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1/26(수) 김종혁 "장동혁, 12.3 사과 안 하면 민주당 20년 집권할 것"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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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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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대련 시간. 오늘도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십니까, 서용주입니다.

◇ 박재홍> 그리고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박성태 실장님, 장성철 소장님 어서 오세요.

 

◆ 장성철> 안녕하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늘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특검의 공판이 있었습니다. 특검이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내란 범행에 있어 올바른 정책 결정이 내려지도록 해야 할 헌법상 의무가 있는 국무총리가 오히려 가담해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파괴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밝혔는데 구형이 15년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검찰 구형이죠. 판사의 판단은 또 다른 얘기지만 15년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맥 소장님.

 

◆ 서용주> 그냥 그 법과 원칙에 따라서 했을 거라고 믿고 싶은데 사실 국민적 법 감정을 따졌을 때는 상당히 작다. 구형량이.

 

◇ 박재홍> 다들 20년 이상 얘기했거든요.

 

◆ 서용주> 20년 이상이 나와도 이거 너무 작은 거 아니야, 이 정도로 처벌을 요구를 한다고? 특검이? 그럼 그동안 수사했던 건 뭐고 한덕수 전 총리가 했던 그 수많은 거짓말과 국민들을 우롱했던 것들 그리고 국무총리라는 자리가 또 많은 권력을 누렸으면 권력만큼 또 그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되잖아요. 이게 책임을 지는 구형량인가 저는 사실상 이진관 재판관이.

 

◇ 박재홍> 부장판사.

 

◆ 서용주> 예, 부장판사가 검찰의 구형량보다 더 높은 선고를 하지 않을까 생각은 개인적으로 드는데요. 저는 한참 모자란 구형량이었다. 검찰, 특검 반성하셔라.

 

◇ 박재홍> 특검 반성하셔라. 김종혁 최고는.

 

◆ 김종혁> 저는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좀 복잡해요. 왜냐하면 오늘 어느 낮에 방송에 가서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 굉장히 준엄하게 제가 비판을 했는데 어떤 개혁 성향의 보수인 분이 연락이 와서 다 맞는데 이해가 되는데 그 우리 당원들 마음도 좀 생각해 줘라. 그런 얘기, 그것도 일리가 있는 얘기인 것 같아요. 근데 저도 한덕수 총리를 오래전부터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안 됐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인간적으로. 왜냐하면 지금 나이가 지금 거의 80에 육박하는 나이에 거기서 15년 구형이면.

 

◇ 박재홍> 감옥에서 사실상.

 

◆ 김종혁> 그냥 감옥에서, 이런 표현하기엔 이르지만 이게 그냥 인생 끝내라라는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걸 보면 인간적으로는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또 그 어떤 법의 엄정성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 한덕수 총리는 잘못하신 게 굉장히 많아요. 왜냐하면 이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운이 좋은 분이었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김종혁> 총리를 두 번이나 하시고.

 

◇ 박재홍> 50년 동안.

 

◆ 김종혁> 예, 승승장구하신 분이에요. 그러면 공무원들이라는 것은 국가를 위한 일을 하는 것이고 국민들을 위한 일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직업의 안정성을 보장해 주고 끝난 다음에 연금 같은 것도 많은 혜택을 주는 겁니다. 그러면 이런 분들은 국가의 위기의 순간에 자기가 뭔가 역할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일반 공무원들도 그럴 진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운이 좋았고 가장 많은 출세를 했던, 가장 출세를 했던 분이셨던 한덕수 총리는 본인에게 주어진 소명을 했어야 돼요. 대통령이 정신이 정신 나간 짓을 한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든지 막았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근데 그런 면에서 보면 한덕수 총리는 본인에게 주어진 소명을 전혀 수행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는 그 책임을 져야 되는 거고 그리고 또 본인의 그 해명 자체도 계속 왔다 갔다 했잖아요. 이것도 그런 걸 보면 나중에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야, 이거 나중에 길거리에서 무슨 윤 어게인하면서 시위가 막 벌어질 때는 거기에 좀 편승하려고 했던 거 아니야? 이런 생각까지 들어서 결국은 재판장께서 판결을 내리시겠지만 그런 부분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될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돌이켜 생각해 보면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난 대선에서 만약에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후보로 확정이 됐다면 만약에 당선이 안 된 상태에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일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더 큰 재앙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 장성철> 그러겠죠. 그러고 만약 대통령이 안 됐다고 하더라도 당권 도전을 했을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그래서 당 대표가 되면 야당 탄압이다. 이런 프레임을 갖고 본인의 정치적인 위기를 돌파하려고 했을 것 같은데 저는 형량 이런 것들은 특검들이 잘 판단을 했겠지만 제가 오늘 눈여겨본 거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최후 진술이에요. 끝까지 변명을 하는구나, 끝까지 비겁한 모습을 보였구나. 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좀 짤막하게 말씀을 드리면 그날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하겠다고 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그 순간 이후에 기억은 맥락도 없고 분명치가 않다. 그리고 내가 막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힘이 닿지 않았다. 이것이 내가 가장 정직한 마지막 고백이다. 이런 얘기하세요, 이게 어떻게 고백이에요? 책임 회피지 비겁한 모습 보이는 거지. 국무총리가 그 자리에서 무조건 몸을 써서라도 막았어야죠. 그런데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하러 가고 나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랑 서류 주고받으면서 웃으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잖아요.

 

◇ 박재홍> 4명 더 오면 된다 하고.

 

◆ 장성철> 그렇죠. 저는 가장 정직한 마지막 고백이 아니라 가장 거짓을 말한 마지막 고백이 아닌가. 끝까지 형량을 좀 낮게 받으려고 노력하는 모습 너무 비겁합니다. 그래서 동정심 있으면 안 된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서용주> 저도 한덕수 총리 그 얘기를 하셨으니까 저도 기록 차원에서 끝까지 비겁함의 비겁함을 보였다는 점 저도 동감합니다. 왜 그러냐면 정말 마지막 최후 진술이면 본인이 반성하고 국민들한테 송구한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거든요. 근데 그 시간에 멘붕 왔다는 거 아닙니까? 본인이 했던 말로는.

 

◇ 박재홍> 어떤 의미에서는 심신미약이라고 말하는 거죠.

 

◆ 서용주> 심신미약, 나는 정신이 아예 멈췄다. 백지상태여서 뭘 할 수도 없었고 기억도 없고 나는 없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불가항력적이었고 나는 힘이 없었다는 호소를 하는 건데 그러고 나서를 봐야죠. 한덕수 전 총리는 권한대행을 했어요. 권한대행에서 그 사람이 했던 게 뭐예요?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 거부권 행사했습니다. 그다음에 헌법재판소 임명 안 했죠. 그리고 나중에 더 경악스러운 건 윤석열 몫 2명을 임명을 해서 어떻게든지 헌재에서 탄핵을 막아보려고 했던 그런 행위를 했어요. 출마 이런 것까지 다 떠나서. 그 행위를 봤을 때는 백지상태였다고요? 갑자기 또 멘붕이 이렇게 깨어나서 뭔가 윤석열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러니까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최악의 공직자였다. 저는 그렇게 좀 평가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차버렸다.

 

◆ 박성태> 한덕수 전 총리의 최후 변론은 죄송, 역부족 이 정도로 요약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국무위원들이 당연히 상식적으로 역부족이었겠거니라고 생각을 했어요. 몸을 던져서라도 막았어야지 왜 안 막았냐 그런데 갑자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한다고 가버렸으니까 어? 하는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았나 사실 이게 너무 상식적이어서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다음에 법정에서 공개된 CCTV를 보면 역부족이 아니라 도운 거죠. 한덕수 전 총리가 공직 생활 50년을 했는데 이분이 정권을 가리지 않고, 사실 능력 있으면 정권 가리지 않고 다 쓰임을 받을 수 있죠. 그런데 사실은 능력이 있다기보다는 권력 추종형으로 있다가 그 DNA에 대한 심판 정말 결정적 순간 불법 계엄 선포라는 결정적 순간에서 본인의 DNA대로 권력 따라가서 거기에서 다시 자신의 둥지를 찾으려고 하다가 걸려든 겁니다. 그래서 법의 준엄한 심판을 단죄를 받으시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이게 오늘 구형의 내란 사건과 관련 첫 피의자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어떤 재판이 결과가 나올 가늠자가 될 텐데 일단은 이게 만약에 조폭 사건이라고 치면 내란 수괴, 윤 전 대통령이 있고 두 번째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있고 한덕수 총리가 한 3위, 4위 정도에 해당하는 피의자라고 판단한다면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 형량이 그럼 이렇게 되면 더 오히려 더 낮게 나올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또 걱정하시는 분이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서용주> 내란수괴 형은 무기징역이 최하예요. 그래서 이거를 15년, 20년 구형을 할 수고도 없고 지금 특검 구형입니다. 재판부의 선고가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이진관 판사가 판사가 특검의 구형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범죄 혐의를 적용하고 개진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더 높게 선고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내란 수괴는 무기징역인데 저는 선고에 대한 구형량의 걱정보다는 이게 이들의 윤석열, 김용현 이런 사람들의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에 이 판결이 안 나오면 또 풀려나는 거 아니야 이게 가장 지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거거든요.

 

이 부분을 해소 못 하는 게 지귀연 판사예요. 진짜 어물쩍 망신을 그러니까 사법부 망신을 지귀연 판사가 다 지금 시키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이 두 사람이 중간에 기간 만료로 인해서 재판 선고 전에 풀려나는 것들을 막아내겠다는 장치들이 좀 국민들한테 좀 알려지지 않으면 굉장히 불안할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가 내년 1월 18일이에요. 18일인데 근데 지금 한덕수 전 총리 1심이 1월 21일 나온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전에 끝날 수 있을까 이 부부인데 김종혁 전 최고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근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월 18일이 만기라고 해서 그날 나올 것 같지는 않아요. 그 다른 사안들과 관련해서도.

 

◇ 박재홍> 재구속 요청할 수도.

 

◆ 김종혁> 예, 뭐 여러 가지 구속 사안들이 있으니까 요구를 할 것이고 이분이 나왔을 경우에 벌어질 어떤 정치적인 혼란 이런 것들을 재판부도 생각을 하겠죠. 그리고 지귀연 재판부가 그 1월 18일 이전에 판결을 하지 않음으로써 구속 기간 만료를 채워서 내보냈을 때 사법부가 얻게 될 그 비난들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아마 제가 보기엔 풀려나온다는 거는 상상하기 어렵고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분이 만약에 풀려나오면 그건 우리 당으로서는 정말.

 

◇ 박재홍> 지방선거를 앞두고.

 

◆ 김종혁> 그거 정말 그거 감당하기 어렵죠. 여론이 굉장히 비등할 거 아니에요. 그런 느낌이 들고 이게 지금 의미가 있는 거는 1월 20일에 판결을 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건 사실은 원래 하면은 그 수괴가 있고 밑에 있는 사람은 종범이잖아요. 그럼 수괴에 대해서 결정을 하고 밑에서 이 사람의 형량을 해야 되는데 지금 거꾸로 올라가고 있단 말이에요. 내란이냐 아니냐를 놓고 다투고 있는 거잖아요. 비상계엄이 불법이다. 그런데 불법 행위를 이게 그냥 직권남용인 거였냐 아니면 이거 내란하려고 했던 거냐를 놓고서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진관 판사는 굉장히 엄정하게 지금 이 사안을 보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도 그냥 내란 수괴 방조뿐만이 아니라 주요 임무 종사자로 공소장을 변경해서 내라고 얘기한 걸로 봐서는 이 사안을 내란죄로 의율하겠다는 입장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면 먼저 총리에 대해서 내란죄가 적용이 되면 그다음에 지귀연 재판부에서 혹시라도 내란죄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좁아드는 거잖아요. 그 왜냐하면 한쪽에서는 내란이라고 그러고 한쪽에서는 이거는 내란은 아니라고, 불법 행위이긴 하지만 내란은 아니라고 얘기하면 재판부는 뭐 하는 거냐, 너희들끼리 다 똑같은 사안을 놓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거냐는 또 비난 여론도 엄청나게 일 거기 때문에 이 판결의 의미는 1월 20일,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판결이 아마 1월 말이나 2월쯤에 나올 텐데 그 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이진관 판사의 의지 같은 게 상당히 담겨 있다고 보여져요.

 

◇ 박재홍> 당초 12월까지 끝내겠다고 지귀연 재판부가 했었습니다만.

 

◆ 김종혁> 맞아요, 그랬었죠.

 

◇ 박재홍> 지금 또 2월 중 선고될 걸로 지금 예측이 되고 있어요. 윤 전 대통령은. 장 소장님.

 

◆ 장성철> 근데 만약 이적죄로 이게 추가 구속이 안 되면 진짜 풀려나서 재판받는 거잖아요.

 

◇ 박재홍> 윤 전 대통령이?

 

◆ 장성철> 예, 끔찍하네요. 상상하기도 싫은 건데 지귀연 재판부가 저래서 자꾸 공격을 받는 것이고 지귀연 판사가 재판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 그렇게 여러 가지 지적을 받는 거잖아요. 이 부분만큼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어떻게 정리를 하지 않으면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 문제까지도 계속 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이 중요한 재판을.

 

◇ 박재홍> 지금 민주당에서 그래서 지금 내란 전담 재판부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1심까지는 그래, 지귀연 지위는 네가 해라. 2심부터 할 수 있는 내란 전담 재판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건데 이거 설득력이 있을까요?

 

◆ 박성태> 저는 개인적으로는 내란 전단 재판부에 반대하지만 지금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는 게 지금 다 알다시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만료로 나온다. 물론 일반 이적죄로 추가 기소한다고 하더라도 만약에 영장 전담 판사가 4명 있는데.

 

◇ 박재홍> 또 기각하고.

 

◆ 박성태> 혹시나 기각이 돼서 나온다.

 

◆ 장성철> 다툼의 여지가 있다.

 

◆ 박성태> 그럼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러면 누가 이 사법 체계에 대해서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작년 이맘때 딱 다 TV로 본 장면, 그 장면을 만든 우두머리가 풀려난다. 이거는 이해할 수 없죠.

 

◇ 박재홍> 그때도 참 정말 대단했어요, 사실은. 그 경호원들이 얼마나 무서울까 이런 얘기도 하고 막 그랬어요. 다시 돌아갔을 때.

 

◆ 박성태> 맞아요. 사실은 인명 피해가 없이 이렇게 됐지만 정말 운이 좋아서 그런 거지 어디 한 군데만 삐걱했으면 정말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계속 재판장에서 거짓말, 찌질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 이분이 풀려난다? 못 믿죠. 지금 지귀연 재판부가 무슨 일주일에 계속 5일을 하더라도 구속 기한 안에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돼요. 그런데 변호인에게 계속 끌려다니고 그러니까 신뢰를 못 받는 겁니다.

 

◆ 김종혁> 근데 그렇다고 그래서 어떤 특정 개인을 염두에 두고서 특별 재판부를 만드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그거는 위헌이에요. 저는 아시다시피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에 강력히 반대를 하다 쫓겨났고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비판을 해오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만을 상대로 해서 재판을 재판부를 따로 구성을 한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안 나올 것 같으니까 그 구속 영장 신청에 있어서 그 신청만 하면 다 구속 영장이 발부될 수 있는 사람, 그런 재판장을 앉혀놓고 그다음에 판결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앉혀서 재판을 하겠다? 이게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얘기입니까?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이이야기예요.

 

◆ 박성태> 저도 내란 전담 재판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데 이런 얘기가 안 나오게끔 사법부가 먼저 선도적으로 나서서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거죠.

 

◆ 서용주> 조희대 대법원장의 책임론이 불거진 게 그거예요. 그러니까 내란 전담 재판부를 입법부가 손대기 전에 그 안에서 그러니까 법원의 행정 절차에 따라서 전담 재판부를 설치해서 국민의 어떤 여러 가지 불안감을 해소하겠다 해도 되거든요. 그게 가장 합리적인 판단인데 조희대 대법원장이 안 해요. 안 하니까 국민들이 불안해해요. 그러니까 입법부에서 내란 전담 재판부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이 순환 구조 속에서 누가 제일 잘못했어요? 조희대 대법원장이잖아요. 본인이 법원의 수장이고 법원의 사법부의 신뢰를 본인이 책임지고 국민들한테 얻어가야 되면 그런 결정을 해야 되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부분에서 지적을 받아야 되는 것이고 지귀연 판사도 거기에 한몫을 하는 것이에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판사가 독립적이라고 해서 본인 마음대로 법적인 판단만 보장받는 건 아니다. 사법부가 가지고 있는 책임은 법의 어떤 개념이 국민과 가까워져야만 한다는 것이라고 얘기를 해요. 법은 그냥 본인들이 사법부에서 판사가 됐다고 해서 법적으로 독립되고 잘 되니까 내 마음대로 판단할 거야. 이건 무시하지 말고 넘어오지 마가 아니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법 감정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적인 선에서 법을 같이 동치시키는 노력을 하는 게 사법부의 책임이자 신뢰라고 얘기를 해요. 저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그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그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김건희 씨에게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분, 또 최신 폰이 또 확보가 돼서 근데 지금 내란 특검팀이 확보한 폰 안에 어떤 내용이 있냐 하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작년 5월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메시지가 확인이 됐는데 내용이 이겁니다. 한숨을 쉬는데 우리 김종혁 최고가. 메시지 내용이 뭐냐 하면 '"내 수사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과 김정숙 수사는 왜 진행이 안 되나? " 이거는 대단한 거 아닙니까? 진짜 대단한 거 아닙니까?

 

◆ 서용주> 각하.

 

◇ 박재홍> 내 수사 어떻게 되고 있어? 그리고 다른 영부인 김정숙 수사 또 김혜경 수사 어떻게 되고 있어? 이거는 상상은 했었어요, 사실은. 그럴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은 했는데 이건 진짜 확인된 거잖아요.

 

◆ 서용주> 눈을 뜨시죠.

 

◆ 김종혁> 그게 아니고 예를 들면 이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신문사에서 혹은 방송국에서 편집국장이나 보도국장 부인이 정치부장이나 사회부장한테 그 기사 어떻게 됐어요?

 

◇ 박재홍> 내 기사 어떻게 된 거야?

 

◆ 김종혁> 나에 대해서 기사 쓰는, 어디 다른 신문에서 기사 나오는데 그거 막았어요? 이런 얘기를 한다든가 예를 들면 이번에 인사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얘기를 하면 그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조직이 과연 있을지 예를 들면 과거에 옛날에 진짜 그 몇십 년 전에 재벌 회장 부인이 갑질하고 이런 거 있잖아요. 근데 진짜 재벌 회장 부인이 사장한테 전화 걸어서 전무 누구 바꾸세요, 누구 이번에 내가 투자한 거기다가 뭐 좀 그 회사에서 알아서 챙겨주세요. 이런 얘기 한 사람이 있었겠죠. 그런데 그게 정말 그거야 쌍팔년도 얘기고 이제는 그렇게 하면 나라가 뒤집히는 건데 이거를 대통령 부인께서 더구나 법무부 장관한테, 공무원들이시잖아요. 장관이잖아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조차가 이렇게 대범하게, 이게 뭐랄까 이걸 대범하다고 그래야 돼요? 좀 나쁜 표현이 뭐죠? 대범한 거에서 나쁜 거.

 

◇ 박재홍> 개념이 없다.

 

◆ 장성철> 무모하다.

 

◇ 박재홍> 무모하다, 장 소장님.

 

◆ 장성철> 제가 이건 추측이에요. 김건희 씨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고 임명한 것 같아요.

 

◇ 박재홍> 임명 뒤에 있었다.

 

◆ 장성철> 예, 그러니까 이 정도로 편하게 쉽게.

 

◇ 박재홍> 본인도 지휘권도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겠네요. 그러면.

 

◆ 장성철> 저랑 같이 방송을 많이 하는 박 모 성태 실장님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 박재홍> 지금 2m 전방에 있는 분이요?

 

◆ 장성철> 예, 그분이 이런 얘기를 좀 해 주더라고요. 본인의 지인의 지인으로부터 얘기를 들었는데.

 

◇ 박재홍> 지인의 지인이면 B급 관계자군요.

 

◆ 장성철> 김건희 씨 어떤 법조인에게 전화를 해서 법무부 장관 하실래요? 이렇게 물어봤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이 만약 사실이라면은 그 한 분에게만 한 게 아닐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렇게 여러 사람 법조인에다가 제의를 했는데 딱 걸린 게 박성재 법무부 장관인 거죠.

 

◇ 박재홍> Shall We 법무부 장관?

 

◆ 장성철> 예, 그래서 감사합니다, 제가 할게요. 그러면은 당신은 내가 추천하고 내가 임명했고 내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도장만 찍으라고 했으니까 당신은 내 말 들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자신감이 있으니까 이렇게 편하게 자신 사건 김명수 전 대법원장 사건과 관련해서 지시하듯이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본인이 임명한 거라고 저는 추측을 합니다.

 

◇ 박재홍>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김건희 씨가 본인이 대통령 당선에 엄청 기여를 많이 했다. 해서 본인도 50 대 50이라고 명태균 씨도 얘기했지만 본인도 권력 향유에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말씀을 하셨었는데 만약에 정말 또 임명에 영향을 끼쳤다면 본인이 정말 임명권자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막 말했을 수도 있겠네요.

 

◆ 박성태> 그렇죠, 이 정도로, 이건 질책이잖아요. 김정숙, 김혜경 여사 수사는 어떻게 되냐, 내 사건 어떻게 되냐. 그리고 김명수 전 대법원장 수사는 어떻게 되냐. 이렇게 묻는 건 질책이거든요. 그러면 질책을 갑자기, 사실은 어려운 자리죠, 법무부 장관. 검찰로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도 선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질책할 수 있는 거는 그전에 관계가 이미 그 정도가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됐다고 추정하는 게 맞죠, 상식적이죠.

 

◇ 박재홍> 그러네요.

 

◆ 박성태> 갑자기 제가 박재홍 앵커 처음 봐서 질책할 수 있겠어요? 당신 왜 방송을 그따위로 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없잖아요. 그 전에 그 정도의 관계가 돼야 되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러니까.

 

◆ 장성철> CBS 사장님한테 얘기해서 박성태 실장님이 박재홍 앵커님을 한판승부의 앵커로 심어줬어.

 

◆ 박성태> 그러면 가능하죠.

 

◇ 박재홍> 그러면 가능하죠.

 

◆ 박성태> 그걸 이제 알고 있어요.

 

◇ 박재홍> 재홍아, 오늘 맥 소장 인터뷰해라. 뭐 이런 느낌인 거죠.

 

◆ 박성태> 그렇죠.

 

◇ 박재홍> 그걸 할 수 있는 거지, 만약에.

 

◆ 박성태> 요즘 맥소장이 잘 나가니까.

 

◇ 박재홍> 잘하니까 맥 소장 뽑아라.

 

◇ 박재홍> 맥 소장 한번 인터뷰 해 주세요라고 지나가던 1인이지만 사실은 인사권을 휘두른,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 김종혁> 그때 그래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인사 나고 난 다음에 기자들이 물어봤었잖아요. 인사로 검찰총장이 배제됐다는데 그러니까 아무 얘기도 안 하고 그냥 내려서 가만히 있었잖아요.

 

◆ 박성태> 7초에 정적이 있었죠.

 

◆ 김종혁> 그 정적. 그래서 이게 무언의 항변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니까 이게 다 아귀가 맞는 거잖아요. 그런 일들이 있었고.

 

◆ 장성철> 대단한 사람이야.

 

◆ 김종혁> 그리고 실제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그런 보고서를 또 거기다 줬다. 김건희 여사한테 보냈다 이런 얘기도 있으니까 이거는 진짜 거의 농단 수준이죠. 제가 보기에는 거의 국정 농단 수준으로 그 장관들을 이렇게 막 쥐고 흔들었구나.

 

◆ 서용주> 이게 혼자 했을까라고 봤을 때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도 알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 장성철> 당연히 알았겠죠.

 

◆ 서용주> 부부가 논의를 했을 거고 우리가 주목할 분은 저는 이게 작년 5월이에요. 박성재 전 장관에게 했을 때가. 이때가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비상 대권 얘기를 들었을 시기하고 딱 겹칩니다.

 

◇ 박재홍> 그때 무릎 꿇었다. 그때네요.

 

◆ 서용주>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이 얘기는 또 2부에서 좀 더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김건희 씨 관련 얘기를 또 1부 마지막에 했었는데요. 박성태 실장님이 잠깐 지나가면서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굉장히 또 충격적인 문자, 박성재 전 장관에게 김명수 대법원장 수사는 왜 안 하냐, 독촉 문자를 보냈다. JTBC 보도로도 곧 나올 것 같은데 대법원장 수사 또 왜 안 하냐. 

◆ 박성태> 당시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사직서를 내려고 했는데 사표를 만류했다. 민주당에서 탄핵 소추한다는데 사표 내면 어떡하냐는 녹취가 있었죠. 직권남용으로 고발이 됐었는데 이거 왜 제대로 안 하냐고 이거는 사실은 대통령도 법무부 장관에게 이렇게 전화 못 해요. 근데 영부인이 이렇게 한다는 거는 충격적인 일입니다. 더군다나 수사 이거 왜 빨리 안 들어가, 안 하냐 되게 암시적으로 이렇게 할 수 있겠지만 대통령이, 대통령이나 민정수석이랑 협의라는 걸 거쳐서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이런 걸 그냥. 

◇ 박재홍> 이분이 영부인 때부터 이렇게 관여를 했을까 아니면 검찰총장 부인일 때도 혹시 이랬을까. 

◆ 박성태> 그건 모르겠어요. 

◆ 장성철> 했겠죠 했으니까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지. 

◇ 박재홍> 너무 자연스러워서 저는. 

◆ 장성철> 과거에 안 했다가 갑자기 이렇게 해요? 

◇ 박재홍> 검찰총장 부인 때까지만 굉장히 그냥 내조에만 충실하다가 갑자기. 

◆ 장성철> 당황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검사들은 총장 말 그냥 무조건 듣잖아요. 

◇ 박재홍> 예. 사모님. 

◆ 장성철> 예.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 됐는데 권력은 더 센 줄 알았더니 이상하게 다른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본인 스스로 화도 많이 났을 것 같고 그래서 안 되겠다, 장관 임명도 내가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 

◇ 박재홍> 검찰에 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는. 

◆ 장성철> 그렇죠. 

◆ 서용주> 검찰총장 시절에 김건희 씨의 관여 정도는 제가 검찰 관계자한테 들은 게 있어요. 

◆ 장성철> 진짜? 

◆ 서용주> 예전에 그게 조국 전 장관 수사하고 연관이 돼 있습니다. 그 완급 조절에 대한 전략적인 어떤 그런 조언들을 김건희 씨가 했다. 그래서 사실 이게 당시에 저도 그렇게까지 검찰총장 부인이 뭔데 이 양반은 코바나 콘텐츠에 있었고 정치적으로나 정무적으로 본인이 아는 게 없을 텐데 뭘 관여하지 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정치적으로 조국 전 장관을 지금은 확실하게 눌러나야 당신이 산다. 근데 제가 듣기로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는 약간 적당히 하자,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윤석열 당시 총장한테 있었대요. 근데 그게 당시에 추미애 장관 법무부 장관과 추윤 갈등이 불거지면서 그게 원복되는 과정에서 중간에 김건희 씨의 의견들이 꽤 많이 관여가 됐다는 얘기를 들은 게 있다. 그래서 그 버릇이 대통령 되고 대통령 부인이 되고 나서도 더 심해진 거 아닌가 싶습니다. 

◆ 김종혁> 제가 보기에는 우리가 서울의 소리 방송이나 이런 쪽하고 쭉 얘기하는 거 보면 김건희 씨의 정무 판단 능력이 사실은 형편없어요. 형편없는데 그러면 그 사람이 조국이나 이럴 때 그 남편한테 뭐라고 얘기했다는 거예요 이게 이 사람 머리에서 나왔겠습니까? 아마 건진이나 천공이나 주변에 어떤 이른바 그 사람에게 그 사람을 가스라이팅하고 그 사람을 컨설팅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왔을 거예요. 

◆ 서용주> 그때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저는 알고 있으나 법률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천공이나 건진은 아니고요. 검찰 내부에 꽤 오랫동안 있었던 사람들과 함께 논의를 했다는 제가 당시에 여러 가지의 이야기들을 들은 바 있습니다. 

◇ 박재홍> 검사장 출신 이 정도 수준인가? 

◆ 서용주> 아마 그 정도급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김건희 씨 얘기는. 

◆ 장성철> 어질어질하다. 

◇ 박재홍> 1시간 동안 할 수 있지만 또 아이템이 많아서, 추경호. 

◆ 김종혁> 그만해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종혁> 이게 뭐 좋은 얘기라고 계속해요. 

◇ 박재홍> 좋은 얘기, 그다음 얘기도 좋은 얘기가 아닌데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이 내일 있습니다, 국회에서. 일단은 표결이 된 이후에 또 추경호 의원의 구속 여부도 중요한 수사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일단은 국민의힘에서는 표결 거부 방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표결 거부는 비겁하다고 또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누구부터 하실까요? 장 소장님부터 해 주세요. 

◆ 장성철> 근데 이거는 당연하다고 좀 생각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당연히 이 부분 체포 동의안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처리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최근에 또 기류가 바뀌었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한번 이 자리에 나와서 추경호 원내대표실 분위기를 한번 전해드린 적 있거든요. 조사받으러 갔더니 별거 없더라. 그래서 나는 영장이 발부 안 될 거다. 그랬는데 최근에 조금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요. 다시 좀 오늘. 

◇ 박재홍> 원내대표실이? 

◆ 장성철> 큰 걱정스러운. 

◇ 박재홍> 걱정이 많아졌어요? 

◆ 장성철> 그러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좀 하더라고요. 

◇ 박재홍> 뭔가 있다. 

◆ 장성철> 예, 그래서 저도 당초에는 법원에서 영장 발부가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본인 죄는 본인이 죄를 잘 알아요. 그쪽 분위기가 그렇다고 하면 이거는 뭔가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트리거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체포 동의안 통과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영장 발부 그때를 주목을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그것도 날짜 고약할 것 같아요. 

◇ 박재홍> 언제입니까? 

◆ 장성철> 왜냐하면 2일이나 3일 될 거 아니에요. 

◇ 박재홍> 12월? 

◆ 장성철> 그렇죠. 

◇ 박재홍> 그러겠네. 

◆ 장성철> 그럼 비상계엄의 날이나 그 전날 분위기가 한참 이렇게 쫙 올라올 거란 말이에요. 윤석열이 작년에 이런 짓을 했어. 근데 판사가 그러한 사회적 여론적인 압박을 이겨내고 최대한 관대하게 봐줄 수 있을까 좀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박 실장님은. 

◆ 박성태> 현재까지 나와 있는 걸로는 뭐 많은 법조 전문가들 제가 물어보면 발부 가능성은 좀 낮은 것 같다고, 많이 나오는 표현이 있잖아요. 다툼의 여지가 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는 저는 계엄 해제를 막으려고 했다고 보지만 거기에 대한 증거가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근데 봐야 되겠죠. 일단 표결은 당연히 체포 동의안은 가결될 것이고 영장 실질심사에 그동안에 혹시 검찰이 구체적인 증거나 이런 것들을 또 추가로 가지고 있어서 심사 때 판사 앞에서 제출할 수 있느냐 이런 게 관건인 것 같아요. 

◇ 박재홍> 김종혁 최고. 

◆ 김종혁> 뭐 영장 새로운 증거가 있나요? 근데 지금까지 나온 걸로 보면. 

◆ 장성철>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근데. 

◆ 김종혁> 내란 특검 수사가 좀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은 들어요. 그러니까 기각이 많이 됐잖아요. 기각이 많이 된 걸 보면 수사가 굉장히 정교하지 못하게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저와 관련해서도 예를 들면 무슨 공소장에다가 제 이름도 올라가 있는데 그 근거로 제가 어디 언론사에서 옛날에 22년도 겨울에 비대위원으로서 관저에 가서 저녁 먹으면서 대통령이 싹 쓸어버리겠다, 이런 얘기했는데 참 그게 참 끔찍하더라. 이런 얘기를 했던 건데 공소장에다가 그 얘기를 적어놨어요.

그런데 저는 조사받은 적도 없거든요. 오라고 했지만 제가 안 갔는데 진술하지도 않은 사람의 이름을 공소장에다 그 사람이 이렇게 얘기했으니까 이게 무슨 그때부터 계엄을 모의했다는 증거라고 얘기하면 저는 그 몰라 내용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보도만을 보고서는 뭔 수사를 이렇게 허술하게 하지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모르죠, 저 아니고 또 다른 사람 누구한테 그걸 불러서 그런 걸 확인했는지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는 없거든요. 근데 공소장을 그런 식으로 해서 기자들한테 발표하고 그러는 거 보면 저는 그게 대단히 실망했어요. 이거 수사를 좀 이상하게 하네, 허술하네. 이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다음 주 입장 표명 어떤 내용이 나올 것이냐 이 부분이 굉장히 관심이 가는 상황이긴 한데 맥 소장님. 

◆ 서용주> 체제 전쟁을 하겠다는 소리잖아요. 더 강하게. 

◇ 박재홍> 당성을 강화하겠다. 

◆ 서용주> 우리는 더 강한 황교안이고 우리는 더 강한 전광훈이다. 그거를 외칠 겁니다. 그리고 이재명. 

◇ 박재홍> 아직 안 외쳤죠? 아직은 외치진 않았죠? 

◆ 서용주> 아니, 외칠 거예요. 

◇ 박재홍> 전망. 

◆ 김종혁> 어떻게 알아. 

◆ 서용주> 우리는 이재명 정부를 박살 내고 끌어낼 것이다. 이런 얘기를. 

◇ 박재홍> 메시지를? 

◆ 서용주> 예, 다 할 거예요. 제가 안 봐도 이거는 뭐 다 알 수 있는 거고요. 보세요. 

◇ 박재홍> 김재원 최고가 오늘 이제 뉴스쇼에 나와서 사과 더 할 필요 없다. 오히려 역효과 난다. 또 이렇게 말씀하셔서 이게 지도부 기류가 사과해야 된다 이게 또 공감 안 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 서용주> 그러니까 1도 사과할 생각이 없고요. 사과를 하면 진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근데 이분들이 참 현실 인식이 부족한 게 지금 사과를 해도 힘든데 그게 또 맞을 수도 있죠. 그러니까 절대 사과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근데 국가를 생각하면은 그래도 사과하고 좀 이렇게 개과천선하시지 생각되지만 사실 장동혁 대표가 살 수 있는 길은 결국에는 황교안과 전광훈을 끌어안고 윤석열처럼 체제 진정을 통해서 결국에는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다. 선택지가 없습니다. 

◆ 박성태> 국민의힘이 제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잠깐만요. 제 길이요? 그게 제 길이에요? 

◆ 박성태> 예, 이런 제길에 그 제길이 아니고요. 제 길, 제대로 된 길. 국힘으로서의 제대로 된 길을 찾아가고 있다. 이런 제길과는 다릅니다. 혹시 폄하라고 하면 안 되니까. 

◆ 장성철> 국민의힘이 이렇게 조롱과 비아냥의 대상이 됐구나, 제가 있을 때는 안 그랬는데. 

◆ 박성태> 왜냐하면 지금 여러 가지. 

◆ 서용주> 그때는 한나라당이니까. 

◆ 박성태> 장 소장님 탈당하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닙니까? 

◆ 서용주> 새누리당, 새누리당. 

◆ 박성태> 지금 여러 가지 보면 자유통일당2예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지금 뭐 당심 7 대 3으로 가겠다는 것도 그렇고 이럴 때 제일 좋은 처방은 그냥 빨리 폭삭 망하고 새로운 세력이. 그게 나아요. 

◇ 박재홍> 그래도 지금 조선일보 보도에 단독 보도 나왔는데 방금 국민의힘 초, 재선 의원들이 대국민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 서명한 분이 한 10여 명 된다. 그래서 또 초, 재선 중심으로 뭔가 새로운 움직임이 있지 않겠느냐. 

◆ 김종혁> 그게 제가 여러 명하고 통화를 해봤는데 보니까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굉장히 많이 퍼져 있대요. 그게 이른바 한동훈계라는 사람들 말고도 그렇지 않은 쪽에서 여러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그 장동혁 대표한테도 사과해야 된다. 우리 당 살려면. 이런 메시지를 계속 전달을 했대요. 근데 그쪽에서 움직일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움직일 생각이 전혀 없대요? 

◆ 김종혁>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얘기 들어보니까 아까 저 언론 보도에도 나왔던데 12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의 무슨 보수주의 포럼 하는데 미국으로 간다, 장동혁 대표가. 그런 보도가 나오는 걸 보면. 

◇ 박재홍> 미국으로 가요? 이 중요한 시기에? 

◆ 김종혁> 그러니까 12월 2일과 4일인데 미국에 가는 데 열몇 시간씩 걸리니까 그것도 다 빼고 나면은 그냥 달랑 그거 행사하고 그냥 바로 오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또 12월 3일에 비상계엄 날이 끼어 있으니까 누가 봐도 그날을 피해서 계속 언론들이 코멘트하라고 그럴 테니까 그거 안 하려고 가는 게 아니냐는. 

◇ 박재홍> 오히려 자리를 피한다? 

◆ 서용주> 도망가는 거죠. 

◆ 장성철> 어? 지금 김종혁 최고위원님 얘기를 들었나 봐요. 

◇ 박재홍> 왜요? 

◆ 장성철> 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좀. 

◆ 김종혁> 그래요? 그러니까 그런 보도가 나오더라고요. 

◆ 서용주> 그러니까 누가 보더라도 100일 취임. 

◇ 박재홍> 취임 100일에 계엄 1년. 

◆ 서용주> 본인이 12월 2일까지 장외투쟁을 마무리하는 다음 날이거든요. 그러면 본인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근데 그 미국 가는 것은 좀 생뚱맞다고 저도 기사를 봤어요.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정치하지? 이런 느낌이었는데 사실 초, 재선들이 사과와 반성 성찰하겠다는 어떤 목소리를 내는 거는 국민의힘에서는 굉장히 좋은 현상인 것 같아요. 근데 안타깝다. 그게 얼마나 이 지도부의 소구가 되겠냐라고 봤을 때는 그분들도 잘못하면 징계감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인증받지 못한 의원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 김종혁> 그런데 저는 인증, 어떤 징계를 받든 뭐 하든 간에 그런 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가 와서 보니까 저도 기자 오래 하다가 당 출입하다가 제가 정치인이 돼서 나이가 들어서 왔잖아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옛날에는 어쨌든 당이 문제가 생기면 초, 재선 젊은 의원들이 모여서 정풍 운동 같은 걸 벌이고 당 이대로 가면 안 됩니다라고 중진들한테 들이받고 당 대표한테도 막 싸우고 옛날에 몇십 년 전에 그랬단 말이에요. 근데 민주화가 완전히 이루어진 이 시점에서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어. 보면 무슨 연판장 서명 엉뚱한 거나 하고 앉았고. 이게 그러니까 국민의힘에는 미래가 없구나. 초, 재선들도 저렇게 권력 눈치만 보고 권력의 줄이나 되려고 하고 그러니 이게 말이 되느냐라는 비판은 계속 들어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뒤늦게나마 만시지탄이지만 초, 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가 알기에는 초, 재선 의원 말고도 다른 분들도 꽤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 분들이 이거 우리 당 이대로는 안 됩니다. 이거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12월 3일 이번에 1년 지나고 나면 내년부터는 아무 의미도 없잖아요. 

◇ 박재홍> 사과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고. 

◆ 김종혁> 내년에 사과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이미 다 판이 다 바뀌어 버렸는데. 그리고 올해 해야만 되는 게 아까 탁현민 씨하고 인터뷰하셨지만 민주당은 이거를 거의 5.18급으로 올리려고 할 거라고요. 안 그러겠습니까? 4. 3, 5. 18, 세월호 그다음에 12.3 이런 식으로 계속 이거를 만들어서 이걸 가지고서 계속 공격을 할 거예요. 그런데 이거 여기서 만약에 우리가 이거 분명히 우리 아니다 우리 지지하는 세력 아니다라고 선언하지 못하면요. 앞으로 계속 이 보수 정당은 여기 끌려다니면서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이대로 진짜 옛날에 저 이해찬 씨가 얘기했던 민주당 30년 집권. 

◇ 박재홍> 20년 집권. 

◆ 김종혁> 20년 집권, 30년 집권 사실이 될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그런 위기의식이 있으니까 초, 재선들이 이러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것 같으니까 저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이분들이 당으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을지 공격을 받을지 모르지만 그런 목소리가 그동안 너무나 목말랐다, 우리는 없었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이번에 사과 제대로 안 하면 민주당 20년 집권의 길 열어주는 길이다. 이런 말씀까지 해 주시는데. 

◆ 박성태> 계속 나와야 돼요. 사실은 저도 계속 몇 달 전부터 국민의힘이 그나마 좀 개혁적이거나 합리적인 보수분들 중진이든 초선이든 만나면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이게 사실은 되게 그냥 한두 명 나오고 연속적으로 어떻게 하면 만약에 누군가 기획을 한다면 연속적으로 성명을 발표해라. 그 페이스북에 쓰는 것 좀 그만하고 페이스북이 써봐야 그냥 기사 한 줄로 소비됩니다. 정론관에 가서 서너 명씩 계속 브리핑을 하고 기자회견을 해서 이러면 안 된다고 해라. 그리고 쭉 연속적으로 나와야 되는데 이번 초, 재선이 한 번에 그칠지.

제가 국민의힘이 왜 이런 걸 못 하냐고 물어보니까 그게 많더라고요. 일단은 총선이 멀었으니까 그때까지는 조용히 있는 게 최선 그리고 내가 혼자 해봐야 힘에 부친다예요. 그런데 힘에 부치더라도 일단 도전을 해야죠. 이건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를 해야 되잖아요. 근데 그런 게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번에 초재선이 만약 하면 저는 이게 앞으로 좀 장동혁 극우 체제와 정말 여기서 체제 전쟁이 일어나야 된다. 그냥 한 번 얘기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보수가 되려면 정말 국민의힘 내부에서 체제 전쟁이 일어나야 된다. 

◇ 박재홍> 여기에서 이제 나경원 의원, 내년 지방선거 기획단 단장이죠, 이분이. 근데 지금 경선 룰 관련해서 당심 70% 확대 추진 입장을 계속 고수를 하고 있고 장동혁 대표가 이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윤상현 의원은 반대하고 있잖아요. 이 흐름은 뭐예요? 

◆ 장성철> 장동혁 대표는 받아들일 것 같아요. 

◇ 박재홍> 받아줘요? 

◆ 장성철>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나경원 의원의 의지나 뜻을 읽을 수 있는 게 뭐냐면 서울시장 경선은 무조건 나갈 것 같습니다. 100%입니다. 

◇ 박재홍> 100%

◆ 장성철> 왜냐하면 아까 본인 페이스북에다 글을 올렸는데 나의 본질을 훼손하는 그런 모욕적인 그런 폄훼하는 그런 말 하지 말아라. 당원 70%로 끌어올리자고 하는 얘기는 정당의 기초 체력은 당원이다. 당의 든든한 뿌리 없이 민심을 모으기 어렵다. 그래서 지방선거 때 후보를 뽑을 때는 당원들의 민심이 더 많이 반영되는 그런 제도적인 변경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하면서 뭐라고 했냐면 내 경선은 50 대 50으로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박재홍> 서울시장은. 

◆ 장성철> 말장난이죠. 그러니까 여기에는 난 서울시장 경선에 나갈 거야 그렇게 하는 거고 무조건 이 룰은 7 대 3으로 해라. 

◇ 박재홍> 다만 내가 나갈 경우에는 난 5 대 5다. 

◆ 장성철> 근데 그렇게 하겠어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그렇게 결정하겠냐고요. 

◆ 박성태> 서울만 5 대 5라는 건 말이 안 되죠. 

◆ 장성철> 괄호 열고 서울만 5 대 5 이게 말이 되냐고요. 그러니까 지금 말장난하는 거고. 

◆ 김종혁> 내가 요구했는데 당에서 안 들어줘서 어쩔 수 없었다. 

◆ 장성철> 근데 나경원 의원이 이렇게 70% 민심을 반영하는 룰에 의하면 서울시장 후보 될 수 있어요. 지난번에 2021년도에 오세훈 41, 나경원 36이었어요. 5% 차이였잖아요. 이거 끌어올리면은 5% 차이 금방 뒤집습니다. 

◇ 박재홍> 오차 범위 안에 있으니까. 

◆ 장성철> 그래서 이건 나경원 의원의 폄훼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가 들켰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박재홍> 나경원 들켰다. 

◆ 서용주> 나경원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 장성철> 좋아하는 거 봐. 지금, 막. 민주당 사람들 너무 좋아해요. 

◆ 서용주> 고맙죠. 고마운 사람이 2명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장동혁과 나경원 이 두 정치인인데 근데 또 국민들 입장에서는 참 눈살 찌푸리게 만들죠. 나경원 의원은 중진도 의원 중에도 꽤 선수가 높으시고 꽤 인지도도 있는데 정치인들이 선수가 높아지면 존경받고 좀 나아지는 정치를 보여줘야 되는데 점점 안 좋아지는 정치로 봐요. 최근에 저는 그 말에 굉장히 기함했던 게 표에 눈이 멀어서. 

◇ 박재홍> 지지하면 윤 어게인이든. 

◆ 서용주> 그 누구든. 

◇ 박재홍> 극우 세력이든 품고 가야 된다. 

◆ 서용주> 표다 이랬어요. 그 사람들은 표 아닙니까? 살인자든 도둑놈도 다 표다. 이런 식인데 그게 과연 우리가 정상적으로 그 어떤 사회의 표본이 되는 정치인이 생각할 만한 발언인가, 표라니요. 표보다 중요한 거는 사회의 기본 가치를 지키는 거잖아요. 헌법을 수호하는 거잖아요. 그다음에 표가 있어야 되는데 표에만 중독이 돼서 그냥 국민의힘 나락 가는 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7 대 3 통해서 자기 정치 생각하고 나중에 이 지적받으니까 5 대 5로 하겠다는 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건데. 

◇ 박재홍> 나는 5 대 5로 하겠다. 

◆ 서용주> 5 대 5로 하는 거 보면 최근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조금 좀 구석으로 몰리는. 

◆ 장성철> 뭘 구석으로 몰려요. 

◇ 박재홍> 기소. 

◆ 서용주> 기소. 특검에서 기소를 하겠다고 하니까. 

◆ 장성철> 기소하라고 지금 특검에게 지시하는 겁니까? 지금. 

◇ 박재홍> 가만히 계세요. 

◆ 서용주> 하겠대요.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 

◆ 김종혁> 왜 갑자기 급발진해. 

◆ 서용주> 특검에 기소가 되면 나경원 의원한테는 기회가 되는 거죠. 5 대 5도 해볼 만하다. 근데 막상 7 대 3으로 갈 거니까 광은 다 팔고 본인 챙길 건 챙기고. 근데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 장성철> 기소됨이 고약한 게 있어요. 

◇ 박재홍> 오세훈 시장이 만약에 기소될 경우에? 

◆ 장성철> 되게 곤란해져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당헌 당규 9조 그리고 윤리위원회 규정 22조 이런 데 의하면 기소되면 당내 선거의 피선거권이 제한이 돼요. 그리고 윤리위원회의 판단에 의해서 당원권 정지가 돼요. 그럼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요. 근데 지금 윤리위원장 그 아직 임명 안 하고 있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장성철> 만약 장동혁 대표나 나경원 의원에게 가까운 분이 되면은 나경원 의원 나간다고? 알았어. 이거는 정말 부정부패와 관련된 기소 같은데? 그럼 이거 피선거권 제한하고 당원권 정지해야 되겠네. 이러면 그냥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먹는 거예요. 

◇ 박재홍> 지금 또 오세훈 시장에게 불리한 얘기가 나왔어요. 오세훈 시장의 휴대폰 속에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파일이 한 6개 발견됐다. 근데 오 시장 얘기는 난 카톡 잘 안 본다. 누구한테 정체불명의 파일이다.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 박성태> 그건 제가 볼 때는 PNR 비공표 조사는 2개를 받았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그 정황은 다 있는 것 같아요. 받았죠. 그래서 그걸 간접적으로 예를 들어 강철원 부시장을 통해서 받았든 아니면 명태균 씨한테 직접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또는 강혜경 씨한테 받을 수도 있고 어떻게든 자료는 전달됐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의심하기엔 충분하고 다만 김한정 씨가 대납에 대해서 본인이 얘기를 하지 않으면 이걸 검찰이, 특검이 어떻게 밝혀내느냐 이게 관건인 것 같아요. 

◆ 장성철> 특검은 기소하려고 하겠지만 제가 먼저 말씀드리면 이거 그냥 여론조사 7개 받았다고. 

◇ 박재홍> 6개. 

◆ 장성철> 6개 받았다고 이걸 가지고 기소하면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은 명태균 씨 정말 여론조사한 거 나한테 좀 보내주세요. 그래서 내가 그 여론조사 비용은 우리 후원회장 통해서 대납할게요. 충분하게 드릴게요. 이런 게 나와야지 기소를 하지, 여론조사 받았다고 어떻게 기소를 해요. 

◆ 서용주> 그래서 불구속 기소하잖아요. 범죄 혐의를 밝혀야 되니까. 

◆ 박성태> 오세훈 시장에게 더 위험한 건 사실 기소보다도 경선 룰이에요. 저는 7 대 3으로 가면 오세훈 시장은 후보가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8월 22일 전당대회 보면 당시 한 저기 장동혁, 김문수 이 두 분이 가져간 표가 70%예요. 조경태, 안철수가 30%고 그럼 국민의힘 책임 당원 중에 투표율이 당연히 44%였는데 표심을 나타내는 분들은 상당히 극우, 강성 지지층인 거예요. 

◇ 박재홍> 적극 투표층은 그렇다. 

◆ 박성태> 그렇죠. 그러면 7 대 3으로 하면 당심에서 오세훈 시장 안 돼요. 

◇ 박재홍> 김종혁 최고는? 

◆ 김종혁> 그럴 가능성이 크죠. 그런데 왜냐하면 그거보다도 사실 저는 그냥 진짜 당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걱정이 되는 건 우리 당에 신천지, 통일교 그다음에 이중 당적자들 있잖아요. 자통당 무슨 우리 공화당 이거 어떻게 할 거냐 이거 정리 안 하면 무슨 거기서 당원들이 참여하는 것들이 이런 분들은 보면 우리가 예상하기에 오더에 의해서 지휘 명령에 의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거고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으면은 당의 당심이라는 것들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당심, 당심이 그게 정상적인 당심이냐 이런 부분들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정말로 그 건강한 보수 정당으로 강한 보수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원 구성에 대한 그런 고민들 이거를 해봐야 된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오늘 왜 민주당 건 안 해요? 우리 것만 해. 

◇ 박재홍> 지금 하려고, 민주당. 민주당 서울시장 나가시는 분 굉장히 많잖아요. 

◆ 서용주> 많죠. 

◇ 박재홍> 예, 박홍근 의원도 출마 선언한 거 같고. 

◆ 서용주> 출마 선언 처음으로 하시고 나가네요. 정원오 구청장도 있고 또 나름대로 요즘에 뜨는 분이 그 누가 있죠? 박주민 의원. 

◆ 박성태> 저번에 박용진 의원 만났는데 박영진 의원도. 

◆ 서용주>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박용진 의원도. 

◆ 박성태> 관심이 커요. 

◆ 장성철> 홍익표 전 원내대표. 

◆ 서용주> 그런데 저는 홍익표 전 원내대표를 좀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 박재홍> 맥심입니까? 

◆ 서용주> 맥심. 제가 봐서는 이분이 중도 확장이 왜냐하면 원내대표도 했고 3선 의원도 했고. 

◇ 박재홍> 서울 서초. 

◆ 서용주> 서초로 옮겼잖아요. 성동에서 기득권을 버리고. 

◇ 박재홍> 서울 서초을. 

◆ 서용주>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분이기 때문에 사실 홍익표 전 의원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 나경원 의원이 아무리 나온다 하더라도 저는 중도 확장성이 있는 분이 나온다면. 

◇ 박재홍> 박주민 의원이 참 서운해하시겠네. 박주민 의원. 

◆ 서용주> 박주민 의원은 저한테 연락을 안 했어요. 

◆ 김종혁> 뭐야, 이거 개인적인. 

◆ 서용주> 농담이고요. 박주민 의원도 굉장히 좀 파이팅이 넘치시고 서영교 의원도 전현희 의원도 다 파이팅이 넘치시는데. 

◆ 장성철> 왜 내 이름은 빼요. 

◇ 박재홍> 서영교 의원. 

◆ 서용주> 넘치시는데 지금은 중도 확장의 싸움이 가장 이 당에서는 고민인 것 같아요. 

◆ 장성철> 맥 소장, 실망이에요. 

◆ 서용주> 많이요? 

◆ 장성철> 예. 

◆ 서용주> 연락을 하세요. 그런데 사실 그 나경원 의원이 저는 이 중도 확장성은 7 대 3에서 나락으로 가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 박성태> 반복적으로 얘기하지만 이번에 망하고 다시 새 출발하는 게 맞아요. 

◇ 박재홍> 국민의힘의 경우에? 

◆ 박성태> 예, 일단은 바닥을 쳐야. 

◇ 박재홍> 왜 자꾸 망하기를 원하시는 거야? 

◆ 김종혁> 민주당도 요새 개판이에요. 민주당도 맨날 싸워. 

◆ 박성태> 지금 국민의힘이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민주당도 강하게 안심하는 거예요. 사실 건전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정신 차리고. 

◆ 서용주> 고맙다잖아요. 

◆ 박성태> 사실 신중하게 되는데. 그래서 다시 국민의힘이 제대로 좀 서야 여당도 신경 쓰고 다니게 돼 있습니다. 

◆ 장성철> 박민영 대변인 정도 갖다 놔야 대항을 할 수 있겠다. 

◇ 박재홍> 인증 패널이 필요하다. 

◆ 장성철> 예. 

◇ 박재홍> 일단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노컷대련 우리 맥 소장님, 김종혁 전 최고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