그렇게는 안 하니까.

 

◇ 박재홍> 예, 품이 작은 분들이.

 

◆ 서용주>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는 안 만난다니까요.

 

◇ 박재홍> 그렇습니까?

 

◆ 김종혁> 우리 당이 진짜 어려운 상황이 되니까 진짜 별 능멸을 다 당하네. 정말.

 

◆ 서용주> 팩트잖아요.

 

◆ 김종혁> 뭘 안 만나요, 안 만나긴.

 

◆ 서용주> 아직 만날 때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며요.

 

◆ 김종혁> 오늘 저기 뭐야 만나자고 계속 연락이 오고.

 

◇ 박재홍> 일단 잠깐만요. 김문수, 한덕수 후보 두 분이 담판을 시작을 했는데 이제 김문수 측 인사죠. 김재원 비서실장이 이 기자들 앞에서 논의 시작도 전에 당이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려 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을 찾아가서 회동이 결렬될 거라 언급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두 분은 왜 마주 앉아 있나 지금 이제 지금 식당에서 두 분은 식사를 하고 있는데 담판이 진행 중인 식당 앞에서 지금 이제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회견을 또 여는 셈인데 이거는 지금 또 두 분 소화도 안 될 상황인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장성철> 아사리판. 난장판이 아니라 아사리판이에요. 그래서 저런 식사 자리가 의미가 없고요. 단일화 협상도 의미가 없고 그냥 김문수 후보가 버티면 그냥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는 거예요. 아무리 전당대회를 열고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당헌 당규 바꾸고 후보를 교체하려는 시도를 하더라도 이것은 김문수 후보 측에서 가처분 신청 같은 거 오늘 걸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법적 대응을 하면 이길 수가 없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단일화라는 허상을 찾다가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 박성태> 오늘 김문수 후보가 만나자고 먼저 제안했잖아요. 저는 이것도 그냥 나는 단일화를 위해서 노력했어라는 명분 쌓기입니다. 근데 굳이 근데 단일화의 어떤 시한이 정해져 있던 건 아니잖아요. 며칠에 딱 날을 못 박은 건 아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전당대회에서 후보 교체를 얘기한다고 그래도 내가 멀쩡히 열심히 단일화, 내 식대로 주도하려고 하는데 왜 그러냐.

 

이런 명분으로 가처분 신청에 법적 명분을 좀 더 가져가려는 것 아닌가라고 보고 지금 회동이 이루어지는 중에 비서실장, 강경파 김재원 전 의원이 저렇게 얘기를 한 건 저 회동이 그냥 합석이 된 것 같아요. 밥 먹다 자리 없어서 그냥 두 사람이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 그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일단은 김재원 비서실장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의 주장은 권영세 비대위원장, 황우여 선관위원장이죠. 이번에 찾아가서 회동 결렬이 명확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선관위를 다시 열어달라고 요청했다는 거예요. 선관위를 다시 열어달라.

 

◆ 서용주> 다시 한다고요?

 

◇ 박재홍> 그러면 이거를, 이거는 무슨 상황인가. 김종혁 최고.

 

◆ 김종혁> 지금 이제 김문수 지금 후보 쪽에서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적어도 후보 등록하기 전까지는 단일화라는 게 있을 수가 없다. 내가 정식으로 후보가 돼야지 그다음에 그 우리 당의 후보의 입장에서 무소속이 됐든 이준석이 됐든 이낙연이 됐든 그래서 단일화를 해야지 그게 빅텐트지. 근데 나는 내가 후보 등록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는 우리 당의 후보 등록을 넘기라는 건 난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입장인가 봐요.

 

그러니까 그 얘기가 알려지니까 이제 한덕수 총리는 그러면 나는 11일 전에 안 되면 나는 아예 출마 안 할래. 이렇게 또 배수진을 쳐서 양쪽에서 지금 이제 강 대 강으로 부딪히고 있는 그런 분위기인데 그런 게 이제 알려졌겠죠. 그러니까 알려지니까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황우여 선관위원장한테 어차피 이거 보나마나 다 안 된다.

 

◇ 박재홍> 결렬될 거예요.

 

◆ 김종혁> 양쪽 다 저렇게 하는 거 보니까 이거 다 안 되니까 다른 방법을 찾읍시다. 라고 이제 그걸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관위를 다시 하는 게 이게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저쪽에서도 또 이거 지금 당장 그 11일 날 전당대회 연다고 하는데 그것 자체를 가처분 신청을 한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게 정말 우리 당으로서 참 망신스러운 일인데 그 정말 아사리판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 박재홍> 아사리판이라는 단어로 설명이 좀 안 되거든요. 맥 소장님.

 

◆ 서용주> 안 되죠. 그러니까 이제 제가 봐서는 그 아사리판을 우리 한국말로 하면 콩이라고 표현을 하죠.

 

◇ 박재홍> 콩.

 

◆ 서용주> 콩가루. 그러니까 이제 민주적인 정당성을 가진 그런 식의 운영이 되는 정당을 공당이라고 하는데 그런 민주적인 정당성과 절차를 다 무시한 당을 콩가루당 콩당이라고 합니다. 지금 현재 국민의힘은 그 길을 가고 있는 거예요. 근데 저는 옆에서 그 국민의힘이라고 해서 좀 비판하고 싶은 게 아니라 정당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부끄러워요. 이렇게 해야 되나?

 

예를 들어서 경기를 치르게 할 선수들을 당이 만들어 놓고 나서 정말 김문수 후보가 열심히 경기를 해서 사은품으로 자동차를 얻었어요. 그리고 운전을 해서 이제 내가 이 자동차는 내 거야. 내가 운전해서 갈게. 하는데 갑자기 그 사은품을 줬던 지도부가 와서 나와, 그거는 기분만 여기까지고 당신보다 운전 잘하는 사람 저기 데려왔으니까 나오시오. 이거 내 차예요. 내가 열심히 받았어요. 돈 내서 열심히 뛰어서 제가 얻은 건데 왜 줘야 되죠? 하는 거예요.

 

근데 억지로 운전대에서 끄집어내려고 하는 거죠. 이건 뭐죠? 폭력입니다. 그러니까 폭력적인 단일화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고 봤을 때는 이거는 민주적인 정당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에서는 단일화와 무관하게 이미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서 지고 있다.

 

◆ 장성철> 서용주 소장님 맞는 말씀 해 주셨고요. 근데 틀린 말도 하나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열심히 경기한 거 아닙니다. 심판의 전적인 도움을 받아가지고 결국엔 경기에서 이긴 거거든요. 근데 그 심판들은 계속 끊임없이 귓속말을 한 거죠. 여기 밖에 주전 선수 있으니까 그냥.

 

◇ 박재홍> 프리텐드.

 

◆ 장성철> 네, 그냥 저기 밀어줄게, 알지? 어떻게 할지. 그냥 저기 주전 선수가 딱 등장하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면 그냥 자빠져, 그냥 그래서 패배 선언해. 이거를 이제 심판들이 요구한 건데 그걸 못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한덕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종혁 최고위원님이 배수진 쳤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저는 그거는 그냥 내 돈 쓰기 싫어 같아요. 내 재산.

 

◇ 박재홍> 11일까지 안 하면?

 

◆ 장성철> 내 재산까지 내 재산 내가 지킬래. 그걸로 보여져요. 등록을 하면 정말 돈 쓸 일이 너무나 많잖아요.

 

◇ 박재홍> 11일 등록해서 25일 투표 인쇄용지까지 하면 한 14일 혼자 이제 뛰어야 되는데.

 

◆ 장성철> 홍보물도 만들어야 되고 그때 할 일이 정말 많거든요.

 

◆ 서용주> 하루에 못 해도 하루에 1억씩은 써야 될 거예요.

 

◆ 장성철> 더 쓰죠. 홍보물.

 

◆ 서용주> 홍보물은, 더 쓰게 되고 근데 보면 한덕수 후보가 총리 인사청문회 때 5년간 신용카드 사용액이 제로예요. 의료비도 재료고 물론 이제 소득공제 때문에 그랬다고 하는데 그냥 극도로 본인 돈 쓰는 거를 이렇게 절제하시는.

 

◇ 박재홍> 현금으로 썼겠죠. 현금.

 

◆ 서용주> 현금을 쓰는 분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신용카드든 뭐든 간에 이런 자기 돈에 대해서 굉장히 아끼는 분이란 말이에요.

 

◇ 박재홍> 사모님이 썼지 않았을까?

 

◆ 서용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문회에서 자기 돈에 대해서 굉장히 말하자면 절세 그다음에 아끼는 분이기 때문에.

 

◇ 박재홍> 검소하다로 해석하겠습니다.

 

◆ 서용주> 네, 검소하다로 하는데 헛돈 쓰지 않는다로 봤을 때는 다 한덕수 후보 입장에서는 말이 다르네. 의전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내가 말한 게, 내가 딱 나타나면 문이 쫙 열려서 김문수 후보가 인사를 해서 양보를 하고 나는 돈 하나 쓰지 않고 땀 하나 흘리지 않고 가서 국민의힘의 후보가 돼서 돈도 지원받고 조직도 지원받고 이렇게 되는 게 원래 내가 알던 의전이었는데 이거 의전이 실패한 거예요.

 

◇ 박재홍> 사실 반기문 전 총장도 막상 선거를 딱 뛸 때 막상 이제 당의 도움 안 받고 하루하루 뛰다 보니까 이거 뭐지, 돈이 많이 들지? 해서 이제 낙마했다는 설도 있었어요.

 

◆ 김종혁> 김문수 후보 측에서 제기하는 주장에 따르면, 이건 그냥 주장입니다. 그 한덕수 후보 그러니까 한덕수 총리와 우리 양권이 부부 동반을 했다.

 

◇ 박재홍> 쌍권.

 

◆ 김종혁> 부부 동반 식사를 하면서 논란이 그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데 이제 주장이 제일 논란이 된 게 그럼 돈 문제는 어떻게 되느냐. 그랬더니 걱정 말고 와라, 그럼 다 해준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게 김문수 측에서 이제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그런 소문이 있다고 주장을 하는데 그게 사실 여부는 본인들한테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는 없는 거고요.

 

그렇다면 사실은 선거에 나갈 때 돈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홍준표 전 후보 같은 경우도 너 나오려면은 돈 다 물어주고 나와, 이렇게 얘기까지 감정적으로 하시는 거니까.

 

◆ 박성태> 그러니까 8강, 4강, 2강 그걸 이겨서 됐는데 그때 들인 노력, 돈, 시간 여러 가지가 투입됐잖아요. 근데 그걸 옆에서 한덕수 후보가 날로 먹으라고 하면 안 되죠. 그러면 그렇게 해서 어쨌든 국민의힘에 공식적인 대선 후보가 됐으면 지도부도 만약 단일화를 꾀한다면 당연히 김문수 후보 측에서 얘기를 하고 설득하고 기술을 잘 써야 되는데 수고했어, 이제 내려와. 정말 제가 보면 김재원 전 의원과 예를 들어서 차명진 전 의원이 내놓는 메시지들을 보면 자, 이제 당해봐. 이런 느낌이 되게 나요.

 

◇ 박재홍> 자, 이제 당해 봐.

 

◆ 박성태> 네.

 

◆ 김종혁> 나도 가만히 안 있어.

 

◆ 박성태> 진짜 지금까지 내가 정말 참고 참았어. 그 많은 모욕을 참고 참았는데 너희들 이제 당해 봐. 툭 까놓고 대선 안 돼도 좋아, 절대 내가 이 자리 절대 그냥 못 줘. 이런 게 좀 느껴져요.

 

◆ 장성철> 근데 당 지도부로서는 김문수 후보로부터 사기당했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일리가 있어요.

 

◇ 박재홍> 그래요?

 

◆ 장성철>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가 계속 그때 채널A 토론회에 나가서 전당대회 직후에 단일화하겠다라고 했잖아요. 직후가 언제예요? 지금 11일 전이 직후라고 봐야 되는데 단일화 지금 할 생각이 없는 것 같고 김덕수, 을지문덕 본인이 한덕수랑 함께하고 있다, 단일화하겠다라는 걸 끊임없이 캠페인을 통해서 어필을 했잖아요.

 

◆ 박성태> 근데 김문수 후보가 그럴 수 있죠. 아닌데, 나는 되게 느리게 사는데, 나는 직후를 보통 한 달까지 보는데. 이렇게 얘기해버리면 또 할 말이 없는 거잖아요.

 

◆ 서용주> 그러니까 단일화의 시기를 못 박은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까 장 소장님이 얘기할 때 김문수 후보가 자기 힘으로만 뛰었냐, 심판들이 도와줬다. 그럴 수 있어요. 근데 그 심판들이 도와줄 때 이리 누워 저리 누워 그거 힘들어요. 그거 따라서 하는 거 힘들거든요. 김덕수 하는 것도 힘들어요.

 

그것도 노력이라고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불법 계약은 지키지 않아도 돼요. 절차에 따라서 대선 경선은 공정하게 치러져야 되는 게 맞는데 뒷거래잖아요. 내가 당신 도와줬어, 이거 단일화하기로 했잖아. 근데 왜 안 지켜? 이거는 불법 거래입니다. 불법 거래는 안 지켜도 되는데 지금 김문수 후보는 왜 당신들하고 한 거는 불법 거래잖아, 내가 왜 지켜야 돼? 조정훈 의원은 김문수 후보에게 전세 사기당한 것이라고 비유를 그렇게 했는데 이게 전세 자체가 불법 계약이기 때문에 이 전세도 그냥 살아버리면 되는 것이다. 그냥.

 

◆ 서용주> 계약에 계약을 해서 불법으로 한 거기 때문에.

 

◆ 장성철> 서용주 소장님의 적절한 표현과 비유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 서용주> 죄송합니다. 옆에서 보는데 불법 거래들 같아요, 보니까.

 

◇ 박재홍> 아까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이 이제 두 분이 식사를 할 때 앞에서 이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그 영상이 또 우리 제작진이 빨리 또 준비를 했어요. 그걸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얘기인데 지금 구체적인 얘기네요. 내일부터 후보 토론 일정을, 아니, 지금, 잠깐만요. 지난주 토요일 날 전당대회 끝났는데 그럼 다시 해서 뭐 하자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에 지금 한덕수 후보도 들어가는 그런 새로운 선거 게임을 하자는 얘기예요?

 

◆ 김종혁> 그러니까 지금 한덕수 후보가 우리 당 사람도 아니잖아요.

 

◇ 박재홍> 입당 안 했을걸요? 했나요? 아직 안 했죠.

 

◆ 김종혁> 그러면 무슨 근거로 뭘로 해서 하나 내일 갑자기 입당을 해서 우리 당 후보를 다시 뽑는다고 그러면 그거 김문수 후보가 받아들이겠습니까? 그거 소송 걸 거예요, 당연히.

 

◇ 박재홍> 사실은 이제 김재원 비서실장이 깜짝 기자회견을 한 셈인데 사실은 이제 회담 시작하기 전에 한덕수 후보가 한 4시 30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해서 뭔가 기선 제압을 하려고 했었던 것인데 이게 지금 이제 딱 밥 먹고 있는 사이에 또 김재원 비서실장이 깜짝 회견을 했단 말이죠. 그러면 이것은 김문수 후보와 김재원 비서실장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 뭔가 그럼요 해야 된다 조율한 걸까요?

 

◆ 서용주> 맞불이죠.

 

◆ 장성철> 비서실장의 저런 기자회견을 김문수 후보 모르게 했다? 말이 안 되죠. 이거 당연히 보고하고 OK 사인받고 그렇게 한 거죠. 내용까지 다 조율했을 거예요.

 

◇ 박재홍> 영화 같은데요. 지금 막 그 보스끼리는 얘기를 하고 있고 밖에서 또.

 

◆ 장성철> 프레임 싸움이에요. 그러니까 이번 오늘 회동이 결렬될 건 다 알고 있잖아요. 쟤네 때문에 결렬된 거다.

 

◆ 서용주> 책임을 넘기는.

 

◆ 박성태> 책임을 넘기는 거죠.

 

◇ 박재홍> 쟤네는 누구예요?

 

◆ 박성태> 김재원 의원, 우리 김재원 전 의원이, 전 최고가 저렇게 하는 거는 이미 저쪽에서 결렬될 거 다 알고 있었다.

 

◇ 박재홍> 당 지도부와.

 

◆ 박성태> 지금 한덕수 쇼 나와서 하는 거고 전당대회 새로 열어서 새로 후보 교체하려는 시도를 하는 거다. 그래서 오늘 회동은 우리는 단일화하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 또 한덕수 이쪽에서 술수를 쓰는데 우리가 어떻게 진지하게 임할 수 있냐 그런 명분 쌓기라고 봐요.

 

◆ 김종혁> 약간 일종의 업어치기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은 김문수 후보가 오늘 단일화할 생각이 없거든요. 없으니까 나는 그렇게 못해라고 이제 얘기를 할 건데 그거 다 알고 있어요.

 

◇ 박재홍> 저녁 먹으면서.

 

◆ 김종혁> 네, 저녁 먹으면서. 그러면 이제 잘 안 될 건데 지금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진짜로 저런 얘기를 선관위원장한테 했다면 그 얘기를 들은 그 비서실장이 김재원 비서실장이 너희 책임이야. 이렇게 이제 확 뒤집는 거지. 그러니까 너희 지금 애초부터 안 될 거로 다 예상하고 우리는 그거 아니었거든. 근데 이것이 결렬되기도 전에 너희는 미리 결렬을 상정해서 이런 식으로 선관위에다가 얘기를 했으니까 이건 너희 책임이야. 너희는 원래부터 그 생각이 없었던 거야. 이런 식으로 해서 서로 지금 책임을 떠넘기면서 업어치기 하고 있는 거예요.

 

◆ 서용주> 근데 김재원 비서실장 저 발언은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덕수 후보 측에서 4시 반에 기선 제압으로 들어가서 배수진 쳤잖아요. 예를 들면 나는 다 포기하고 모든 걸 걸었어. 국민의힘한테 다 맡겼어. 만약에 이게 결렬되면 김문수 후보 탓이야라고 들어오니까 김재원 비서실장이 팩트를 갖고 들어왔어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황우여 선관위원장 둘을 데려와서 팩트를 갖고 왔는데 제가 알기로는 비슷해요.

 

정당에서의 이 대선 후보 선출 과정은. 선관위라는 거는 처음 시작과 끝은 대선 후보가 선출이 되고 마지막 5월 3일 전당대회 땅땅땅 하면 그걸로 끝나는 거거든요. 근데 그게 존재를 그대로 뒀다는 것들이 조금은 이해가 할 수 없고 예를 들어서 선대위라는 게, 선거관리위원회라는 건 4강까지 해서 후보 선출하는 그 5월 3일 있었던 날 이게 선출이 되면 그와 동시에 종료가 되는 겁니다. 저희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여지를 남겨뒀다는 것은 이건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를 만들 때 처음부터 그 조건을 가지고 가야 돼요. 그러면 이거는 당헌 당규상 절차상도 맞지 않은데 설마 권영세 위원장이 물론 설마가 많이 일어나니까 그랬다면 이거는 공당이 아니라 어디 정말 어디 상가 번영회 정도 수준도 이렇게 안 할 겁니다.

 

◇ 박재홍>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제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입니다. 물론 사실입니다. 저는 확인했으니까요라고 이제 이분이 답변을 했다고 하고.

 

◆ 서용주> 있을 수 없는 일 같아요.

 

◇ 박재홍> 국민의힘은 오늘 밤 10시에 또 의원총회 속개를 의원들에게 공지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에 반드시 빠짐없이 와달라라고 공지를 권성동 대표가 했었는데 또 저녁 10시에 또 하네요. 이거 계속 비상 상황인 것 같은데.

 

◆ 서용주> 그러면 다시 선거관리위원회를 가동시키는 걸 의총에서 얘기를 해서.

 

◆ 장성철> 그게 가능해요?

 

◆ 서용주> 그런데 한덕수 후보 자체가 국민의힘 당에 입당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소속 후보를 당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다? 저는 이 부분은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안 될 것 같은데.

 

◆ 김종혁> 그게 좀 이상하지, 너무 이상하지. 근데 입당을 하면 되겠지. 바로 이제 입당했다, 나 입당원서 냈다. 이래서 모르겠는데 근데 그게 논리적으로 말이 잘 안 되잖아요.

 

◆ 박성태> 안 맞죠.

 

◆ 김종혁> 그게 뽑았는데 엊그제 뽑았는데 5월 3일 그 후보 뽑아서.

 

◇ 박재홍> 전국위원회를 열면 전국위원회 소집을 날짜를 명확하게 안 하고 며칠부터 며칠 사이에 할 거니까 일단 기다리세요라고 다 권고를 했잖아요. 그럼 전국위원회에서 후보 교체를 얘기할 수 있는 거예요? 장 소장님?

 

◆ 장성철> 당헌 당규를 바꾸는 거죠.

 

◇ 박재홍> 당헌 당규를?

 

◆ 장성철> 당헌 당규를 바꿔가지고 전당대회 올려서 전당대회 추인받고 그러면은 다시 이제 선관위 구성해 가지고 단일화를 하든지 아니면 그냥 우리가 여론조사를 해가지고 그냥 후보를 새롭게 뽑겠습니다. 다시 전국위원회 추인받고 전당대회 올려가지고 후보 확정시키는 거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예요.

 

◆ 김종혁> 이게 우리 당원 단계에 어떻게 돼 있냐면요. 74조 2항에 대통령 후보자의 선출에 대한 특례 조항이 있어요. 여기 뭐라고 돼 있냐면 제5장 대통령 후보자의 선출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심의하고, 무슨 말씀인지 알겠죠? 지금 왜 갑자기 심의.

 

◇ 박재홍>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소환이 된 이유가.

 

◆ 김종혁> 왜 선거관리위원회가 심의하고 최고위원회의 괄호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 이렇게 돼 있어요.

 

◆ 장성철> 상당한 사유.

 

◆ 김종혁> 상당한 사유, 근데 상당한 사유가 뭐냐. 이거는 분명히 이건 소송 갈 거 아니에요. 나는 그게 상당한 사유가 있다고 볼 것이고 상대편은 그게 무슨 상당한 사유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이렇게 될 테니까 이게 우리 당헌 당규에 있어요. 특례 조항이 있긴 있단 말이에요. 그러려면 여기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심의를 해야 돼. 그래서 이거 저 후보가 자기가 그렇게 공약처럼 얘기해 놓고 안 하네.

 

◇ 박재홍> 단일화를?

 

◆ 김종혁> 단일화 안 하네. 이거 상당한 사유에 해당해. 그러면 최고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로 이 사람 안 되겠다.

 

◆ 장성철> 후보 자격 박탈.

 

◆ 김종혁> 후보 자격 박탈. 이렇게 논리적으로는 이렇게 할 수도 있다는 거야. 법상으로는. 근데 이게.

 

◇ 박재홍> 설득력 있습니다. 설득력 있어요.

 

◆ 김종혁> 아니, 이렇게 될 수 있다니까요.

 

◇ 박재홍> 하려면 할 수 있네요.

 

◆ 김종혁> 74조에 있단 말이에요, 지금. 그러니까 그렇게 될 수가 있는데 그러면 당하는 사람은 가만히 있겠냐고요.

 

◇ 박재홍> 근데 가능한데 이게 11일 전에 끝나서 국민의힘 후보를 등록을 11일 전에는 해야 되는 거잖아요. 이거 못 끝나면 국민의힘은 이번에 대선 후보 못 내는 거 아닙니까?

 

◆ 김종혁> 잘못하면 그냥 이렇게까지 가면 잘못하면 후보가 둘이 되거나 아예 없거나 하는.

 

◆ 서용주> 그러니까 도장을 안 찍어줄 수 있죠, 비대위원장이.

 

◇ 박재홍> 당선증에.

 

◆ 서용주> 그러니까 그 등록증에 도장을 찍어야 되는데.

 

◇ 박재홍> 그거 이준석 전 대표도 그 말을 하더라고요.

 

◆ 서용주> 나르샤가 비슷한 거죠.

 

◆ 김종혁> 그게 있어야 돼요.

 

◆ 서용주> 그게 있어야 되니까.

 

◇ 박재홍> 그 도장 아직 안 찍어줬어요?

 

◆ 서용주> 그거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마음이니까.

 

◆ 김종혁> 등록할 때 하는 건데 아직 등록을 안 했으니까. 그래서 근데 이게 이렇게 되면 당이 그냥 깨지는 거, 이게 이제 무너지는 거죠.

 

◇ 박재홍> 깨지는 수준이 아닌데요?

 

◆ 김종혁> 이렇게 되면 진짜 무너지는 거지 어떻게 되겠어요? 이렇게까지 어떻게 하겠어요.

 

◆ 장성철> 이미 당이 무너졌죠. 한동훈 후보가 안 되는 순간 당이 무너진 거라고 봐야죠.

 

◇ 박재홍> 근데 지금 이제 김문수 후보가 당무 우선권을 발동을 했는데 그럼 이제 당 대표 지위에 준해서 당무 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단 말이죠. 그러면 다 정지해. 이렇게 말할 수 없는 거예요?

 

◆ 박성태> 전 있다고 봐요.

 

◆ 장성철> 근데 안 들으면 어떡해.

 

◆ 박성태> 말을 안 듣는 거죠. 결국은 그래서.

 

◆ 김종혁> 소송 또 해야죠.

 

◆ 박성태> 그래서 사무총장 문제도 그렇잖아요. 바꾸라고 했는데 안 바꾸고 선대본 구성하라고 했는데 안 하고 그런 거 보면은 말을 현재 안 듣고 있는 거죠. 그러면 이것도 소송으로 들어갈 문제고 근데 일단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11일까지만 버티면 되기 때문에 굳이 뭘 소송하냐라고 봤는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전당대회를 통한 후보 교체 시도가 있다 그러면 혹시 또 일단 교체해 놓고 막 밀고 나가버리면 피곤해지잖아요. 그래서 오늘 가처분을 신청했고 저는 이건 받아들일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고 봅니다.

 

◆ 서용주> 그런데 이 당무 우선권이 여야 비슷한데 이게 선거와 관련된 거는 당무 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어요. 근데 당무, 그러니까 당의 당헌 당규를 건드는 부분은 당무 우선권에 어느 정도의 제한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거는 다툼의 여지는 있으나 선거에 대한 판단은 후보자가 우선이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지금 후보 단일화 얘기하다가 지금 국민의힘에 아주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잠시만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그리고 한덕수 전 총리 두 사람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담판 6시부터 만나서 1시간째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그 와중에 김문수 후보의 비서실장인 김재원 비서실장이 국민의힘에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대선 절차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그러한 정황이 발견됐다라는 기자회견을 바로 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연락을 해서 선거 절차를 시작해 달라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 건데 장 소장님,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일단 지금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또 입장을 냈다고 하는군요.

 

◆ 장성철> 사실이라고 하겠습니까?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곧 메시지가 나오겠죠. 김재원 의원이 무슨 의미로 저렇게 얘기를 했는지는 우리가 방금 전에 얘기를 했잖아요. 근데 이거 뒤엎겠다 우리는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 그런 생각이 좀 강한 것 같고요. 단일화는 물 건너 갔다. 그냥 우리는 그냥 버티겠다. 그냥 우리가 국민의힘 후보다. 딴 생각하지 말아라. 이런 경고의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더 이상 물러나지 않겠다

 

◆ 장성철> 그냥 버티는 거죠. 버티면 이기니까요.

 

◇ 박재홍> 맞습니까?

 

◆ 박성태> 저도 그렇게 봐요. 그런데 정말 전당대회를 다시 열고 그래서 후보 교체를 하고 더군다나 아직도 입당도 안 했고 당비 한 번 안 낸 분을 제가 특별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할 리도 없고 한덕수 후보를 지지할 리도 없는데 그 절차가 그렇잖아요. 이런 건 국민 소득 3만 달러 넘는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최소한 절차는 지켜야죠.

 

◆ 장성철> 그래서 이제 결국에는 처음에 룰 세팅을 저렇게 하고 분위기를 김문수 후보로 쭉 몰아가고 한덕수로 가려다가 지금 여기서 마지막에서 실패한 거 아니에요. 그분들이 결국엔 책임져야죠. 이거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 서용주>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이 앞으로 민주정당이라는 말을 못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자체로 이게 단일화에 성공하든 못하든 이미 이 절차 자체가 국민들이 다 봤잖아요.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민주 민주 민주 절차 자유민주주의 어떻게 이거 다 얘기할 수 있겠어요.

 

그다음에 두 번째 말씀드리면 한덕수 후보와 이 친윤 그룹들의 단일화는 실패할 거다. 라고 생각하는 건 축구 경기 그래요 45분에서 연장전 3분 줬는데 공 돌리면 침대 축구하면 절대 1 대 0 상황에서 역전이라든지 동점은 못 나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침대 축구는 성공할 것이다.

 

◆ 김종혁> 그거 민주 민주 하시는데 민주당도요. 지난번에 공천 학살할 때.

 

◆ 서용주> 그 옛날 얘기하지 말고요. 지금을 얘기해야지, 지금을.

 

◆ 김종혁> 이른바 개딸이라는 분들이 그 사무실 쫓아들어가서 이재명 대표 사진 안 걸려 있다.

 

◆ 서용주> 민주당 얘기하려면 지금의 민주당을 비판할 게 없으니까 아주 한 20년 전 얘기까지 꺼내서 막 비판하는 것 같아요.

 

◆ 김종혁> 도대체 저 30명이나 되는 사람을 30번이나 탄핵을 하는 정당이 무슨 민주 정당입니까.

 

◆ 서용주> 그래도 89.73%로 된 후보가 있고.

 

◆ 김종혁> 저는 비상계엄 잘했다는 얘기 절대 안 합니다.

 

◇ 박재홍> 잠깐만, 알겠어요. 알겠고요.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 이제 국민의힘 이번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이분이 이제 선거위원장 역할이 끝난 줄 알았는데 당 기조국에서 내가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아니다라고 하고 난 물러난다고 했다. 그리고 추가로 무슨 일을 한다고 하더라고 그건 선관위를 새로 꾸려서 해야 한다. 이미 전당대회를 한 사람이 나서는 건 모양이 안 좋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진짜 구체적인 진행되고 있는 게 맞네요.

 

◆ 장성철> 김재원 비서실장의 얘기가 거의 사실이 아니냐라고 볼 수밖에 없고.

 

◇ 박재홍> 사실이다.

 

◆ 장성철> 네, 그리고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은 나 이런 진흙탕에서 나 이거 나 빠져나올 거야, 나 여기 정치적인 이미지 망가뜨리지 마.

 

◇ 박재홍> 굉장히 점잖은 분이에요. 황우여 선관위원장.

 

◆ 장성철> 네, 나 관여 안 할 테니까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 나도 질렸어. 이거 같아요.

 

◇ 박재홍> 추가로 뭐 한다는 거. 김종혁 전 최고 오늘 해단식 하시는 입장에서 굉장히 기시감이 드실 것 같은데.

 

◆ 김종혁>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법 조항을 다 찾아봤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보니까 우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덕수 총리를 하여튼 옹립을 해야겠다는 그런 움직임인 거잖아요. 지금 돌아가는 걸로만 봐서는. 그리고 이제 거기에 이제 지금 현재 후보인 김문수 후보는 결사 항전을 하고 있는 그런 양상이네요, 보니까.

 

◇ 박재홍> 그러면 이렇게까지 해가지고 얻을 수 있는 게 뭡니까?

 

◆ 박성태> 누가요?

 

◇ 박재홍> 그러니까 이제 당 지도부와.

 

◆ 김종혁> 당권이죠, 뭐.

 

◇ 박재홍> 당권.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후보를 이기려고 이렇게까지 하는 것이냐, 아니면 말씀하신 대로 당권을 위한 것이냐. 기득권?

 

◆ 김종혁> 당이 이렇게 시끄럽고 이렇게 싸움박질을 하고 가처분이 올라가고 그다음에 또 다른 예를 들어서 선관위를 만들겠다고 하면은 황우여 지금 선관위원장 난 못해 이렇게 넘어지고 그러면 다른 사람 선관위원장 임명하면 그거 아마 임명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내가 왜 내 손에 이런 피를 묻혀야 돼. 이런 식의 얘기가 될 거 아니에요. 정당 사상 유례가 없는 이런 짓을 내가 왜 해야 돼. 그러니까 그거 찾기도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이런 걸 다 하는 당 지도부는 도대체 뭐 때문에 하겠습니까?

 

◇ 박재홍> 당권?

 

◆ 김종혁> 제가 보기에는.

 

◇ 박재홍>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당권.

 

◆ 김종혁> 그런 거죠, 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이게 이렇게 하면은 대선에 치명적이게 된다, 우리가. 이런 거 생각 안 할까요?

 

◇ 박재홍> 홍준표 전 시장이 말한 대로 그러면 어떤 공당의 역할이 아니라 그냥 이익 집단의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 박성태> 그렇죠,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애초부터 대선을 어떻게든 경쟁력 있게 치르려면 정말 역선택 방지 조항 같은 말도 안 되는 거 하지 말고 그래서 유승민 전 의원이랄지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과감히 할 수 있게 만들었어야죠.

 

근데 순전히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내년 지방선거 그다음에 총선에 그걸 위해서 그다음에는 그걸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처음에는 한동훈 견제로 갔거든요. 한동훈 후보는 구심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견제로 해서 지금까지 갔던 거고 지금 한덕수 쪽이 하는 거는 이제 어떤 새로운 세력에 대한 견제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세력을 좀 더 공고히 하기 위한 만약 김문수 후보가 대선주자가 이미 됐지만 단일 후보로도 돼서 그냥 간다면 김재원 전 의원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고 이른바 친윤이 공고하게 묶어 왔던 기득권이 깨지면서 이거는 장차 대선 뒤에 이러한 책임론, 지도부 책임론이 불면서 다시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등장할 수 있는 여지를 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지도부의 공고함을 깨뜨리는 걸 막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장성철> 그러니까 이제는 목적도 명분도 없이 그냥 단일화 그냥 하기로 했으니까 단일화해야 돼. 이 상황까지 간 것 같아요. 오늘 나온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단일화하더라도 대선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여론조사 수치가 많이 나왔는데 단일화를 왜 해요? 지금. 단일화해 봤자 이길 가능성도 그렇게 없는데 결국에는 그냥 자신들의 주도권 기득권 당내의 권력을 내려놓지 않기 위한 하나의 몸부림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박재홍> 김종혁 최고.

 

◆ 김종혁> 근데 지금 헷갈리는 건 사실은 지금 이제 아스팔트에 나갔던 분들 있잖아요. 이분들이 되게 지금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또 이렇게 쫙 깔려 있어 도대체 이거 어디를 지지해야 되는 거야, 한동훈은, 반 한동훈은 예를 들면 이거 당 지도부가 반 한동훈을 하라는 거구나. 라는 것들에 대해서는 다 이제 일치된 생각을 가지고 뭐 온갖 마타도어와 공격 가짜 뉴스를 해서 이제 그 공격을 했는데 근데 정작 이제 김문수 후보가 됐으면 이제 김문수로 밀고 가야지 하면서 막 가는 파가 하나 있고 그게 아니고 우리 윤 통께서는 다른 생각이신 것 같아라고 하면서 또 이렇게 가는 그런 분들이 있고 이분들이 같이 시위하면서 윤어게인할 때는 다 같아요. 근데 정작 또 그다음에는 이쪽으로 갈리고 저쪽으로 갈려서 이 페이스북 같은 데 보면 서로 또 공격을 또 심하게 합니다, 지금. 그래서 이게 뭐냐라는 또 여기 올라왔더니 이 산은 아닌가벼.

 

이렇게 되는 거고 그러니까 사실은 저는 당 지도부, 이번에 이제 선관위원장님을 포함해서 당 지도부가 우리 당에 예를 들면 멀쩡한 후보들을 다 진짜 그냥 박살을 내놨고 홍준표 후보도 마찬가지고 저는 한동훈 후보는 더 말할 나위도 없고 그다음에 자기들도 이제는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는 이거를 이렇게 호리병 속에서 마법사를 끄집어냈는데 그 끄집어낸 다음에 그 마법사를 다시 호리병 속으로 집어넣을 수는 없고 그러니까 이거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이런 상황으로 지금 치닫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 서용주> 근데 이제 보면은 오더, 누구의 오더일까, 이 단일화가. 라는 의구심이 생길 것 같아요. 이게 이제 보수 지지층 내에서도 그런 의구심이 될 수 있으나 중요한 건 이제 국민, 중도층이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참 볼썽사납습니까?

 

예를 들어 그런 거예요. 그냥 단순한 어떤 정치적인 계산과 상황이 아니라 그냥 국민들이 봤을 때 그래도 어떤 경쟁을 통해서 했던 후보에게 그가 단일화를 내세웠든 아니면 심판한테 도움을 받았든 간에 그래도 절차를 가지고 어렵게 된 사람을 갑자기 특정 세력이 당신 그걸 내려놓고 이 사람하고 하고 억지로 이 손안에 있는 사탕을 뺏어서 이 사람한테 쥐려고 하는 행위들은 공정하지 못하잖아요. 그리고 정의롭지도 않잖아요.

 

그다음에 절차적으로도 상식적이지 않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은 이미 비상식적인 일들을 끊임없이 12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이런 말하는 것은 좀 어떤 선거 전에 오만해 보일 수도 있으나 거의 판이, 대선판이 아니라 당권 레이스를 다시 한번 하고 있는.

 

◇ 박재홍> 국민의힘 경우에는?

 

◆ 서용주> 네, 한덕수와 김문수의 당권 레이스. 그 정도로 저는 좀 보여요.

 

◇ 박재홍> 국민의힘 상황 여기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아직까지 이제 한덕수 전 총리와 김문수 후보 두 분이 식사를 마치지 않은 상황이고 이제 1시간 10분째 만남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죠. 민주당 오늘 또 굉장히 큰 뉴스가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대법원이 이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상고심의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면서 그러면 이게 또 6월 3일 대선 전에 이게 확정판결이 나올 수 있을 것이냐, 그래서 후보 자격 상실로 갈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속도로 가면. 또 이러한 우려 또 의구심이 있었는데 오늘 서울고등법원이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 재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 하면서 5월 15일로 예정됐던 것을 6월 18일로 연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대장동 관련 재판도 6월 24일로 연기를 했다고 하는데 일단 맥 소장님 어떻게 보시는지.

 

◆ 서용주> 일단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쏘아 올린 대선 개입의 사법적인 불신 부분들을 사법부 내의 조직에서 바로잡았다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게 딱 어떤 사례를 닮았냐면 12월 3일 그 망상에 빠져서 불법 계엄을 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누가 막아섰죠? 군인과 경찰들이 따르지 않았죠.

 

결국에는 그 친위 쿠데타를 막았던 거는 그 안에 있었던, 그 가담했던 사람들의 현명한 선택으로서 막았듯이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선거 개입이 농후할 만한 그런 사법 쿠데타라고 칭하는 그런 행위들을 사법부의 많은 구성원들, 특히 오늘 고등법원의 그냥 일반적인 결정에 있어서 그걸 막아섰다고 보는 것이고 더 이상 사법부의 판단과 과정과 절차가 정의롭지 못해서 정치 영역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들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좀 평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어떻게 보시는지 김종혁 전 최고.

 

◆ 김종혁> 저는 사법 쿠데타라고 그러는데 입법 쿠데타 비슷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은. 적어도 검찰이든 혹은 재판부든 간에 본인과 본인의 가족이라든가 친척이라든가 아는 사람이 있으면 제척 사유가 되잖아요. 자기 문제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게 하는 거고.

 

그런데 지금 보면 민주당은요, 자기 당의 그 후보에 대해서 후보에 직접 관련된 것들을 지금 법으로 막 계속 막겠다고 하고 공격을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 적어도 본인들에 대한 건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앞으로 민주당 다수당 되면 대통령이나 무슨 자기들에게 불리한 것들은 법 다 바꾸면 돼요. 다수당 190석이나 있고 대통령 됐으니까 그 거부권 행사할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다 바꾸면 돼요, 뭐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그러면 또 한 열몇 석 국민의힘에서 끌어오면 200석 넘으니까 개헌 저지선도 넘어갈 것이고 무슨 짓도 할 수 있는 정당이 되는 거 아닙니까? 이거 괴물 정당, 괴물 정권 아닙니까?

 

이거 이런 식의 예를 들면 입법을 통해서 다수당을 차지한 다음에 자기들이 마음에 드는 법을 마음대로 정해서 사법부 판사들도 옥죄고 그다음에 자기 반대자들도 다 옥죄고 이거 히틀러 때 총통 때 했던 일 아닙니까? 그렇게 했던 일들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니 법원이 15일 공판을 하겠다고 발표를 하지 말든가 발표를 했다가 왜 뒤로 또 옮깁니까?

 

◇ 박재홍> 고등법원.

 

◆ 김종혁> 네, 왜 그건 그럼 처음부터 이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좀 뒤로 가야겠습니다라고 해서 6월에 했으면 모르겠는데 5월 15일 날 하겠다고 했다가 민주당에서 다 탄핵하겠다. 그리고 딱 보니까 하지 마라라고 딱 이렇게 해 주세요도 아니더라고요. 하지 마라. 이렇게 요구를 하더라고요. 그러고 나니까 무슨 뭐 겁이 나서 그랬나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우리 고등법원께서는 우리 일반 국민들한테도 그렇게 하십니까? 일반 국민들이 저 생계가 바빠서 재판 좀 못하니까 좀 연기해 주세요. 하면 그렇게 해 주십니까? 안 해주시잖아요. 그러면 이 권력 있는 사람들한테 그렇게 해 주십니까? 그래서 저는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저는 오히려 상당히 사법부가 좀 이상하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서용주> 그 얘기를, 고법 공보관 얘기를 들어보시면 이게 특정 야당 대표라서 해 준 게 아니라 지금 대선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운동을 보장하고 그게 법률상 있죠. 그다음에 사법부가 대선에 개입하는 듯한 그런 불필요한 오해, 신뢰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그런 게 있잖아요. 어디까지가, 예를 들어서 한 달 전에 그러면 판단을 하면 이거는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고 선거운동 기간 중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고 선거운동 기간 중에 재판을 하면 물론 이제 균등한 기회 보장이라는 것도 선거운동에, 그런데 만약 재판에서 뭔가 유죄 판단이나 예를 들어 양형을 한다거나 그렇게 되면 이거는 그러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이고 여러 가지 사실은 판단의 기준들이 다른 게 쭉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제 기준으로 그냥 선거운동 기간이다. 예를 들어 3년 전에 하면 그러면 정치인들에 대한 거는 정치인들은 무조건 법원이 이런 판단을 하면 안 되냐, 그건 아니죠. 그런데 어떤 분은 6개월 전까지는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뭐 한 두 달 전 이렇게 보고 스펙트럼이 한 지점들이 각자 다를 텐데 대신 선거운동 기간 중에는 판단을 안 하는 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사법 절차에 따른 공정한 진행 상황, 예를 들어서 파기환송심이 나더라도 우린 우리대로 간다고 해도 중요한, 더군다나 어디 군수 보궐선거도 아니고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유권자들에게 어떤 하나의 이미지를 줄 수 있잖아요. 그러면 저는 그때는 안 하는 게 맞다고 봐요. 그래서 그런 우려들에 대해서 서울고법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장 소장님은?

 

◆ 장성철> 민주당의 협박에 굴복한 것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죠.

 

◇ 박재홍> 고등법원이?

 

◆ 장성철> 네, 오늘 공보관이 여러 가지 좋은 얘기를 다 했던데 그럼 처음부터 이렇게 얘기를 했었어야죠. 처음부터 그러면 공정한 대선을 위해서 우리가 판결은 대선 이후에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얘기했어야 되는데 민주당이 탄핵한다, 법을 바꾸겠다고 하니까 지금 와서 뒤로 물러났잖아요.

 

그러니까 재판이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헌법에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정치권의 압력에 의해서 재판의 결과, 심리의 판단 이런 것이 달라질 수 있겠구나 사법부의 불신이 더 커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고법에서 이렇게 판단했으면 이것 또한 존중해야 된다. 저는 거듭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 서용주>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재명 후보가 법적 대응을 절차대로 한 거예요. 재판 기일 변경 신청을 했고 고법에 받아들인 거고요. 사실상 그렇게 대부분 합니다. 어떤 중요한 일이 있고 중차대한 일이 있으면 기일을 좀 변경해 주십시오. 재판을 받는 것보다 이 일이라는 자체가 저에게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요청을 했을 때 고법이 받아준 것이고 저는 왜 민주당의 압박이나 이 정치권의 압박에 사법부가 흔들리지 않았다고 제가 주장하는 바는 최소한 그 안에 있는 구성원들의 발언이나 반발이 없었다면 제가 장 소장님 말에 대해서 그런 부분도 작용했겠구나 하는데 부산, 청주, 서울중앙지법에 30년 이상 근무하는 판사들이 사법부의 신뢰를 놓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 박재홍> 부장판사들이 올렸죠.

 

◆ 서용주> 그렇죠. 그다음에 전국 법관회의를 열어서 이거는 논의를 해야 된다. 사법부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으려고 중차대한 대선 기간에는 재판을 중지했던 사례들이 쭉 있었어요.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거를 오염시켰다는 측면에서 저는 사법부의 어떤 독립들은 구성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는 것이고 조희대 대법원장은 본인이 한 일에 있어서 미심쩍은 부분들은 청문회나 그리고 나중에 법적 책임을 질 일이 있으면 그분은 져야 된다.

 

◇ 박재홍> 그래서 지금 14일에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이제 열기로 했는데 사실 또 대법원장을 또 이 국회 청문회에 불러서 이제 질문을 한다는 거 아닙니까? 이제 국민의힘에서 이걸 사법부를 굴종하게 만들려는 시도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인데,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그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앞서 이제 서울고법이 만약에 재판을 진행하려고 하면 그 뒤에 대법원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고법 재판부를 탄핵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그것도 사실 해서는 안 될 일이죠. 하지만 혹시나 피선거권을 잃을까 봐 어쩔 수 없이 한다. 이걸 판단하기가 애매한 그 지점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미 재판 기일이 변경됐기 때문에 그럴 걱정은 없잖아요.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불러서 청문회 한다고 해서 특별히 그냥 분노, 나 화났어. 이걸 보여주는 것 말고는 없어요.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이 나올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명확하게 물론 정치적으로 비판하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 정파적으로 민주당이 더 할 수 있다고 봐요.

 

예를 들어서 이거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후보를 어떻게 보면 자격을 잃게 하기 위한 시도였다. 그렇게 정치인들이 얘기는 할 수 있죠. 그렇게 그냥 말로서 얘기하고 비판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탄핵을 한다든지 또는 청문회 대법원장을 불러서, 사법부의 상징인데 어쨌든 아직 명확하게 그건 의견들이 이분이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야라는 해석을 할 뿐이지 명확한 정황이 없잖아요. 그런데 불러서 청문회 한다? 저는 이거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봐요.

 

◆ 김종혁> 2심에서, 처음에 고법에서 1심에서 이제 유죄 판결을 내리고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잖아요. 그때도 전국의 법관들 중에서는 이거 문제 있다는 판결을 글을 올린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래서 국민의힘에서 그 사람들 탄핵을 하겠다. 그 사람들 청문회 열겠다 그랬습니까? 어쨌든 뭐라고 그래서 우리가 이 판결은 인정하기가 좀 어렵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은 존중한다.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정상적인 국가 질서가 이루어지는 곳이에요. 민주당이 그렇게 합니까? 민주당은 자기들이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다 탄핵이에요. 검사고 판사고 다 탄핵하겠다고 하고 청문회 불러서 망신 주고 공격하겠다고 합니다. 거기서 불러서 청문회에서 무슨 제대로 된 질문이나 합니까? 그냥 사람들 앉혀놓고 망신 주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 박성태> 이미 재판이 연기됐는데도 그러는 게 저는 잘 납득이 안 되고 사실은 법원행정처장 불러서 법사위 현안 질의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거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마무리하고요. 오늘 또 김재원 비서실장의 얘기에 대한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의 설명은 이겁니다. 권영세 설명은 오늘 오후 두 사람이 만나게 돼서 다행이고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시간이 없어서 두 후보가 단일화 합의되든 결렬되든 어쨌든 선관위가 지금 기능하고 있으니 이후 진행되는, 부분 예를 들면 단일화 합의에도 선관위 소관으로 넘어가는 거니 황우여가 TV 토론 방식이든 여조 방식이든 공지하고 준비하면 좋겠다. 그러니까 또 단일화 관련해서 준비하는 차원으로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이제 김재원 비서실장 같은 경우는 이거를 이제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려는 시도다라고 이제 이해를 한 상황.

 

◆ 장성철> 그렇게 해석을 한 거네요. 그러니까 듣고 싶은 것만 들은 거죠.

 

◇ 박재홍> 나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들이 얘기를 한 거니까 나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다. 이렇게 이해한 거.

 

◆ 장성철> 권영세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제 당 대표격으로서 단일화를 꼭 원하는 사람이잖아요. 단일화 안 되면 그만두겠다고 했으니까. 그러면은 절차적인 제도적인 여러 가지 방식은 준비해 놔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한 거라고 볼 수 있죠. 저 해명이 맞다면.

 

◇ 박재홍> 신동욱 의원의 설명이 맞다면.

 

◆ 장성철> 맞다면 그렇게 봐야 되겠죠. 그걸 가지고 뭐라고.

 

◆ 김종혁>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했던 얘기하고는 또 좀 결이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는 지금 우리가 여기서 예단해서 누구 말이 옳다고 얘기할 수가 없는 거예요.

 

◆ 장성철> 그런데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이 거짓말할 이유는 없죠.

 

◆ 박성태> 근데 그것도 만약에 단일화 준비를 한다. TV 토론 당연히 대선 후보인 김문수 후보와 상의하고 해야죠. TV 토론 준비할까요? 지금 대선 후보는 25일까지 단일화하면 된다는데 왜 지금 비대위원장이 나서서 준비한다고 합니까? 그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지금 국민의힘 망치는 건 제가 볼 때는 양권입니다.

 

◆ 장성철> 그전에는 후보 시절에 말 잘 들었는데 진짜 국민의힘 후보가 되니까 말을 안 들으니까 화딱지 난 거지.

 

◆ 서용주> 근데 그거를 예측 못 하면 지도부라고 할 수 있습니까? 김문수 후보가 어떤 분인데.

 

◇ 박재홍> 지금 화면상으로 이정현 전 의원.

 

◆ 장성철> 새누리당 대표.

 

◇ 박재홍> 이분 전 새누리당 대표고 이분이 한덕수 후보 측 저기죠?

 

◆ 장성철> 대변인격.

 

◇ 박재홍> 대변인인데 회담이 1시간 15분 만에 이제 종료가 됐다는 거고 이분이 뭔가 입장을 설명하는 그런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저희는 방송을 여기서 일단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이정현 대변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소리가 잘 안 들려서 전해 드리고 싶은데 일단은 두 회담이 어떻게 됐는지는 저희가 따로.

 

◆ 서용주> 아마 잠정적으로 다음에 또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그런 식으로 에둘러서 얘기할 수 있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두 분 일단 여기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리고 서용주 전 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