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 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수민> 네, 반갑습니다.
◇ 박재홍> 일단 기획예산처 장관 이혜훈 후보자 인사청문회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는 해야 된다. 어렵게 모신 만큼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전해 주실까요?
◆ 김수민> 어제 19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렵게 모시고 왔는데 인사청문회까지는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청문회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국민 반응을 볼 수 있지 않겠냐는 원칙적 말씀이었다라고 부연했는데요. 청와대는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경우에 국회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 박재홍>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인사청문회는 불발이 됐는데 결국 자료 제출로 인한 문제인 겁니까?
◆ 김수민> 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자료 제출을 둘러싼 이견으로 청문회가 불발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자료가 미비하고 의혹이 있다면 청문회에서 후보자를 불러 따지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요. 천준호 원내 운영 수석부대표도 막가파식 업무방해라면서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기획예산처에 접수된 요구 자료는 100% 제출됐고 후보자 관련 자료도 75%가 제출됐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추리고 엄선에서 자료를 자료를 요구했다라고 맞섰는데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어제 약 90건의 핵심 자료를 요구했지만 오늘 아침까지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고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면 자료 분석 이틀 후에 청문회를 여는 것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박재홍> 청문회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일단 국민의힘이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냐, 아니면 정말 자료 제출을 원하고 있는 것이냐 득과실, 민주당.
◆ 장윤미> 완전 국민의힘의 실이죠. 이 청문회는 야당의 시간이에요, 검증의 시간이고. 심지어 국민의힘에서는 이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청문회에 합의해 가지고 날짜까지 정했는데 보이콧을 한 거예요. 자료는 저는 그냥 어떻게 보면 해명 그냥 변명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을 텐데 이혜훈 후보자는 국민의힘과 20년 정치 같이 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다섯 번 공천을 받았다는 점에서 검증과 관련해서 그렇게 크게 얘기할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이 되묻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할 그런 부분이 없는 것 같고 이 국면을 길게 끄는 게 좀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 만약에 이런 경우에서 국민의힘이 이 입장 견제하면 21일이면 그냥 임명 강행하더라도 법적인 문제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더 대통령의 뭐랄까요?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국민의힘이.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유의동 의원님.
◆ 유의동> 지금 국민의힘 입장을 제가 원내에 있는 게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인사청문회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인사청문회를 좀 더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료가 와야 되는데 기본적인 자료를 주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지금 이혜훈 후보자와 관련된 논란은 그냥 작은 개인적인 논란보다는 이게 세금과 관련되고 주택 청약하는 과정에서의 불법적인 요소가 있고 이런 것들을 확인하려면 최소한의 기초 자료가 와야 되는데 지금 이혜훈 후보 쪽에서 얘기하는 70%니 75%니 이 자료를 줬다는 내용들은 그것은 저희가 답변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한 줄 쓴 것도 답변.
◇ 박재홍> 자료로 치는 거다
◆ 유의동> 쳐서 지금 그게 70%를 카운트 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청문회의 본래의 목적은 청문을 통해서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건데 언제부터인가 국회에서는 자료를 후보자들이 내지를 않고 여당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엄호를 하고 이렇게 하면서 청문회 과정 자체를 거의 형해화하다시피 하고 있거든요. 지금 원내대표나 원내수석이 민주당의 원내대표나 원내수석이 하는 이야기가 이건 막가파식 운영이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사람들을 불러서 인사청문회의 현장에서 따져 물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데 저는 이 말은 잘못됐다고 생각을 해요. 여당의 원내대표나 여당의 원내 수석이라면 그 후보자를 불러서, 자기네 편이니까요. 자기네 편이니까 불러다가 자료를 적극적으로 내세요라고 이야기를 해야지 시간을 때웁시다. 이런 식으로 가서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는 제가 이 이혜훈 후보자와 관련해서 많이 듣는 이야기가 국민의힘에서 있었잖아요.
◇ 박재홍> 5번 공천 받았고 3번 의원이 됐죠.
◆ 유의동> 세 번 의원이 되셨고 두 번 더 공천을 받으셨어요. 근데 저희가 그걸 발견을 못했어요. 저희 잘못이죠. 저희 큰 실책이죠. 뒤늦게나마 다행스럽게 발견을 한 거잖아요. 그러면 저희가 발견을 못 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을 꼭 통과를 시켜야 되겠습니까? 이런 문제가 있는데 뒤늦게라도 발견을 했으면 그 문제를 같이 인식을 하고 그거에 맞는 결정을 내려야지 너희는 발견을 못 했으니까 이거에 대해서 비난할 자격이 없어라고 얘기를 하면 저희가 그 공직 후보자들을 왜 청문을 합니까?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박재홍> 그래서 청문회 하자는 건데 그럼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누구의 결단이 제일 중요한 거예요? 임이자 기재위 상임위원장의 결단이 중요합니까?
◆ 유의동> 이게 말입니다. 얘기를 들어보니까 청문 일정을 잡을 당시에 이게 위원장이 있고 간사들이 있잖아요, 양당 간사들이. 셋이서 같이 일정을 잡는데 그 일정을 잡는 자리에서 두 간사와 합의를 했답니다. 이 자료가 부실하게 올 경우에는 청문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그 합의를 했다는 거예요, 그게 속기록에도 남아 있고. 그러면 거기에 걸맞게 이거를 조정하고 그 사이에 이것을 청문회를 빨리 열기 위해서는 후보자에게 빨리 좀 자료를 내라고 압박을 해야지 어떻게 거꾸로 여당한테 그거를 압박을 하거나 야당한테 압박을 하거나 야당 의원을 고소 고발한다는 등 후보자가 그런 얘기를 하게끔 둡니까? 그거는 지금 민주당이 여당으로서의 처신은 정말 전 제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민주당 팩트가 뭐예요?
◆ 장윤미> 그러니까요. 이혜훈 후보자 주장 들으면 그럼 자료 이거 왜 답변 안 하냐 이러잖아요. 그럼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 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를테면 후보자 당신 5년 치 정신과 진료 내역 내라. 이런 게 담겨 있다는 거예요. 형제, 자매 민형사 소송 관련해서 일체의 자료 내라, 이건 낼 수 없는 거거든요.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과도하게 요구해 놓고 왜 자료가 오지 않느냐를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삼는다. 이건 좀 납득할 수 없어 보입니다.
◇ 박재홍> 이를테면 또 은행 계좌 입출금 내역 다 내라.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 유의동> 그것도 저는 이혜훈 후보자의 비겁한 변명으로 들리는데 뭐냐면 제가 국회에서 보좌진 생활도 해보고 의원 생활을 해보면 자료를 요구할 때 굉장히 광범위한 범위를 요구를 하죠.
◇ 박재홍> 상대가.
◆ 유의동> 근데 의원실에서 요구를 하지만 결국에는 좁혀가거든요, 그거를. 그래서 최종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뽑아가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 이혜훈 후보의 정신과 진료 5년 치라든지 이런 것들은 그 수많은 것들 중에 하나를 뽑아 가지고 몇 개의 사례를 가지고 나 이래서 당신들 논의에 대응을 못해라고 얘기를 하는 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세금 납부 내역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그냥 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드님의 거주 기록이라든지 그때 당시에 휴대폰 통화 기지국과 연결된 기록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충분히 찾아서 낼 수 있거나 그게 못 낸다면 왜 못 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그거는 그냥 답변할 수 없음으로 이렇게 갈음하면서 마치 야당이 보이콧 하는 것처럼 이렇게 물타기를 하게 되면 제가 보기에는 이것은 그렇게 좋은 반응은 얻기 어렵지 않겠나 싶은데요.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여야 간의 공전
◆ 김수민> 일단 보통 야당 입장에서는 자료 제출이 미진하더라도 청문회에서 따져 묻는 기회를 마련하게 마련하는 것이고 또 청문회에서 주로 자료 제출이 미진하다라고 지적을 하는데 이번에는 아예 보이콧을 한다라고 하는 거는 이대로 임명을 강행한다고 하면 정부 여당에 더 불리할 것이다라는 판단이 작용을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현재 이혜훈 후보자 관련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일부는 위법에 관련된 의혹, 나아가서는 수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 사안이 그렇게 펼쳐지고 있는데 임명을 강행하겠다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하는 것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야당 입장에서는 다른 역대 장관 후보자에 비해서 더 여유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풀이가 됩니다.
◇ 박재홍> 그러면 현재 기류는 강행도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김수민>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을 야당 입장에서는 좀 넘겼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이재명 대통령 입장은 어렵게 모시고 왔는데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이 말인즉슨 우리 편이었다면 임명 강행을 안 했을 거다라고.
◇ 박재홍> 이 정도 비리 나오고 우리 편이면 안 했을 텐데.
◆ 김수민> 해석할 수도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 만큼 결국에는 좀 만약에 이대로 청문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그 판단은 오롯이 이재명 대통령한테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현재.
◇ 박재홍> 모시고 왔는데. 어렵게 모시고 온 건 대통령의 의지가 좀 있었다는 거 아니에요?
◆ 장윤미> 저는 여기에 좀 방점이 찍혀 있다고 생각하는데.
◇ 박재홍> 어렵게 모시고 왔는데.
◆ 장윤미> 오히려 민주당 인사였으면 이 파고를 못 넘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재풀을 넓게 쓰겠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신호를 강력하게 드리는 거예요. 그리고 보수 진영에서도 능력 있고 검증 받으신 분들 그리고 전문성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은 저희가 발탁해서 기용해서 영입해서 모시겠다는 겁니다. 이혜훈 후보자도 본인이 국민의힘 그 전신에서 20년 동안 축적해 온 그런 부분들이 있잖아요. 그걸 내려놓고 온 거예요. 그런데 청문회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라는 건 이게 꼭 보수 진영에서도 우리가 모시고 싶은 인사들이 계시는데 대단히 좋지 않은 신호를 가져올 수 있는 거예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탕평책을 쓸 텐데 거기에 대해서 장애가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우 차원도 있지만 더 나아가서는 그 기용하려는 하나의 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여기는 3선 의원의 관록으로 예상해 보세요. 이 정도 상황이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얘기를 들어보시면 임명하려는 의지도.
◆ 유의동> 임명하실 것 같은데요.
◇ 박재홍> 그래요? 임명한다? 이재명 대통령 오늘 어렵게 모셔왔는데 이 한마디로.
◆ 유의동> 네. 저는 임명하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 박재홍> 임명했으면 좋겠습니까?
◆ 유의동> 글쎄요, 전.
◇ 박재홍> 약간 임명했으면 좋겠다는 의지가 읽혀지는데요.
◆ 유의동> 이런 논란이 있으면 어떤 형태로든지 지금 이게 정리가 됐어야 되는 문제거든요. 이거를 고집스럽게 여기까지 끌고 올 문제가 아니에요. 그리고 아까 저희가 맨 처음에 이 청문회를 이틀 해야 한다. 이틀 했으면 좋겠다.
◇ 박재홍> 국민의힘에서.
◆ 유의동> 주장을 했었다고 하는데 진짜 이틀 하고 싶어요. 진짜 이틀 하고 싶다고요. 근데 자료만 주면 진짜 이틀 하고 싶다고요 근데 자료를 주지 않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을 대통령께서는 그냥 임명 강행하시는 걸로 정리를 하지 않으실까 이렇게 생각을 하죠.
◇ 박재홍> 내일 기자회견에서도 이 질문 굉장히 집중적으로 나올 것 같기는 한데 답변은 정해져 있을 것 같아요, 청문회를 일단 지켜보면.
◆ 장윤미> 그럴 것 같습니다. 청문회 기회는 부여를 해야 된다라는 의지니까요.
◆ 유의동> 그런데 저는 이후에 대통령께서 개각을 하거나 인사를 뽑을 때는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이분이 국민의힘이어서가 아니라, 그러니까 김민석 총리 뽑을 때 보면 증인도 없고 자료도 안 내고 그냥 거의 아무런 절차 없이 그냥 거의 된 거나 다름없거든요. 그 이후부터 이렇게 지금 이런 인사와 관련 강선우 후보자부터 이렇게 계속 누적이 돼 있는 거라 지금 이재명 정부가 인선을 하고 또 장관 후보자들을 이렇게 내세우는 부분에 있어서 지금까지는 집권 초라 견딜 만하지만 이게 굉장히 힘들게 이 안에 맺혀 있을 거거든요, 이게 누적된 피로 같은 것들이.
◇ 박재홍> 국민들에게도.
◆ 유의동> 네. 그러니까 어느 순간에는 이게 그냥 이렇게 작은 포인트 하나에도 우르르 무너질 정도로 힘들게 이렇게 누적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거는 고집 부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이거는 어떤 정부, 지난 과거 어떤 정부도 인사를 잘못한 것에 대한 누적된 피로를 이겨낸 정부는 없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강선우 의원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경찰 소환 조사의 피의자로 나왔군요.
◆ 김수민> 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 의원이었다가 최근 공천 헌금 의혹을 계기로 탈당한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1억 원 수수 사실을 놓고 김병기 의원과 의논하는 녹취가 공개된 지 22일 만인데요. 오전 8시 56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강 의원은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저는 제 삶의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사실상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금품을 건넸다는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 강 의원 보좌관이었던 남 모 씨 그리고 강선우 의원은 각기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실제로 1억 원을 수수했는지 받을 때 강 의원이 동석을 했는지, 돌려줬다면 그 시점과 경위는 무엇인지 또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에 대한 단수 공천에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앞서 조사를 받았는데 김경 서울시 의원 이분 진술 내용도 알려졌는데 이분이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강선우 의원이 갑자기 돈을 돌려줘서 의아했다. 이렇게 말을 했다는 거죠.
◆ 김수민> 네. 김경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줬다가 공천이 확정된 뒤에 돌려받았다라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공천 헌금을 돌려줘서 의아했다라고 밝혔고요. 이 내용은 강선우, 김병기 대화 내용과도 연결이 됩니다. 공천 확정 전날인 2022년 4월 21일 이들 대화에서는 김경 의원의 공천 헌금 제공 사실을 폭로하려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김 의원은 당시 컷오프 대상으로 꼽혔지만 이튿날 4월 22일 강서 제1선거구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이 됐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 강선우 의원 원칙 지키며 살아왔다. 하지만 또 김경 시의원은 갑자기 돌려줬다. 이렇게 얘기했군요. 갑자기, 우리 변호사시니까요. 이런 진술도 엇갈리는 상황인데.
◆ 장윤미> 그렇죠, 왜냐하면 양립 불가능한 주장이 당사자들 사이에서 튀어나오면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럼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것인가를 분별할 텐데 강선우 의원의 원칙이 검은 돈을 받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럼 부인으로 일관할 걸로 보여요, 읽혀지면. 근데 김경이라는 사람이 돈을 받았다고까지 얘기하는데 처음에는 돈을 안 받았는데 받았다고 얘기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도 얘기를 했었어요.
◇ 박재홍> 돌려받지 않았다?
◆ 장윤미> 네. 그런 추정이 나왔었는데 지금 보면 갑자기 돌려줘서 의아했다. 이 녹취와 짜맞춰 보면 제가 왜 이렇게 됐을까요? 이 돈 어떻게 해야 될까요라고 읍소를 하잖아요.
◇ 박재홍> 강선우 의원이 김병기 의원에게 얘기했잖아요.
◆ 장윤미> 그러면 이거 문제 되는 돈인데 나보고 어쩌라고 이런 태도잖아요, 김병기 의원은. 그리고 이걸 갖고 있는 그 부담에 돌려줬다고 보여지는 부분이 있고, 그 신빙성 측면에서는. 그런데 부인으로 일관하면 제 개인적인 의견은 수사기관이 이 신빙성 저울질을 할 텐데 강선우 의원의 말을 들어줄 가능성은 비교적 낮아 보이고 그럼 신병 확보에 나설 수가 있는 겁니다.
◇ 박재홍> 구속?
◆ 장윤미> 그러니까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도 예측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이 기조라면.
◇ 박재홍> 그렇군요. 유의동 의원님. 3선 의원이신데 이런 지방선거 시의원 3천, 뭐죠? 아무튼 1억 원, 3천. 이렇게 얘기 나오는데 이거 맞아요?
◆ 유의동> 그러니까 이게 어느 동네 어느 분 시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박재홍> 시세, 시세라는 단어 나왔습니다.
◆ 유의동> 오늘 원칙을 지켰다. 이 말씀을 듣고 제가 깜짝 놀랐는데 저 제 페북 친구인 김웅 전 의원 패북을 봤습니다. 이 올린 글이 강선우 의원이 경찰 출석하는 장면하고 기사 헤드라인으로 원칙 지켜와, 강선우. 이렇게 이런 기사가 난 거와 함께 뭐라고 글을 올리셨냐면 짧게 글을 올렸는데 원칙, 시의원은 1억, 보통 이런 건 원칙이라고 안 하고 정가라고 표현하는데 이렇게 쓰셨더라고요. 그리고 또 제 페친 중에 한 분은 원칙 안 지키고 1억 원 이상 받은 애들이 많다는 의미다라고 또 이렇게 하셨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이미 이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그냥 미인 비슷하게 놀림 조롱의 그게 된 거죠. 그런데 사실은 이게 현실적으로 저도 보좌관 생활도 하고.
◇ 박재홍> 3선까지 하시고.
◆ 유의동> 의원도 세 번을 했습니다만 제 주변에서는 이런 걸 보지 못했어요. 적어도 제 주변에서 보지는 못했고 제가 제법 가깝게 저희 동료 의원들하고 지내는데 이런 이야기가 충분히 오고 갈 만도 한데 전혀 이런 게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아주 특수한 상황 같아요. 이 강선우 의원이라는 분 또 김병기 의원 지역에 구의원, 시의원 1천만 원, 3천만 원 그게 이게 그 얘기가 돌아다니는 거 보면 그런 분들에게 특수한 상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일단 현재 경찰 조사에서 가려내야 될 게 세 사람 간의 진술이 불일치하는 부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텐데 묘하게 3명이 기본적으로 입장이 다 다르지만 한 가지에서는 2 대 1입니다. 남 모 보좌관하고 김경 의원이 둘 다 강선우 의원도 동석을 해서 셋이서 만났다라는 주장은 일치를 하고 있거든요. 아마 경찰에서 이 부분을 좀 파고들지 않을까, 정말 그 자리에 있었는지 없었는지 만약에 있었다라고 했을 때는 강 의원이 그동안 했던 주장에 결정적으로 신빙성이 금이 가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파고들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을 해 봅니다.
◇ 박재홍> 신천지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신천지 얘기가 또 계속 나오는데 최소 5만 명이 최근 5년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JTBC 어제 보도가 나왔는데 신천지 내부자, 전 간부가 관련해서 폭로를 했다는 거죠.
◆ 김수민> 네. 최근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JTBC가 신천지 전직 간부로부터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확보했습니다. 명단에는 신도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등이 적혀 있었고요. 이 전직 간부 이 모 씨는 최근 5년 동안 교인 최소 5만 명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5월 신천지 총회에서 당원 가입 지시가 내려왔고 교회마다 최소 교인 절반 이상을 책임 당원으로 가입시킨다. 이런 할당량까지 제시가 됐다는 건데요. 신천지 내부에선 국민의힘을 빨간색 땅 당원 가입 프로젝트는 동호회에 가입하듯이 필라테스 이렇게 불렀다라고 그렇게 알려졌습니다. 국민일보도 신천지의 총선 전 입당 작전을 보도를 했는데요. 교주 이만희 씨의 경호원 출신 A 모 씨는 미리 책임당원을 만들어 두기 위해 2023년 7~8월을 전후로 해서 조직적 가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시기 강제 역학 조사와 검찰 압수수색 때문에 민주당과는 적대적 관계에 있었다. 이런 증언도 나왔습니다.
◇ 박재홍>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도 코로나 시기에 신천지 쪽으로 또 많이 가기도 했었기 때문에 강경 대응이 주목을 받았었었는데 이후에 대권주자로 급부상하자 이만희 교주가 반감을 드러낸 녹취 파일이 공개가 됐습니다. 일단 그 장면을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이만희> 이 나라 정치라는 이 자체가 너무나 법을 어겨 가며 잘못하고 있어. 안 그래도 될 것인데 이런 것을 생각해 가지고 인간적으로 이야기를 해가지고 그렇게 해서 덕되는 일을 했는데 만약에 이재명이가 우리를 여기에 그렇게 끝까지 그리 한다면 자기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 목적 달성을 못해.
◇ 박재홍> 시기는 2020년 7월 26일 측근과의 전화 통화입니다. 지금 목소리는 이만희 교주고요, 신천지. 측근과의 대화 녹취한 내용입니다. 이재명이가 자기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 목적 달성을 못해. 목적은 아마 대선인 것으로 추리가 되고 일단 신천지 관련 국민의힘의 조직적 당원 개입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장윤미> 이거 비토의 감정이 굉장히 높을 때예요. 왜냐하면 신천지에 대해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굉장히 강력한 행정명령 내리고 이랬거든요.
◇ 박재홍> 현장까지 갔어요.
◆ 장윤미> 그렇습니다. 현장 가서 그 부분이 대단히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기도 했고 그러니까 가장 엄청난 손해를 보게 만들 거야. 그 끝이 무엇인가, 이건 집단 당원 가입으로 보이는 거예요. 지금 국민일보 보도, JTBC 보도를 보면 총선을 앞두고 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 또 다른 한겨레 보도를 보면 대선을 앞두고도 집단적으로 가입했다라는 정황을 관계자들이 인정하고 있다라는 수사 상황과 관련한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종합하면 정치적인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민주당 되지 말라고, 이재명 대통령 되지 말라고 집단 당원 가입을 하면서 정치에 개입하려고 했던 거예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께서 통일교 특검해야 된다. 왜냐하면 민주당 인사들이 거론이 됐으니까요. 그래서 그거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럼 신천지 특검도 하자라고 했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좀 안 된다는 취지로 소극적으로 나왔거든요. 이거 통일교 특검, 신천지 특검 같이 해야 됩니다.
◇ 박재홍> 유 의원님.
◆ 유의동> 저는 원래부터 통일교 특검은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민주당이 여기다 신천지를 섞겠다는 것은 안 된다는 주장을 했어요. 그러니까 신천지를 하더라도 신천지와 통일교 특검은 분리를 해서 해야 된다. 그러니까.
◇ 박재홍> 왜 분리해야 돼요, 근데?
◆ 유의동> 왜 분리를 해야 되냐면 이게 각자의 영역이 있으니까요. 관심 분야가 다른 거잖아요. 저희는 통일교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알고 싶은 부분이 있는 거고 민주당은 신천지 특검을 통해서 알고 싶은 게 있는 건데 이게 한 특검 안에 같이 들어가게 되면 이게 그 바구니 안에 한 개 있지만, 한 바구니 안에 있지만 실질적으로 다루는 것들은 상대적으로 어떤 하나가 처지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이것을 같이 특검을 하겠다고 하면 분리해서 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주장이고 국민의힘은 이 특검을 주장하더라도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의석수가 안 되잖아요. 근데 민주당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거니까 그거를 동시에 주장할 때 한 특검 안에 담지 말고 이것을 분리해서 각각의 특검으로 출범시키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 박재홍> 신천지 특검 외에 통일교 특검 2개의 특검이 존재한다?
◆ 유의동> 네.
◇ 박재홍> 그럼 민주당이 못 받아요?
◆ 장윤미> 이게 저희가 지금까지의 논의는 사실 통일교와 신천지를 같이 특검으로 넣는 방향으로 논의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유의동 의원님께서 주신 기류와는 좀 달리 신천지는 안 돼였는데 만약에 신천지는 하되 각각 해야 된다라는 안이 민주당이 받게 되면 공식적으로 원내 협상 과정에서 논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 유의동> 저는 그걸 못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이거는 그러니까 2대 종교 특검이네요. 아까 이전에 3대 특검이었는데 2대 종교 특검 하나의 종교는 통일교, 또 하나의 종교 신천지 특검인데 김수민 평론가 이 시나리오 좀 가능할까요? 2대 특검, 2대 종교 특검.
◆ 김수민> 그거를 어느 쪽이든 간에 먼저 제안을 하면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못 받을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국민의힘에서 제안을 할지 좀 관건일 것 같고 근데 또 지금 남아 있는 특검 이슈가 하나 더 있죠. 민주당 쪽 문제에 대한 관련 특검일 텐데 이것까지 민주당이 그럼 받을 수 있는가 근데 이걸 받지 않는다라고 했을 때 국민의힘은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게 또 남은 관건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송언석 원내대표가 신천지 특검은 수용한다. 아까 오후 4시 한 30분 정도에 다만 통일교 특검과는 별개로 해야 된다. 유의동 의원님 말씀대로 이렇게 얘기를 한 건데.
◆ 유의동> 제가 오래전부터 주장을 했던 이유인데요. 그러니까 이거를 민주당이 안 받으면 실질적으로 통일교 특검을 하기 싫어서 물 타거나 이걸 회피하는 수단으로 지금 이 신천지 특검을 활용한다라는 게 제 주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걸 분리하게 되면 민주당에서 안 받을 이유가 없고 그렇게 당당하다면 그리고 또 신천지가 국민의힘에 그렇게 많이 들어와서 나쁜 영향을 줬다면 그것도 차제에 발본색원 해야죠. 그건 저희 당이 건강해지는 과정이니까 알았든 몰랐든 간에 그거는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밝힐 건 밝혀야 된다는 게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 박재홍> 민주당은?
◆ 장윤미> 아마 논의가, 왜냐하면 저도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이걸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의원들도 장동혁 대표의 어떤 단식과 관련해 가지고 연동 지어가지고 이 특검의 필요성, 그러니까 신천지 특검의 필요성 그리고 이거 국민들이 신천지 특검은 밝혀내야 된다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이런 육성이 나온 마당에. 그랬을 때 이것을 통일교랑 같이 특검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못 받을 거다. 이렇게 결론이 민주당 안에서 나지는 않을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2부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만나니깐요. 그 입장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한판 브리핑 여기까지, 김수민 평론가,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20(화) 장윤미 “청문회는 野의 시간...이혜훈 검증 기회 놓쳐”
2026.01.20
조회 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