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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씩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 대련 시간. 오늘도 함께 하셨습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세요.
◇ 박재홍>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맥 소장님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대선이 3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20일. 3x7=21도 아니고 20일,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네요. 오늘은 이제 대선주자들이 PK 부산, 경남을 갔는데 왜 이렇게 같이 다니는 거예요?
◆ 김종혁> 같이 다니는 게 아니고 아까 앞에서들 다 얘기하시던데 대개 이제 본인이 확실하게 이 지역에서는 내가 다 잡았어라고 하면 거기 잘 안 가잖아요. 그리고 여기 가봤자 아무 소용없어, 그래도 안 가죠.
◇ 박재홍> 전략적으로.
◆ 김종혁> 네, 전략적으로 왜냐하면 표가 될 데를 다녀야 되잖아요. 근데 그 두 가지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출정식도 거기서 했잖아요. 민주당은 서울에서 했는데 광화문에서 했는데 그러니까 지금 아무래도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으니까 대구, 경북 이런 영남 지역에서라도 우리 어떤 동력 같은 걸 얻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는 것 같고 그다음에 민주당은 만만하게 보니까 가는 거예요.
◇ 박재홍> 만만해요?
◆ 김종혁> 만만하잖아요. 다른 지역은 다 우리가 다 잘될 것 같아, 호남은 말할 것도 없고 수도권도 우리가 다 지금 이길 것 같아. 그러니까 이번에 영남까지 우리가 가서 어느 일정의 득표율을 올리면 그다음에 이제 선거는 땅 짚고 헤엄치기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고 그게 먹히고 있으니까 들어가는 거 아니에요, 여론조사 보면 실제로 갤럽 조사 오늘도 나왔지만 대충 상당히 많이 올라간 걸로 보이 조사가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상당히 비상등이 켜진 거라고 할 수가 있고 민주당은 상당히 좀 룰루랄라 하면서 선거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 서용주> 룰루랄라는 아닌 거 같아요. 룰루랄라는 민주당이 하는 게 아니고 굉장히 전략적이죠.
◇ 박재홍> 전략적이다.
◆ 서용주> 그러니까 국민의힘 보수층의 아주 본진이라 할 수 있는 TK, PK 이게 지난 5월 10일 이 두 지도부로 인해서 완전히 무너졌다고 저희는 판단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본진 공략, 그래서 TK와 PK를 공략하면 이번 선거는 사실상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요. 수도권, 호남, 충청도 중요하지만 TK, PK에서 지난 대선에서 얻지 못한 득표를 끌어올린다면 압도적 승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 선거의 큰 주제로서 중도 보수 확장 정책을 썼어요. 우린 보수다. 민주당은 중도 보수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전략을 아마 이준석 후보나 김문수 후보 측에서 부랴부랴 읽고 방어, 말하자면 맞불 작전으로 들어온 거죠. 본인들의 어떤 성벽이 무너졌기 때문에 거기에 치고 들어오는 민주당의 어떤 세를 막기 위한 TK, PK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막는데 제가 봤을 때는 좀 역부족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이제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을 3일째를 맞고 있는데 더욱 행보는 빨라질 것 같고 국민의힘 상황으로 가보면 후보 교체 여진이 일단 좀 계속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이제 김문수 후보 선대위가 꾸려지긴 했습니다만 강명구 일정 단장, 조지연 메시지 단장, 이용 수행부단장 이분들 보면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들로 분류되는 분들이고 또 무엇보다 40년 지기인 석동현 변호사 시민사회 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이 선대위 인선에도 윤어게인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일단 우리 김종혁 전 최고는 선대위에 아직 안 들어가셨습니다.
◆ 김종혁> 네, 근데 저는 이상한 게 석동현 변호사를 시민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게 표에 무슨 도움이 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일단은 이분이 아시다시피 우리 당에 있다가 그러면 그때 당시에 어디야.
◆ 장성철> 자유통일당?
◆ 김종혁>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게 아니고 직위를 맡았었잖아요. 평통 자문위원회, 평통 자문위원회 사무총장인가.
◆ 장성철> 네, 민주평통 사무총장.
◆ 김종혁> 그래서 그게 장관급 자리잖아요. 그런데 국회의원 하시겠다고 공천을 신청했다가 안 되니까 우리 당을 탈당해서 자유통일당으로 가서 기호 2번 그러니까 비례대표 2번 그러니까 남성으로서는 여성이 1번이니까 제일 높은 자리를 받으신 분이란 말이에요. 그러셨다가 또 윤석열 대통령 재판을 할 때는 헌법재판소에 할 때는 그 대표를 하셨잖아요. 변호인단 대표를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보면은 이분은 완전히 우리 쪽에서 더구나 이제 자통당하고 왔다 갔다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 당 내에서도 좀 거부감이 있고 그리고 일반, 예를 들면 중도층이라든가 이런 분들의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그 계엄에 대한 거부감, 반대 의견이 70%가 넘는 상황에서 그 상징적인 인물을 후보에 직접 관할하는 시민사회 특별위원장으로 임명을 한다? 이건 뭐지, 왜 이런 거를 하지? 그냥 안 보이는 데서 도와주시면 되잖아요, 진짜로 도와주려면.
◇ 박재홍> 진심으로 하려면.
◆ 김종혁> 네, 근데 왜 이분을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로 임명을 할까.
◇ 박재홍> 인사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 김종혁> 그렇죠, 그 얘기는 결국은 보면 윤석열 대통령한테. 제가요, 이렇게 겉에서는 무슨 탈당.
◇ 박재홍> 탈당을 요구하기도 하고.
◆ 김종혁> 이러면서 차별화 이런 걸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거 아니거든요. 라는 걸 전달하려고 그러는 건가? 뭔가 외에는 잘 모르겠어요. 그게 근데 그렇게 얘기하면은 그렇게 하면은 대선을 무슨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 치르는 것도 아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치러지는 거지. 그분을 위해서 치르는 건 아닌데 그래서 이래저래 이건 굉장히 패착인 것 같다. 왜 이렇게 했을까.
◆ 서용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해서 치르는 국민의힘의 선거입니다. 왜냐하면 이 인사가 그래요. 석동현 이 변호사를 시민사회특별위원장 아까 이용 전 의원 그다음에 강명구 의원 이런 분들을 배치한 거는 그냥 윤석열 대리인들로 채워놨잖아요, 사실상. 정치적 대리인 그리고 법률적 대리인. 그리고 두 번째는 김문수 후보가 지금 현재 탈당이라든지 출당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결국 국민의힘의 인적 구성과 메시지 자체가 윤석열 내란 정권의 연장을 우리는 대놓고 하겠다는 거예요. 길게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결국에는 윤석열 정권을 다시 수복하겠다. 저는 그 이상.
◇ 박재홍> 수복, 수복이라는 단어 굉장히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 김종혁> 하나 또 좀 이상한 게 오늘 오전에 이제 보도가 나오기를 그 보도가 아니죠, 황태순 씨가 유튜브를 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어제 대구에서 유세를 했잖아요. 근데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한테 전화를 걸어서 당신이 뭔데 비상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하느냐. 이렇게 노발대발하면서 화를 냈다. 그리고.
◇ 박재홍> 김문수 후보에게요?
◆ 김종혁> 네, 그럼 그런 게 오늘 아침에 그 보도가 났어요. 너무 이상하잖아요, 그게. 아니 전임 대통령이 본인 때문에 지금 선거를 치르게 됐는데 지금 현재 우리 후보한테 그렇게 전화를 해서 그 노발대발 할 수 있는 건가? 논리적으로 말이 잘 안 되는데 문제는 그게 보도가 나왔는데 여태까지 어느 쪽에서도 부인을 안 해요. 그리고 저도 좀 알아봤거든요. 그랬더니 그냥 그런 거가 있었던 것 같아라는 얘기가.
◇ 박재홍> 전화한 건 맞다? 사실이다?
◆ 김종혁> 네, 어느 쪽도 공식적으로 했다고 얘기 안 하니까 확인은 안 된 거지만 그런 얘기가 있으면 이건 너무나 이상하잖아요. 이거 왜 도대체 우리 후보가 뭘 꼬투리를 잡혔길래 무슨 권리로 자기 부하도 아닌데 이제 더 이상 부하가 아니잖아요. 근데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나, 그래서 이게 뭐지, 도대체. 하여튼 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사실 이해할 수 있는 없는 일은 이전부터 굉장히 많았었어 가지고.
◆ 박성태> 저는 이렇게 봐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친윤들도 되게 많이 들어갔고 특히 석동현 변호사가 시민사회 특별위원장이잖아요. 그게 어떤 전략적이라기보다는 사실은 지난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가 피해자처럼 돼 있어서 마치 약자, 우리가 지켜줘야 될 사람. 이런 이미지가 잠깐 덧씌워진 거지 원래 그쪽에 계신 분이에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에게 시민사회라는 건 전광훈 일파입니다. 그럼 당연히 우리가 볼 때는 종교 자가 하나 더 들어가야 되는데 어떤 시민사회 특별위원장은 자유통일당에 석동현 변호사가 하는 게 맞는 거고 예를 들어 뭐 이런 거죠. 아주 더운 데 사시는 분들은 나뭇잎 하면 널찍한 잎사귀를 생각하겠지만 아주 추운 데 사시는 분들은 나무를 한 1m가 넘지 않는 풀, 뾰족뾰족한 거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는 거예요. 이분은 아주 추운 데 살고 계셔서 이분이 보는 정상은 석동현 변호사, 전광훈 씨 이분들이 그냥 정상 세계예요. 그래서 당연히.
◇ 박재홍> 시민사회.
◆ 박성태> 본인과 가깝고 생각도 같고 그 뜻도 같은 분들과 같이하는 거죠. 이분의 생각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그런 극우적 사고를 가지고 공당으로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건 무모한데 지금 국민의힘 상황이 영 아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이제 대선 후보가 된 거죠.
◇ 박재홍> 이제 오늘 오후에 주호영 공동 선대위원장이 경남 밀양에서 유세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했다고요. 집구석이 이상하게 돼서 집안 싸움을 했는데 누구는 하와이 가서 안 돕고 있고 누구는 또 졌다고 집구석에 들어앉아 있다. 갑자기 우리 김종혁 최고가 웃으셨어요, 이거 누군지 주어를 아시는 것 같은데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누군지는 짐작이 됩니다. 하와이 가신 분 알겠고 집구석에 들어앉았다. 그러니까 친한계를 말하시는 것 같은데 안 도와주는 거냐, 못 도와주는 거냐 이런 질문인 것 같습니다.
◆ 김종혁> 아니요, 일단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구에 가서 유세를 하는데 대구 시민들이 유권자들이 막 항의하고 그랬잖아요. 나와서 그분이 유세하시는 게 도움이 되는 겁니까? 표가 됩니까? 그분에 대해서 찍은 영상이 순식간에 몇 시간 만에 보니까 120만 뷰가 넘어가더라고요, 어저께 밤에 보니까. 그리고 얘기 또 들어보니까 울산에서도 하는데 차량이 막 빵빵거리면서 시위를 하고 그러니까 그게 좀 이상한 게요. 나와서 길거리에서 그렇게 유세를 한다고 그래서 그게 도움 되는 거 전혀 아니거든요. 마찬가지로 지금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계속 페북에서 이재명 대표가 올린 글들에 대해서.
◇ 박재홍> 반박.
◆ 김종혁> 네, 예를 들면 대법원장에 대해서 청문회를 한다라든가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열심히 공격하고 있는데 이거 원래 후보 캠프에서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거기 나와서 지적을 해야 되는 거고 그런데 그런 거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그거를 꼭 끄집어내서 옆에 세워야지 그게 선거운동을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도 제가 보기에는 진짜 이해가 잘 안 되고. 그리고 글쎄 지금 아까 얘기하시듯이 석동현 변호사라든가 아니면 다른 분들, 대통령이 아직도 진짜로 우리 후보에 대해서 그렇게 노발대발하실, 무슨 권한으로 그러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다면 거기 가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도 참 의아스러워요.
◇ 박재홍> 그 선대위 안에서?
◆ 김종혁> 네, 뭐 어떻게 해야 될까. 처신하기도 되게 어려울 것 같아요.
◇ 박재홍> 장 소장님.
◆ 장성철> 국민의힘의 지금 모습은요. 어떻게 하면 선거를 더 크게 질까, 그거를 좀 연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그래도 뭔가를 전략적인 판단하고 있겠죠.
◆ 장성철> 전략적인 판단을 해서 예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일정 담당하고 수행했던 분들.
◇ 박재홍> 그대로 그냥 다 카피.
◆ 장성철> 다 갔다 하고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분들 메시지 맡겨놓고 이슈 대응단장 맡겨놓고 이게 그거지 뭐예요, 윤어게인당 아니에요, 윤어게인당.
◇ 박재홍> 3년 전에 이겼으니까 승리의 경험이 있으니까 이번에도 이길 수 있다.
◆ 박성태> 그런 것 같아요.
◇ 박재홍> 네, 경력자, 3년 전.
◆ 박성태> 그분들이 그대로거든요, 사실.
◇ 박재홍> 대선 승리의 경험이 있어.
◆ 장성철> 그리고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선거운동을 돕는 게 맞냐 안 맞냐 그것과 관련해서는 계속 이제 방송 아이템으로 다루는데 이제 명분상 하고 싶은 생각도 없을 거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거 같은데 도대체 이렇게 상황을 만들어 놓고 나보고 선거운동을 어떻게 도와주라는 얘기야. 이제 이렇게 생각하실 텐데 결국에는 나중에 남는 거는요. 당의 주류 세력과 당원들에게는 지난 대선 때 도와주지도 않아놓고 이렇게 전제가 깔려요.
◇ 박재홍> 그러니까 대선 이후에 당권 어떠한 경쟁이 있을 경우에 또 그런 비판도 있을 수 있다.
◆ 장성철> 그게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명분을 만드는 건데 한동훈계 의원들은 되게 이제 난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고 계속 SNS 상에다가.
◇ 박재홍> 올리죠?
◆ 장성철> 올리고 있더라고요. 그럼 이게 뭔가 좀 헷갈려요, 그것도. 한동훈 전 대표랑 같은 뜻을 갖고 있는데 지금 당에 소속된 의원분들은 더 열심히 김문수, 와, 파이팅. 이러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대장은 그냥 유튜브만 하고 계시고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 그래서 저는 한동훈 후보나 김종혁 최고위원님의 심정은 이해가 되나 좀 선당후사, 후사하는 모습 보여주시는 것이 어떨까 그게 나중에 당내에서 미안한 마음을 갖게 돼요, 그렇게 되면. 저렇게 억울하게 졌는데 그리고 참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 박재홍> 그래도 진심으로 도왔다.
◆ 장성철> 그래도 국민의힘 대선 승리를 위해서 노력을 해 줬네. 우리가 빚졌네. 우리가 좀 빚을 갚아줘야 되겠네. 이런 마음 들게 해야지 주호영 의원이 딱 얘기하잖아요. 집구석에 앉아서 이제 선거도 안 도와주고, 그러면 감정이 쌓이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이 사람들이 당의 주류잖아요. 한동훈은 죽어도 안 돼. 이제 이렇게 벽을 쳐버린단 말이에요. 그게 과연 좋을까, 세가 불리할 때는 그래도 조금 타협하시면서 하시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활동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 박재홍> 네, 맥 소장님이 맥을 짚어주신다면.
◆ 서용주> 이제 장 소장님 의 말이 정상적인 정당일 때는 그 말이 맞아요. 그러니까 이제 구도 자체가 서로 간의 세력 다툼.
◇ 박재홍> 한동훈을 위한 변명.
◆ 서용주> 변명이 아니라 a, b, c죠. 왜 그러냐면 한동훈에게는 그 국민의힘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정치 자산이 하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한동훈이 버틸 수 있는 정치적 자산은 12월 3일에 비상계엄에 반대했다는 겁니다. 탄핵에 찬성했다는 겁니다. 그걸 빼면 한동훈 후보에게는 정치적 자산이 없어요. 저는 그렇게 보여요.
근데 지금 현재 국민의힘에 가서 탄핵을 반대하고 윤석열의 그림자가 덧씌워져 있고 자유통일당의 그림자가 덧씌워 있는 그 바닥에 한동훈 전 후보가 그런 여러 가지 향후에 전대 정치적인 어떤 스텝 그다음에 향후에 당원들이 자기를 위해서 비난을 쏟아낼 이런 것 때문에 뛰어 들어가잖아요. 그러면은 형평으로 이렇게 저울질을 했을 때 내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자산이 한순간에 무너 질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나중에 물어볼 거 아니에요, 국민들이. 당내에서는 뭐라고 뭐 도왔으니까 그래 너 그래도 너 괜찮은 정치인이야 나 너 이뻐해 줄게 하지만 국민들은 똑같네, 뭐. 저기도 어차피 비상계엄에 반대했던 사람들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들하고 정권 잡으려고 윤석열 정권 연장시키려고 왔네. 그럴 줄 알았어. 끝이에요. 저는 그것 때문에 곁에 못 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한동훈 후보의 43%를 가지고 오려면 기반을 만져야 되는 건 맞아요. 그래서 세 가지를 제가 제안하는 건 3명을 버려야 됩니다. 1번이 윤석열, 2번이 권선동, 3번이 옛날의 김문수, 전광훈과 같이 다녔던. 이 세 가지를 버려야만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여러 가지의 당내 세력들을 흡수할 수 있다.
◆ 장성철> 맥 소장님이 저렇게 얘기하는 게요. 국민의힘 결속을 못 하게 하려고, 분열돼라, 계속.
◆ 서용주> 내 말이 맞잖아.
◆ 장성철> 명분을 주장해라.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 김종혁> 서용주 소장님하고 여러 가지에서 이견이 있지만 이거는 상당히 저는 타당한 분석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지금 세 가지 요구를 했던 거 있잖아요. 그게 잘못된 겁니까? 예를 들면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게 그 잘못된 요구예요? 그럼 계엄과 탄핵의 강을 계속 빠져들어 가면서 국민들한테 표를 달라고 하는 게 정상적인 요구입니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절연하자는 게 잘못된 요구입니까? 너무나 당연한 요구예요. 그런데 너무나 당연한 요구를 받아주지 않으면서 그러면서 너 무조건 들어와.
◇ 박재홍> 들어와, 들어와.
◆ 김종혁> 우리랑 같이 섞여. 그러면 나중에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너 들어와서 섞여 놓고서 왜 딴소리를 해. 이렇게 얘기할 거 아닙니까? 저 좀 이해할 수 없는 게 그 제발 자기 선거 하세요, 제발. 왜 자꾸 맨날 한동훈 얘기만 하냐고요? 아니.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홍준표 후보 지금 가서 저 그 지지자들이 무슨 이재명 후보 쪽에 가서 지지 선언하고 또 한덕수 지금 전 총리님이 와서 열심히 뛰고 계십니까? 안 하고 있잖아요. 근데 그분들한테 무슨 얘기 잘 합니까? 거의 안 하잖아요. 그러면서 입만 열면 한동훈이야.
◆ 박성태> 저는 이제 주호영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한 거는 악의적으로 얘기한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국민의힘 내부에 두 가지 흐름이 있을 것 같아요. 하나는 왜 안 도와줘, 어떻게든 우리가 다 모여서 힘을 내서 할 때까지 해봐야지. 물론 가능성은 낮겠지만, 혹시 알아? 이런 심리가 하나 있고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 쪽도 와라. 이게 있는 거고 또 한쪽에서는 굳이 안 와도 돼, 너는 그렇게 있다가는 나중에 장 소장님이 지적하신 대로 어려울 때 뭐 했냐라는 걸로 다시는 당에 발 못 붙여.
국민의힘은 어차피 이재명 대통령이 돼도 이재명 정부에 조금 있으면 헛발질할 거고 그럼 우리한테 우리는 숨죽이고 있으면 다시 기회가 와. 근데 그 기회가 왔을 때 그걸 한동훈이 가져가? 그건 안 돼, 우리가 가져갈 거야. 너는 어쩌면 좀 저쪽에 그냥 있어 이런 흐름들이 또 있다고 봐요. 그럼 그분들은 굳이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 윤석열과의 절연 그래서 전광훈과의 절연해서 한동훈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가 싫을 수 있죠.
◆ 장성철> 정치인이 명분을 지켜나가는 건 상당히 중요해요. 근데 세력이 없고 국민적인 지지가 그렇게 높지 않으면은 어느 정도 현실적인 타협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국민의힘이라는 바운더리 플랫폼 안에서 정치를 계속할 거면 그 주류와 척져서는 어떻게 안 되더라고요. 제가 김종혁 의원님보다는 조금 더 국민의힘 보수 정당에서 생활을 했고 세밀하게 여러 가지를 좀 살펴보고 결정도 해봤잖아요. 그러니까 그 명분을 계속 지키시려면은 정말 확고한 지역적인 기반이 있든가 아니면 국회 내에서 의원의 세력이 정말 많든가 다수가 되든가 아니면 국민적인 지지도가 높든가 이런 세 가지 정도가 있어야 되는데 그거 없이 명분만 지켜나가는 게 과연 옳을까 좀 그런 생각도 듭니다. 되게 험난할 것 같아서 걱정스러워서 그래요.
◇ 박재홍> 걱정돼서 하시는 말씀.
◆ 김종혁>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 장성철> 말투는 별로 감사한 말투가 아닌데 저 지역 유권자한테 그러실 수 있어요? 선거운동도 별로 열심히 안 하시더라고요.
◆ 김종혁> 항상 도와주는 척하면서 뒤통수치더라고요.
◆ 장성철> 내가 언제 뒤통수 쳤어요.
◆ 김종혁> 근데 어쨌든 박성태 실장님이 말씀하신 게 맞는 게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사실은 김문수 후보가 그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넘어간 것은 사실은 한동훈 그 계에서 열심히 도와줬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그다음에 뭐라고 그랬냐면요. 우리가 여러분들 도와주셨으니까 다 말씀하세요. 직위든 뭐든 다 얘기하시면 저희가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같이 모시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얘기들을 저희한테 했거든요. 그 얘기 나오고서 몇 시간 뒤에 좌르르 친윤들을 중심으로 한 그 명단을 다 발표를 했어요. 그게 뭐겠습니까? 그냥 말장난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거 무슨 좀 얘기하시는 게 이쪽에 돌아오셔서 무슨 공간이 열려서 들어갑니까? 지금 저러고 있는데.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쟤들 끌어들여서 얘를 죽여야지. 이거 있는 거 빼 먹고라는 식의 그런 계산이 너무나 눈에 보이는데 거기다 대고서 너 들어가서 같이 네 명분도 잃고 그다음에 실리를 쫓아간다고 해서 이것도 잃고 저것도 잃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을 만들어 버리려는 그런 목표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노컷 대련 2부에서도 이어가겠습니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6.3 대선 이야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김문수 후보로 확정이 된 이후에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 3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 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물었습니다. 대선 출마한 인물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제일 좋겠다고 생각하느냐 이것이 이제 휴대전화 가상번호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를 보시면 되는데 수치를 보니까 이재명 51%, 김문수 31%, 이준석 8%입니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54%, 김문수 26% 이렇게 지금 나와 있는 상태인데 이제 뭐랄까 여러 수치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제 김문수 후보, 후보 확정 이후에 이제 지지층이 결집할 것인가 아니면 그 이후에 18일 이후에 또 이렇게 세 차례의 토론이 있고 이후에 하강 국면을 걸을 것인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먼저 우리 박성태 실장님께서.
◆ 박성태> 저는 세 차례의 토론 이후에 확 하강할 것 같아요.
◇ 박재홍> 더 하강해요?
◆ 박성태> 네, 지금 예를 들어서 TK, PK. 예를 들어 특히 TK를 지키겠다 이렇게 하는데 지상전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일단 공중전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잖아요. 그러면 앞서 저희가 이전에 1부에서 쭉 얘기했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어떻게 할 것인가부터 처리를 해야 되거든요. 그걸 못하면 극우로 그냥 가는 거예요. 전광훈 씨가 거리에 전광훈 씨와 그 친구들이 거리에 많이 나오지만 역대 선거를 쭉 보면 3%를 넘지 못합니다. 예전에 기독자유통일당일 때도 3%를 넘어서 비례대표를 확보한 적이 없어요. 그냥 광화문 광장에 사람만 좀 많이 나와 있을 뿐입니다. 그건 대중교통 시스템 덕분이죠. 근데 어쨌든 그리고 많이, 그런 거지, 그 목소리만 클 뿐이지 실제 표에서는 안 되거든요.
근데 김문수 후보가 계속 전광훈 씨와 같은 쪽으로 가다 보면 지지층도 확 줄어들게 되고 특히 TV 토론을 썩 이번에 경선 컷오프 과정에서도 잘하지 못했거든요. 그럼에도 된 건 한덕후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된 것이거든요. 어떤 카리스마도 보여주지 못했어요. 근데 지금은 그게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TV 토론을 거치면서 오히려 더 낮아질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이제 뭐랄까요? 김문수 후보는 이제 중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절연 메시지도 굉장히 중요할 거고 지금 나오는 메시지 보면 은연 중에 또 좀 절연하고 싶은 것도 보이거든요. 근데 절연을 확 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 부채 의식입니까?
◆ 장성철>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생각이 비슷하니까.
◇ 박재홍> 생각이 원래 비슷했어요?
◆ 장성철> 네, 그러니까 절연을 못 하는 거죠. 나랑 생각이 똑같은데.
◆ 박성태> 같은 별에 살고 계세요.
◇ 박재홍> 같은 별, 같은 지구촌.
◆ 장성철> 그렇기 때문에 절연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각을 안 하는 것 같고요. 절연을 한다고 해서 와, 김문수 후보가 다시 봤네, 찍어줘야 되겠다. 그럴 국민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TV 토론을 하게 되면은 기본적으로 현안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생각과 판단 그리고 정책적으로 준비가 과연 잘 돼 있을까라는 것 그리고 갑작스러운 질문들에 대한 순발력의 부족 이런 것 때문에 좀 마이너스 효과가 나타나서 결국에는 좀 이준석 후보가 좀 더 많이.
◇ 박재홍> 토론 이후에는?
◆ 장성철> 네, 표를 받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해 봅니다.
◇ 박재홍> 김종혁 최고는?
◆ 김종혁> 토론을 하면 아무래도 좀 불리할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토론할 때도 이제 대개 부분은 내용보다는 태도 이런 거잖아요. 근데 그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것 같다든가 똑같은 얘기를 자꾸 몇 번 물어본다든가 그리고 좀 이렇게 좀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다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은 그 내용상으로 따져보면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닐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이렇게 대비가 막 되잖아요. 아무래도 방송이니까 젊은 사람의 폐기, 반짝반짝하는 거 그다음에 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직위를 거치면서 가졌던 노련함 또 나이가 이제 60대 초, 60세니까 그런 것들이 이 원만함 그러니까 완숙함 같은 게 있을 것인데 이게 그걸 이제 노련함으로 커버를 해야 되잖아요, 김문수 후보는. 그런 것들을 모두 뛰어넘는 노련함이 보여져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굉장히 담백한 분이에요, 성향상 이분이. 그래서 그렇게 하기가 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 마음속에 있는 얘기 그냥 하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그러는 것들이 토론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그거는 조금 미지수예요.
◇ 박재홍> 아까 제가 이제 전광훈 씨 얘기도 했습니다만 이제 박종진 전 전략기획본부장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분인데 이분이 이제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나와서 전광훈 씨랑 친하냐, 김문수 캠프 측이? 그러니까 질문 지금 답을 이 전광훈 씨 세력과 멀어질 이유가 있나, 이렇게 답을 했단 말이죠.
◆ 서용주>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친하죠, 오랫동안 정치를 같이 했었고. 그래서 그 속을 잘 알아요. 뭐라고 했죠? 김문수 후보는 탈레반 같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본인의 신념을 지키는 사람이에요. 근데 그 신념이 그게 옳은지 그른지는 몰라도 그냥 다른 사람 다 아니라고 해도 내가 옳으면 가는 사람이거든요. 따지고 보면 김문수 후보는 탄핵을 반대하는 그 기반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그 뒤에는 전광훈 씨가 있었고 자유통일당의 기반을 본인 스스로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대로 쭉 가는 거예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자는 광장 세력과 손을 잡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선거를 치른다고 대통령에 대한 절연을 한다? 못 합니다. 주위에서 하라고 하라고 하니까 할까 하다가 나오는 말이 뭐냐면 대통령에게 탈당을 얘기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그러면 이분은 대통령 자격이 없어요. 지금은 국민의 도리를 생각해야 될 거 아닙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당한 이분과 절연을 안 하면 국민한테는 어떤 도리를 지키려고 하는 거죠, 국민한테는 도리 안 지킵니까? 그럼 대통령 후보 나오지 말고 그냥 그 당에서 당 대표 선거를 하세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품고 그냥 그렇게 야당 생활하시면 되는데 국민들한테 표를 달라고 하면 최소한 국민에게 도리를 지키는지에 대해서 살펴봐야 될 거 아닙니까?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앞으로 나갈 생각이 없다.
그리고 이 토론회가 진행될수록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과거에 살아요. 벌써 TK에서 PK 가는 동안 말실수를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미스 가락시장, 확 찢어버린다. 그리고 부산 가서는 자갈치시장 가서 무슨 얘기를 하냐면 6.25 전쟁통 얘기를 합니다. 6.25 전쟁통에 우리 가락시장에 계신 분들이 그때, 이런 과거에 머물면서 쓰는 단어들이 이 정도 수준인데.
◇ 박재홍> 시장 대통령이신데.
◆ 서용주> 시장 대통령도 미래를 얘기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확연히 이재명 후보라든지 이준석 후보에 비해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그런 어떤 현상 속의 토론회를 볼 가능성이 없다.
◆ 장성철> 서용주 소장님이 말씀 잘하시는 거를 평소에 알고 있었지만.
◇ 박재홍> 오늘 특히 잘하십니까?
◆ 장성철> 정말 말씀 잘하시고요. 김종혁 최고위원님 괴로워하시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좀 안쓰럽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얘기로 넘어갈까요, 그러면?
◆ 김종혁> 갑시다.
◆ 장성철> 그만 두드려 패세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서용주> 근데 정치인은 패야 커요.
◇ 박재홍> 정치인은 패야 커요.
◆ 서용주> 후보구나, 후보는 패면 죽을 수도 있다.
◆ 박성태> 김문수 후보가.
◇ 박재홍> 마지막 얘기 짧게.
◆ 박성태> 외연을 확장하는 건 한 번도 못 했어요. 이분이 살아온 인생이 별로 없습니다. 꼿꼿 문수잖아요. 지키는 건 잘 됐죠. 신념을 지키고 자리를 지키고.
◇ 박재홍> 전과 중에 퇴거 불응죄가 있어요.
◆ 박성태> 그렇죠, 퇴거 불응에 능숙해요.
◇ 박재홍> 한 번 해야겠다 싶으면 끝까지 퇴거를 안 하시는 거죠.
◆ 박성태> 그렇죠, 자리를 지키는. 그런데 설득해서 확장한다는 것은 남의 자리로 가서 설득해서 내 편으로 가지고 오는 거잖아요. 그걸 한 건 없어요. 퇴거 불응은 전공이지만 남의 자리를 뺏는다든지 또는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에서 과연 외연을 확장시킬 수가 있느냐? 저는 없다고 봐요. 지금과는 다른 게임이 펼쳐져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숙련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 장성철> 김종혁 최고위원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 박재홍> 짧게 여쭤보세요.
◆ 김종혁> 왜 나한테 물어봐요.
◆ 장성철> 매주 하나씩.
◆ 서용주> 질문하는 장소잖아요.
◆ 장성철> 당협위원장으로서 내가 지지하지 않은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됐는데 그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적단 말이에요. 그런데 선거운동은 어쨌든 해야 되잖아요. 마음이 어떠세요?
◆ 김종혁> 마음이 괴롭죠, 뭐. 그리고 우리 어저께 우리 다 우리 지역에서 출정식 했거든요. 출정식 해서 이제 다 그 지지자들도 오고 그래서 저는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우리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훨씬 낫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를 뽑을 수는 없다. 그러니까 우리 후보 지지해 달라, 기호 2번 김문수 찍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 당연히 당협위원장으로서, 그건 입장을 바꿔놓고 누구든지 다 자기 당원으로서 자기 당이 뽑은 당원들이 뽑은 후보 물론 그 과정에 수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이미 내려진 결정에 대해서 그건 따르는 게 맞는 거죠.
◆ 서용주> 그러니까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 당을 위해서 헌신하는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있잖아요. 마음에 안 들더라도 우리 당을 위해서라면 이렇게 하는데 이 국민의힘 지도부는 뭡니까? 정말 책임지지도 않고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하지도 못하는 그런 지도부, 정말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우리 당협위원장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지 참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이거 굉장히 부담스럽네. 왜 이러셔? 진짜.
◆ 서용주> 마음이 감동을 받아서.
◇ 박재홍> 민주당 얘기로 넘어갈게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어제는 TK 오늘은 PK 향후 일정 뭐랄까, 이제 우리 박성태 실장님도 공중전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 또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저희 한판승부의 인터뷰는 언제나 환영한다는 점을 모든 캠프에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일단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인터뷰를 기다립니다. 맥 소장님.
◆ 서용주> 네.
◇ 박재홍> 이재명 후보, 지금 이제 지금까지 3일째 일정 소화하고 있는데 향후 일정 어떻게.
◆ 서용주> 일단은 TK, PK에 집중적으로 했고요. 그다음에 일단 이제 호남하고 충청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현재는 더 PK 쪽에 집중을 할 생각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리고 이제 5.18 전야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호남으로 넘어가서 쭉 훑고 올라올 텐데 지금 현재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에서 입장은 전략 자체가 55%를 가느냐. 물론 오만해 보일 수 있죠. 하지만 이 내란의 이 사태를 종식시키려면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해서 내란 종식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는 판단이에요. 조금이라도 어떤 좀 이견이 생기거나 그랬을 때 뭔가 이 내란의 유지 세력들과의 어떤 또 다른 부딪침 때문에 내란 종식이 안 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든 상황이 되지 않을까라는 측면이라서 저는 일단은 PK, TK 잘 마무리하고 그다음에 본진인 호남부터 충청, 수도권까지 세를 몰아서 뭔가 이번에 대선 짧지만 좀 원하는 성과를 이루려고 한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인터뷰는 후보자가 하지 않는 거를 원칙으로.
◇ 박재홍> 개별 인터뷰를?
◆ 서용주> 세워놨기 때문에.
◇ 박재홍> 그래요?
◆ 김종혁> 부자 몸조심하는 거죠.
◆ 서용주> 일단 그렇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박재홍> 부자는 몸조심합니까?
◆ 박성태> 장 소장님 때문이에요.
◇ 박재홍> 장 소장님이.
◆ 박성태> 장 소장님이 계속 입 조심해야 된다. 그래서 아예 입을 잘 안 여시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공준전해서 더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셔야 될 텐데.
◆ 장성철> 지금이 적절한 처신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지금 딱 좋아요?
◆ 장성철> 왜냐하면 민주당에 계신 의원님들도 안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뭐를요?
◆ 장성철> 인터뷰 같은 거를. 방송 출연도 가급적 자제하시는 것 같고 어제 같은 경우에 막 출산 가산점, 군 가산점 이거 때문에.
◇ 박재홍> 네, 민주당 김문수 의원.
◆ 장성철> 논란이 생기니까 또 선대위에서 빼버리잖아요. 그러니까 더 이제 입 다물게 되는 거죠. 아무 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구나. 그냥 선거 이길 것 같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자. 소극적인 선거운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 박재홍> 김종혁 최고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 김종혁> 민주당의 뭐에 대해서요?
◇ 박재홍> 향후 일정, 현재 일정 소화하는 것과 현재 전략.
◆ 김종혁> 그대로 몸조심하면서 가겠죠, 뭐.
◇ 박재홍> 몸조심 전략이다, 지금까지 보여주는 게?
◆ 김종혁> 몸조심하면서 갈 것 같고 최대한 어떤 논란이라든가 문제점들 불거지지 않게 그래서 아마 TV 토론에서도 그렇게 격렬하게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상당히 회피 전술로 해서 갈 것 같고 거기다 대놓고 막 공격을 해서 아 저 사람 좀 너무 심하네, 잔인하네. 이런 얘기 들으려고도 안 할 것 같고 그런데 거기서 이준석 후보가 어떻게 나올지 그게 좀 궁금하긴 해요. 누구를 상대로 해서 공격의 포인트를 맞출지.
◇ 박재홍> 그게 4자 토론이에요. 민노당 권영국 후보까지 해서 4자 토론이 진행되기 때문에.
◆ 김종혁> 그러니까요, 권영국 후보는 특정한 가치가, 분명히 노동이라는 가치를 분명히 갖고 계신 분이니까 그 틀 내에서 그 세상에 대한 해석을 하실 것이고 나머지 후보들은 조금 다른데 거기서는 일단 이제 이준석 후보가 그 둘 중에서 누구를 타깃으로 삼아서 공격을 할 것인지가 참 궁금하네요.
◇ 박재홍> 이제 국민의힘은 다시 이재명 후보의 셰셰의 발언에 대해서 비판을 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또 이재명 후보가 어제 대구에서 제가 틀린 말 했습니까? 그러니까 어떤 중국 사람에게는 셰셰라고 하는 것이고 일본 사람에게는 못 알아들으니까 감사하므니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지 그 소통을 하면 되는 것이지 왜 이게 문제냐고 또 강하게 말씀을 하던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소장님.
◆ 서용주> 그러니까 셰셰나 감사하므니다 이런 발언들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이제 외교 정책에 대해서 정치적인 말꼬리 잡기로 흐트러뜨리지 말자는 거죠. 그러니까 지난 문재인 정부만 보더라도 전략적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 북한 말고도 러시아와 중국 이쪽 다 모두 다 처음에는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호혜 정책을 쓰는 거예요. 그렇지만 분명하게 우리의 국익이 먼저이기 때문에 셰셰든 감사하므니다 하는 것은 국익을 전제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하다 이런 말들이 굴종 외교라는 단편적인 부분을 지적하는 것들은 외교를 모른다고 아마 좀 정면 돌파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맞고요. 외교라는 게 종합적인 상황으로 판단해야 되는 것이지 한 단어로서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그런 부분들은 또 토론회에서 아마도 치열하게 붙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네,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도 비슷하게 봐요. 저는 이제 외교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그 발언이 나왔던 배경은 같이 동맹하고 만약에 양안 전쟁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서 우리는 한 편의 서야 된다는 게 이제 가치 동맹 쪽에, 특히 중국과 대만 문제에 있어서 윤석열 정부가 했던 건데 저는 그게 옳은가 과연 이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중국 니네 나빠라고 해서 중국이 아이고 한국이 나쁘다고 하니 조심해야지 그런 생각을 가질 것도 아니고 우리는 어쨌든 양안 갈등이 커지더라도 적절한 중국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는 그 피해를 최소화시키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정책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 박재홍> 정확히 워딩은 중국에도 셰셰하고 대만에도 셰셰하고 다른 나라하고 다 잘 지내면 되고 대만과 중국이랑 싸우든지 말든지 우리랑은 큰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리가 실리만 챙기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
◆ 박성태> 물론 싸우면 큰 상관은 되죠. 예를 들면 주한미군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부터 여러 가지가 생길 수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확실히 중국 니네 나빠라고 반대편에 서서 우리가 좋을 게 뭐가 있어요? 더군다나 남북문제도 우리 걸려 있는데 그리고 중국이 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 일정 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굳이 중국과 우리가 명백한 대립각을 하고 있을 필요가 있느냐. 그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거죠.
◇ 박재홍> 김종혁 최고님.
◆ 김종혁> 대립각을 가질 필요는 없죠. 근데 현실적으로 우리 국제 외교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와 같은 태도가 가능한 건가요? 대만과 중국과의 분쟁이 생기면, 전쟁이 생기면 이것은 그냥 대만과 중국의 문제가 아니에요. 자유 진영과 전체주의 세력이 싸우는 거예요. 그랬을 때 우리가 거기서 그냥 완전히 떨어져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럼 예를 들면 중국과 미국이 서로 갈등을 빚어요. 그러면 우리는 뭔가 하나 선택을 해야 돼요. 물론 적절히 어느 나라하고도 아주 나쁜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야 되지만 적어도 70년 동안 우리와 동맹을 맺어 오면서 우리를 도와준 국가하고 수천 년 동안 조공 국가로 우리를 괴롭혔던 국가하고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예를 그런 식의 기준을 따지자면요. 남한과 북한을 놓고서 미국이 똑같이 얘기할 수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이 갈등을 해요. 그리고 무슨 전쟁까지는 안 간다고 하더라도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야 남한이나 북한이나 우리가 무슨 너희들하고 꼭 특별히 너희들한테 잘해줄 이유가 뭐 있어? 똑같이 등거리 외교하지, 뭐. 북한도 셰셰, 남한도 셰셰. 그건 셰셰가 아니네, 땡큐네요. 이렇게 OK, OK 이렇게 갈 수 있습니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 서용주> 근데 일단 모든 나라와 이게 외교를 할 때는 처음부터 나는 너희들 싫어. 선 긋고 나 이쪽하고만 친하게 지내겠어. 이런 정책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었어요. 그냥 아예 그냥 강 대 강으로 가는 거. 근데 다 잘 지내면서 우리의 실익에 판단해서 입장은 바꿔질 수 있는 게 외교 아닙니까? 근데 자꾸 무슨 셰셰를 했다는 둥 뭐 감사하다 땡큐했다는 걸로 굴종으로 그냥 딱 단편적으로 규정하는 것들은 그건 그냥 정치적이잖아요. 외교적인 평가는 그렇게 단면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혁> 그렇게 일도 양당 간의 외교를 했던 건 문재인 정부죠. 중국에 대해서는 큰 나라라면서 굴종 외교를 하고 일본에 대해서는 불매운동까지 벌려가면서 그러면서 공격을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그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야말로 가장 양극단적인 외교를 했던 거예요.
◆ 서용주> 문재인 정부 외교에 대해서는.
◆ 박성태> 일본에 대해서는 그렇게 볼 수 있는데.
◆ 김종혁> 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미국에 대해서도 한미 군사 훈련하는 것들을 안 하겠다고 얘기해서.
◆ 서용주> 우리 자국 이익 때문에 안 한 거죠. 북한과 남한의 그것 때문에 그리고 트럼프 정부가 가장 잘 지냈던 게 문재인 정부였어요. 하노이 빅딜이 실패하긴 했지만 그 2년 동안은 정말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판문점 만남부터 시작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외교다.
◆ 박성태> 짧게 한 말씀만 드리면 예를 들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미중 간에 정말 충돌이 나고 양안 전쟁이 벌어지고 이럴 때 그래서 미국이 우리 땅을 이용해서 또는 우리 군을 이용한 그런 걸 한다. 그러면 중국과 우리가 어느 정도 밀접한 관계를 가져놓으면 사실은 물밑에서라도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하는데 우리 원래 뜻 알지? 이 정도 공간은 있어야 된다는 거죠. 사실 국제관계에서는 영악하고 간사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중국과 정말 어떤 무력 충돌이 벌어진다? 무기 쓸 거 대포 좀 더 작은 거 쓰고 그럴 수 있잖아요, 좀 쉽게 표현한다면. 그래서 그런 공간을 굳이 막아 놓을 필요가 있느냐라는 거예요.
◆ 장성철> 서용주 소장님하고 잘 지내야 되겠다.
◆ 서용주> 왜요? 억지를 많이 쓰나요?
◆ 장성철> 지지율이 높으니까.
◆ 서용주> 목소리가 큰가요?
◆ 장성철> 다 맞는 말씀 같아요.
◆ 김종혁> 그 얘기는 내가 한 얘기는 다 틀렸다는 얘기네.
◆ 장성철> 아니에요, 지지를 끌어올리셨어요. 셰셰 감사합니다.
◆ 김종혁> 기준이 깡패구만.
◆ 서용주> 별로 기분 좋은 소리 아닌 것 같아요.
◇ 박재홍> 마지막으로 한 3분 남았는데 지귀연 판사 얘기, 우리 맥 소장님. 지금 민주당에서 지금 사진 갖고 있다, 공개할 수도 있다. 얘기하고 있는데 실제로 갖고 있는 거예요? 지귀연 판사 얼굴이 있는?
◆ 서용주> 제가 김용민 의원을 아는데 그분이 없는 걸 있다고 하지는 않아요.
◇ 박재홍> 그래요?
◆ 서용주> 네, 그러니까 제가 봐서는 명확하게 그 사진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판사에 대한 어떤 불미스러운 의혹들을 제기하는 거라고 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좋겠어요. 이게 꼭 어떤 지난 구속 취소의 문제도 있겠으나 그때 좀 이상하다. 석연치 않다. 왜 그랬지라고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으니까 이걸 좀 밝혀서 갔으면 좋겠다. 그 정도 지켜보시죠.
◇ 박재홍> 김종혁 최고는 민주당의 문제 제기 어떻게 보셨는지?
◆ 김종혁> 그건 민주당이 했든 국민의힘이 했든 그냥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한 거지. 그게 어느 당에서 했다는 게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지귀연 판사님은 굉장히 고위직 법관인데.
◇ 박재홍> 부장판사,
◆ 김종혁> 네, 예를 들면 부당한 향응을 받았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가 있겠죠.
◇ 박재홍> 지귀연 부장판사 입장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데 나오지 않은 이유를 생각을 해보면?
◆ 박성태> 이건 왜냐면 확인이 안 됐고 이건 의심의 문제잖아요. 의심의 문제이기 때문에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큰 얘기를 현재까지 모르고 있을 일은 없겠죠. 확인을, 지금 본인도 잘 기억이 안 나서 확인을 하는 과정일 수도 있고. 기억이 안 난다는 게 또 좀 그럴 수 있겠네요.
◆ 장성철> 내일까지도 본인 입장이나 법원의 입장이 나오지 않으면 사실이 맞는 것이 아닐까라고 유추해 볼 수밖에 없겠죠. 부인을 안 하면.
◇ 박재홍> 만약에 그러면 사실이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판사 바꿔야 되는 거예요?
◆ 장성철> 감옥 가야죠. 저런 부당한 향응, 직무 관련자에게 접대를 받고. 그러면.
◆ 김종혁> 직무 관련자는 확실한 건가요?
◆ 서용주> 이 조사를 통해서.
◆ 장성철> 관련자라고 주장이 되고 있으니까.
◇ 박재홍> 관련이 있는 자라고 민주당의 주장이 있겠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 장성철> 그것이 다 사실이라면 당연히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되겠죠.
◆ 서용주> 그렇죠, 이게 뭐 따지자면.
◆ 장성철> 지금 재판으로부터도 당연히 배제돼야 될 거고.
◆ 서용주> 직무 배제는 해야 될 것 같고요.
◆ 김종혁> 그게 만약 사실이면 아마 법원행정처나 이런 쪽에서 직무 감찰을 해서 배제시키든가 그런 걸 먼저 하겠죠. 아니면 본인이 먼저 좀 기피를 하든가 이렇게, 그게 사실이라면.
◆ 장성철> 사실이 아니라면 김용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면책 특권 뒤에 숨어서 처벌받을 수는 없겠지만 정치적인 책임은 져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만약에 진짜 사실이 아니게 되면 민주당으로서도 역풍을 받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서용주> 그렇죠, 이거는 따지고 보면 판사에 대해서 의도적인 흔들기 부분이 되면 그런 것들은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죠. 근데 제가 말씀드린 김용민 의원이 없는 걸 갖고 흔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 장성철> 전에 국회에서 이상한 주장하시고 막 그러지 않았어요?
◆ 서용주> 그래도 이번 판은 또 판사를 이렇게 흔드는데 그러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 장성철> 지지율이 높으니까 다 옳은 말 같아요.
◆ 서용주> 그래요?
◆ 장성철> 다 맞는 말씀 같고.
◆ 서용주> 셰셰.
◇ 박재홍> 일단 두 분과의 만남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 소장님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14(수) 김종혁 “한동훈, 김문수 선대위서 뭘 할 수 있나?”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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