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8/19(화) 정옥임 "장동혁, 정교분리도 부정하는 것 같아 놀랐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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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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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윤미 변호사, 정옥임 전 의원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 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세요.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지지율 배추,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세요. 

◆ 이상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우리 장윤미 변호사님과 정옥임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장윤미> 안녕하세요. 

◆ 정옥임>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TV 토론 오늘 마지막 날인데요. 3차 토론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당권 레이스 코드 어떻게 압축할 수 있을까요? 배 소장님? 

◆ 배종찬> 1강 1중 2약 구도가 계속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여론조사 결과를 바로 소개해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부침이 있었으니까요. 최근에 나왔던 한국 갤럽이 지난 12일, 14일 자체적으로 실시한 무선 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 결과인데요. 이 조사에서 오늘 소개드린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위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김문수 46, 장동혁 21, 안철수, 조경태 각각 9. 그다음에 전체를 대상으로 했을 때는 조경태 22, 김문수 21, 안철수 18, 장동혁 9, 근데 이제 국민의힘 지지층 플러스 무당층 여론조사가 20% 포함이 되고 80%가 당원이기 때문에 아주 적극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 조사를 보더라도 김문수 46, 장동혁 21. 그러니까 여론조사들을 망라해서 분석을 했더니 그동안의 흐름은 김문수 후보가 전당대회 초반 상당히 앞서가다가 장동혁 후보가 바짝 쫓아가는 결과들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숫자로 말씀 안 드립니다. 그냥 추세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에 한국 갤럽의 조사 결과를 보면은 거의 2배 이상 앞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문수 지지율이거든요. 그럼 이걸 본다면 지금 당원 80%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상당히 좀 정청래 대표, 조국 전 대표까지 국민의힘 제로가 돼야 된다고 그러면서 대치 국면이 되는 상황 또 더군다나 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에 대해서 명단과 비교하겠다 이런 이야기 때문에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또 주체가 돼서 지금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응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더 결집이 되는 상황. 그래서 이 상황, 이 지지율 조사 결과대로 그대로 결과가 나올 가능성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지금 결선투표로 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1차 투표 때 김문수 후보가 50을 넘을 수 있다? 

◆ 배종찬> 네. 

◇ 박재홍> 과반이 넘을 수 있다. 정 의원님 수치 보시고 어떻게 보셨는지? 

◆ 정옥임> 저는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게요.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가 단일화 시도를 적극적으로 안 한다라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돼요. 그 자체가 특히,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자기 혼자서도 최종 2인에 올라갈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지금 피력하고 있는데 만약에 결과가 그렇게 나오지 않을 경우에 그 책임론이 비록 그 뭐 1, 2위를 다투는 후보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상당히 클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닌 거는 지금 아닌 쪽으로 해서 그냥 4자 대결로 해가지고 결선이 되든, 아니면 지금 소장님 말씀하셨듯이 처음부터 과반 이상으로 해서 한 사람으로 결정되든지 그렇게 된다라는 것인데요.

또 한 가지는 당원 비율이 높은데 우리나라의 정치 문화 중에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강한 사람을 뽑아야 된다라는. 그러니까 전략적 사고의 부재죠. 사실은 정치라는 거는 표. 그다음에 지지율인데 그걸 생각하지 않고 저쪽에서 정청래, 조국 굉장히 강하게 밀어붙이니까 이쪽에서도 강하게 싸울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된다라는 착각에 빠지는 거예요. 그 착각 속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후보가 한 사람이 있는 거죠. 요새 열심히 체조하시는 분. 

◇ 박재홍> 체조하시는 분. 태권도도 가끔 하시고.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지금 배종찬 소장님이 짚어주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완전 국민의힘이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얼마나 큰지. 그 갭을 넘지 못할 정도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고요. 이를테면 조경태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에 한정하면 9%밖에 나오지 않는데 전체에서는 22%. 왜냐하면 본인이 계엄은 잘못됐다고 아직도 내란 동조 세력이 국민의힘 내부에 있다고 일갈하고 있거든요. 그게 국민 눈높이에요. 거기서 벗어나라고 국민의힘이 제발 윤 어게인에서 벗어나야 살 길이 열린다고 여러 차례 신호를 주는데 지금 당권 주자들 그렇지 않죠. 8 대 2 구도 속에서는 윤 어게인이라고 전한길 씨도 같이 가야 된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정답처럼 돼 버렸으니까. 그러면 진짜 문제는 전당대회 이후인 것 같아요. 8 대 2 이 룰을 어떻게 안철수, 조경태 후보가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그런 강성주의자들. 강성이라서 문제가 아니에요. 극우라서 문제인 이런 당대표의 태동을 지금 국민들이 제1 야당의 당대표로 맞아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된 겁니다. 

◇ 박재홍> 아까 정 의원님이 말씀하셨지만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 단일화 얘기. 조경태 후보는 굉장히 간절한 것 같은데 안철수 후보가 관심이 없단 말이죠. 배 소장님. 

◆ 배종찬> 그렇죠. 이제 단일화라는 것의 전략적인 필요를 보면은 단일화를 해서 적어도 1위 후보하고 대등하거나 넘어설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근데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돼 있는 결과를 보면 안철수, 조경태 더하면 18인데 최근에 이 경향은 인물들이 합쳐지더라도 1 플러스 1은 2가 잘 안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1위인 46% 김문수는 저 멀리, 너무 멀리 있고 그러면 단일화를 해도 장동혁을 넘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조경태 후보는 간절합니다. 6선 의원으로서 체면도 차려야 되고 전략적으로 보더라도 이렇게 되면 그냥 고스란히 그냥 내줘야 되는 판인데 그러면 적어도 탄핵 찬성 쪽에 명분을 찾기 위해서라도 단일화해야 되는 거 아닌데 안철수 후보가 그동안 단일화를 워낙 많이 해 왔거든요, 정치 인생에서. 그런데 이번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단일화에 분명한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장동혁 후보 기세가 올라가고 있다 이렇게 또 말씀하시는데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기세가 더 확장될 수 있을지, 아니면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시는지? 

◆ 정옥임> 글쎄요. 그냥 당위적으로 말씀드리면 한계에 도달해야 된다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저는 그 연설을 들으면서 거의 경악을 해서. 제가 그 얘기는 안 했지만 히 그 사람 얘기는 안 했지만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우리나라가 강경 보수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요. 예를 든다면 지금 정권의 대북 정책이라든지 내지는 안보 정책 경제와 관련해 갖고 시장주의를 벗어난다든지 지나치게 유화적일 때 이건 안 된다라고 얘기할 때 그게 보수인 것이지 지금 그 계엄을 선포한 시도에 대해서 그것까지도 정당화하면서 다시 윤으로 돌아가자, 이건 보수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그거를 지지하면서 다시 전한길을 끌어들이면서 거기다가 연설의 스타일을 보면은 아마 뭐라 그럴까.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굉장히 흥분했을 거예요. 

◇ 박재홍> 현장에 있는 사람들. 

◆ 정옥임> 그런데 그거는 잘못하면 오히려 지금 보수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드는 하나의 동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왜냐하면 중도층이라든지 일방 상식을 가진 사람들의 그 모습에 대한 평을 한번 들어보 그 안에서는 뭐 잘했다고 열광하고 난리들인데요. 그들만의 리그가 돼가지고 그 당이 과연 보편 정당으로서 전 국민을 아우르는 정당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 단지, 안철수, 조경태와 관련해 가지고 두 사람을 합해도 지금 장동혁을 넘지 못하더라도 저는 해야 된다고 봐요. 시너지라는 것도 있고요. 이 정치에서는 레코드를 남기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예컨대 윤희숙 혁신위원장인가요? 자기가 그만두면서 개혁을 하는 사람을 난 지지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여의도 연구소장도 그만두고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게 하나의 레코드예요. 그런 거를 남겨두는 것이 당의 존재를 위해서라도 굉장히 중요한데 안철수 의원이 지금 정치한 지 한 15년 됐습니까? 근데 늦되요. 학습 과정이 꼭 나중에. 그러니까 지금 하는 걸 보면 옛날에 2010년도에 저렇게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걸 지금 하거든요. 근데 지금은요 과거에 단일화를 해야 될 때는 안 하고 안 해야 될 때는 하고 이랬는데 지금은 하는 게 맞아요. 자기를 내려놓고서라도 할 때 안철수의 위상이 저는 올라갈 수 있는데 또 실리 하고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의원님 너무 답답해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 의원님이 또 모 방송에서 장동혁 후보를 만나셨어요. 방송을 통해서 토론하시는 모습도 잘 봤고 선배 의원으로서 제대로 말씀을 해 주시는 장면을 제가 봤는데 인상평이랄까요? 어떠셨어요? 

◆ 정옥임> 그때 제가 말 많이 했는데요. 

◇ 박재홍> 편집됐습니다. 

◆ 정옥임> 다 편집됐고 아주 울그락불그락 진짜 나가기 일부 직전이었는데. 

◇ 박재홍> 실제로 떠나기 전에? 나갈 정도였구나. 

◆ 정옥임> 아니,나가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그 사람이 인격적으로 인내심도 있고 독실한 기독교인이라서. 

◇ 박재홍> 장 후보가? 

◆ 정옥임> 독실해요. 독실한데 그런데 뭐라 그럴까 본인의 어떤 관점이 상당히 지금 거의 도그마처럼 된 게 아닌가 펀드멘탈리스트예요, 그게. 그러면서 사실 자기가 그 친한의 수석 최고위원이었다가 왜 친윤으로 그렇게 급변침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과연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이 있었을까라는 것과 함께 지금 완전히 지금 민주당이 저렇게 잡아먹겠다고 달려드는데 싸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거 아니에요. 그 얘기도 맞는데요. 싸우려면 내가 일단 뭐라 그래? 세례를 받듯이 일단 지금 정화가 돼야 되는 건데. 

◇ 박재홍> 다시 태어나야 되는데. 

◆ 정옥임> 그런데 그건 안 된 상태에서 그대로 윤을 품고 그다음에 계엄이나 탄핵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태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그걸 기독교 용어로는 뭐라고 그래요? 갱생이라 그래요, 부활이라 그래요? 

◇ 박재홍> 거듭남. 중생의 체험 이런 단어가 있습니다만. 

◆ 정옥임> 진짜 제가 방송에서 놀란 게 신앙인으로서의 자기의 생각을 얘기해서, 

◇ 박재홍> 방송 중에? 

◆ 정옥임> 저는 그거에 더 놀랐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헌법에 정치와 종교는 분리돼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근데 그걸 제가 주장하는데 그게 잘 상대방에 의해서 먹히는 것 같지도 않거니와 그 얘기를 할 때 사실 정치와 신앙이 얽히면서 엄청난 비극을 양산하는 지역이 있잖아요. 중동을 포함하여 근데 신앙인으로서의 계엄이 하나님의 계획 그게 꼭 좋은 뜻은 아니지만 해가면서 얘기를 하는데 거기에서 아마 그것에 이의를 표하는 많은 시청자들이 있었겠지만 

◇ 박재홍> 아무튼 우리 정옥임 의원님이 모 방송 출연하시면서 큰 충격 받으신 것 같아요. 일단 최고위원 후보도 지금 8명이 있는데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신동욱, 손범규, 최수진 후보는 반탄파. 김근식, 양향자 후보는 찬탄파로 이렇게 분리가 되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1명당 2표를 할 수가 있는데 눈길이 가는 후보 있으십니까? 배 소장님? 

◆ 배종찬> 글쎄요. 제 지금 대체로 분석들이 다양하게 나오는데 조금 김문수, 장동혁 두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탄반 쪽에 최고위원도 힘이 실려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일관 투표 성격이 있거든요. 전당대회 하다 보니. 그러다 보니까 김민수, 김재원 또 신동욱. 신동욱 의원이 현역 의원이거든요. 근데 이제 더 주목하게 되는 것은 여성은 꼭 한 명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남자 순서로 이렇게 해서 1위부터 5위까지 해서 넘치더라도 여성은 반드시 한 명 들어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더 피 튀기는 경쟁은 최수진 대 양향자다. 근데 인지도는 양향자가 높은데 친윤은 최수진을 밀고 있거든요. 이게 오히려 더 결과가 더 흥미롭다는 겁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저는 그래서 이제 양향자 의원은 지명도는 좀 있고 대선에 출마하시고 이랬잖아요. 최수진 의원은 원내라는 장점이 있지만 지명도는 조금 대변인까지 역임했지만 그 부분을 넘어야 될 것 같고 저는 좀 충격파를 던진 주자들은 김태우 후보는 출마가 저는 충격이었고요. 아니 어떻게 이분이 지금 당의 얼굴이 되겠다고 나오지? 당을 그렇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본인 때문에 재보궐이 생겼는데 본인이 나와서 그렇게 어떻게 보면 당을 어렵게 했는데 나오고. 그리고 김민수 대변인은 사실 대변인 때도 설화로 낙마를 했던 건데 너무 강성이더라고요. 너무 강하고. 

◇ 박재홍> 이분 연설도 엄청 셌어요, 사실은. 
장동혁 후보가 너무 세서 주목을 안 했지만 

◆ 장윤미> 아까도 제가 정옥임 의원님 말씀에 귀기울여 들으면서 정치 영역도 저는 적자생존이라고 생각해요. 적합한 사람들이 정치 결사체가 살아나는 건데 완전 둥둥 떠서 완전히 그냥 멀리 가버렸어요. 더는 못 돌아올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은. 그러면 적자생존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뭐가 됩니까? 자연 도태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연 소멸이 되거나 그 스텝을 이미 밟고 있다. 한동훈계도 훈수 둘 게 아니에요. 그냥 어떻게 되든 싸우든지 뭐든지 해야지 뒷짐 지고 이건 맞고 이렇게 점잔 떨 때가 아닌데 너무들 다들 한가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 

◆ 정옥임> 김근식 후보 같은 경우는 저하고 옛날에 남북 문제 때문에 굉장히 격론을 벌였던. 그러다가 국민의당 안철수 그러면서 지금 보수 정당에서 나름 합리적 보수의 기치를 걸고 지금 열심히 지금 이번에 나서고 있는데 그래도 김근식 정도는 최고위원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왜냐하면은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김근식이 한 말 중에 거의 틀린 말이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공천을 받거나 이럴 때 아무래도 그런 정도의 정치적 유연성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고요.

김민수 씨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이에요. 근데 국민의힘의 젊은 정치인들은 말입니다. 힘 있는 권력을 옹호하는 목소리보다는 이건 아니잖아요라고 큰소리로 외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많이 필요해요. 근데 김민수 후보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정치를 생계로 하면 안 된다 그 말도 맞아요. 생계로 하면 권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데 김민수 후보 같은 경우는 생계로 하지도 않는데 상당히 권력과 뭐라 그럴까 합이 잘 맞는다고 그래야 되나 합이 잘 맞는 거지 그래서 뭐 누구야 전한길 이런 사람하고도 합이 잘 맞는데. 

◇ 박재홍> 혜성처럼 등장했다. 

◆ 정옥임> 그리고 사적으로 보면 김민수, 장동혁 참 부드러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의로 치면 아마 김민수도 마찬가지인데 근데 이게 의식과 관련해 가지고는 정말 국민의힘은 어쨌든 지금 이거는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라든지 방향성에 대해서 진짜 말로 끝장 토론을 한번 해 봐야 되는데 저는 도저히 김민수도 그렇고 제가 설복이 안 된다라는 거 하고 제가 한마디 더 해도 되나요? 이런 게 있더라고요. 그러니까는 각자 자기 분야에서 잘하다가 스타급으로 정치권에 스카웃 된 사람들 있잖아요. 근데 차라리 그 자리에 그냥 있는 게 훨씬 좋을 뻔했다 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까지만 할게요. 

◇ 박재홍> 그냥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여당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는데 배 소장님? 

◆ 배종찬> 지지율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 경제 신문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 11일부터 14일 무선 자동응답 조사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는데 긍정 평가가 51. 1% 직전 조사보다는 5. 4% 포인트가 하락을 했고요. 부정 평가는 44. 5%로 직전보다는 더 올라갔습니다. 이 차이가 6. 6%포인트밖에 안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어떤 이유냐, 조국 전 대표 사면이 주요한 원인 아니냐 이야기 되는데 마저 소개를 해드리면 같은 리얼미터 조사인데 에너지 경제 신문이 의뢰고요. 13일, 14일 양일간 실시된 조사 결과인데 조사 방법은 동일합니다. 민주당 39. 9% 국민의힘 36. 7%로 별 차이가 아니죠. 3. 2%포인트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민주당은 8. 5%포인트 하락했는데 호남도 하락하고 인천, 경기도 하락을 했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건데 이거는 약 7개월 만이다 이런 조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장 변호사부터. 

◆ 장윤미> 일단 한 단계 더 들어가서 그럼 왜 부정 평가를 하느냐라고 보면 아무래도 사면을 언급하지 않을 수는 없는 거는 기정사실인 것 같고요. 그렇다면 정치인 사면을 했을 때 대통령 지지율이 그럼 오른 적이 있느냐, 그런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항상 논쟁적인 주제였고 대통령한테는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는 거고 정치인 사면을 어느 시기에 누구를 하는지와 상관없이 그 차이만 있을 뿐이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연장선상에서 이렇게 떨어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정의원님은? 

◆ 정옥임> 이게 안보에서요 조기 경보 체제라는 게 있어요. 얼리 워닝이라고 근데 지금 조기 경보가 울리고 있는 건데 과연 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이것을 진지하게 지금 인식하고 있는지 반문하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인사 검증 시스템이라든지 정치인 사면으로 내려가긴 했지만 이번에는 좀 달라요. 조국이었고요. 윤미향이었어요. 기타 등등 그런 데다가 이게 또 어떤 생각을 하게 하냐면 그럼 다음에는 김용, 정진상, 이화영, 송영길 줄줄이 있잖아요. 그리고 결국은 본인의 사법 리스크를 조금 가볍게 하려고 지금 이런 식으로 빌드업 하는 거 아니야? 우리나라 국민이 되게 무서워요. 막 잘한다고 그러다가 지지율.

그리고 잘한 것도 없는 국민의힘이 6. 4% 올라가지 않습니까? 저는 이거 국민의힘에게도 일종의 쥐약 같은 거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봐 우리 조금만 더 싸우면 이길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지금 보면은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옛날부터 처칠이 그런 얘기했잖아요. 정치 지도자의 수준이 국민의 수준이라고 그러는데 우리는 그 정치인들의 수준하고 국민의 수준에 분명한 괴리가 있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예요. 

◇ 박재홍> 그렇군요. 배 소장님, 짧게 말씀해 주시죠. 

◆ 배종찬> 가장 큰 이유는 사면도 그렇지만 그 이전에 이춘석 의원과도 관련되고요. 미묘한 지점은 지금 경제 사정도 상당히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민생 소비쿠폰이 가져다준 효과는 있는데 지금 관세라든지 또 실제로 화이트칼라 지지율도 좀 내려간 걸 보면 상당히 국가 경제 관련된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짧게 말씀드리면 바로 완급이거든요. 그니까 좀 기민하게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라든지 증권거래소 관련된 부분을 좀 털어내면 오히려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죠. 

◇ 박재홍> 오늘 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정확하고 확실하고 섬세한 검찰개혁을 대통령이 주문했다라는 속보도 전해지기도 했는데 뭔가 또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 또 다른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종찬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