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2/25(목) 강성필 “김병기, 진정어린 해명했어야...보좌진도 잘못 있다”
2025.12.25
조회 127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대담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 승부 박재홍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복된 성탄절 저녁 생방송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편안하게 보내고 계시죠? 오늘 한판승부에서도 성탄절 관련 특별 이벤트를 1부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해 주시고요. 그리고 오늘 있었던 주요 정치 현안들 일부 승부사들 그리고 이어지는 2부 한판 브리핑에서도 짚어보겠습니다. 본 방송 후에는 유튜브 연장 방송 블루라커룸도 이어집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목요일 정치권 최강 승부사, 평론계의 최강 승부사 네 분을 모시고 펼치는 승부사들 시간입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죠. 즐거운 성탄절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먼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강성필>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님. 

◆ 서정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피곤해 보이세요, 성탄절에. 

◆ 서정욱> 아닙니다. 컨디션 좋아요. 

◇ 박재홍> 좋은 상태입니까? 시청자 여러분, 오해하지 마십시오. 컨디션 좋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태 실장님 어서 오세요. 

◆ 윤희석> 안녕하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은 성탄절입니다. 그래서 저희 제작진이 이벤트를 또 준비를 했어요. 특별한 시간인데 이름하여 메리 메리 럭키 럭키 드로우 시간인데요. 총 4개의 선물을 네 분께 드리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은 시작합니다. 그러면 박수로 한번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메니 메리 럭키 럭키 드로우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한마음이 됐습니다. 들어오실 때 제작진이 번호표를 다 드렸다고, 좋습니다.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서 4개의 선물을 딱 준비했습니다. 여기는 제가 여기서 뽑도록, 아날로그 방식으로 쫙 뽑도록 하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첫 번째 선물, 가장 무난한 걸로 시작합니다. 번호를 뽑겠습니다. 행운의 첫 번째 주인공 1번, 서정욱 변호사님. 

◆ 박성태> 축하합니다. 

◇ 박재홍> 서정욱 변호사님께는 이 선물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나와서 받으십니다. 박수로. 사진 한번. 

◆ 서정욱> 감사합니다. 

◇ 박재홍> 좋습니다. 서 변호사님, 언박싱합니까? 

◆ 박성태> 전체적인 모양새로 볼 때는 크리넥스 화장지. 

◇ 박재홍> 언박싱 하는 거죠? 한번 뜯어보세요. 굉장히 기대감을, 그러니까 아마 평생. 

◆ 강성필> 뜯는 것만 봐도 사람 성품을 알 수가 있습니다. 상당히 격하게 뜯죠? 역시 극우라서. 

◇ 박재홍> 선물만 주시다가 드디어 얼마 만에 선물 받는 거예요, 지금. 아드님 혼사를 앞두고. 

◆ 강성필> 티슈 같더라고. 

◆ 박성태> 크리넥스 티슈라고. 

◆ 강성필> 아니야, 차야, 차. 

◇ 박재홍> 티슈 아닙니다. 

◆ 강성필> 티, 티, 티. 

◆ 박성태> 그러네. 

◇ 박재홍> 머그컵. 

◆ 강성필> 두 잔. 

◇ 박재홍> 독일에서 온 겁니다. 

◆ 박성태> 무려 독일에서. 

◇ 박재홍> 서 변호사님. 

◆ 강성필> 물 대신 차를 드시라. 

◇ 박재홍> 새해는. 

◆ 서정욱> 곡차. 

◇ 박재홍> 드링크 대신에 티를 드셔라. 지금 아까 썸네일은 약간 술 톤으로 나왔기 때문에 새해는 티 톤으로 바꾸시기 바라겠습니다. 첫 번째 당첨자 축하드리고 두 번째 선물 크기가 압도적이에요. 일단 상품부터 보여드릴게. 

◆ 강성필> 기대됩니다. 

◇ 박재홍> 이 두 번째 이 선물로 드립니다. 

◆ 박성태> 엄청 큰데요. 

◇ 박재홍> 엄청 크죠? 두 번째 행운의 주인공. 

◆ 강성필> 소리도 났는데. 

◇ 박재홍> 소리도 납니다. 이게 사탕에 들었나? 두구두구. 두 번째 선물 주인공은 참가번호 3번. 

◆ 강성필> 다행이다. 

◆ 박성태> 3번. 

◇ 박재홍> 박성태 실장님. 박성태의 뉴스쇼. 기념 촬영. 아무도 주목하고 있지 않지만. 좋습니다. 선물. 

◆ 강성필> 빨리 뜯어주세요. 

◆ 박성태> 이 영광을 저희 가족에게. 

◇ 박재홍> 마이크 대고 해주세요. 선물 가족을. 

◆ 박성태> 동그란데. 

◇ 박재홍> 동그랍니다. 세상에 크기가 압도적인데요. 

◆ 강성필> 또 이게 크기만 크고. 

◇ 박재홍> 박성태 실장님도. 

◆ 박성태> 안쓰럽게 뜯으려고 했는데. 

◆ 강성필> 힘들어. 

◆ 윤희석> 시간이 걸리잖아. 

◆ 강성필> 유명한 과자인데. 

◇ 박재홍> 아미카. 박성태 실장님. 

◆ 박성태> 이거는 내년 2월까지 먹어도 못 먹겠는데요. 

◇ 박재홍> 축하드립니다. 좋습니다. 세 번째 럭키 드로우 주인공 메리 메리 럭키 럭키 드로우 좋습니다. 세 번째, 세 번째 선물은 크기가 좀 작긴 합니다만 굉장히 고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강성필> 떨립니다. 

◇ 박재홍> 세 번째 당첨자 번호는 참가번호 1번. 

◆ 강성필> 감사합니다. 

◇ 박재홍> 우리 강성필 부대변인. 

◆ 강성필> 기호 1번을. 

◆ 박성태> 이거는 만년필 같다. 

◆ 윤희석> 저거는 필기구 같은데. 

◇ 박재홍> 기념촬영, 좋습니다. 축하합니다. 

◆ 강성필> 이게 보니까. 

◆ 서정욱> 그게 민주주의야? 

◆ 박성태> 펜이에요. 

◆ 강성필> 펜입니다. 

◇ 박재홍> 좋습니다. 

◆ 강성필> 한판승부가 새겨져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좋습니다. 

◆ 강성필> 무려 색깔이 3개나 있습니다. 

◆ 박성태> 3색 볼펜이에요? 

◆ 강성필> 3색 볼펜입니다. 

◆ 박성태> 2색 볼펜은 많은데 3색 볼펜은 처음인데. 

◇ 박재홍> 우리 최수민 PD가 아주 열심히 골랐고요. 마지막 선물 뭔가 심상치 않은데 일단은 남은 분이 우리 윤희석 대변인님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마지막 주인공 윤희석 대변인 축하합니다. 기념 촬영, 찍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윤희석> 이거 발이 나와버렸네. 

◆ 강성필> 발이 나와버렸어. 

◆ 윤희석> 이거는. 

◆ 박성태> 로봇이다. 

◆ 윤희석> 두께도 너무 좋아. 

◆ 강성필> 뭐예요? 인형? 

◇ 박재홍> 인형이에요. 좋습니다. 

◆ 윤희석> 고맙습니다.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께 어울리는.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한판승부의 승부사들 네 분께 럭키 럭키 드로우 메리 메리 럭키 럭키 드로우 열기 속에 잘 마쳤습니다. 

◆ 박성태> 저희들끼리는 몰아주기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생 뭐 있어요? 

◇ 박재홍> 끝난 다음에. 말하는 트리 인형까지 선물을 드렸고요. 이제 좀 진정을 하고 본격적인 현안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민주당 얘기부터 할 텐데요. 김병기 원내대표, 매일 의혹이 하나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에 이어서 오늘은 가족들의 병원 특혜 이용 의혹도 추가가 됐습니다. 일단 민주당에서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제가 오늘 오기 전에 YTN 보고 나서 첫 번째, 지금 현역 의원들의 분위기. 두 번째 보좌 직원들의 분위기를 좀 알아보고 왔거든요. 

◇ 박재홍> 취재해 봤더니? 

◆ 강성필> 근데 사실 다들 속으로는 불안해한다. 그러니까 지금 이게 좋은 일이 아니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강성필> 근데 이게 지금 빨리 좀 끝나야 하는데 이게 연말 내내 아이템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고 불편해하고 있더라. 그런데 오늘 나온 이 병원과 관련된 거는 그러니까 김병기 원내대표가 사실 그 병원장하고 원래 친분이 좀 있으신가 봐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예를 들어서 본인의 가족이 그 병원에 가면 가족끼리도 알고 있기 때문에. 

◇ 박재홍> 친분이 있다. 

◆ 강성필> 굳이 보좌관이 전화해서 우리 의원님 누가 가고 어쩌고 이렇게 할 상황이 아니다. 그래서 상당히 여기에 대해서도 악의적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해명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평가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근데 오늘 전반적으로 저는 이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서 조금 쓴소리를 하자면 저는 사람이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잘못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거는 잘못한 다음에 그 태도가 저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거의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그 태도가 잘못돼서 그러니까 또 사과를 하더라도 사과의 방식도 잘못되고 이것 때문에 사실 더 큰 화를 부르거든요. 근데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금까지 보여준 이 좀 해명의 자세. 

◇ 박재홍> 언론, 기자들 대하는 자세나. 

◆ 강성필> 예, 사과의 자세는 상당히 국민 정서에 맞지가 않다. 그래서 조금 더, 원래 사람 캐릭터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저는 이 성의 있는 진정성 있는 모습 보이는 게 저는 지금 이 시점이 김병기 원내대표한테 상당히 중요하다고 봐요. 왜냐면 이미 어떤 트러블은 생겼기 때문에 그것은 사과를 하는 거고 그다음에 김병기 원내대표가 그 보좌 직원들이 나누었던 그 대화방에 대해서도 일부 공개를 했거든요. 제가 저도 보좌 직원 한 12년 정도 했는데 그 보좌 직원도 사실 좀 문제가 있다고 봐요. 

◇ 박재홍> 폭로한 분. 

◆ 강성필> 폭로한 분도 그렇고 그 방에 있던 사람들도 그러니까 김병기 원내대표의 잘못은 잘못대로 잘못된 겁니다, 그것도. 그것도 일고의 무슨 제고의 가치가 없어요. 잘못한 거예요. 근데 이 직원들도 저는 이 말하는 태도들 거기서 쓰는 언어들 그리고 그때 상황에 있었던 그 긴박한 계엄의 상황에서 여러 가지. 

◇ 박재홍> 단톡방 공개된 거 말씀인 거죠? 

◆ 강성필> 그런 것들 그리고 일단 이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더 살펴봐야 되겠지만 어떤 기초의원에 대한 어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 이런 것들도 저는 좀 이해할 수가 없더라고요. 

◇ 박재홍> 일단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상호 폭로전이라는 게 성립할 수가 없어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윤희석> 우리는 김병기 의원의 전 보좌진이 누군지 아무 관심, 알 이유가 없잖아요. 지금 그분들에 대해서 부적절하다 말씀하시는데 논점이 아니에요. 문제에서 묻고 있지 않단 말입니다. 묻고 있지 않은 거 답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 보좌진들의 그리고 사적인 대화 내용도 제가 보니까 이분들 입장문이 하나 나왔잖아요. 어떻게 그걸 봤느냐가 저는 굉장히 궁금했어요. 김병기 의원 우연히 봤다고 그러는데 말이 됩니까? 자기가 여기 안 들어갔는데? 누가 폰을 보여주지 않으면 저 캡처도 불가능한 거예요. 보니까 김병기 의원 부인이 동의 없이 이 계정을 자기 폰에 심어서 이걸 알게 됐다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그게 가능해요? 근데? 

◆ 강성필> 제가 알기로는. 

◆ 윤희석> 뭔 얘기예요? 이게. 

◆ 강성필> 제가 알기로는 그 방에 있는 분이 저는 김병기 의원 측에 제공을 한 것 같아요. 

◇ 박재홍> 캡처해서? 

◆ 윤희석> 계정을? 

◆ 강성필> 예, 캡처가 아닙니다. 제가 봤을 때. 말씀하셨던 것처럼. 

◆ 윤희석> 계정 셰어했다는 얘기잖아요. 

◆ 강성필> 예, 거기에 대해서 그분이 자기 거를 해줬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지만. 

◆ 윤희석> 감시했다는 얘기밖에 더 돼요? 

◆ 강성필>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저는 알고 있어요. 

◆ 윤희석> 이후로 이거를 했다. 양심 선언했다는 겁니까? 

◆ 강성필> 양심선언까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제가 지금 드리는 말이 진실이라는 게 아니라 제가 알기로는 불법적인 경로로 이것을 취득한 게 아니라는 거죠. 

◆ 윤희석> 불법이 아닌 게 더 이상한 게 이걸 공개를 했잖아요. 그럼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거 아니에요? 보좌진이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자신과 같이 일하는 의원에 대해서 의원 가족에 대해서 저런 감정을 갖고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건 뭡니까? 이런 분이 지금 여당이 원내대표를 하고 있고 3선을 하고 있어요, 서울에서. 이 창피함을 느끼고 얘기를 해야죠. 그리고 아까 보좌진들이 악의적으로 그러면 그 병원에다가 청탁 안 해도 되는데 일부러 청탁하는 척해서 증거를 남겼다는 거예요? 지금 그 얘기입니까? 

◆ 강성필> 저는. 

◆ 윤희석> 아까 그거는 악의적이라고 그랬잖아요. 

◆ 강성필> 그렇죠. 근데 저는. 

◆ 윤희석> 원래 청탁도 하면 안 돼요. 아시잖아요. 

◆ 강성필> 제가 드리는 말씀은 뭐냐면. 

◆ 윤희석> 병원에 청탁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 강성필> 김병기 원내대표는 제가 김병기 원내대표한테 직접 물어보진 못했지만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 보좌관한테 이렇게 해서 우리 가족이 가니까 특혜를 받을 수 있게 조치해라라고 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어요. 

◆ 윤희석> 그럼 이 사람이 왜 했어요? 

◆ 강성필> 왜냐? 그러면서 근거가 굳이 김병기 원내대표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친분이 있는데 왜 보좌 직원에게 이걸 시켰겠냐는 그들의 해명을 전달한 겁니다. 

◆ 윤희석> 그러면 병원장과의 친분으로 그 특혜를 받겠다는 거는 그냥 상식으로 생각한다는 건데 그것도 하면 안 된다는 거 아시잖아요. 

◆ 강성필> 근데 어떤 특혜를 받았습니까? 지금? 

◆ 윤희석> 그러니까 이렇게 들어가면 답이 아니라는 거예요. 

◇ 박재홍> 일단 우리 김병기 원내대표가 아니시니까. 

◆ 윤희석> 일반 국민 상식하고 안 맞잖아요.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저는. 

◆ 박성태> 일단 김병기 원내대표가 잘못하기도 했고 두 번째는 대응이 더 잘못돼서 보좌관들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흔한 말로 엄청나게 열이 받았다. 

◇ 박재홍> 보좌관들이? 

◆ 박성태> 아니요. 김병기 원내대표가. 

◇ 박재홍> 김병기 원내대표가. 

◆ 박성태> 뉘앙스를 막 해서 보면 개 뭐 했다. 이런 표현들이 있죠. 쌍비읍이 들어가는 그런 상황이라는 것 같아요. 

◇ 박재홍> 화가 났다. 

◆ 박성태> 그렇죠, 크게 화가 났다. 

◇ 박재홍> 개화났다. 

◆ 박성태> 매우 크게 화가 났다. 근데 이런 식으로 대응해 봐야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좋을 게 없습니다. 이렇게 특히 이 맛도리라는 단톡방을 공개해서 논란이 되는데 물론 저도 쭉 봤는데 보좌관들이 나눈 대화는 상당히 부적절해요. 그리고 거기에 언급된 한 분이 여성 한 분이 이거 법적 대응하겠다 성희롱적 발언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건 그 보좌관들이 또 비판을 받아야 될 일이죠. 그런데 이 보좌관들은 이미 직권 면직이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그렇게 공인으로서 지금 공적 지위에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저도 그중 한 분 좀 얘기를 들어보니까 여기도 이제 끝까지 가겠다는 분위기예요. 

◇ 박재홍> 그중 한 분이라면 폭로하신 분 중에 한 분? 

◆ 박성태> 예, 폭로하신 분 한 분 얘기를 들어보니까. 

◇ 박재홍> 끝까지 간다 하면 법률적으로까지. 

◆ 박성태> 법률적으로는 물론이고 대응도. 그런데 같이 그렇게 하면 김병기 원내대표가 무조건 손해예요. 저는 원내대표 자리 지키기 힘들 거라고 봐요. 일단 저는 예를 들어서 일거수일투족을, 누가 제 일거수일투족을 다 봐요. 그러면서 24시간 보고 있으면서 이거 이거 짚으면 문제될 게 있겠죠. 근데 그걸 감안해서 본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서 대한항공의 숙박권이랄지 특히 과한 의전 이런 게 또 과거에 또 의원실에서 국회 내에서 좀 소문이 있었거든요. 옛날에 강선우 의원 얘기 나왔을 때도 약간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과 연계되면서 이런 것들이 다 공개되면 지금 병원 의전 이것뿐만이겠느냐 더 나올 게 있죠. 근데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분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공격적 대응을 하기로 했는데 그냥 드라이하게만 말씀드리면 김병기 원내대표가 손해다. 

◇ 박재홍> 또 이 보좌관들 변호사인 것 같아서 맞아요. 우리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저는 양쪽 다 별개로 이렇게 봐야 됩니다. 보좌관이 잘못한 게 있으면 그대로 이게 또 처벌해야 돼요. 그 피해 여성의 도촬, 몰래 촬영해서 성희롱 발언 그럼 이게 명예훼손이고 도촬이 범죄잖아요. 보좌관이 잘못한 거는 잘못한 대로 처벌하고 그다음에 그렇다고 해서 김병기 원내대표 잘못이 덮어지는 게 아니죠. 이분이 갑질이 일상화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보좌진들이 병원 예약도 오랫동안 일상화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부탁 안 해도, 가족이 가면 그래 하니까 그래 한 거고요. 그리고 식사 있죠, 로열 스위트룸에 제가 홈페이지 최소 72만 5000원부터 시작합니다. 

◇ 박재홍> 그게 또 평일이냐 주말이냐에 따라서 좀 다르다고 하긴 합니다. 

◆ 서정욱> 예, 최소. 근데 이게 갑자기 100만 원 밑으로 내려야 되니까. 그럼 김건희 여사 디올 백도 원가 8만 원이라는 거죠. 명품도 원가 얼마 안 해요. 

◇ 박재홍> 그거 김웅 의원이 말씀하신 건데 출처를 밝히세요. 

◆ 서정욱> 그러니까요. 하여튼 원가로 따지는 게 아니고 가격이 그렇게 돼 있고 후기를 제가 다 읽어봤어요. 가격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거는 이게 명백한 형사 처벌을 못 피하고 여기 병원이 보라매 병원은 서울 시립 병원인데 서울대학에 위탁 운영할 거예요. 그러면 이게 국가 병원이기 때문에 청탁금지법이 적용됩니다. 우리가 삼성의료원이나 이쪽으로 이렇게 전화해도 부탁해도 서울대학 병원이나 이런 거 하면 안 돼요. 이것도 저는 범죄다 이렇게 보이고 아마 그 김병기 의원이 보좌진을 공격해서 본인이 물타기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오히려 이게 저는 더 큰, 더 오히려 이게 악화되고 있는 거예요, 여론이. 따라서 저도 얼마 못 버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은 김병기 계속 페이스북에 공개도 하고 하는데 지금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는 사과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저를 둘러싼 보도로 인해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건데 민주당 의원들 단톡방에서는 별 반응이 없었다고 하는데. 

◆ 강성필> 그게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 상황에서 어떤 의원이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사실 마음속으로 어떤 분은 우리 박성태 실장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 박재홍> 원내대표직 유지가 어렵겠다. 

◆ 강성필> 예, 이쯤에서 적당히 사퇴를 하시는 것이. 

◇ 박재홍> 임기가 내년 5월까지죠. 아직 한 5개월 남은 것 같은데. 

◆ 강성필> 그렇습니다. 그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또 이 정부를 위해서도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지신 분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기서 밀리면 더 큰 타격 입는 거 아니냐고 또 김병기 원내대표와 가까우신 분들은 또 그렇게 조언할 수도 있는 것이 더 있지 않겠습니까. 

◇ 박재홍> 더 큰 타격이 뭐가 있어요? 김병기 원내대표의 더 큰 타격. 

◆ 강성필> 더 큰 타격은 더 큰 타격이죠. 

◇ 박재홍> 갑자기 날카로운 질문이었습니까? 

◆ 강성필> 예, 당황스럽습니다. 상당히 지금 불편한 자리인데 더 불편해 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론적으로 일단 우리 세 분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미 공개가 된 이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봤을 때는 피해 갈 길이 없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해명을 하고 인간적으로 이해를 한다고 하더라도 피해 나갈 수 없는 예를 들어서 호텔이라든가 그런 금액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나름대로의 책임을 져야 될 거예요. 그런데 저도 앞서 말씀드렸던 게 김병기 원내대표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당내에서도 안 좋게 보는 분도 있고 많은 분이 있는데 이거는 그거대로 또 비판을 하고 해야 되지만 또 이 보좌 직원들도 그런다고 해서 순진무구하게 또 잘한 건 아니다. 

◇ 박재홍> 약간 양비론으로 가시니까 우리 윤희석 대변인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 윤희석> 말씀하시는 처지는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해요. 당의 당직도 맡고 계시고 하는데 그렇게 자꾸 그 논점을 흐트러뜨리면 제가 말이 길어지잖아요. 

◆ 강성필> 죄송합니다. 

◆ 윤희석> 보좌진을 아세요? 아무도 관심이 없단 말이에요. 우리는 이분들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껴요. 왜냐하면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 건 말고도 지금까지 원내대표 되고 나서부터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뭐가 계속 나왔잖아요. 기자들한테 어떻게 대한다는 것부터 시작을 해서 여러 얘기들이 나오고 지금 며느리 의전 이런 거 들으면요. 이게 지금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인지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것까지 우리가 의심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려 여당의 원내대표예요. 그런 거 아니에요? 

◇ 박재홍> 말씀하신 대로 진짜 비판할 지점이 많은데 윤희석 대변인처럼 상식적인 분들은 이렇게 비판을 잘 하시는데 야당에서 상당히 공격하기 좋은 호재인데 국민의힘 원내에서 대변인 명의의 비판 수위가 강하게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서 변호사님. 국민의힘을 잘 아는 우리 서 변호사님. 

◆ 서정욱> 같은 원내대표다 보니까 서로 이게 좀 자기 식구 감싸기? 

◇ 박재홍> 자기 식구라고요? 국민의힘에서? 

◆ 서정욱> 아니, 원내대표라는 동질성. 

◇ 박재홍> 원내대표란 동질성. 

◆ 서정욱> 서로 자꾸 협상하다 보면 미운 정 고운 정 들지 않습니까? 

◇ 박재홍> 송언석 원내대표가? 

◆ 서정욱> 안 그러고야 이게 그렇게까지 이 좋은 호재를 맹공을 해야지 지금 제가 봐도 메시지가 잘 안 나와요. 

◇ 박재홍> 그렇죠, 국민의힘에서. 

◆ 서정욱> 그러니까. 

◇ 박재홍> 당 차원에서. 

◆ 서정욱> 저는 당당하게 송언석 원내대표실에서 오히려 더 강하게 비판해야 된다. 아니면 이게 혹시 송언석 원내대표도 뭐가 있나? 이런 의심이 들지 않습니까? 

◆ 박성태> 거기에 대해서는 이미 윤한홍 의원이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한다. 그럼 설득력이 없다. 이미 그쪽은 조인트를 까신 분이어서. 

◆ 서정욱> 여기서 제가 하나만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이게 끝이 아닌 것 같아요. 폭로할 때 이분이 대한변협의 간부들입니다. 

◇ 박재홍> 평론한 보좌관들이? 

◆ 서정욱> 대한변호사협회 산하 기관 중에 입법 로비하는 센터가 있어요. 거기에 센터장이고 또 여기 간부들이에요. 이분들이 국회 보좌관 경험이 있으니까 변협에, 변협까지 불똥이 튀는데 제가 변협이나 좀 알아보니 아직 빙산의 일각이다. 

◇ 박재홍> 폭로할 내용들이? 

◆ 서정욱> 예, 저는 이게 끝이 아니다. 김병기 원내 사퇴 안 하면 앞으로 계속 나올 겁니다. 여러가지, 왜, 그것도 있잖아요, 둘째 아들 숭실대 편입. 그것도 보좌진이 부탁 알아봤다는 것도 있고요. 앞으로 이게 더 큰 게 메가톤급 나올 수 있다고 봐요. 

◇ 박재홍> 메가톤급. 

◆ 윤희석> 그러니까 그거를 당에 좀 말씀하셔서 세게 공격하게 좀 해 달라는 질문이잖아요. 

◇ 박재홍> 예, 당에서 왜 안 하냐. 

◆ 서정욱> 그러니까 제가 왜 안 하는지 답답하다고 지금. 이게 같은 원내대표의 동질감 때문인지 아니면 이게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다 묻어 있기 때문인지 저는 모르겠는데 빨리 맹공을 해야 된다는 거죠.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당에서 서 변호사 말씀 잘 듣지 않아요? 

◆ 서정욱> 원내대표는 모르겠어요. 장동혁 당 대표라면 어떻게 이야기해 보겠는데. 

◆ 강성필> 자꾸 본질이 다른 데로 가니까 좀 반갑기는 한데. 어쨌든 죄송하게 됐습니다. 

◆ 서정욱> 뭐 본인이 죄송할 게 뭐 있어요? 

◆ 강성필> 사람이 책임감을 가져야지요. 

◆ 윤희석> 제가 들어보니까. 

◆ 박성태> 당 부대변님인데. 

◇ 박재홍> 당 공직으로서. 

◆ 윤희석> 후속 보도가 몇 건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 박재홍> 그래요? 

◆ 윤희석> 예, 그래서 제가 대충 뭔지는 알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터지면 터질수록 좋을 일이 아닐 텐데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금 본인 감정을 못 추스르셔서 저걸 공개했잖아요, 저 대화 내용을. 이거는 정말 실책이에요, 실책. 해서는 안 될 거예요. 

◇ 박재홍> 보좌관 측을 더 공격, 자극했다? 

◆ 윤희석> 예. 

◆ 박성태> 이미 수습 불가 상태로 간 거 같아요. 

◆ 윤희석> 그렇죠, 완전히 수습 불가예요, 저거는. 

◆ 박성태> 지금 저렇게까지 했는데 앞서 윤희석 전 대변인이 말씀한 대로 일단 보좌관들의 전 보좌관들이죠. 주장은 저거 자체가 계정을 도용해서 가져간 거다. 그래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다, 이것도 고소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근데 어쨌든 심한데 저건 저 보좌관들이 일단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비판받으면 돼요. 또 법적 문제가 있으면 거기에 따라서 그냥 받으면 되는 겁니다. 근데 여당 원내대표의 자리는 훨씬 무겁죠. 그럼 같이 그렇게 가기로 하면은 손해, 제가 김병기 원내대표가 불리한 일단 상황인 거고 해당 보좌관 중에 1명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원래 직권 면직됐잖아요. 저 맛도리 방이, 오픈된 뒤에. 그 당시 김병기 당시 의원이 보고 다 직권 면직시켰거든요. 그다음에 나오면서 우리 서로 그냥 모른 척하고 갈 길 가자. 그리고 해당 보좌관 내일 쿠팡 갈 때, 그분의 주장입니다. 쿠팡 갈 때 김병기 원내대표 이런 걸 전혀 팔지 않았다. 그런데 어쨌든 그때 직권 면직당한 분들이 의혹 제기를 언론사에 흘린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 자기들 쉽게 말하면 밥그릇을 뺏었다는 거죠. 여기에 일단 분노해 있는데 저거까지 나왔기 때문에 저쪽은 멈출 생각이 없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김병기 원내대표도 언론 대응하고 약간 뭐랄까 불안하신 상황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첫날에 어떤 날은 또 기자들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대했다가 또 그다음 날은 공손하게 인터뷰를 한다든가 이런 상황인데 그럼 옆에서 원내에서 보좌관뿐만 아니라 동료 의원들이 조언을 좀 하신다든가 원내 수석 부대표단들이 또 많이 있으시잖아요. 그럼 어떻게 하시면 좋겠다 이렇게 조언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가요? 

◆ 강성필> 구조는 되어 있는데 제가 봤을 때 사실 조언하신 분도 있다고 들었어요. 근데 이게 어느 정도 수위로 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이 전직 보좌 직원들이 저지른 나름대로 그러니까 김병기 원내대표가 전직 보좌 직원 이 사람들이 이거 이거 이거 이렇게 나쁜 짓을 했어라고 하는 내용이 아직 공개는 안 됐는데. 

◇ 박재홍> 더 있어요? 

◆ 강성필>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알고 있어요. 그리고 또 어떤 언론사 취재에 따르면 지금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해서 받은 제보에 대해서도 추가 보도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김병기 원내대표가 잃을 게 훨씬 많아요. 근데 이게 잃는다는 게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의 원내대표의 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잘하냐 못했냐 누가 더 잘못했냐를 떠나서 어쨌든 당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사실 이 상황이 오기 전에 이미 정리를 좀 했었어야 됐다. 근데 사실 지금 너무 감정적으로 가는 것 같아서 그래서 저는 제가 만약에 김병기 원내대표의 보좌관이면 원내대표 저는 내려놓고 차라리 법적 대응으로 끝까지 간다. 

◇ 박재홍> 그러면 언론도 관심이 덜해질 수 있으니까. 

◆ 강성필> 그러면 본인도 억울한 게 있으면 끝까지 가고 싶으면 하지만 원내대표직을 수행을 하면서 이렇게 불화로 계속 가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서로 저 사람 혹은 저분이 더 나빠요. 이걸 더 입증하려고 하는 거일 텐데. 

◆ 강성필> 근데 우리 윤희석 대변인도 말씀하셨지만 국민들이나 언론은 사실 그 보좌 직원들에 대해서는 별로. 

◇ 박재홍> 관심이 없다. 

◆ 강성필> 관심이 덜하잖아요. 그들이 실제로 불법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 윤희석> 무슨 불법을 저질렀을까요? 그분들이 그런데? 

◆ 강성필> 아니, 하더라도. 

◆ 윤희석> 그게 무슨 소리예요? 지금. 

◆ 강성필> 그 소리죠. 

◆ 윤희석> 그 사람들이 뭘 저질러요.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죠. 불법은 이분이 저질렀지. 

◆ 강성필> 그러니까요, 이분이. 

◆ 윤희석> 그런데 그 폭로한. 

◆ 강성필> 그런데 김병기 원내대표도, 길어질 것 같아서 말하지 않겠습니다. 

◇ 박재홍> 강성필 대변인이 이쯤에 놔주시고 더 하실 말씀. 

◆ 윤희석> 그러니까 폭로한 사람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서 감싸는 듯한 태도는 젊은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진짜로. 

◆ 박성태> 그렇게 젊지 않아요. 

◆ 윤희석> 그리고 이분은요, 그렇게 정치하면 안 돼요, 정말로. 평론을 하더라도 그렇게 하시면 좀 곤란하잖아요. 

◆ 강성필> 근데 저는 감싸고 그런 게 아니라. 

◆ 윤희석> 감싸잖아요. 

◆ 강성필> 그래도 입장은 전달은 해야죠. 입장은 전달해야죠. 

◆ 윤희석> 그 보좌진들하고 대화를 나눠보셨어요? 

◆ 강성필> 안 나눠봤어요. 

◆ 윤희석> 근데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되죠, 객관적으로 해야지. 

◆ 강성필> 그러니까 가정으로 얘기하는 거잖아요. 

◇ 박재홍> 여기까지. 

◆ 윤희석> 참, 민주당 모습 참. 

◇ 박재홍>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승부사들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장동혁 대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금 24시간 끝장 필리버스터로 주목을 받고 있고 또 새해를 맞아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달 2일, 1월 2일 금요일날 만남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서 변호사님 잘 알고 계시죠? 

◆ 서정욱> 예, 저도 이명박 대통령 화환 부탁하면서 제가 통화를 좀 했고요. 

◇ 박재홍> 결혼식? 

◆ 서정욱> 예. 

◇ 박재홍> 아들 혼사를 위해서? 대단하시네. 

◆ 서정욱> 이명박 대통령만 만나는 게 아니고요. 박근혜 대통령하고도 일단 추진 중이고. 

◇ 박재홍> 장동혁 대표가? 이거 단독이네. 

◆ 서정욱> 그리고 유승민 의원도 면담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 박재홍> 장동혁 대표만의 생각이죠? 유승민 전 대표는. 

◆ 서정욱> 그런 게 벌써 조금 흘러나옵니다. 

◇ 박재홍> 의사가 있으신 건 아니고 장동혁 대표의 리스트에 있다? 만나고 싶은. 

◆ 서정욱> 유승민 의원도 좀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경기도지사. 

◇ 박재홍> 그러니까 생각이 있는 게 아니라 장동혁 대표를 만날 의사가 있어요? 유승민 전 대표가? 

◆ 서정욱> 거기까지는 제가. 

◇ 박재홍> 모르시죠? 

◆ 서정욱> 그 의사는 모르는데. 

◇ 박재홍> 그러니까. 

◆ 서정욱> 하여튼 간에 지금 의원들 50명 이상 만나고 그리고 폭넓게 우파를 다 통합하는 차원에서 만나고 있는데 실제 얼마 전에 윤한홍 의원이나 주역 이런 분들이 MB계잖아요. 이분들하고 만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장동혁 중심으로 단합해라. 이렇게 힘을 실어준 거예요. 그래서 1월 2일 날 만나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한테는 상당히 천군만마다. 

◇ 박재홍> 이명박 전 대통령이? 

◆ 서정욱> 그렇죠. 

◇ 박재홍> 친이계가 남아 있어요? 친이명박계가 남아 있어요? 

◆ 서정욱> 윤한홍, 주호영. 

◇ 박재홍> 옛날에, 옛날. 그렇게 따지면 친박계도 남아 있다고 말해야죠. 

◆ 서정욱> 그래도 전직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면, 이게 일부에서 2월에 비대위가 어쩌고저쩌고 이런 소리 쏙 들어갈 겁니다. 

◇ 박재홍> 쏙 들어간다? 

◆ 서정욱> 예. 

◇ 박재홍> 장동혁 대표에 대한 긍정적 전망, 옆에서 듣고 있던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장 대표가 24시간 필리버스터 한 거는 당연히 잘한 일이죠. 그리고 전직 대통령 뵙는 거를 당연히 그건 잘하는 통합 행보라든지. 

◇ 박재홍> 새해를 맞아서. 

◆ 윤희석> 우파를 결집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는데 이거를 그 통합의 대상이 왜 항상 어느 쪽은 이렇게 제쳐놓고만 얘기가 되느냐, 그 지적은 피하기가 어려워요, 이렇게 나가면. 서정욱 변호사 굉장히 신나 하시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그 발언 장동혁 중심으로 뭉치라는 얘기도 그런 뜻이 아니라고 그런 보도도 있다는 거는 또 쏙 빼놓고 말씀하셔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형제끼리 싸우지 말라는 뜻이었다. 이렇게 저는 듣고 있어요. 그 말씀이 맞죠, 그러니까 장 대표는 장 대표대로 가시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그 부분에 대해서, 24시간 필리버스터에 대해서 노고가 많으셨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다 같이 함께 가자. 이런 얘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반응을 보이셔야 할 때라고 봅니다. 공이 장 대표에게 갔고 그럼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을 할 거냐, 서정욱 변호사께서는 택도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공을 그렇게 차면 안 되죠. 그라운드 안으로 차야지 밖으로 차면 되겠어요? 

◇ 박재홍>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일단 장동혁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 만난다고 하시는데 저는 최근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했던 말, 자꾸 힘들다고 안 된다고 하지 말고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이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장동혁 대표에게 응원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꾸 힘들다고 안 된다고 하지 말고는 쉽게 말해서 대표로서 리더십을 네가 알아서 잘 세워야지 자꾸 환경 탓하고 이런 거 대표로서 어울리는 말이 아니다. 저는 그렇게 해석을 했거든요. 

◇ 박재홍> 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렇게 굉장히 어렵게 어린 시절 그걸 극복하고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자꾸 힘들다고 안 된다고 하지 말고 노력해라. 이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앞에 방점이 있다고 보여진다는 말씀인 거죠? 

◆ 강성필> 그리고 또 이명박 전 대통령도 당시 친박 친이 이렇게 해서 주류 비주류 간에 또 어떤 내부 다툼도 세게 하셨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뻔히 사정은 다 알고 있죠.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장동혁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 만나는 건 빌드업이고 실제로 빨리 만나고 싶어 하시는 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일 거예요. 

◇ 박재홍> 장동혁 대표가? 

◆ 강성필> 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쨌든 윤석열, 한동훈 이 검사들에 대한 사실 안 좋은 감정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아무래도 만나면 장동혁 대표에게 더 좋은 힘을 좀 실어줄 수 있는 발언이 나올 수가 있거든요. 그런다고 해서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나러 가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거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 박재홍> 최종 목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 강성필> 무언가를 조금 얻어내고 싶은 좀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 보여지는데. 

◇ 박재홍> 약간 허를 찔린 듯한 우리 서정욱 변호사님의 얼굴은 뭘까요? 

◆ 서정욱> 근데 한동훈에 대해서는요. 실제 박근혜 대통령은 특검에 있을 때 윤석열 밑에서 한동훈 그분이 특검에 파견 나와서 수사한 거고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다 수사하고 잡아넣은 게 한동훈 차장입니다. 따라서 수사에 대한 감정이 있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더 있지 박근혜 대통령보다. 

◆ 윤희석> 잡아넣었다니요, 어떻게 발언을. 

◆ 서정욱> 제가 기억이, 제가 그때 제가 MB 사위 변호를 했기 때문에 한동훈 차장이었고 그 밑에 송경호 부장이 다 실무를 해가 이명박 구속하고 다 한 거기 때문에 오히려 그쪽이 더 앙금이 있다고 봐야 돼요. 

◆ 강성필> 그럼 둘 다 앙금이 있는 거군요. 

◆ 서정욱> 그렇다고 봐야죠.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근데 일단 저런 만남이 저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아주 과거로 얘기하면 그냥 과팅 정도다. 소개팅 정도 해야 그래도 서로를 알아가는 거지. 

◇ 박재홍> 국문과와 영문과와의 만남. 

◆ 박성태> 그렇죠. 그냥 과팅, 의미 없는 그냥. 

◇ 박재홍> 법학과와 국문과의 만남. 

◆ 박성태> 저기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에 콜라 한 잔 먹고 거기서 되는 사람 되고 안 되는 사람은 그냥 집에 가는 그러니까 한 2명을 위해서 28명이 들러리 서는 그런 의미 없는 만남이다. 

◇ 박재홍> 그 이외에는 서로 만날 일도 없고? 

◆ 박성태> 그렇죠, 만날 일이 없죠. 주선자만 약간 욕을 먹는 그런 단계일 수가 있는데 일단 장동혁 대표에게 중요한 건 만남이 아니라 내부에서부터 변화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보수의 정체성으로 변화를 하겠다고 했는데 이건 더 우측으로 가겠다는 얘기예요.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강령에 있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미래를 위해서 내다봤다고 하는 기본 소득 조항도 없애겠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그러면 전반적으로 메시지를 보면 더 극우 쪽으로 가겠다는 건데 그러면서 대화를 넓히자고 만나는 건데 그냥 a, b가 얼굴 보고 너구나 하고 헤어지는 거예요. 의미가 없습니다, 이거는. 

◇ 박재홍> 사실 기본 소득 조항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을 이렇게 다시 선거에 승리하는 정당으로 만들면서 처음 정강으로 넣었던 그 부분인데 그때 선거에 가장 승리를 했었던 정당 정강을 바꾼다는 건 여러 가지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 

◆ 윤희석> 그러니까 승리하기 위해서 저희 당이 어떻게 했느냐는 그 역사를 그냥 딱 한 5년 전 정도로만 돌려봐도 강령에 그런 걸 넣고 그 작업을 맡았던 사람이 현 서울시 부시장 김병민 당시 비대위원이에요. 그래서 다 만들었단 말이에요, 발표도 하고. 그다음에 예를 들어 이런 거죠. 4. 7 재보궐 저희가 이기면서 이렇게 된 건데 그때 저희가 후보 뽑을 때 민심 100%로 뽑았어요. 그러니까 민심 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그런 과거가 있는 거죠. 근데 지금 당의 모습이 이겼을 때 썼던 방식과 완전히 반대로 가고 있는 느낌이잖아요. 이겼을 때 넣었던 내용을 빼겠다고 굳이 하고 있고 이겼을 때의 민심 당심 후보를 뽑는 기준도 완전히 반대로 지금 가고 있고 지금 5 대 5에서 73으로 가자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맞아요, 70%로. 

◆ 윤희석> 여기에 대해서 참 우려 섞인 목소리를 안에서도 낼 수밖에 없다. 

◇ 박재홍> 김종인 전 위원장이 장동혁 대표 이런 생각에 대해서 기본 소득 정강 삭제한다니까 꼴통 보수 정당으로 가겠다는 생각이다. 기본 소득이 뭔지도 이해 못 하시는 것 같다, 이런 말씀하시거든요. 서 변호사님. 

◆ 서정욱> 근데 기본 소득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레이드 마크잖아요. 옛날부터 이게 계속 기본, 기본 소득, 기본 주택, 기본 금융 전부 이게 기본이었잖아요. 그러면 이게 보수의 정체성은 어디 간 겁니까? 우리가 기본 소득을 보수 정당이라는 당의 강령은 여며서는 저는 안 된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5. 18 헌법 조문처럼 당의 강령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5. 18을 제가 폄하하는 게 아니고 모든 게 민주화 운동을 다 헌법의 전문에 못 넣듯이 보수의 어떤 정체성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개정하는 게 분명히 맞다 이렇게 보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최대 승리했을 때는 정말 민심 중심이었는데 왜 반대로 가느냐? 지금 이런 이야기잖아요. 우리 윤희석 대변인 이야기가. 근데 저는 상황이 좀 바뀌었다고 봐요. 왜 그러냐면 이게 그때 당원이 제가 알기로 20~30만도 안 됐어요. 몇 년 사이 지금 우리 100만 당원 돌파해서 지금 110만 이야기하거든요. 지금 민주당 쪽에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 대의원 제도도 폐지하고 이러잖아요. 따라서 이게 지금 당원이 100만이 넘으면 이게 민심이에요. 우리 우파가, 국민이 2000만 잡아도 100만이면 이게 민심이지 따로 있습니까? 민심이? 

◆ 윤희석> 국민 5000만이에요, 5000만. 2000만이 아니고. 

◆ 서정욱> 보수가 2000만 잡으면 진보가 2000만이 있고 중도가 있다면 따라서 저는 보수 2000만에 당원 110만이면 이게 당심이 민심 아닙니까? 

◆ 박성태> 그럼 서정욱 변호사님은 민주당에서 그러니까 당원의 주권을 강화하겠다고 해서 1인 1표제 지난번에 중앙위원회에서 부결 났죠.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가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 서정욱> 저는 정청래 대표는 제가 많이 비판적으로 보는데 대의원 제도 이게 저는 시대에 안 맞다고 봐요. 국민들은 다 1인 1표인데 왜 대의원은 왜 10표 20표 가야죠. 따라서 저는 대구나 이런 걸 보완하려면 다른 방법으로 보완해야지 대의원 제도를 둬서 TK도 뽑아준다 이거는 저는 아니다. 1인 1표 그거는 정청래 대표 방향이 맞다고 봐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 윤희석> 그럼 정당이 있을 필요가 없죠. 분출하는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서 정화해서 하나의 여론을 형성하는 그 과정을 만드는 것이 정당이잖아요. 대의원제도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유명한 책에서 언급을 하잖아요.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거기 보면 공화당이 왜, 미국 공화당이 트럼프라는 사람을 후보로 뽑을 수밖에 없었느냐를 보면 대의원 제도를 공화당에서 폐지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와요. 대의원이 좋다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당원들에서 어떤 성향인지 모르는 당원들, 당원 가입을 했다는 이유로 분출하는 여론을 그대로 반영했을 때 위험성을 경고를 한 거거든요. 그러면 서 변호사님 정도 되시는 분이라면 그 정도는 언급을 하시면서 당원 비율을 올린다는 것에 대한 어떤 의구심 논리를 갖고 계시면 거기에 대해서 그걸 해소할 수 있는 말씀을 해 주시기를 저는 바랐어요, 근데 없네. 

◆ 서정욱> 발언을 짧게 해야지. 그렇게 해석하면 돼요. 

◆ 강성필> 그런데 상식적으로 이 지방선거 같은 경우는, 그러니까 우리가 당 대표 뽑고 최고위원 뽑을 때는 당심을 많이 반영할 수 있죠. 본인들의 어떤 정당에 관련된 일이니까. 근데 이 공직 후보자는 이 당원들만 뽑는 게 아니잖아요. 당원들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투표를 해야 되는데 당연히 시민의 마음을 더 담는 것이 상식이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무리수를 두는 거는 저는 나경원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김재원 최고위원을 경북지사 후보로 이렇게 만들기 위한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어떤 지지 세력을 더 탄탄하게 만들려고 하는 그런 의도 외에는 다른 게 안 보인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가 어제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 당 장동혁 대표가 위헌적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를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노고 많으셨다. 이런 내용의 메시지를 냈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손을 내밀었다. 이런 해석도 있었고 그럼 장동혁 대표가 그러면 이거 손을 잡아줘야 되는데 오늘 성탄절 예배를 마치고 장동혁 대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에 대한 입장 뭐냐, 그랬더니 필리버스터의 절박함. 그 필리버스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어떻습니까? 장동혁 대표의 유화 제스처 맞습니까? 아니면 특별하게 의미를 두지 않은 겁니까? 

◆ 서정욱> 특별한 의미를 안 둔 거죠. 이거는 지금 현재 한동훈, 이준석 대표가요, 다르게 약간 그 장동혁 대표한테 손을 좀 내밀고 있어요. 

◇ 박재홍> 이준석 대표도? 

◆ 서정욱> 예, 같이 단식까지 한 번 검토해 보자든지. 

◇ 박재홍> 그렇죠 

◆ 서정욱> 현안 중심으로. 근데 제가 보기에 이준석은 손을 잡아줄 것 같아요. 

◇ 박재홍> 장동혁 대표가? 

◆ 서정욱> 예, 근데 한동훈 전 대표의 손은 안 잡을 것 같아요, 이 상태에서는. 

◇ 박재홍> 이 상태에서는? 

◆ 서정욱> 왜 그러냐? 

◇ 박재홍> 어떤 상태가 돼야, 일단 왜 그러냐. 

◆ 서정욱> 당원 게시판이 철저하게 진상이 규명되고 거기에 대한 어떤 사과와 책임이 있고 난 다음은 모르겠는데 이 상태에서 그냥 손을 잡으면요. 장동혁 체제가 무너집니다. 한동훈 대표에 대한 반감이 예상외로 커요. 저희가 방송에 보면 유튜브 댓글만 봐도 알잖아요. 

◆ 윤희석> 그 유튜브는 그렇죠, 그 유튜브는. 

◆ 서정욱> 김문수 후보가요, 김문수 후보가 우리 당의 보배라고 하면서 지금 김문수 후보가 엄청나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 박재홍> 같이 러브샷 해서

◆ 서정욱> 예, 우리 최진녕 변호사라고요. 그 한동훈하고 사진 한번 찍혀서 구독자가 3000명 이상 빠져 나왔다고 본인이 이야기해요, 본인이. 중립적인데도. 그러니까 제 말은 장동혁 대표가 알아요. 이 상태에서 그냥 당게 묻어버리고 한동훈 대표 손 잡고 그냥 이게 미래로 가자, 탁 치고 미래로. 이러면 장동혁 체제 자체가 위험하다는 걸 본인이 알아요. 그러면 무너져요. 장동혁 체제가. 그럼 진짜 비대위 가요. 그게 아니면 이게 비대위 갈 일은 없는데 다른 아마 장 대표가 말한 거는 원론적으로 이게 필리버스터 누가 이게 비판할 수 있냐, 이거지 손을 안 잡겠다는 뜻입니다. 

◆ 윤희석> 당원 게시판 여기서 더 나가면요.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정말 수사의 칼날을 피할 수가 없어요. 이미 법 위반을 많이 했잖아요. 이미 고발인 조사가 들어갔기 때문에 입건이 돼서 피의자로서 조사를 받게 될 거예요. 그리고 이거는 굉장히 김병기 원내대표처럼 나갈 구멍이 없는 상황이란 말입니다. 신원을 특정한 거예요.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 작년에 피습당했을 때 그 범인에 대한 당적 여부도 경찰에서 발표를 안 했잖아요. 그 이유가 뭐겠어요? 그만큼 센 겁니다. 당적을 갖고 있는지 없는지 아니면 어느 당원인지 그런 거 얘기하면 안 된단 말이에요.

이분이 그냥 얘기를 해버렸어요, 4명에 대해서. 그러니까 이런 게 크다. 그래서 어디까지 갈 거냐? 결국은 논리가 딸릴 거예요. 그러니까 1년 지난 얘기를, 1년 전에도 주진우 위원장이 무려 무려 주진우 당시 법률 자문 위원장이 문제없도록 얘기한 거를 다시 당무감사위원장이 와서 이걸 다시 한다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해야죠. 당원도 아닌 당무감사위원장이 와서 당을 이 꼴로 만든 것에 대해서 당의 책임 있는 분이 얘기를 해야죠. 근데 이거를 이렇게 끌고 가는 거는 너무나 편협한 생각이고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한 건 그러면은 서 변호사는 한동훈 전 대표 왜 만났어요? 

◆ 서정욱> 저는 누구든지, 이재명 대통령도 만나자면 만납니다. 

◆ 윤희석> 만나달라고 하신 거잖아요. 

◆ 서정욱> 그건 아니고요. 자세한 과정을 밝힐 수는 없죠. 

◆ 박성태> 지금 이렇게 가면 서정욱 TV의 구독자가 줄어들 수 있겠네요. 

◆ 윤희석> 나는 이해를 못 하겠어, 이해를 못 하겠어. 자기 이해관계 때문에 만나는 건지 모르지만. 

◇ 박재홍> 일단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근데 저는 내부 사정보다는 겉에서 봤을 때 장동혁 대표는 어쨌든 간에 이 당무감사위원장을 이호선 이분으로 임명을 해서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봤을 때는 저는 이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최소한 출당 요구할 것 같아요. 그게 그렇게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당무감사위에서 당게에 대해서 조사도 시작 안 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순진한 사람들이 정치를 그냥 책으로만 배운 사람들이 이게 무리하니까 이 장동혁 대표가 안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택도 없는 소리다. 무조건 한동훈 대표 저는 윤리위원장 곧 임명해서 출장 요구 시킬 거다.

그래서 한동훈 대표 측에서도 이걸 상수로 두고 생각을 해야지 혹시라도 기대하는 식으로, 그러니까 지금 한동훈 대표가 장동혁 대표한테 이렇게 글 남기고 또 김문수 전 장관 만나서 이렇게 러브샷 하고 이런 게 마치 조금 달래면은 장동혁 대표가 지금 당원 게시판과 관련된 것을 접을 거라고 좀 기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제가 만약에 한동훈계라고 하면 더 화가 날 것 같아요. 내가 당신 위해서 지금 나름대로 잘못했다고 싸우고 있는데 당신은 손 내밀고 이러면 되겠어라는 그런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대표 측에서 저는 이미 징계는 상수로 두고 싸워야 된다고 봐요. 

◆ 윤희석> 그 얘기했다고 해서 징계 안 할 거라고 기대한다. 그건 절대 아니에요. 그건 정말 턱도 없는 소리고. 

◆ 강성필> 보이게, 남들이 보기에. 

◆ 윤희석> 턱도 없는 소리가 여러 번 나오는데 절대 그런 건 아니라는 거. 일반적으로 당 대표가 그 정도 했으면 거기에 대해서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품을 보여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통일교 특검 얘기를 좀 넘어가겠습니다. 통일교 특검 관련에서 여야 간에 또 치열한 수싸움이 진행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공동 단식을 제안했어요. 장동혁 대표가 24시간 필리버스터에 이어서 같이 단식 제안하자 수락할까요?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일단 이 제의를 왜 했는지가 좀 궁금하더라고요. 

◇ 박재홍> 이준석 대표가? 

◆ 박성태> 예. 

◇ 박재홍> 그런 거예요? 

◆ 윤희석> 약간 궁금해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건지, 근데 제가 아는 이준석 대표라면은 장동혁 대표를 절대 좋아할 리가 없거든요. 힘을 실어줄 리도 없고. 여기에서 원래 이준석 대표가 머리가 좋은 편이 까 전략적이거든요. 사실 전술적이기도 하고 그러면 장동혁 대표 체제가 지금 무너지면 손해다. 나중에 갈 때까지 가서 무너져야 내가 다시 들어가기 좋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 하는 정치적 상상력을 좀 해봅니다.

근데 일단 그리고 특검은 민주당이 그냥 간다는 분위기거든요. 그다음에 특검 후보 추천에 대해서도 제가 볼 때는 좀 열려 있는 것 같아요. 무작정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이 원하는 대로 가지는 않겠죠. 그런데 이것 때문에 막 미룬다거나 그럴 건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7년 거의 다 지났는데 공소시효 때문에 하루 이틀 그것도 그렇게 민감한 문제는 제가 볼 때 아닌 것 같고 근데 굳이 단식 들어가는데 바로 하면 또 그러면 다음 날 그냥 밥 먹나요? 그 모양이 좀 저는 별로인 것 같아요. 

◇ 박재홍> 장동혁 대표, 단식 이준석 대표의 손 잡습니까? 

◆ 서정욱> 예, 바로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며칠만 지켜보고요. 이번 주에. 

◇ 박재홍> 그 중대 결심에 단식도 포함돼 있다? 

◆ 박성태> 그거죠. 지금 현재 이번에 필리버스터 다음에 민주당이 계속 말도 안 되는, 민변 추천 쪽에 민주당이 추천할 게 말이 됩니까? 민주당 하나 국민의힘 하나 하면 이게 민주당 임명할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진짜 국민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 안 되잖아요. 따라서 저희는 법원행정처가 추천한 게 많아요. 대법원에 한 게 한 네다섯 번 됩니다. 그게 관철시켜야 된다 이러기 때문에 아마 중대 결심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저는 단식 들어갈 거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박재홍> 근데 개혁신당, 조국혁신당이 합의에 의해서 특검 추천하자 이렇게 했는데 민주당이 받을까요? 개혁신당, 국민의힘이 추천하자. 

◆ 강성필> 일단 장동혁 대표가 또 중대한 결심 못 하게 허를 찌를 것 같고요, 민주당이. 그리고 제가 장동혁 대표라면은 절대로 이준석 대표하고 단식을 혼자 했으면 했지 이준석 대표랑은 안 한다. 

◇ 박재홍> 투샷? 

◆ 강성필> 주인공은 이준석이 돼버리는데 장동혁 대표가 이거 하겠습니까? 

◇ 박재홍> 둘이 단식하면 주인공 이준석 된다? 

◆ 강성필> 예, 소수 정당이 만들어낸 거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장동혁 대표가 단식하지도 않을 것 같고 그 안에 민주당이 저는 나름대로 결정을 합리적으로 내려서 추진을 할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희석> 정치인이 정말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몇 가지 중에 저는 단식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식으로 뭔가 본인의 주장을 관찰하기 위해서 나온다는 거는 그냥 막무가내라는 얘기밖에 안 들려요. 그러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되는 게 제도권 정치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단식이라는 걸 가지고 만약에 연대를 하려는 어떤 발판으로 삼는다거나 또는 단식을 통해서 내부 일부 지지자들의 지지세를 더 강화하겠다거나 그것은 저는 정도를 걷는 정치인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박성태> 기본적으로 지금 특검은 민주당이 하겠다는 거거든요. 대통령실도 청와대도 마찬가지로 하겠다는 건데, 하겠다는 건데 갑자기 단식하겠다. 약간 안 맞아요. 그리고 저는 이준석 대표가 장동혁 대표하고 같이 단식한다? 이 투샷이 이준석 대표에겐 길게 남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냥 보수 정도가 아니라 장동혁 대표가 보여주고 있는 메시지는 극우적 메시지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계엄도 2시간밖에 안 됐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필리버스터에서도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거를 개혁보수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같이 단식을 한다? 물론 공동 투쟁 같은 건 늘 있을 수가 있지만 이 정도 문제 가지고 더군다나 민주당이 하겠다는 걸 가지고 같이 단식하는 거는 저는 솔직히 납득이 안 돼서 앞서도 얘기했듯이 장동혁 대표가 그냥 무너지면 불리하니까 좀 버티다 무너져라, 이건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 박재홍> 홍준표 전 시장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 이거 하면 이재명 정부가 어려운 게 아니라 국민의힘의 곤경에 처하고 정당 해산 사유 하나 더 추가다. 서 변호사님, 30초. 

◆ 서정욱> 요즘 좀 판단력이 흐리셔서 요즘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감이. 

◇ 박재홍> 홍준표 시장께서? 

◆ 서정욱> 예, 국민의힘 당할 만큼 당했잖아요. 20명, 1억 4400에 김건희 여사, 권성동까지. 저는 특검하면 이게 문재인 정권이나 이재명 정권을 강타한다고 봅니다. 

◇ 박재홍> 홍준표 전 시장이 또 뭔가 더 알고 말씀하시는 거 아닐까요? 

◆ 서정욱> 그분의 발언이 옛날에 신천지 발언도 말이 안 맞고요. 그분이 뭘 알겠습니까? 알 수 있는 소스가 없잖아요. 

◇ 박재홍> 강한 표현인데, 대선 후보셨고. 알겠습니다. 일단 뭐 큰 걱정은 없다 이런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승부사들 일단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