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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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대련하는 시간. 오늘도 두 분을 모십니다. 먼저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세요. 서용주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재홍>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윤 전 대통령이 넉 달 만에 재구속 기로에 놓였는데 어떻게 될 것인가 아까 우리 박 실장님과 우리 장성철 소장님 의견 들었고 우리 김종혁 전 최고위원부터 말씀해 주실까요? 재구속 가능성.
◆ 김종혁>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이지요. 안 될 수도 있어요.
◇ 박재홍> 안 될 수도 있다?
◆ 김종혁> 그거야 판사가 판단하는 거겠죠. 그런데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안 되는 거는 딱 두 번 조사하고 바로 영장을 쳤는데 그런데 7월 5일인가 조사를 하고 7월 6일 영장이 법원으로 갔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보면 다 미리 준비했던 것 같아요. 66쪽이나 달하는 영장에 여러 사람 혐의를 다 적시하고 그런 걸로 봐서는 미리 영장을 치겠다는 그런 계산하에 그걸 보낸 것 같으니까 이거는 약간 조금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럴 가능성보다는 영장 발부 가능성이 높게 보는 건 첫째는 공범들이 모두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지시를 받은 사람은 다 구속돼 있는데 지시한 사람은 풀려서 활보하고 있고 또 풀려나오는 과정조차도 지귀연 판사가 갑작스럽게 일자로 계산하던 걸 시간 계산으로 해서 풀어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논란도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이게 원래 영장 발부가 사안의 중대성 그다음에 도주 증거 인멸이잖아요. 그런데 도주는 힘들 것이고 그러나 사안은 워낙 중대하고 그리고 이 사안은 개인 범죄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개인이 무슨 뇌물이라든가 개인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 경호처하고 경찰이 무력 충돌을 할 수도 있었던 그런 국가기관끼리 어떤 충돌을 이끌어낼 수도 있을 정도의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중대성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볼 것이고.
또 하나는 지금 시위대 오늘도 지지 시위대가 와 있다고 그러는데 계속 시위하거든요. 그러면서 윤 어게인 윤 대통령 이렇게 고함치고 이러는데 이런 분들에 의해서 정치적인 혼란이 계속되는 것과 더불어 증언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그런 심리적 압박감 같은 것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으니까 이런 것들을 다 정리하기 위해서 아마 구속 영장을 발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박재홍> 크다, 맥을 짚어주세요.
◆ 서용주> 구속될 확률 200%입니다.
◇ 박재홍> 200%예요? 너무 확정적인데.
◆ 서용주> 법률적으로 보더라도 노골적 증거 인멸 부분들이 너무나 확정적이고요. 그게 100%. 그다음에 국민적 법 감정이 무조건 구속돼야 된다가 100%. 그래서 200%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구속 취소 사유가 어떤 법적인 미비점이 있어서 풀려난 게 아니라 지귀연 판사가 애매하게 시와 일에 대한 어떤 기간 산정을 계산하면서 풀려났기 때문에 사실 다시 어떤 혐의가 하나 덧붙여지면 구속은 자동으로 되는 겁니다. 범죄의 중대성이 특수공무집행방해죄만 보는 게 아니라 법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플러스 체포 과정에서의 총이라도 쏘라는 식의 총 보여줘 협박해 위협해 나의 체포를 저지해라는 것들이 일련의 선상에서 내란 우두머리가 본인의 내란죄를 법률에 대해서 대응하는 식으로 어떤 경호처를 활용했다는 것들 그다음에 국무회의에 대한 거짓 증언들이 곳곳에서 발견이 됐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범죄의 중대성을 말할 것도 없고 증거 인멸이라는 부분들 특히나 지금 증언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기 위해서 마지막에 영장을 윤석열 측에서 또 배포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부분들을 했을 땐 법률적으로 100% 국민은 더 이상 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 내란 우두머리를 볼 수 없다 100% 해서 200%.
◇ 박재홍> 그렇군요. 사실 지귀연 판사가 석방 이유 중 하나로 공수처가 수사한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상급 법원에서 판단 받고 싶다 했지만 특검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다 소멸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더 뭐랄까요, 재구속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김건희 특검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어제 윤상현 의원,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 자택 및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 지금 현직 의원에 대한 수사는 김선교 의원 이후 두 번째인데 어떤 의미로 봐야 될까요?
◆ 장성철> 잘못한 거 사실 밝히려고 증거를 확보하려고 한 거겠죠.
◇ 박재홍> 그런데 왜 이제야 하느냐. 그러니까 특검이 하니까 하고 그럼 과거에 검찰은 왜 안 했을까. 안 한 거냐 못 한 거냐.
◆ 장성철> 봐주려고 했겠죠. 윤상현 의원이 상당히 기본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편을 많이 들었고 지난 탄핵 과정이라든지 불법 계엄 이후에도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 만나고 그 메시지를 또 전광훈 씨 집회 가서 얘기하고 그런 모습 보였잖아요. 그러니까 권력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검찰에서는 이 사안을 제대로 수사하기는 어려웠지만 일단은 특검에 이 부분이 들어가 있잖아요. 공천 개입 부분이. 그러니까 당연히 당시에 2022년도 6월 지방선거에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을 조사 안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자택도 그리고 또 사무실도 지금 압수수색을 통해서 여러 가지 증거물을 확보하기도 하고 심리적인 압박을 통해서 진실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박재홍> 지금 정진석 전 의원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피의자로 적시가 됐다고 하죠.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금 정치 탄압이다. 현직 의원이 무슨 도주의 우려가 있냐 하면서 굉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
◆ 김종혁> 특검이 기자들한테 글을 돌린 거 보면 포토라인을 여기 설치하겠다고 지금 지정을 해놨어요. 그런데 그 얘기는 제가 보기에는 김건희 씨 소환도 멀지 않았구나 그런 느낌을 주더라고요. 그러니까 가장 관심이 있는 분이잖아요. 사실은 대통령보다도 훨씬.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도 아마 국민적 관심은 더 클 거예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소환 안 되고 따로 출장 조사 받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에 특검이 그런데 그동안 20일 동안 내란 특검 같은 경우는 굉장히 서둘러서 막 밀고 나갔는데 지금 김건희 여사 특검은 시간을 충분히 썼단 말이에요. 20일 동안 다 사전 조사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굉장히 속전속결로 나가고 있는 것 같고 어떻게 보면 양 특검이 누가 먼저 구속시키나.
◇ 박재홍> 누가 더 짜임새 있게 빠르게 하냐.
◆ 김종혁> 누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느냐인 것 같은데 굉장히 국가적으로 어떻게 보면 우리가 유권자로서는 참 불행한 사태죠. 전직 대통령 곧 다시 재구속될 것 같은 거고 그다음에 또 부인도 조금 있으면 또 포토라인에 서고 아마 그분도 구속될 가능성이 크잖아요.
◇ 박재홍> 장 소장님 혹시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 취재 안 하셨어요?
◆ 장성철> 취재할 필요가 없어요.
◇ 박재홍> 왜요?
◆ 장성철> 정치 보복이다 그러면서 이거는 탄압 이렇게 계속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개별적인 의원들은 본인 스스로 알고 있겠죠. 내가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어떠한 불법적인 일을 했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아요. 그러니까 그런 분들은 지금 떨고 있을 것 같은데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명태균 씨 녹취록을 통해서 그냥 윤상현 의원은 당사자가 되어 버렸잖아요. 내가 상현이한테 얘기할게,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 수사는 당연한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이 부분도 너무 늦었죠. 지난해 가을에 떠들썩했던 앞에 계시는 장성철 소장님이 창원의 먹구름을 언급한 다음에 사실은 가을 내내 명태균이 모든 미디어를 휩쓸었잖아요. 가장 큰 의혹이었죠.
◇ 박재홍> 기상청은 이분이 기상청장이면 먹구름이.
◆ 박성태> 그때 제가 붙여준 별명이 클라우드 장이에요.
◆ 장성철> 정권이 바뀌어서 이제 저보다는 서용주 소장님이 맞지요.
◇ 박재홍> 이제 맥이.
◆ 박성태> 그런데 당시에만 해도 창원의 전담 수사팀이 차려질 때만 해도 나름 들어보니까 공안에 뛰어난 분들이 갔다, 제대로 수사하는 분들 갔다. 그래서 혹시 심우정 총장의 의지가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어느 정도 수사가 마무리된 뒤에도 정말 아무런 진전이 없었어요. 물론 중간에 불법 비상계엄이 있었고 대통령의 탄핵 관련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검찰은 할 일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 파장을 생각했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윤상현 의원 말씀하신 대로 녹취록에 나오잖아요. 내가 상현이한테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전 국민이 다 들은 소리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수사는 해야죠.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수사에서 죄가 있는지 알아보는 게 기본이잖아요. 그런데 이제야 압수수색이 됐어요.
◇ 박재홍> 특검 없었으면 아예 조사도 못 했겠네요?
◆ 박성태> 없었으면 조사 안 한다는 거죠. 사실은 그렇게 국민적 의혹이 컸던 부분인데 대통령과 또 김건희 씨가 공천에 22년이 이때 윤상현 당시 보궐선거 공관위원장 24년이 김상민 부장검사 창원의 조국 그것도 이미 명태균 씨가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김상민이 조국 때 고생했으니 도와줘야 돼라고 해요. 김건희 씨가 얘기했다고 명태균 씨가 여러 번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수사를 안 받고 특검이 이제 만들어지니까 수사를 받은 거예요. 국민의힘이 그렇게 반대했지만 사실 특검이 나와서 이제야 되는 겁니다. 할 일은 검찰도 했었어야죠. 저는 심우정 총장이 다 막았다고 생각을 일단 추정하는데 그럼 문제가 일단 제대로 안 돌아갔었다.
◇ 박재홍> 김상민 전 검사는 그때 공천 못 받았지만 국정원 갔지요. 국정원 가서 좋은 요직 갔다고 하는데 맥 소장의 맥을 짚으세요.
◆ 서용주> 저는 이번에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압수수색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요. 사실 저는 주목하는 게 심우정 검찰총장입니다. 저는 이분이 나중에는 특검의 소환 대상이 될 것이다. 수사를 안 했잖아요. 그러니까 특검이라서 특별히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특검의 수사 방식이 기존에 검찰이 했어야 될 방식이죠. 상대적으로 우리가 기억할 때 민주당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윤석열의 검찰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사실상 당내 경선에서의 돈봉투 사건으로 어떻게 수사했습니까? 수많은 의원들을 데려다가 압수수색을 하고 구속시키고 지금 수감돼 있고요. 심지어 당 대표도 돈봉투 사건이 무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별건으로 해서 지금 수감 생활을 거쳤었습니다. 저는 그런 거를 보면 윤석열 정부의 검찰은 검찰이 아니었어요. 그냥 권력의 시녀였죠.
그런 의미에서 특검은 검찰답게 어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정확하게 죄가 있는 곳에 정치인이건 일반인이건 수사를 하는 방식이라서 저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생각은 없는데 다만 저는 지금 윤핵관들 당시에 그래서 윤석열이라는 거대한 권력 속에 기생하면서 본인들의 정치력을 통해서 사적 이득을 취했던 사람들 그리고 결국에는 공천 개입에 이런 시스템을 파괴하고 말하자면 대통령의 입맛에 맞게끔 또 특히나 그 대통령의 배우자가 관련될 수 있는데 뭔가 불법적인 부분들에 관여함으로써 자기의 권력들을 키워왔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져야 된다.
◆ 박성태> 예측 하나 하겠습니다.
◇ 박재홍> 서로 말씀하시려고 그래서. 일단 장 소장님부터.
◆ 장성철> 공천 관련된 각종 서류들은 당에 있을 거예요.
◇ 박재홍> 당사?
◆ 장성철> 당시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윤상현이었잖아요. 그럼 당사에서 회의한단 말이에요.
◇ 박재홍> 그런 자료는 무조건 보관하도록 한다. 당헌 당규 있습니까?
◆ 장성철> 다 녹음도 하고 회의록도 다 만들어요.
◆ 김종혁> 없어요.
◇ 박재홍> 없다는데요?
◆ 장성철> 그런데 그것을 폐기했다고 했어요.
◇ 박재홍> 폐기했어요?
◆ 김종혁> 지난번에 일부 가져갔어요. 수사 와서 그때 서범수 사무총장인가.
◇ 박재홍> 안내해서 이거 가져가세요 했던.
◆ 김종혁> 그게 아니고 안내해서는 아니고 그쪽에 변호사는 그때 용산 대통령실에 근무했었던 사람인가 와서 있었고 그런데 그 입회하에 일부 가져갔어요. 거기서 되는 것들은 가져갔어요.
◆ 장성철> 그런데 확보를 위해서 특검에서는 한 번 더 치겠지요.
◆ 서용주> 맞습니다. 왜 그러냐면 김건희 수사도 4년 만에 녹취가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의 검찰은 수사하는 시늉만 하고 실질적인 증거는 안 가져갔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한 번 더 수사를 해서 탈탈 털어야 된다. 당시에 민주당을 털 듯이.
◆ 김종혁> 그런데 윤석열 정부 치하에서 검찰이 정치 검찰이었다 그 비판 저는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문재인 정부하에서 검찰은 정치 검찰 아니었습니까?
◆ 서용주> 문재인 정부가 제가 지금 정부가 세 번째 바뀌었는데.
◆ 김종혁> 자기들이 했던 거는 얘기 안 하고.
◇ 박재홍> 특검에게 맡겨주세요.
◆ 서용주> 지금 정부가 세 번째로 바뀐 거예요.
◆ 김종혁> 그리고 돈봉투 사건 얘기하잖아요. 돈봉투 사건도 그거 본인들이 문제가 된 거예요. 수사하다가 녹음 녹취록 다 나와서 본인이 한 거지 뭐 다른 사람들이 그래서 그런 건가.
◆ 서용주> 압수수색 300번 했습니다.
◆ 박성태> 일단 검찰은 의금부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 박재홍> 이런 상황에서 지금 또 새로운 인물이 언론에 등장합니다. 김건희 특검에서 김건희 모녀의 집사. 또 이 집사라는 단어 오묘하죠.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라는 분인데 이분이 김건희 씨의 대학원 동기입니다. 그리고 최은순 씨 잔고 증명서 위조 사건의 공범인데 이분이 윤석열 정부였던 2023년 당시 누적 손실 340억 원이 넘는 부실기업이었던 김예성 씨의 업체가 기업과 은행들로부터 184억 원의 수상한 투자를 또 받았다는 겁니다. 이것도 커 보이는데 우리 장 소장님의 레이더에 걸려 있습니까? 김예성 씨.
◆ 장성철> 아니요, 이건 몰랐어요.
◇ 박재홍> 왜 모르셨어요?
◆ 장성철> 제가 이 부분보다는 다른 부분에 지금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일들이 더 많이 터질 것 같아요. 비슷한 일들이.
◇ 박재홍> 다른 부분은 혹시 김건희 씨 오빠?
◆ 장성철> 평택에서도 이러한 펀딩하이 사건이 이미 제보가 들어갔고 조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 박재홍> 어디로 들어갔어요? 특검으로?
◆ 장성철> 특검은 아니고 이미 경찰, 검찰 그리고 관세청, 국세청을 통해서 이미 조사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건과는 다른 건이지만 좀 말씀을 드리면 최은순, 김건희 씨가 실질적인 대주주다 주인이라고 했던 선라이즈 F&T 그게 이름이 바뀌면서도 여기를 통해서 농산물을 수입하면 어마어마한 관세 혜택이 있기 때문에 농산물을 수입하려고 하는 분들은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름 바뀐 그 회사에서 펀딩을 모금해요. 우리한테 투자해라. 그래서 우리가 농산물을 수입하면 관세 없지 않냐. 이거 팔면 우리가 대략 예를 들면 한 15% 정도의 이율로 해서 너희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 투자해라. 그리고 700억 정도가 모인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농산물 수입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이 김건희 최은순 이분들이 이거를 그냥 착복했다 이러한 얘기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것과 관련해서 많은 제보가 지금 들어가 있고 당사자들로부터 그러니까 회사도 있고 개인들이 수억에서 수십억을 태웠는데 이것이 지금 돈이 어디로 사라져 버렸단 말이에요. 그동안 윤석열 정권 시절이니까 이것이 덮여 있었는데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피해자들이 문제 제기를 계속하고 있는 거죠. 내 돈 내놔라. 안 내놓으면 고소한다. 이렇게 사건이 불거져서.
◇ 박재홍> 농수산물 관련 어떤 펀드 상품을 만들었던 거예요, 아니면 농수산물을 수입한다고 했다가.
◆ 장성철> 수입하니까 투자해라. 투자한 거죠. 펀딩하이 사건이죠. 그래서 그 사건도.
◇ 박재홍> 규모가 얼마 정도 돼요? 액수로.
◆ 장성철> 700억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 사건도.
◇ 박재홍> 평택에 또 다른 먹구름이 있다.
◆ 장성철> 이 먹구름이 그냥 이상한 거 들여온 것도 한 축이 있고 또한 이 펀딩하이 사건도 있을 것 같아서 평택권이 생각보다 이 먹구름 수준이 아니라 장마전선이 돼서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김건희 특검이 법의 대상 된 게 16개 여기에 인지된 사건까지 포함해서 저는 말씀하신 평택 사건이 한 18번, 19번 그다음에 지금 김예성 씨 사건이 한 21번 정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집사고 사실 이분이 어제 뉴스룸 보도에서 나와서 제가 기사를 찾아봤어요. 그런데 한 22년에도 관련돼서 인물로 일부 보도에 나오더라고요. 김건희 씨가 도이치파이낸셜 주식을 싸게 사서 가지고 있었는데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에 재산 신고를 해야 될 때쯤 이 주식이 없어져요. 그런데 그거를 파킹해서 간 거 아니냐. 김예성 씨가 만든 회사가 대신 그 주식을 인수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정도면 그냥 거액의 돈들은 서로 왔다 갔다 해도 되는 앞서 말씀하신 대로 최은순 씨의 380억 원인가요. 그 금액의 은행 잔고 위조 증명서. 우리 주변에 은행 잔고를 그렇게 그것도 500만 원도 아니고 300억 원씩 위조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거를 실제 실행해서 집행유예를 받았던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이 하는 회사가 누적 결손이 300억 원 넘게 있는데 대기업들이 또 공기업이 제가 이름 불러줄게요. 제가 어제 적어놨습니다. 이거는 저는 대표적인 부패 범죄로 나올 거라고 봅니다. 카카오 모빌리티, HS효성, 한국증권금융, 신한은행, 한국증권금융 이런 데 까다로운 공기업이거든요. 알짜 공기업이긴 합니다.
◇ 박재홍> 그렇지요. 이분들은 심사 까다롭게 할 거 아니에요.
◆ 박성태> 50억 원 투자했습니다. 키움증권 10억 원. 오아시스 에쿼티라는 이 김예성 씨의 회사에 결손이 엄청나게 많은 자본 잠식 회사에 투자를 해요. 그런데 모빌리티로 뭘 한다는데 했으면 그렇게 투자금을 제가 볼 때 여기에서 수백억씩 결손 나면 그러면 투자를 오래 해서 장래가 촉망되는 그런 기업들이 있죠. 누적 결손이 있지만 투자하고 연구를 많이 하다 보니,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이분은 이 투자받은 돈으로 자기 지분 팔고 나왔어요. 이건 전 그냥 딱 봐도 부패 범죄예요.
◆ 김종혁> 저는 감으로, 저도 사건기자 해 봤잖아요. 그런데 이게 만약에 이분이 집사가 맞다면 생각보다 훨씬 큰 덩어리일 수도 있어요. 우리가 워터게이트 사건 보면 그런 얘기하잖아요. 딥 슬로트가 밥 우드워드가 막 하다가 막히니까 돈을 쫓아가, 돈을 그러면서 계속 얘기하잖아요. 결국은 보니까 이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보니까 이게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게 만약에 이 사람이 최은순 씨하고도 그렇게 오랫동안 거래를 380억인가 대출할 때 은행 잔고 만들어주는 거에 같이 관여했고 그래서 실제로 이 일가의 김건희 씨 일가의 돈을 전부 다 관리했던 사람이라면 아마 그냥 대출 정도의 비리로 4월에 해외로 도망가서 몇 달씩 지금 안 들어오고 있다? 그게 간단한 건 아닐 거예요. 그러니까 좀 더 아니, 우리 지금 보면 이재명 대통령도 마찬가지잖아요. 저 배성윤 씨가 베트남으로 튀어서 몇 년 만에 들어오잖아요. 그런데 사실 그게 제가 보기에는 4월에 튀어서 여태까지 안 들어와?
◇ 박재홍> 4월이면 탄핵 심판 끝나고.
◆ 서용주> 4월이 파면 당할 즈음이고 누가 보더라도 파면이고 배성윤 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라 이화영 부지사 관련돼 있지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요.
◇ 박재홍> 맥을 짚어주세요. 이게 왠지 느낌이 미르·K스포츠재단 이런 느낌이.
◆ 서용주> 느낌이 저도 거기에 준할 만큼입니다. 왜냐하면 제 주변에도 많은 후배들이 이런 모빌리티 관련된 기업들을 하고 10억만 투자받으려면 정말 절절맵니다. 프레젠테이션도 하고 자본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인적 구성까지 해서 다 검증받고요. 그래도 퇴짜 맞기가 일쑤거든요. 그런데 결손이 300억 넘으면 어떻게 대기업이나 이런 증권가에서 이거를 분석도 하지 않고 수십억씩 주겠어요. 이거는 외부의 압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투자다.
◇ 박재홍> 귓속말로 V, V0, 이렇게 해서 투자받았을 수 있다?
◆ 서용주> 이 부분은 상식적으로 접근하더라도 이런 투자는 대한민국에 있을 수 없습니다.
◆ 김종혁> 투자의 문제가 아니고 그 계좌를 까면 무슨 돈이 들어와 있을지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 박재홍> 김예성 씨의 계좌.
◆ 김종혁> 예를 들면 실제로 무슨 통치 자금이 됐든 뭐가 됐든.
◇ 박재홍> 약간 저수지 역할을 했을 수 있다?
◆ 김종혁> 뭐가 됐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누군가는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했을 것이고 그리고 기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어야 돈거래 하기가 쉬웠을 테니까. 그런데 이게 이 사람이 4월에 탄핵이 며칠이었나요? 4월 3일, 4일이었나요? 4월 4일이었죠. 그랬을 때쯤에서 나가버렸다. 그럼 이건 뭘까. 그럼 이거 그냥 단순한 본인에 대한 대출 문제 이거는 아닐 수도 있다.
◆ 박성태> 아무튼 제가 볼 때는 K스포츠재단보다 뛰어넘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러니까 놀랍게도 윤석열 특검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규명해서 이런 재단하면 안 되겠군, 기업을 만들어 이런 느낌이었습니까?
◆ 박성태> 당시 제가 미르재단 아이러니하게 미르재단을 제일 팠던 거는 TV조선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제일 문제 제기를 했고. 아마 같이 사업하다가 뭐가 안 돼서 그런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제일 먼저 팠었어요. 그런데 그때 사실은 언론이나 국회에서도 여권에서도 무시했었거든요. 정확한 표현으로 외면했었죠. 그런데 제가 그때도 얘기했던 게 이거 기업이 연루돼 있기 때문에 100% 나온다. 왜냐하면 기업은 기업이 살아야 되기 때문에 안 부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나중에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K스포츠재단은 어떻게 돼 있냐면 투자를 받아서 그냥 퇴임 뒤에 이 돈 가지고 잘 살아야 되겠다. 그런데 일단 재단은 재단이잖아요. 이거는 투명하게 공개돼 있는, 투명하게 운영은 안 하겠지만 일단 공개된 재단이에요. 미르·K스포츠는. 그런데 이번 투자는 뭐냐면 그냥 돈 나 줘예요. 그리고 그 돈 갖고 나갔어요. 거의 망한 기업에 여기에 투자해 해서 그 돈 챙겨서 나갔습니다. 이거는 훨씬 더 악질적이고 모르겠어요. 여기서 엄청나게 노벨상을 받을 만한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 장성철> 렌터카 업체가?
◆ 박성태> 렌터카 업체가, 그런데 모르겠어요. 무슨 리어카로 렌트카를 한다는 건 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럴 가능성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거는 저는 비리 가능성이 최소 99%다. 대규모 부패 범죄고 이런 게 이제 막 하나둘 나오는 시작이라고 봐요.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노컷대련 2부에서는 국민의힘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혁신위원장 안철수 의원이 인선이 됐다가 8분 후에 사퇴를 선언하고 굉장히 당이 소용돌이 속에 빠지는가 했더니 또 바로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국민의힘 상황이기 때문에 서용주 소장부터 말씀해 주세요.
◆ 서용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 김종혁> 누가요?
◆ 서용주> 제가요? 엄청 객관적으로 잘 봐요.
◆ 김종혁> 거짓말, 진짜야?
◆ 서용주> 네, 그렇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8분 만의 사태는 뭔가 쌍권의 아바타 지도부라고 저는 얘기를 하거든요. 송언석 지도부는 그러니까 권성동 권영세 두 분의 컨트롤하에 있다고 봐요. 왜 그게 확정적이냐면 안철수 의원이 이 두 사람에 대해서 출당 조치를 해야 된다고 했을 때 그냥 딱 거절해 버렸잖아요. 그러고는 안철수 의원이 8분 만에 사퇴. 그러고 나서 쌍권 지도부 둘이서 출격. 안철수 의원 자기 장사하려고 하는 거였다. 혁신위원회 할 마음도 없었다 이런 욕을 하잖아요.
그러면 결국에는 송언석 지도부는 쌍권 이쪽과 한 묶음으로 지금도 국민의힘은 돌아가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랬을 때 안철수 의원을 쌍권 지도부는 이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탄핵을 찬성한 측 사람을 하나 세워놓고 그럴싸하게 혁신이라는 이름하에 당이 변하고 있다는 것으로 또 국민들 눈속임을 하려고 했던 거예요. 그런데 결국에는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인 부분과 맞물려서 안철수 의원은 혁신위원장을 발판 삼아서 당 대표 출마를 해서 본인은 손해 볼 거 없고 진영 그룹에서도 그래 가려면 가라. 송언석 지도부가 안 잡았잖아요. 보통 한 번 잡아서 왜 그러세요? 제가 저희가 그런 말이 아니잖아요 해야 되는데 그럴 줄 알았어요. 이상하네. 황당하네. 왜 이러는지 몰라 하고 그냥 안철수 의원을 팽시켰어요. 그만두세요. 그만두시려면 말고요.
그리고 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 임명하고 하는 걸 보면 친윤 지도부가 여전히 이 당에 대한 혁신을 할 생각은 없다고 생각이 돼요. 그래서 저는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혁신적인 부분에 있어서 메시지는 낼 수 있으나 지금 쌍권이 그대로 버티고 있는 한 안 된다.
◇ 박재홍> 그런데 윤희숙 의원 이분도 에너지와 의지가 강한 분이기 때문에.
◆ 서용주> 에너지 의지는 큰 소용이 없습니다. 중요한 거는 실력 행사를 할 수 있는 게 있느냐. 그러니까 언더 찐윤들이 다 잡고 있잖아요. 46명.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하면 안 된다. 우리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친윤은 지키고 있지 않습니다.
◇ 박재홍> 이 얘기를 조용히 듣고 계셨던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께서 첨언해 주십시오.
◆ 김종혁> 그러니까 뭘 뭐가. 지금 대충 다 얘기했잖아요.
◇ 박재홍> 윤희숙 새 혁신위원장도 힘을 못 쓸 거다.
◆ 김종혁> 그냥 상의해서 임명했을 거 아니에요?
◇ 박재홍> 현 지도부가?
◆ 김종혁> 그리고 일단 우리가 무슨 어떤 새 상품 샀는데 거기 스크래치 난다고 그러잖아요. 기스 난다고 그러고 일본 말로는. 그러면 가격이 확 떨어지잖아요. 그러니까 이미 혁신위원회는 안철수 위원장의 사퇴로 인해서 깨진 거예요. 그런데 그걸 다시 이렇게 본드를 붙여서 다시 접합을 해놨는데 본인이 요구했던 임명 문제가 있다는 사람도 그대로. 여의도는 어떻게 된 게 여의도 원장 부원장이 지금 다 들어가 있는 거잖아요, 지금 거기. 그것도 모양새가 이상하긴 한데 그래서 무슨 힘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모르죠. 윤희숙 씨가 강단이 있는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또 확 치고받는 거를 낼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 박재홍> 윤희숙 의원님이 또 뭐 하나 의원직 던지고 자신의.
◆ 김종혁> 지금 의원직 아니에요.
◇ 박재홍> 지금은 의원직 아니니까 의원직을 안 던지고 있는 친윤을 향해서 던져라, 이런 요구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의원직. 그러니까 다음 공천을 포기하겠다. 불출마 선언.
◆ 김종혁> 아니, 두 사람 탈당시키는 것도 못 해서 안철수 의원 깨졌는데 그것보다 더한 요구를 할 수가 있겠어요?
◆ 장성철> 제가 정리를 한마디로 해드리겠습니다. 혁신위원장은 없어요, 국민의힘은. 백발 위원장이에요. 백서 발간 위원장. 혁신 못 해요. 혁신은 인적 쇄신이 가장 기본이거든요. 그거는 두 명 못 해 그러면서 막혀버린 거예요. 그럼 할 수 있는 게 뭐예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우리가 대선에 왜 패배했는지 그걸 먼저 원인 분석을 하고 그다음에 혁신에 여러 가지 일들을 해보겠다 그거잖아요. 그럼 뭐 하자는 거예요? 백서 발간하겠다는 거잖아요. 백발 위원장 임명한 거다. 그래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혁신위원회는 없다.
◆ 서용주> 질문 있습니다.
◆ 장성철> 뭡니까?
◆ 서용주> 한 번에 정리해 주신다니까요. 그런데 진짜 송언석 지도부는 왜 대선에 패배했는지 몰라서 백서를 발간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 장성철> 시간 끌기 작전 아니겠습니까?
◆ 김종혁> 지금 어떻게 돼 있냐면 송언석 지금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사실은 빨리 그걸 누구한테 넘기고 싶어 해요.
◆ 장성철> 비대위원장을요?
◆ 김종혁> 그렇지. 그러니까 당 대표를 빨리 만들어서 이거 내가 계속 갖고 있으면 보세요. 지금 체포 영장 들어올 것 같기도 하고 그다음에 우리 당 내에서.
◇ 박재홍> 당사 수색당할 수도 있고?
◆ 김종혁> 압수수색 당하고 그러면 이거 본인이 앞장서서 그 앞에 가서 시위도 해야 되고 뭐도 해야 되고 이러잖아요. 너무 부담스러워. 그러니까 그냥 친윤들의 그림은 이거 같아. 혁신이라는 걸 대충 만들어서 죄송하지만 안철수 의원처럼 약간 어리버리한 정치적으로 쉽게 속아 넘어가는 이런 분 하나 앉혀놓고 그다음에 경선으로 대표 경선을 밀고 나가서 이거 혁신이고 뭐고 간에 이거 일단 앉혀놨으니까 이건 나중에 흐지부지될 거고 그다음에 경선 몰고 가서 여기서 대표 뽑은 다음에 그 대표한테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거 알아서 하시라고 그러고.
그런데 가만 보니까 지금 이번에 황우여 이분이 선관위원장으로 오셔서 하시는 말씀은 집단 지도 체제 또 얘기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어차피 이거 한 사람한테 맡기긴, 제가 말씀드렸지만 한동훈은 무섭고 김문수는 싫고 그러니까 어떻게 이 사람들을 톱으로 세우면 안 되니까 집단 지도 체제를 밀어붙여서 친윤 중진들도 다 같이 들어가서 이렇게 얼기설기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자 이런 생각인 것 같아요.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권영세 권성동 두 분이 늘 우리가 이러면 안 된다고 비판하는 주제는 분열이에요. 당이 분열하면 안 된다. 사실 이 얘기는 분열하면 나를 떼어낼 것 같은데 우리 분열하면 안 돼. 같이 잘 지내자 이거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통합과 쇄신 이 두 단어는 그냥 각각의 단어로 놓고 보면 그냥 좋은 단어들이잖아요. 무조건 해야 될 것 같은. 그러니까 서로 사실은 정반대의 의미를 이런 갈등에서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한 가지로 통일해 주세요, 메뉴를 했을 때 짜장면 짬뽕 갖고는 분열하면 안 되죠. 그런데 암세포를 계속 갖고 있느냐? 이거는 당연히 정리할 건 정리하고 가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아마 윤희숙 위원장이 받은 건 처음에 송언석 비대위원장도 얘기할 때 정책 전문 정당 그러니까 인적 쇄신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고 그냥 정책 얘기를 막 내면서 대안 정당의 모습을 가져가면서 연착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인적 쇄신하자면 자기들이 다 나가떨어지니까. 그런데 그 정도로는 이거는 고름과 종기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아주 큰 암세포, 비유가 좀 그렇지만 어쨌든 그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리하지 않고는 조금도 나아갈 수가 없다.
◇ 박재홍> 지금 황우여 위원장은 아주 강한 지도자가 있을 때는 좋은데 안 그럴 때는 집단 지도 체제가 괜찮다 이런 말씀을 하는데.
◆ 박성태> 그건 아주 강한 지도자가 있으면 황우여 위원장이 할 일이 없겠죠.
◆ 장성철> 슬슬 냄새를 풍기는 거지요.
◇ 박재홍> 어떤 냄새?
◆ 장성철> 한동훈 나오면은 집단 지도 체제로 바꿀 거야. 출마한다고 하면, 그렇게 보여요.
◇ 박재홍> 그런데 집단 지도 체제 하면 이도 저도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그냥 여러 가지 얘기하고.
◆ 장성철> 아무것도 안 돼요.
◇ 박재홍> 봉숭아학당 된다?
◆ 장성철> 한마디로 난장판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그걸 그냥 분위기 쓱 지금 띄워보는 거는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수도 있다는 얘기들이 솔솔 나오니까.
◇ 박재홍>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왜 이렇게 무서워하는 거예요?
◆ 장성철> 치겠다고 하잖아요. 당 쇄신하고 개혁해야 한다.
◇ 박재홍> 총선도 3년 남았는데 뭘로 쳐요? 칠 수 있는 게 있나?
◆ 장성철> 당 대표의 권한으로 출당.
◇ 박재홍> 나가라고? 40명 그냥 나가라고 할 수 있어요?
◆ 장성철> 아니요. 그거는 축소시켜야죠. 한 5명으로 축소시켜서 원 플러스 원 한 10명 정도로 해야지 45명 하면은 집단적인 반발이 있어서 안 돼요.
◆ 김종혁> 그런데 그게 제가 왜 그렇게 싫어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그거 있잖아요. 쟤가 있으면 내가 옛날에 했던 게 자꾸 떠올라, 숨기고 싶은데. 그러니까 비상계엄 시기에 그리고 이후에 친윤과 관련해서 내가 사실 윤 어게인을 외치면서 길거리에서 아스팔트에서 쇼했던 거 그리고 비상계엄 때 내가 비겁하게 행동했던 거 이거 다 잊어버렸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는데 쟤가 있으면 자꾸 그게 대비가 돼. 사람들이 자꾸 그걸 떠올려. 저쪽에 쟤는 그거 안 된다고 그러고 싸운 애인데 너는 했니 이렇게 이런 정서가 상당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꼭 제가 알기에는 한동훈 전 대표도 본인이 대표가 되면 어떻게 같은 당에 있는 사람들 다 쳐요. 그건 안 되는 거예요. 같이 끌어안고 갈 거예요. 그러나 그 심리 기저에는 대비 효과, 쟤 없었으면 좋겠어. 쟤가 있으면 나 좀 이상해 이런 게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상징적인 사람 몇 명은 당연히 청산해야지요.
◆ 박성태> 만일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 또 된다 그러면 인적 쇄신을 하겠죠. 말씀하신 대로 5 플러스 5 정도 일단 하고. 그런데 다음 공천을 만약 갖는다. 한동훈 전 대표가 일단 보수에서는 제일 유력한 대선 주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건 어쨌든 예를 들어 정치적으로 미숙하든 어쨌든 간에 지지층들이 이분이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럼 거기에 대한 게 되게 강력하기 때문에 다음 총선까지도 예를 들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처럼 만약에 당권을 잡고 처음에 인적 쇄신해서 다 머리 숙여 이것만 성공하면 그 주도권이 성격상 아주 오래 갈 수도 있어요.
그러면 다음 총선 때도 공천권을 행사할 수가 있겠죠. 또 대표 연임해도 되니까. 일단 지지층의 인기도는 어느 정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이런 핵심 친윤들 말고 상당 부분은 선택해야 돼요. 내가 친한이 될 것이냐 고개를 확 수그릴 것이냐 아니면 초기에 격렬하게 저항해서 내쫓을 거냐. 지금은 일단 아직 들어오기 전이니까 일단 눈치 보면서 앞부분 예를 들어 10명 플러스 10명 정도는 일단 내쫓고 발 못 붙이게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단계죠.
◇ 박재홍>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랑 가까운 조경태 의원 6선이시지요. 그런데 이분이 출마 선언을 했잖아요. 그러면 친한계에서 이미 정리가 된 거 아니냐. 만약에 정리 안 된 상태에서 조경태 의원이 나왔는데 또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할 수 있냐 이런 해석도 있어서.
◆ 서용주> 저는 정리돼서 나오지는 않았다고 봐요. 그러니까 조경태 의원도 6선이나 되고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다는 정치적 욕망은 있는 것 같고요. 사실 그거를 친한계에서 말리지 않았던 것들은 나가는 게 나쁘진 않아요.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는 룸을 열어줄 수 있잖아요. 안 나가도 나를 대리해서 친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나갔다. 그럼 조금 부담을 덜 수 있고요. 지금 여건 자체는 좋지 않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오기에는.
그런데 친윤계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이렇게 두려워한다고 표현할 정도로 굉장히 배척하는 것들은 이게 사실상 탄핵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결이 안 돼서 그렇습니다. 여전히 반탄 찬탄이 있잖아요. 지난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반탄의 당론을 우리 다 취소하자. 그리고 다시 새롭게 태어나자 했는데 이거를 아직도 송언석 지도부 못 건들고 있어요. 그러면 반탄파가 현재는 국민의힘을 지배하고 있는 거고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돌아오면 다시 반탄 찬탄이에요. 이게 아까 김종혁 위원께서 얘기했던 대로 한동훈이 오면 나의 안 좋은 모습의 거울이 된다는 거죠. 그래서 그 거울을 보기 싫은 거예요. 깨버리고 싶은데 깨지지는 않고.
그래서 현재 상황에서는 집단 지도 체제든 뭐든 다 할 건데 저는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이 케이스를 꿈꾸는 사람은 한동훈 전 대표보다는 김문수에 가깝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본인이 졌고 다시 돌아와서 당 대표를 하고 친윤들과 함께 다시 계속해서 버텨낸다면 또 우리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까. 저는 그런 수준에서 굉장히 하수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국민의힘이라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 같은 당내에서는 찬탄파가 와서 새롭게 태어나서 했으면 좋겠는데 들어와서 지방선거까지 무너지고 나면 또 정치적으로 그걸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라는 의문은 들어요. 그래서 지금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 장성철> 김종혁 최고위원님께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 김종혁> 뭘 물어요?
◆ 장성철> 출마하세요?
◇ 박재홍> 왜 한동훈 대표의.
◆ 김종혁> 아직 결정 안 됐어요.
◆ 장성철> 그러면 김종혁 최고위원님은 출마하라고 권하시는 입장이에요?
◆ 김종혁> 저는 출마하라고 권하는 입장이었어요, 처음에.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니까 이거 대선 패배 후유증에서 벗어나려면 뭔가 리더십이 새로 서서 당원들한테 뭔가 꿈과 희망을 줘야 되지 않겠냐 이런 입장이었는데 그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지금 나가서.
◇ 박재홍> 시기가 안 좋다?
◆ 김종혁> 이게 도대체 보면은 엄밀하게 얘기하면 내년에 지방선거를 그나마 어떻게 선방하고 지금 저렇게 막 달려가고 있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 쪽에서 변변한 주자를 내세워서 같이 가자 이렇게 가도 시원치 않을 텐데 보니까 지금 분위기가 딱 나오면 대선에서 진 건 너 때문이야 김문수 때문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완전히 옴팡 바가지를 씌우고 그다음에 온갖 흠집을 내고 이럴 분위기예요. 그렇다면 뭐 하러 나갈까라는 생각도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생각한다고 그래서 되는 건 아니니까.
◇ 박재홍> 우리 또 보수의 희망인 장성철 소장님도 최근에 한동훈 전 대표 만나셨죠?
◆ 장성철> 네.
◇ 박재홍>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 장성철> 나가시라고 그랬어요.
◇ 박재홍> 나가시라고?
◆ 장성철> 그런데 참모의 입장과 평론가의 입장이 다르다고 얘기했어요. 참모의 입장에서는 나가면 안 된다고 얘기했어요.
◇ 박재홍> 독대하셨습니까?
◆ 장성철> 아닙니다. 박 모 씨랑 같이했고요.
◇ 박재홍> 박 모 씨? 박 모 씨라면.
◆ 김종혁> 이 근처에 있을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박성태> 저랑 만난 건 따로 만난 거 아니에요? 장 소장님이 저랑 같이.
◆ 장성철> 모르겠습니다. 제가 박 실장님이라고 그랬어요?
◆ 박성태> 아니구나.
◇ 박재홍> 갑자기 동시에 증언이. 어쨌든 그래서.
◆ 장성철> 참모의 입장에서는 김종혁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그런 걱정이 있죠. 그런데 평론가 입장에서는 지도자 아니냐. 대통령 꿈이 있는 분 아니냐. 당과 국민의힘 진영 자체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도자라면 지금 전쟁이 벌어졌는데 나서야 되는 거 아니냐.
◇ 박재홍> 장수가.
◆ 장성철> 숨냐. 전쟁이 벌어졌는데.
◇ 박재홍> 가장 중요한 전쟁터에서 역사의 중심에 서서 나가시라 이런 말씀하신 거군요.
◆ 장성철> 그렇죠. 그래서 이번에 그걸 뚫고 이기시게 되면 정말 국민의힘뿐만이 아니라 보수 우파 진영의 그냥 유일한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 박재홍> 사실은 시대의 아픔이나 어떤 시대의 결핍을 해결하는 지도자라면 본인이 지거나 혹은 어려울 줄 아는 그 현장에도 들어가서 그것마저도 감내하고 또 그 시간을 견뎌내면 또 대통령 후보로서 다시 한번 인증이 되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 장성철>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 당선될 수 있을까? 당선되더라도 저 친윤들의 기득권을 내가 타파할 수 있을까? 지도자라면 해야죠. 그걸 뚫고 나가야죠.
◇ 박재홍> 그걸 뚫으셔라. 내년 지방선거도 뚫고 나가고.
◆ 장성철> 그렇죠. 그게 지도자라면 그 역할을 해야 된다. 여러 가지 변수를 갖고 지도자가 휴대폰에 있는 계산기 두드리면서 잠깐만 내가 이거 남는 장사가 아닌데 그건 지도자의 모습은 아니다.
◆ 김종혁> 제가 알고 있는 한동훈은 굉장히 그런 좌고우면을 안 하는 스타일이에요. 굉장히 직관적으로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걸 그냥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더라고요. 그런데 오히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지금 안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 장성철> 많이 말려요.
◆ 김종혁> 그렇게 말리고 있어요.
◆ 장성철> 70% 이상 말리는 것 같아요.
◆ 김종혁> 본인은 뭐가 됐든 나가든 안 나가든 나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을 하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그래서 이분들 저분들 얘기를 다 듣고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의견 일치가 안 되고 오히려 그러니까. 그럼 딴 사람들은 뭐라고 그러나.
◇ 박재홍> 장 모 씨, 박 모 씨 이야기도 듣고.
◆ 김종혁> 그러는 거죠.
◇ 박재홍> 맥 소장님 빨리 맥을 짚으세요.
◆ 서용주> 그럴싸하지요. 그럴싸하죠. 장수가 전쟁이 벌어지면 전쟁터에 나가서 장렬히 전사하는 게 그게 멋진 장수상 아니냐. 저는 시대정신까지는 구현할 필요는 없어요. 국민의힘의 당 대표 뽑는 게 무슨 시대 정신입니까? 그거는 그냥 유지 보수 리모델링하는 건데 사실 한동훈 전 대표의 입장은 정치 일정으로는 나가는 게 맞고 여권은 나가지 않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나가야 된다면 말씀하신 대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금 마음속에 뜨겁게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끓는다면 그 직관을 믿고 나가라.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뛰어들어서 생각해라. 그러니까 이게 전략을 다 짜놓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맞서서 마주치면서 그때 상황 상황마다 대응하는 정도의 어떤 결기는 있어야 당 내에서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대한민국의 거대한 지도자가 될 리는 없어요. 국민의힘의 당 대표가 된다고 해서.
◇ 박재홍> 제1 야당인데 왜 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 서용주> 현재 상황에서는 제가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국민의힘의 당 대표 선거에 뛰어들어서 최소한 한동훈은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것만 남기면 차후 4년 이내는 배지는 달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성태> 저는 제가 늘 생각하는 게 리더는 결과에 책임을 진다는 게 있어요. 제가 종종 쓰는 표현인데 그러니까 결과에 책임지려면 전략적인 판단을 할 줄 알아야 되고 거기에 제일 제가 좋아하는 문구 하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얘기한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 그러니까 지금 어떤 위기에 있을 때 지도자가 나가는 건 멋있는 일이고 또 몇몇의 지도자들은 그게 모양 안 빠지는 일이죠. 그러면 그게 결과적으로 과연 낫냐. 그거는 어떤 한 조직의 장기적인 결과를 두고 봤을 때 그게 아닐 때는 그건 그냥 나는 멋있게 나갔어. 장렬히 전사했어. 그건 본인 얘기고 조직에 있어서는 다른 결과가 있을 수가 있다라는 거죠.
그러면 지금 모양이 빠지더라도 저는 리더들은 항상 장기적인 결과를 생각하고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하지만 한 번 딱 쳤을 때 내가 이만큼 의지가 있어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데 내가 계란으로 바위를 깨뜨리겠어라고 계속하는 건 그건 계란값만 올라가는 일이에요. 저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한동훈 전 대표는 너무 프로 출마러처럼 돼 있어서 그게 꼭 좋은 건.
◇ 박재홍> 프로 참견러 혹은 프로 출마러.
◆ 장성철> 계란값 올라가면 수입하면 되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윤 쪽에서 지금 움직임이 서정욱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출연이 임박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친윤 주류가 이번 당 대표에 장동혁 의원을 밀기로 했다. 이 장동혁 의원이 한동훈 대표 옆에도 있었던 분인데 어느 순간 친윤이 돼서 친윤의 또 당 대표 옹립의 대상자가 된 상황.
◆ 김종혁> 그러니까요. 대단한 정치력이죠. 그러니까 친한으로 수석 최고위원을 하고 제가 이 죽어가는 보수의 새로운 심장이 되겠다고 이렇게 확 외쳐서 수석 최고위원이 되셨는데 아이고 결과적으로는 하여튼 서로 결별하고 그런 것까지는 좋은데 저는 장동혁 의원 사적으로도 알고 있는데 저는 좀 충격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비상계엄에 대해서 그게 하나님의 뜻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는 걸 보고서 그거는 정말 충격받았어요. 아무리 가도 가도 너무 심하게 간다 저거는,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최근에 기자들 얘기 들어보니까 주변에서 이분이 나갈 것처럼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친윤들이 자꾸만 그런대요. 한동훈과 김문수 이런 얼굴들로는 너무 올드한 얼굴들이니까 익숙한 얼굴들이니까 새 얼굴이 필요해, 새 얼굴이.
◇ 박재홍> 젊은 새 얼굴.
◆ 김종혁> 그렇게 계속 얘기한대요. 그런데 그다음에 장동혁 얘기하길래 장동혁은 새 얼굴이냐? 제가 그런 얘기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있나 봐요.
◆ 박성태> 장동혁 의원 측근에게 들었는데 나간대요. 본인이 이번 주에 결정했고 다음 주에 기자회견을 할 거다.
◇ 박재홍> 인터뷰 잡아야겠네.
◆ 박성태> 그쪽에서 볼 때도 아주 극우지지자 아스팔트 세력 몇몇을 제외하고는 반감이 꽤 있을 텐데라고 얘기했는데 본인은 계엄에 반대했고 하지만 탄핵은 일단 예를 들어 우파의 분열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그런 것들은 반탄으로 방어했지만 나가서 당을 바꾸겠다. 그리고 친윤에 대해서도 일부 청산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처음에 굳이 표현하자면 A급 친윤에서 같이해 보자고 왔다고 그러더라요.
◇ 박재홍> 장동혁 의원에게? A급 친윤이면 어느 정도입니까? 두 번째 줄, 세 번째 줄?
◆ 박성태> 20명까지는 A급 친윤이라고 보고 그런데 이분은 지금 순위로 따지면 넘버5 안에는 들어갈 정도의.
◇ 박재홍> 친윤 톱5 안에 있는 분이.
◆ 박성태> A급 친윤한테 연락이 오고 얘기를 하고. 어쨌든 그래서 본인이 친윤의 대표 주자로. 그런데 앞서 말씀하신 거 저도 이른바 아스팔트에 같이 시위에 나가서 집회에 나가서 했던 얘기들이 다 기억이 나거든요. 신의 계시라고 하고 막 이분이 그렇게, 이런 분이 지금 제1 야당의 대표를 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 장성철> 국민의힘 당원들도 감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실 거예요.
◇ 박재홍> 당 대표 감.
◆ 장성철> 지금 이재명 정권 초기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을 뚫고 나가야 되는데 과연 장동혁 의원이 그거를 뚫고 나갈 만한 역량과 능력을 갖고 있느냐. 한마디로 당 대표 감이냐 그걸 생각하고 판단할 겁니다.
◇ 박재홍> 당 대표 감이에요?
◆ 장성철> 아니요.
◇ 박재홍> 아니에요?
◆ 서용주>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 제가 개인적 평가는 아니더라도 참 국민의힘 정치 못한다. 어떻게 이렇게 정치를 후지게 하지 생각이 드는 게 외부에서 지금은 본인들을 개혁해야 될 상황인데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수준을 저는 상실했다고 봐요. 자기 자가 치유가 있잖아요. 이게 지금 자가 치유거든요.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갖다가 윤희숙 황우여 그다음에 장동혁 이런 얘기 나온 거 보면 면역력을 상실했어요. 면역력은 외부에서 이런 것들을 데려와야 되는데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정치력이 없거나.
◇ 박재홍> 정치력이 없다. 이런 말씀에 대해서 말씀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종혁> 저희 당이 지금 죽어라 죽어라 하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리고 저는 누차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이 살 수 있는 방법은 그러니까 좀 거친 표현을 쓰자면 윤석열과 친윤 떨거지들 그리고 전광훈과 극우 패거리들 여기서부터 탈출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미래 없다 이런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계속 나서서 계속 당을 만지작만지작대고 있으니까 어떤 논리의 보편적 흐름이라든가 국민들의 정서라든가 이런 것들과 너무 괴리돼 있는데 그렇게 괴리돼서 어떻게 살겠어요? 그래서 그 방법을 생각해야 되는데 서로들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의 과거를 덮어버리고 묻어버리고 본인들의 비겁, 보수 정당이 망하는 이유는 비겁하기 때문에 그래요.
◇ 박재홍> 여기까지 일단 말씀 듣고 마무리합니다. 새 혁신위원장이 등장했고 어떠한 또 혁신 담론이 나올 것이냐 더불어서 새로운 당 대표 후보자들이 어떠한 또 담론을 만들 것이냐 이 부분도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노컷대련 서용주 전 대변인 그리고 김종혁 전 최고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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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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