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0/31(목) 윤희석 “李, 핵추진잠수함 위해 中 언급...대통령 역할한 것”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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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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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대담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합의한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서 정, 재계에서는 최선에 가까운 결과를 얻었다면서 환영을 표한 가운데 국민의 힘에서는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된 협상이라며 자화자찬하지 말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기의 회담이라 일컬어진 트럼프와 시진핑의 미중 정상회담 오늘 오전 11시 부산에서 100분간 진행이 됐죠.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10점 만점에 12점을 줄 수 있는 회담이었다고 만족을 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오늘 오후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오늘 특검에 소환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소식까지 1부 승부사들 이어지는 2부 한판 브리핑에서 짚어보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목요일 정치평론계 최강 승부사 네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시간입니다. 먼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강성필> 안녕하십니까, 강성필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님. 

◆ 서정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왜 이렇게 목이 쉬세요. 

◆ 서정욱> 아까 물을 잘못 넘겼어요. 

◆ 박성태> 목이 메인 거죠? 

◆ 서정욱> 목이 메이네요. 

◇ 박재홍> 한미 협상 결과, 관세 협상 결과 목이 메이신 겁니까? 

◆ 서정욱> 완전히 을사늑약보다 더한 것 같아. 

◇ 박재홍> 아니, 무슨 소리야. 잠깐만, 잠시 후에. 우리 박성태 실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 윤희석> 안녕하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 박재홍> 갑자기, 에이팩이 열리고 있는 경주로 일단 가볼 텐데 한미 정상회담 어제 끝이 났습니다. 저녁 7시에 대통령 실장이 결과에 대해 브리핑도 했습니다.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일단 우리 박성태 실장님부터 들어보겠습니다. 

◆ 박성태> 저도 긍정 평가입니다. 선전했다. 트럼프에 휘몰아치는 광풍에서 이 정도로 버텨서 이 정도로 한 다른 정상은 없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우리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3500불을 한 방에 선불로 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때보다야 훨씬 낫죠. 그런데 이제 200억 불 1년에 물론 한도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엄청난 부담이니까 앞으로 외환 시장이라든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 정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꾸 다른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6000억 불이 또 있다, 이런 얘기. 결과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백악관에서 그 팩트시트를 올렸잖아요. 그거 잘 보면요. 만약에 그런 식으로 우리 기업이 미국에 투자한다고 할 경우에 국내 경제 생태계가 어떻게 될 건가를 생각을 해봐야 돼요. 청년 일자리라든지 이런 문제들까지 생각하면 우리가 아주 담대한 각오를 가지고 잘해야 한다. 물론 선방한 건 전 인정하는데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잘 봐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선방한 건 있다.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저희 민주당이 잘했다고 하면 또 자화자찬한다고 하니까 외신 보도 제가 좀 알려드리면 좀 세련되게 뉴욕 타임즈라든지 월스트리트 저널이라든지 브루킹스 연구소까지. 

◆ 윤희석> 그러면 원어로 좀 어떻게. 

◆ 강성필> Sorry. 근데 한국이 일본과 비교를 했을 때 어쨌든 간에 선방했다는 거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 기회에도 뭘 느꼈냐면 정치인은 역시 버티는 힘이 중요하구나. 

◇ 박재홍> 뚝심. 

◆ 강성필> 뚝심.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사실 야당 대표 시절부터 다 버티는 힘이 있었잖아요. 훈련이 돼 있었잖아요, 그 어떤 역경에도. 마찬가지로 이번에 본인도 말은 안 했지만 얼마나 속으로 타들어 갔겠습니까? 자꾸 야당에서는 거짓말했다. 더 할 나위 없는 협상이었다. 이렇게 하고 처음 협상할 때는 괜찮았는데 이거 또 다른 말 하니까. 결론은 어쨌든 버티니까 3500억 달러 현금 투자가 2000억 달러로 내려가고 즉시 넣어라 했던 게 어쨌든 뭐 10년간 200억 달러로. 

◇ 박재홍> 연 한도가 있고. 

◆ 강성필> 예, 그렇게 되고. 근데 일본 같은 경우는 45일 후에 입금을 해야 되는 그리고 이제 더 중요한 거는 어쨌든 이 투자 금액이 우리 국민 혈세잖아요. 근데 이 혈세에 대한 사업에 대한 주도권이 일본은 없습니다. 근데 저희는. 

◇ 박재홍> 백지 신탁이에요, 일본은. 

◆ 강성필> 그렇죠. 근데 저희 같은 경우는 미국이 사업의 주체가 되더라도 이 사업을 시공하는 행하는 것은 한국 기업에게. 예를 들어서 원전 수출을 한다 그러면 미국이 스웨덴하고 계약은 하더라도 가서 시공하고 또 이렇게 일을 하는 것은 우리 한국 기업이 가서 하면 이거는 우리가 투자하면서 또 나름대로 좋은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근데 중요한 거는 강훈식 비서실장도 말을 했듯이 트럼프 시대에는 뉴노멀이 생겼다. 계속 협상을 해야 된다. 잠깐 조금 야당에서 지적하는 것들이 조금씩 내용이 바뀌는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터프하게 계속해야 된다. 

◇ 박재홍>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부분, 그 부분이 또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졌던 것 같고 우리 서 변호사님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서정욱> 처음에 현금이 5%라고 했거든요. 발표했잖아요. 근데 결국은 2000억 불이면 10원도 우리가 깎은 게 없어요. 5%에서 20%까지 가다가 결국 이게 조삼모사처럼 8년이냐 10년이냐 5년이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2000억 불을 투자한다는 게 우리나라가 무리 없이 조달한 게 한 150억 불 정도는 돼요. 나머지 50억 불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문제 있고요. 그다음에 트럼프는 또 6000억 불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지금 이게 보수 유튜브 중심으로 9500불이 아니냐. 이렇게 벌써 쫙 번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3500불 플러스. 

◆ 서정욱> 중복되고 서로 계산의 차이는 있지만 3500불 플러스알파는 있다. 이건 분명하고요. 그다음에 러트닉 상무장관이 뭐라 했냐, 100% 개방이 됐어요. 현재 농산물에도요. 통관 절차를 서로 이렇게 협의한다고 돼 있습니다. 비관세 장벽이 많이 완화될 겁니다. 그러면 사과라든지 상당히 들어올 수 있다. 이게 있고요. 그다음에 투자도요. 러트닉 이분이 단독 위원장입니다. 공동위원회가 아니에요. 그래서 알래스카 LNG부터 미국이 다 정합니다. 거기에 우리가 원금 건지면 끝이에요. 나머지 이익금은 10% 가져옵니다. 우리가 돈 다 대고 10% 가져오는 거예요. 이게 합의입니까? 저는 최악의 합의다. 그리고 공개가 제대로 안 되고 있잖아요. 이거는 뉴욕타임즈 강성필 대변인이 그런 이야기하는데 그냥 민노총이 잘했더라고, 민노총이 아주 그 굴욕적인 합의라고 한번 민노총 성명을 보십시오. 

◆ 박성태> 그런 것 같아요. 지금 기후 변화가 생겨서 막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 지금 EU도 그렇고 일본도 옷이 다 젖고 머리도 다 젖어서 산발이 돼 있고 그런데 우리도 요리조리 좀 피해서 그래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데서 비 좀 맞았죠. 근데 갑자기 너 왜 비 맞았어? 이런 것과 비슷한 거 아닌가. 우리가 최악이면 일본은 바보가 되는 거죠. 저는 일본보다는 어쨌든 우리가 좋다. 일단 상업적 합리성에 대한 것도 명시를 해놨고 그리고 사실은 일본도 투자위원회에 있고 일본 의견도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어디에 투자할 건지에 대해서 일부 또 그런 장치는 마련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일단 물론 상황이 물리적 상황이 우리 같은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 방에 낼 수 없지만 어쨌든 분할 납부를 하면서 우리도 그것만 해도 이자를 아끼게 되잖아요. 30조가 넘는 이자도 아끼게 되고 상대적으로 평가를 해보면 일본보다 잘한 건 분명히 있다. 그렇게 보입니다. 

◆ 서정욱> 그런데 한 마디로 반박하면요. 우리나라는 4200억 불 외환 보유고고 일본은 1조 3000억이 넘어요. 규모가 2. 5배 정도 되고요. 일본은 희토류 동맹을 맺었습니다. 저는 차라리 희토류에 투자했으면 원금만 건져도 중국이 그걸 무기화하잖아요. 따라서 이게 방어가 되는데 희토류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우리는 알래스카 LNG라든지 AI 이런 게 있고 일본은 호주하고 미국과 희토류에 투자하는 거는 남는 거죠. 그게 오히려 일본이 더 유리한 겁니다. 

◇ 박재홍> 그리고 우리 또 일본과 비교하면 그래도 공개 석상에서 대통령이 핵추진잠수함 운용할 수 있도록 연료를 쓸 수 있게 해달라. 그 부분은 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말한 것이고 또 항상 보수가 문제 삼았던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북한과 중국 쪽에서 왔다 갔다 하는 잠수함을 추적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핵 잠수함 필요하다, 추진 잠수함 필요하다. 그 부분은 인정할 수 있는 부분 아닙니까? 

◆ 서정욱> 그런데 제가 무기 전문가 다 물어봤는데요. 

◇ 박재홍> 그것도 아니에요? 

◆ 서정욱> 그게 저 깜짝 놀랐어요. 우리 좌파 언론에서 영국하고 호주에도 안 주는 기술을 우리한테 주더라.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이게 무슨 기술을 주죠? 잠수함은 우리나라 한화오션이 제일 잘 만들어요. 그다음에 우리가 원자로 핵 추진하는 것도 제일 잘 만들어요. 다만 원자력 협정상 무기에 못 쓰니까 금지된 걸 풀어주는 거지 미국이 기술을 뭘 줍니까? 거기다가 필리 조선소 언제 건설될지도 모르는 황폐화된 조선소 거기 미국 사람 뽑아서 언제 만들면 한 7년 이상 걸릴 겁니다. 그럼 미국이 언제 돌지도 몰라요. 

◇ 박재홍> 필리조선소 한화 거잖아요. 한화가 인수해서 한화가 공정하는 건데. 

◆ 서정욱> 미국의 법은 군함은 미국 안에서 미국 국적만 됩니다. 하나 필리로 지분을 보세요. 50% 이상 한나가 못 가집니다. 미국이 가져야 만들 수가 있어요. 따라서 저는 한참 시간도 걸리지만 기술을 준 것처럼 무슨 기술을 줘, 우리가 다 만들 수 있는데. 다만 우라늄 농 연료를 좀 달라고 했잖아요. 

◆ 박성태> 기술 줬다고 한 데는 없는데. 

◆ 서정욱> 언론에 신문에 영국, 호주도 안 주는 기술을 엄청 준 것처럼. 

◆ 박성태> 그게 기술을 주는 게 아니라 영국 호주도 관련 제안을 핵추진잠수함을 만들 수 있는 미국이 원자력에 대해서는 원천 기술들을 갖고 있으니까 기술들을 이전하면서 우라늄 농축 비율이랄지 이걸 어떻게 사용에 제한을 뒀는데 그거를 핵추진잠수함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나라 풀어줬다. 일본은 원래 풀려 있는 거고 우리나라만 풀어준다지 기술을 준다는 얘기는 저는 못 봤어요. 

◆ 서정욱> 그런 기사들이 있는데 호주도 허용되고 있고 이미 돼 있습니다. 

◆ 박성태> 있어요? 그럼 잘못 썼습니다, 그 기사가. 

◇ 박재홍> 강성필 대변인. 한참 쳐다보시다 참으셨어요. 계속해 주세요. 

◆ 강성필> 핵추진잠수함 하지 말까요? 그러면? 그 말대로 따르면 그냥 핵추진잠수함 하면 안 되겠네요.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인정은 할 건 해야 돼요. 그러니까 전 세계 6개국이 갖고 있는 건데 어쨌든 우리도 보유하게 되면 어쨌든 좋은 거고 이게 사실 이번 정부에서 일어난 게 아니라 제가 과거 문재인 정부 인사한테 들은 얘기인데 문재인 전 대통령도 우리 예를 들어서 북한에서 미사일 쏘잖아요. 그럼 미국 대통령하고 한국 대통령하고 통화를 해요. 그때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우리가 이거 핵추진잠수함 가지고 있으면 우리가 이 바다를 쫙 돌면서 북한, 중국 다 견제할 수 있어. 너희 사실 지상에서 쏘는 것보다 잠수함에서 쏘는 게 무섭잖아. 그래서 트럼프도 맞네, 맞네 하고 맞장구를 쳤는데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못 된 게 지금 이번에 이재명 정부에서 된 거고 필리 조선소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왜냐? 내년에 중간선거 있죠. 이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싱스테이트입니다. 여기에 트럼프는 선물을 줘야 됩니다. 그게 뭡니까? 일자리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걱정 안 해도 트럼프가 그거 막 추진해서 성과를 낼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희석> 핵추진잠수함 그 언급은 굉장히 저도 저 정도까지 세게 말씀하셨구나. 일단 핵추진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공히 주장한 바가 있어요. 한동훈 전 대표도 이번 대선 나올 때 공약이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거를 말씀하셨다는 것도 중요한데 중국을 얘기했단 말이에요, 중국. 북한 중국의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 말을 그냥 해버렸잖아요. 그럼 이재명 대통령의 적어도 안보관은 이렇구나라는 걸 알 수 있어서 역시 한 정파의 대표가 아닌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인정할 만합니다, 이 부분은. 

◇ 박재홍> 모두의 대통령이다, 이 부분은. 

◆ 윤희석> 그렇게 돼야 하죠. 이건 평가하는 거예요. 

◆ 박성태> 지금 논리를 쭉 풀어가다가 약간 당황하신 거 아니에요? 

◆ 윤희석> 왜요. 

◆ 박성태> 인정하려고 하니까, 조금 뒤에. 

◆ 윤희석> 여기. 

◇ 박재홍> 옆에 서정욱 변호사가 쳐다봐서 약간 의식이. 

◆ 윤희석> 서 변호사가, 방사선이 자꾸 와서. 

◆ 강성필> 드디어 계몽이 되셨군요. 

◆ 박성태> 저농축으로 해 주세요. 

◇ 박재홍> 아무튼 긍정적인 부분은 분명히 있다. 

◆ 윤희석> 그 부분은. 

◆ 박성태> 그 부분은, 그렇죠. 

◇ 박재홍> 왜냐하면 핵 추진 가면 한 번 들어가면 두 달 이상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도저히 레이더 탐지가 안 되고 전술적으로 굉장히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거기 때문에 우리 해군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 서정욱> 아니, 인정하는데 그런데 우리 현대중공업이나 대우, 우리나라에서 만들 수 있는데 필리조선소가 지금 황폐화된 조선소인데 그 인력을 언제 뽑아서. 

◆ 윤희석> 우리가 핵추진잠수함을 어떻게 만들어요? 원자로랑 이런 게 없는데. 

◆ 서정욱> 그건 허용만 해주면 됩니다, 협정의 문제지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저는 지금도 됩니다. 

◆ 윤희석> 그거는 안 된다고. 

◆ 서정욱> 두산 에너빌리티의 소형 원자로 기술과 그다음에 잠수함 제조 기술 결합만 하면 기술로 되고 다만 우라늄 연료를 20% 미만 할 때 동의를 받아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연료를 달라고 했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정확하게 말한 거예요. 연료 좀 주세요, 이거예요. 그냥 연료 그냥 허락하면 되는데 굳이 필리조선소 거기 하라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이 논쟁은 핵잠수함이 또 주요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 박성태> 그런데 한마디 하면 저는 또 그 장면이 제일 눈에 띄었는데 사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작심하고 얘기한 거다. 사실 그 정도로 요구했으면 그전에 그러니까 오늘 막후 얘기가 나오는데 그전에 직전에 회담 전에 협상이 마무리가 됐다고 했었잖아요. 마무리된 김에 약간 다 트럼프 대통령 우리가 다 뭐 노벨상 받아야 되고 피스 메이커 얘기하지만 우리 요구 사항도 있어. 

◇ 박재홍> 그렇지. 

◆ 박성태> 다른 정상들과 달리 그것도 되게 그냥 친교 자리도 아니고 정상회담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되게 격식 있고 딱딱한 자리에서 이거 하나 저희 요구합니다.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결단해 주세요라는 거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도 있지만 국내에 보내는 메시지도 나 그냥 호락호락한 사람은 아니에요. 내가 국익을 위해서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도 보여주고 나 그런 것도 상당히 자신감 있는 걸로 보이는 것 같아요. 

◆ 강성필> 일부 언론에서는 중국 얘기 왜 꺼냈냐 이런 말도 하는데 저는 오히려 그게 중국을 견제하려고 하는 트럼프의 심리를 꽤 뚫었다고 생각을 해요. 

◇ 박재홍> 그 부분에 있어서 이거 주시면 함께할 수 있는 방위비도, 미국 방위비도 절약할 수 있다. 그 부분을 딱 하니까 트럼프가 이해한 것 같아요. 

◆ 강성필> 실용이죠. 

◇ 박재홍> 그리고 금관 그다음에 무궁화 대훈장 이 부분을 우리가 준비를 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기분 좋게 했는데 강성필 대변인 이거는 좋은 전략이었다고 판단을 하십니까? 

◆ 강성필> 그러니까 트럼프가 상당히 좋아했다고 하더라고요. 골드니까. 그래서 이게 우리 국보 188호 아닙니까? 

◇ 박재홍> 사과. 

◆ 강성필> 금관이, 조사 좀 했습니다. 

◆ 윤희석> 서양 사과인데. 

◆ 강성필> 예리했어요. 한자 공부하기 싫어서. 

◇ 박재홍> 또 서양사든 동양사든 다들 원론을 같이 공부하잖아요. 

◆ 강성필> 기본은 다 합니다. 근데 어쨌든 간에 이거를 장인이 만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김진배 장인이. 

◇ 박재홍> 맞아요. 

◆ 강성필> 그래서 사실 이분은 본인이 트럼프에게 줄 선물인지도 몰랐다는 거예요. 그런데 갑자기 한 일주일 전에 연락와서 사실 이거 트럼프한테 가는 거야. 그래서 상당히 이제 나름대로 자부심도 느끼고 그 가문의 영광이다. 그래서 값어치를 매길 수가 없는 유물이 됐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이게 트럼프가 결론적으로 뭐 금도 좋아하는 거지만 나름대로 역사적인 의미가 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신라의 어떤 전통이라든지 그래서 어쨌든 트럼프가 기분 좋았다고 하는데 일본 같은 경우는 사실 좀 골프채, 황금 투구 이런 걸 했잖아요. 그런 것보다는 같은 금이지만 또 역사적인 의미도 있었다. 그래서 결과가 좋았으니. 

◆ 서정욱> 말이 안 되는 게 이게. 

◇ 박재홍> 서 변호사님, 왜 또. 

◆ 서정욱> 제가요. 

◆ 윤희석> 왜 또 말이 안 돼요. 

◆ 서정욱> 이 금관이라는 거는요, 지금 트럼프를 반대하는 미국의 2000군데 시위가 있었는데 구호가 뭐냐? 

◇ 박재홍> 노킹스. 

◆ 서정욱> 노킹스, 킹이 쓰는 게 금관입니다. 이거 완전히 놀리려고 엿 먹으라고 주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이게 그 정도는 선물 고를 때, 미국에 노킹스 시위를 하는데 왕이 되라고 금관을 준다? 그거 세심한 배려가 안 된다. 이 문제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무궁화 대훈장도 아무나 주는 게 아닙니다. 트럼프가 자기 나라 이익을 위해서 우리나라 관세 2000억 뜯어갔잖아요. 근데 왜 무궁화 대원장을 아무나 줍니까? 우리나라를 위해서 뭘 했을 때, **나 이럴 때 주는 거예요. 그것도 저는 남발한 거고요. 그다음에 가장 문제가 지금 강성필 골프 이야기하죠. 저번에 우리가 실무회담 미국 갔을 때 우리가 거북선 만들어 주고 그때 골프, 금 골프를 퍼팅기 이걸 준 거예요. 그것도 일본은 골프공 우리 골프 퍼팅기 그리고 그때 우리는 명품 모자, 근데 받아온 거는요. 점심 먹고 나면 여기 휴지 조각 있죠, 오찬, 여기 사인한 거 하나 받고 시장 가면서 사는 모자 선물이라는 게 균형이 있어야 되잖아요. 아무리 강대국이고 약속을 해도 갈 때도 우리가 3개 주고 올 때도 우리가 다 주고 뭘 받았죠? 이렇게 비굴한 외교를 하면 안 됩니다. 

◆ 윤희석> 그런데 퍼팅기가 뭐예요? 

◆ 서정욱> 골프 퍼팅 그거. 

◆ 윤희석> 퍼터, 퍼터 말씀하시는 거죠? 

◆ 서정욱> 예. 

◆ 윤희석> 퍼팅기라고 하셔서 퍼팅을 대신 해 주는 기계를 우리가 만들었구나.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은, 보수 쪽은 트럼프 대통령 되게 좋아하잖아요. 

◆ 서정욱> 좋아하더라도 이게 외교는 뭔가 균형과 서로 맞아야 되는데. 

◇ 박재홍> 거의 반미 시위하시는 것 같다는 댓글이 많아, 지금. 

◆ 강성필> 너무 당황스럽다고. 

◇ 박재홍> 지금 당황스러워. 트럼프 대통령 대우를 잘 해줘도 뭐라고 하시니까. 

◆ 서정욱> 자존심이 상하지 않습니까? 

◇ 박재홍> 자존심 상하셨어요? 

◆ 서정욱> 갈 때도 우리가 다 줘, 올 때도 우리가 다 줘. 무궁화 대훈장에 금관까지. 받은 게 뭐 있습니까? 

◆ 박성태> 진짜 그런 건 자존심 저도 좀 상하는데 우리는 또 야구 배트와 공 받아 왔잖아요. 그럼 이게 좀 맞나, 등가가. 이런 생각이 좀 들고 제가 그런 배트와 공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우리는 금관 주고 금이 막 엄청나게 들어간 훈장 주고 근데 맞나? 이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어쨌다는 건 일단 국력이 미국에 비해서 약하기도 하고 매년 미국에서 꽤 많은 흑자, 600억 달러가 넘죠. 흑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일단 트럼프 하나 잘 꼬셔서 토닥토닥해주면서 흑자를 계속 보면 이게 남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윤희석> 그래요. 금전으로 환산할 수가 없죠, 외교 관계인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팔짝팔짝 뛰었어요. 만약에 우리가 그랬으면 또 서정욱 변호사 바쁘죠. 그런 거 생각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점잖게 잘하셨다고 저는 진짜 평가합니다. 근데 중요한 거는 아직 완벽한 협정문을 우리가 몰라요. 그래서 그 디테일에 숨어 있는 게 뭔지 다 품목별 관세에 대해서도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철강, 알루미늄, 반도체 여기는 도대체 모르겠고 반도체도 애매하게 나왔어요.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게. 또 아직 대만하고는 미국하고 제대로 이게 안 나왔거든요,관세 관련해서. 그러니까 우리가 이 부분 잘 봐야 된다. 그래서 일단 막았는데 더 세게 막을 수 있는 거를 우리가 고려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금관 이렇게 장인이 만드신 그런 선물 주는 거 저는 좋다고 봐요. 

◆ 강성필> 근데 저는 국민의힘에서, 야당에서 그렇게 지적해 주시는 것도 저는 좋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게 또 협상의 레버리지가 될 수가 있거든요. 이거 우리 잘못하면 우리 야당에서 국내에서 이거 정치적으로 문제 돼. 

◇ 박재홍> 국민의힘에서 그렇고 서정욱 변호사 같은 분들이 계속 뭐라고 하는데. 

◆ 강성필> 예, 큰일난다. 

◇ 박재홍> 우리가 지금 이거를 제대로 해야 되는지 명확하게 해 달라. 

◆ 강성필> 사실 서정욱 변호사 트럼프 지지자야 하면서. 

◇ 박재홍> 트럼프를 지지하는 국내 보수도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협상할 수는 없다. 

◆ 박성태> 엄청난 레버리지가 될 수 있거든요. 러트닉 장관에게 보여주면서 이분이 트럼프를 이렇게 지지했는데 협상을 이렇게 해왔다고 뭐라고 한다, 지금. 

◇ 박재홍> 이해할 수 없어 한다. 

◆ 윤희석> 트럼프 대통령이 하실 일을 안 하고 가셨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누구 만나고 가야 된다든지 그런 건 아니죠? 그러면 복잡해집니다. 

◆ 서정욱> 윤석열 대통령 면회 안 갔다고 지금, 그거는 일부에서 그런 의견이 있는데 저는 현실을 인정하니까 대통령이 어떻게 면회 가겠습니까. 

◆ 강성필> 어쨌든 많은 불확실성이 없어진 겁니다. 

◆ 서정욱> 트럼프를 지지하는 게 아니고요. 국익을 위해서 미국을 위해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그냥 그 정도로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지 그 정책을 지지하는 건 아니에요. 

◇ 박재홍> 그렇군요. 우리 서 변호사님이 반미 성향이 있으셨어요.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굉장히 만나고 싶어 했고 만나고자 일정까지 변경할 마음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은 타이밍이 안 맞아서 만나지 못했다 하면서 기내 인터뷰에서도 언젠가 다시 돌아와서 만날 것이다 이렇게 했습니다. 오히려 미중 정상회담을 하면서 10점 만점에 12점을 주면서 내년 4월에 시진핑을 만나기 위해 중국에 올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또 시진핑이 답방 형식으로 미국에 갈 거다. 이 내용 정도 발표가 됐습니다. 이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 부분은? 근데 이제 북미 정상회담 무산된 것. 

◆ 강성필> 여러 방송 보면, 전문가들 얘기도 들어보면 결국에는 이제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를 만날 생각이 없었다고 밖에 해석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사실 판문점 근처 풀도 뽑고 CNN이 전세도 내고 하니까 만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하고 기대는 했었지만 그리고 또 워낙에 또 트럼프가 주목받는 걸 좋아하잖아요. 사실 김정은 만나게 되면 시진핑과의 본인과의 만남보다 본인이 그냥 독보적으로 앞서는 그런 모습을 연출하고 싶기 때문에 워낙 돌출형 정치인이기 때문에 만날 수도 있겠다는 기대는 했지만 어쨌든 그런 일은 없었기 때문에 뭐 다시 또 기회를 만들 수도 있겠다. 근데 아직 준비가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저는 사실 안 만나는 게 낫다. 그리고 사실 만나기 전에 자꾸 북한과 관련해서 뉴클리어 파워라고 이런 일종의 또 핵 무기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저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혹시 이렇게 감정적으로 좀 떠 있을 때 괜히 또 북한 만나서 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준비가 안 된 만남은 안 하는 게 낫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윤희석> 북한 입장에서도 지금 트럼프 만나야 되나 생각을 할 거예요. 쭉 이제 봤는데 트럼프 임기가 3년 정도 남았잖아요. 근데 지금 상황에서는 북한 입장에서는 러시아한테 훨씬 더 얻을 게 많은 상태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도 개입이 돼 있기 때문에 그 전환과 북한의 입장을 연계시켜야 하는 그런 상황에 처해 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미국이 와서 뭔가 줄 수 있는 게 제재 해제인데 과연 그게 실현되겠느냐, 3년 후엔 어떻게 되겠느냐, 이런 생각도 할 거기 때문에 트럼프가 아무리 러브콜을 보내도 김정은이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저는 보고 우리 입장에서는 사실 그런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졌을 때 나올 수 있는 얘기가 우리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잖아요. 

◇ 박재홍> 우리가 또 소외되는 측면도 있었고 너무 북미끼리 가까워지면. 

◆ 윤희석> 기본 소외되는 거에다가 거기서 그 테이블에 올라가서 뭔가 얘기할 수 있는 주제들은 다 우리한테 불리한 거예요. 핵 인정한다든지 북미 관계가 좋아진다든지 제재를 해제한다든지 우리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도 성사가 안 된 게 어찌 보면 다행이다.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저는. 

◇ 박재홍> 서 변호사님이 또 하실 말씀이. 

◆ 서정욱> 저도 이게 트럼프한테요. 전 세계 지도자 중에 유일하게 노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저는 김정은이라고 봐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게 북한은 잃을 게 없어요. 관세가 없잖아요. 중국은 관세 때문에 만나야 되지만 북한은 수출이 없으니 관세가 100%든 50%든 20%든 일단 이게 제재 대응 방안이 없고요. 두 번째는 국제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임기입니다. 임기가 무한대냐, 10년이냐, 4년이냐. 이게 가장 큰 파워입니다. 김정은의 임기는 일단 쿠데타가 안 나면 무한대죠. 대를 이어서. 트럼프는 3년입니다. 그러니까 김정은이가 오히려 힘이 있다고 봐야 돼요. 시간은 3년은 금방 가거든요. 그래서 저는 김정은이가 튕겨서 안 만났는데 근데 결국은 안 만난 게 잘 된 게 만났으면 나쁜 합의가 나와요. 왜냐면 기존의 핵은 인정해 주고 그다음에 제재 풀어주고 그다음에 ICBM이나 미국 경한 것만 좀 줄이면 우리로서는 최악의 합의가 나오잖아요. 오히려 안 맞는 게 저는 잘 됐다 이렇게 봅니다. 

◆ 박성태> 저는 무조건 만나는 게 좋은데 저희 생각입니다. 만나는 게 좋은데 못 만났다고 보고 만나는 게 좋다는 건 꼭 우리가 주도권을 저는 꼭 우리가 주도권을 잡을 필요는 없다. 결과적으로 지금 꽉꽉 막힌 북한이 개방, 대화 이렇게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보다는 북한 입장에서 미국의 역할이 훨씬 크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 옆에서 페이스 메이커 정도만 해도 되고 굳이 우리가 주도권을 잡겠다는 거는 우리 기분인 거지 일단 대화도 안 되는 마당에 우리가 연락해도 안 받잖아요. 그러면 일단 미국이 주도해서 대화로 장을 오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는 일단 도움이 되고 북한이 대화도 하고 개방도 되고 만약 간다면 북한 체제가 변한다면 아주 장기적인 거지만 좋은 거 아니냐는 생각을 일단 하고요. 그다음에 김정은이 안 만난 건 저는 만나지 않겠냐는 예상을 많이 했는데 틀렸고 근데 전문가들은 안 만난다고 그러더라고요. 전문가들이 맞겠죠, 뭐. 저야 그냥 이렇게 잘 모르는 사람이고. 

◇ 박재홍> 갑자기 겸손해지셨어요. 

◆ 박성태> 어디서 방송 나오는데 자막에 미국 전문가는 안 만난다, 가능성 적어. 이렇게 쓰여 있더라고요, 전날. 그래서 제가 저 사람 말이 맞을 거라고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근데 어쨌든 근데 그런 생각도 들어요. 김정은도 어쨌든 국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만큼 좋은 기회가 지난번 천안문 망루에 섰을 때보다 훨씬 더 있는데 어차피 이 이미지, 사진 한 장, 나 이런 사람이야 보여주는 그런 건데 트럼프가 안 달란 걸 보고 좀 더 튕겼다. 실질적인 건 가져와, 그냥 내가 그냥 아무나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아니야. 이게 있고 또 하나는 시진핑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박재홍> 시진핑. 

◆ 박성태> 트럼프, 미중이 G2로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와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를 한다. 그러면 시진핑이 생각할 때는 뭐야? 저거. 지금 사실은 지난번 천안문에서 만난 거 이후로 북한이 중국, 러시아 관계가 상당히 좋아졌거든요. 그리고 경제적인 건 사실은 중국이 있어야 제재 국면에서도 어느 정도 버틸 수가 있고 상당히 북한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상황인데 시진핑 심기를 거스르라는 거를 굳이 그런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예를 들어서 형, 난 늘 형편이야, 쟤가 저렇게 만나고 했는데 내가 안 만났어. 

◇ 박재홍> 안 갔어. 

◆ 박성태> 우리 평생 가자. 그런 거 아닌가. 

◆ 강성필> 일리가 있는 말씀이시고요. 그러니까 시진핑과의 관계도 고민했던 것 같긴 해요. 근데 저는 어쨌든 간에 아까 우리 대변인께서 말씀하셨던 것 중에 임기가 상당히 중요하긴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사실 이번에 미국과 중국과의 어떤 무역 전쟁도 저는 개인적으로는 트럼프가 졌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트럼프는 4년 계약직인데 벌써 1년 지났어요. 내년 선거 평가받고 또 해야 되는데 근데 본인이 세계 1등이고 중국은 희토류 하나 가진 1등인데 어쨌든 중국은 협상 잘 안 돼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 없잖아요, 시진핑한테. 그런데 트럼프는 돌아가면 왜 콩은 못 팔았냐 뭐 어쨌냐 이렇게 막 혼나니까 결국에는 임기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있고 그런 차원에서 트럼프는 뭔가 조금 협상을 통해서 만남을 통해서 뭔가 이루고 싶었을 건데 결과적으로 못 이루어서 아쉬웠을 거다. 그런데 중요한 건 트럼프가 뒤끝이 좀 있잖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북한과의 만남이 더 멀어질 것 같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오히려 우리는 핵추진잠수함이라는 것을 또 나름대로 얻는 데는 그런 영향도 좀 있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제 다시 여의도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여의도에서 제일 뜨거운 곳 원래 법사위였는데 과방위로 바뀌었습니다. 과방위 국정감사 어제는 최민희 청문회가 열린 게 아니냐 싶을 정도의 분위기가 있었고 처음에는 이게 축의금 문제가 이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그냥 잘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게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최민희 의원이 초기 대응부터 잘못하셔가지고 이게 뭐 제가 볼 때는 수습 불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수습 불가다. 

◆ 윤희석> 그냥 불찰이었다. 죄송하다. 하면 될 것을 양자 역학부터 시작해서 딸 결혼식 날짜를 유튜브 보고 알았네부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쭉쭉쭉 가다가 여기까지 오고 중간에는 MBC 보도본부장 퇴장. 이런 것까지 나오니까 지금 갈피를 못 잡고 지금 굉장히 당황하신 것 같아요. 저는 결론적으로 어제 박정훈 의원이 18가지 최민희 의원에 관한 공격 포인트를 쭉 한 7분에 걸쳐서 얘기할 때 이 뜨거운 과방위에서 단 1명의 민주당 의원도 그만두세요. 무슨 소리입니까라는 말없이. 

◇ 박재홍> 경청했다. 

◆ 윤희석> 이것이 모든 걸 말해준다고 봐요. 그럼 민주당 내에서조차 최민희 위원장에 대해서 뭔가 보호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면 결론은 뭐겠어요? 그 자리에서 내려오시라 그게 저는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예, 서 변호사님도 하실 말씀. 

◆ 서정욱> 저는 최민희 의원이 양쪽이 다 보수 진보 다 비판받는 게 보수 쪽에서는 이번에 김영란법 축의금 해명 이게 있고요. 진보 진영은 만나보면요. MBC 보도본부장을 쫓아낸 거 있죠? 이거 하면서 MBC가 국힘 방송이냐, 이건 진짜 MBC로서는 모욕이잖아요. 제가 볼 때 박재홍의 한판승부가 딱 중도예요. 그다음에 MBC는 약간 진보예요. 오히려 박재홍의 한판승부보다는. 다 그렇게 보잖아요. 근데 이걸 국민의힘 방송이냐, 이랬더니 그게 진보 진영이 폭발한 거예요. 

◇ 박재홍> MBC가. 

◆ 서정욱> MBC 포함해서 진보 진영에서 MBC를 모욕한 거 이게 큰 거죠. 그래서 저는 아마 양쪽 다 비판의 십자포화를 받으니 버티기 어렵고 근데 오늘 그 고발장을 제가 봤거든요. 국민의힘, 고발도 했어요. 이미 경찰청이나 권익위 조사도 들어왔고 아마 이게 이진숙 위원장이 수갑 차고 갔는데 그것도 아마 최민희 위원장이 수사가 오히려 고발 본인이 김영란법을 발의했어요. 2014년에. 그때 3년 이하의 징역입니다, 100만 원 넘으면, 직무 관련성이 있을 때 3년 이하의 징역, 5배. 아마 본인이 이진숙 위원장 대신에 사법 수사를 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민주당 입장 또 밝히기 어려우실 텐데 우리 강성필 대변인, 괜찮으십니까? 

◆ 강성필> 다소 어렵긴 한데요. 할 건 해야죠. 근데 하나에서부터 10까지 다 지켜보면 제가 박정훈 의원이 제기하신 의혹 18가지를 읽어봤는데 사실 뭐 비슷하고 겹치는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뭐 크게 말하면 뭐 하여튼 몇 가지 있는데 일단 큰 틀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잘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부족한 점도 분명히 있고 잘못된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공격하는 부분 중에서 앞뒤가 맞지 않고 잘못되고 과장된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이걸 가지고 디테일로 들어가서 해명을 하려고 하면 이 국민들 보시기에 별로 납득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때로는 억울하더라도 사실 접고 또 사과하고 또 소나기는 피해 가는 것이 맞고 저는 그런 면도 있다고 보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최민희 의원이 노무현 정신을 좀 얘기한다거나 이랬던 것들이 조금 공감을 받지 못했던 면이 있는 것 같고 그러한 면에서 내부적으로도 조금 불편한 마음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내에서도. 

◆ 강성필>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자녀 딸과 관련된 것은 그래도 뭐 여러 가지 다퉈볼 문제가 많이 있고 나름대로 속사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더 크게 제가 보고 있는 것은 그리고 또 정청래 당 대표도 더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은 문제는 MBC 보도본부장에 대한 퇴장, 이것을 저는 조금 더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저희 민주당이 봤을 때 뭐 비교적 중립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MBC와 관련해서. 뭐, 왜요? 잘못했어요? 근데 이거와 관련해서 어쨌든 간에 퇴장을 시켰다는 것은 사실 언론인을 대하는 정치인의 자세로서는 조금 논란이. 

◇ 박재홍> 부적절하다. 

◆ 강성필> 부적절하다고 저는 생각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정청래 당 대표가 거기에 대해서 전후 사정을 좀 물어봤던 것 같아요. 또 전후에 어떤 미묘한 감정선이 있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어쨌든 이 국감이라는 게 정책과 가지고 이슈가 되는 건 괜찮습니다.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고 손해 보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인물과 관련돼서 정쟁이 붙으면은 비생산적이에요. 아무것도 남는 게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일단은 국정감사 끝나고 나서 최민희 의원이 한번 전체적으로 결자해지하는 소명을 좀 해야 되고 거기에 대해서 여론을 보고 나서 저는 또 정청래 당 대표가 또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금방 또 결단을 잘 내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눈높이 여론을 좀 판단할 것 같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어제까지 민주당 분위기 들은 걸로는 물론 최민희 의원 문제로 골치 아프다. 근데 본인이 사퇴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뭐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잖아요. 

◇ 박재홍> SNS에 바로 올렸어요. 

◆ 박성태> 본인이 사퇴를 정말 완강히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럼 어떻게 하냐, 쫓아내냐. 이런 여론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퇴까지 가기는 좀 그렇지 않냐, 본인이 안 가겠다는데 사실 사퇴시키면 최민희 의원의 정치생명도 거의 끝난다고도 볼 수 있어 있거든요. 

◇ 박재홍> 그런가요? 

◆ 박성태> 그럼요. 상임위원장에서 거의 쫓겨난, 당 내부의 요구로 인해서 쫓겨나는 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쉽지 않죠. 다시 재개하기가. 근데 처음에는 그 카드 결제부터 시작된, 청첩장에. 그래서 여기서 그냥 부적절했으니까 난 몰랐는데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 짧게 끝나고 되면 될 일을 최민희 의원이 진영까지 끌어들이면서 과하게 반응하다가 문제가 커졌다. 근데 서정욱 변호사님이 얘기한 것처럼 저도 지금 민주당이나 얘기를 들어보면 그 부분이 훨씬 문제예요. 사실 그게 잘 얘기는 많이 안 됐지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MBC 보도본부장 본인 관련 기사에 대해서 대답을 본인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퇴장시킨 부분 그걸 그냥 의원도 아니고 과방위원장이고 과방위는 당연히 지상파인 MBC에 대해서 어떤 정책이나 또는 나중에 볼 때 뭐 사장 선임 문제도 있는데 MBC도 어떤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보잖아요. 

◇ 박재홍> 간접적으로라도. 

◆ 박성태> 그렇죠. 그런 자리에 있는 분이 사실은 뉴스를 선정하는 거는 보도 국장인데 그 뉴스에 대해서 설명을 요구하다가 마음에 안 드니까 쫓아냈다. 그러면 윤석열 정부가 뭐가 다르냐. 이런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도 과거에 민주화 운동했던 분들이 거기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이건 아니다 이게 높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퇴장시킨 거. 근데 이분이 지금 SNS에는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함께 언급한 게 어떠한 경우에도요. 그러니까 최선을 다할 건데 어떠한 경우에도 그러면 이거 어떠한 경우에도 사퇴할 수 없다. 이런 의미 아니에요? 사실은. 

◆ 윤희석> 이 정도 인식까지 가진 분을 당에서 지금 눈치 보면서 지금 잘 넘어갔어요. 강성필 부대변인도. 잘 막으셨고. 근데 이걸로. 

◆ 박성태> 저는 그쪽 선수가 아니에요. 

◇ 박재홍> 선수예요, 거의. 국민들이 납득을 하겠냔 말이에요. 이걸 뭐 조금 뭐 부적절했다 이런 식으로 넘어갈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국민적 판단이 끝난 얘기인데 방금 전에도 말씀하신 게 이례적이니까 이러면 안 되는데 하니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거 아니에요. 어떤 경우에도 나는 최선을 다한다.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버틴다는 얘기 아니에요. 그럼 국민 여론에 완전히 전면적으로 거스르겠다는 얘기니까 거기에 대한 결과가 뭐겠냐는 거야, 이걸 어떻게 버팁니까. 과방위원장인데 높으면 높고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은 우리나라는 대통령도 두 번이나 탄핵시킨 나라예요. 그 엄중함을 알아야죠. 

◆ 박성태> 저도 최민희 의원이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비친 걸 봐서는 난 억울하다, 싸우고 있다. 이거거든요. 그러면 이번 국면을 어떻게든 그냥 이런 비난 여론이 좀 잦아들 때를 기다려서 넘어간다 하더라도 여기에 대한 지금 최민희 의원이 계속 이렇게 잘못된 대응을 한 건 그 문제에 너무 과몰입해서 그래요. 그냥 사과하고 넘어갈 일을 물론 MBC 문제는 좀 다르죠. 그런데 MBC 문제도 사실 이 문제에 과몰입하다가 전 나왔다고 봐요. 근데 나중에라도 또 터집니다. 이거는 진영 대결로 지금 진영 내에도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삭제한 부분 암세포들이 위장해서 마치 T세포에 대해서 나 니네 편이야라고 하고는 공격한다. 이런 글을 썼잖아요. 그러면 그것도 이제 본인에 대해서 공격하는 사람들은 저건 위장 세력이야. 아마 그 인식이 지금 잡혀 있는 거예요. 그러면 나중에 과방위원장, 그냥 일개 의원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의원이 일개 의원은 아니죠. 그냥 보통 의원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저는 또 나올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최민희 의원의 딸이 당사자로서 SNS에 입장을 밝혔어요. 너무 허위 정보가 또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해서 몇 가지 포인트에 대해서 이분이 입장을 밝힌 게 있어요. 첫째, 맹세코 결혼식 두 번 한 거 아니다, 두 번 한 거 아니다. 그리고 결혼식의 시기, 왜 지금 국정감사 기간에 잡았냐. 일부러 작년에 결혼했는데 축의금 더 받으려고 이때 잡은 거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혼 상대방 그러니까 남편분이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답니다. 그 시험에 2차 시험이 끝난 이후로 결혼식 시점을 정했는데 그 시점이 이번에 잡힌 거라는 거예요. 세 번째, 국회의원실 채용 사이트 공고를 보고 공채로 들어가서 근무를 한 거고 지원 내역과 합격을 비롯한 모든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 그러니까 예식 예약에 대한 해명은 아니고 아무튼 이제 여러 가지 의혹이 있어서 이분이 또 직접 얘기했고 본인도 본인의 어머니에 관련해서 이렇게 일이 불거질지 몰라서 몰랐고 굉장히 당황스럽다. 이 정도 입장을 밝히긴 했어요. 강성필 대변인, 하실 말씀이? 

◆ 강성필> 저는 마지막 나름대로의 해명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국민들이 오해를 푸시고 공감을 해 주신다고 하면 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과방위원장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 만약에 이거 가지고도 좀 부족하다 싶으면 또 회초리를 때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국정감사 기간이기 때문에 저는 국정감사 끝나고 나서 이 얘기를 차분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차분하게. 

◆ 윤희석> 근데 차분하게 되겠어요? 오늘도 최민희 위원장이 이석한 가운데. 

◇ 박재홍> 김현 의원이 대신 국정감사 진행했어요. 

◆ 윤희석> 며칠 후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며칠 후 모습이라면? 

◆ 윤희석> 최민희 위원장 자리 보전하기 어려워요, 제가 볼 때. 그럼 민주당은 바로 다음 분은 김현 간사가 위원장 할 거라고 다 생각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하는 게 우선 저는 맞다고 봅니다. 이 정도 물의를 일으키고 어떻게 공직에 계속 앉아 있어요? 국회 선출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박성태> 그러니까 그 딸의 얘기는 사실관계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사실 결혼한다고 얘기하고 사실은 결혼식을 미루는 경우는 많거든요. 이거는 꼭 국회의원이고 뭐 어디 피감 기관들이 이걸 떠나서 친구들 사이에도 결혼식 두 번 못 해요. 그러니까 지난해 8월 14일 했다고 결혼 페이스북에 썼다고 그래서 그때 결혼식 1번 하고 또 했냐, 그거는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친구들 사이에 돈 안 내고 그렇게 보는 건 불가능하고 그러니까 사정상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고 또 우연히 국감 기간에 걸릴 수도 있고 사실은 얘기를 들어보면 국감 전에 해야 더 받는다고도 하더라고요. 국감 직전에 해야, 그래야 이제 증인 신청 안 한다. 

◇ 박재홍> 피감기관. 

◆ 박성태> 피감기관들이 우리는 불러주지 마세요. 

◇ 박재홍> 대관 업무하시는 분들이. 

◆ 박성태> 그렇죠. 그래서 오히려 피크는 국감 직전이다. 한 달 전쯤이나 이런 얘기들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도 지금 나온 게 이 모 의원이 국감 기간에 자녀 결혼식을 했다는 것도 있고 그것도 눈에 보기는 좀 그렇지만 뭐 나쁜 버릇 피해야 될 거지만 그래 왔으니까 그렇다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일단 카드 그거는 실수든 어쨌든 잘못했으면 깨끗이 사과하고 넘어가면 될 일이었고 아마 딸의 저 의원실 얘기는 조해진 의원실에 있었거든요, 이분이.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실에 비서관으로 있어서 또 왜 하필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냐, 그 얘기가 있었는데 그거는 같이 방송을 오래 했다고 하더라고요, 최민희 의원이. 그 친분 때문이 아니냐. 

◇ 박재홍> 상대 패널로, 그러니까 박성태 의원이 이제 의원이 되고 윤희석 의원의 보좌관실에 박성태 의원의 따님이 혹시 근무할 수 있는 그런 거랑 비슷한 거네요. 

◆ 박성태> 제 딸은 제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 박재홍>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특검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출석을 했어요. 무려 4개월 만인데, 서정욱 변호사님. 윤 전 대통령, 오늘은 어떤 마음으로 갑자기 일어났는데 오늘 재판 한번 가봐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신 거예요? 

◆ 서정욱> 그런 건 아니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휘를 했거나 직접 당사자 있잖아요. 이런 분들은 증인 신문권을 행사해야 되잖아요. 예를 들어 수방사령관 오늘 곽종근 특전사령관 이거는 직접, 처음에는 유튜브에서 요원을 빼내, 요원을 빼내. 끝났으니까 표결이 특전사 요원을 빼내 이렇게 방송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의원을 끌어내 되더니 나중에 또 인원을 끌어내 이렇게 말이 계속 바뀝니다, 곽종근 사령관이. 그러니까 대통령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하잖아요. 의원들을 어떻게 끌어냅니까? 특전사 열몇 명이 들어갔는데 의원만 해도 보좌진만 해도 이게 몇천 명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걸 반대 신문에서 내란 부분을 탄핵하기 위해서 중요한 증인일 때는 대통령이 오는 거죠. 나머지 재판은 변호인들만 해도 대통령이 직접 관계된 분이 아니고 영관급 이런 분들은 그냥 하고 중요한 사령관이나 그다음에 조지호 청장 또는 김용현 장관 이런 분들은 대통령이 직접 올 겁니다. 

◇ 박재홍> 그 의원 모임 관한 얘기는 헌재 판결에서 정확하게 헌법재판관들이 이제 홍장원 전 차장이나 곽종근 전 사령관이 의원을 빼라고 지시했다. 명확히 그것을 인정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의 논쟁은 더 이상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신문을 했어요. 이분이 뭐라고 했냐면 곽중근 전 사령관에게 계엄 당시에 질서 유지를 위해 국회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는지 직접 물어봤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그랬더니 곽종근 전 사령관이 질서 유지나 시민 보호라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 윤 전 대통령의 질문에 수긍할 수 없다. 또 이렇게 답변했다고 합니다.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그러니까 결국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대통령과 사령관이 재판정에서 이런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광경을 결국 우리가 전달받게 된 거잖아요.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이렇게 명령했다고 하는데 그 수명을 한, 명령을 받은 분은 나는 그렇게 듣지 않았다, 그런 명령 없었다. 근데 그 부분은 계엄과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고 서 변호사가 말씀하시지만 인원을 끌어냈냐 의원을 끌어냈냐 이런 부분부터 시작해서 그럼 이거는 사실관계에 대한 거잖아요. 말씀하신 대로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판명이 났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우리가 그 장면을 정말 영화 찍듯이 동영상과 음성으로 재현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알 수 없는 거지만 그래서 증인이 필요하고 사법 제도가 필요한 거잖아요. 이미 어느 정도는 다 판단이 내려졌다고 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그러니까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얘기 정도까지 우길 정도면 이거는 그냥 전략적이거나 이런 거짓말이나 그런 게 아니라 망상에 정말 사로잡혀 있다. 본인은 그렇게 믿는 것 같아요, 실제로. 아주 위험한 단계죠. 왜냐하면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계엄을 선포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특전사를 국회에 투입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정말 경찰이 들어갔어도 좀 이해가 안 되는 건데 질서 유지를 위해 물론 계엄이니까 군을 동원할 수 있죠. 근데 특전사가 들어가서 질서 유지를 해? 여기서 국회의원들이 지금 의원실에 총이라도 숨겨놨습니까? 이해가 안 되는 얘기잖아요. 

◇ 박재홍> 야간 투시경과 총까지 들고 있었던 분들이었는데, 당시 특전사들은. 

◆ 박성태> 예, 그래서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 박재홍> 또 하나 윤 전 대통령이 이어서 직접 신문한 질문이 있습니다. 뭐라고 또 이분이 곽종근 전 사령관에게 물었냐면 민간인들과 충돌하지 말라는 내 지시에 따라서 특전사 요원들이 도망 다녔던 것은 아니냐, 국회를 확보하라는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니었냐. 이렇게 물었더니 곽 전 사령관은 다른 맥락이었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그런 짓이 아니었다.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어느 정도 변명을 하면 그게 딱 들었을 때 그럴 수도 있겠다고 우리가 공감을 할 수 있는 게 있고 저 무슨 소리야 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금 하고 있는 발언들은 사실 다 그런 수준인 거예요. 왜냐하면 이게 단순히 그냥 다 증거가 없어서 서로 간에 지금 말싸움 상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제가 얼마 전에도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에 다녀온 기자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가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지만 설사 있어도 그 자리에 못 앉아 있을 거다. 왜? 낯이 뜨거워서. 왜 낯이 뜨거워? 그 하부 군인들이나 그런 군인들에 대한 명령을 받았던 사람들에 대한 증언이 너무나도 적나라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막 그런 사람들이 하물며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하면서 저의 진실은. 이런 식으로 증언을 하는데 그게 너무 디테일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 너무 낯 뜨거울 것 같더라. 그런 상황으로 다 지금 본인 빼놓고 나름대로의 핵심 주요 임무 종사자들이 증언이 맞춰지고 있는데 혼자만 그게 아니라고 하고 더물며 그 특전사가 민간인에게 폭행당해서 진단서 끊었다고 하면 그게 특전사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슨 마음으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이런 말씀하실 거면 그냥 나오지 마셔라. 제가 그런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오늘 또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특검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특검은 오늘 조사를 바탕으로 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하는데 일단은 또 국민의힘 차원에서 당시 비상계엄 해제 의결 과정에서 조직적인 방해 행위가 있었다. 이게 밝혀지면 또 정당 해산까지 갈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일단 강성필 대변인 말하고 서 변호사님 말씀하시겠습니다. 

◆ 강성필> 순서 바꾸는 게 좋을 거 같은데. 

◇ 박재홍> 그러면 서 변호사님 먼저 하세요. 

◆ 서정욱> 일단 집권당의 원내대표면요 의원총회를 열어야 돼요. 그러면서 이 당론을 모아야 되잖아. 그런데 한동훈 대표처럼 쪼르륵 제일 먼저 뛰어간 게 부끄러운 거예요. 그렇잖아요. 

◇ 박재홍> 그건 아니지. 

◆ 서정욱> 의원들의 뜻을 수렴해서 전체 의원들의 당론을 정해야 돼요. 그리고 대통령실하고 소통해서 왜 계엄을 했느냐, 소통을 좀 하고 그래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처음에는 국회가 봉쇄됐잖아요. 그러니까 당사에 모여라. 그런데 국회가 나중에 풀렸잖아요. 그럼 국회로 간 거예요. 이게 다예요. 이게 무슨 표결을 방해합니까? 107명, 108명 가지고 과반이면 해제합니다. 근데 과반이면 민주당, 조국당. 민주당만 해도 충분히 해제돼요. 방해할 수도 없고 할 능력도 없어요. 그 시간이 언제까지 하라는 것도 없고. 

◇ 박재홍>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반론을. 

◆ 서정욱> 그래서는 전혀 문제가 안 되는 행위를 지금 탄압하고 있는 거예요. 

◇ 박재홍> 다음은 우리 윤희석 대변인께서. 

◆ 윤희석> 국회를 봉쇄했잖아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상태였으면 또 모를까 그 상태에서 그럼 빨리 이 계엄 해제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웬만한 사람들은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 판단은. 왜냐하면 계엄을 선포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근데 그거를 의원 신분은 아니지만 당 대표로서 그 표결을 빨리 진행하고자 국회로 간 행동에 대해서 비난하시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고요. 제가 만약에 당시에 여당 원내대표였다면 추경호 원내대표와는 다른 판단을 했을 겁니다. 다른 행동을 당연히 했겠죠. 특히나 국회 본청 안에 있었음에도 30초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 박재홍> 본회의장에. 

◆ 윤희석> 본회의장 근처에도 안 가면서 그냥 거기에 있었잖아요. 저는 그러지 않았을 거예요. 분명히 표결에 참석을 했겠죠. 거기에 대해서 어떤 해명도 나오지가 않은 걸로 보면 저희 당 영향력 있는 의원이지만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저는. 

◆ 박성태> 그게 헌재 결정문에 나와 있는 대로 정국이 혼란스럽다고 계엄을 통해서 하냐? 이게 위법적이고 위헌적이라는 거는 사실 중학교 안 들어갔어도 다 알 만한 내용이에요. 그거를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원로 얘기도 듣고 중지를 모아서 막으러 간다? 서정욱 변호사님의 말씀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 박재홍> 강성필 10초. 

◆ 강성필> 10초요? 23시 3분에 국회로 모이라고 합니다. 6분 후에 당사로 모이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22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를 합니다. 누가? 추경호 원내대표가 그러고 나서 23시 33분에 다시 국회에 오라고 합니다. 왔다 갔다 한 겁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서 변호사님, 강성필 대변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