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19(목) 신동욱 “與 주진우 공격, 상도의 상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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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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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 박재홍>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의 혁신 방향 그리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더불어서 법사위 논쟁까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신동욱> 반갑습니다. 

◇ 박재홍> 두 분도 인사 나눠주시고. 

◆ 박성태> 안녕하십니까? 

◆ 강찬호> 안녕하세요. 

◆ 신동욱> 안녕하세요. 

◇ 박재홍> 법사위원장 얘기가 조금 전에 굉장히 뜨거웠기 때문에 법사위원장. 

◆ 신동욱> 이게 역사적으로 보면 과거에 관행적으로 17대 이후부터 야당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받는 것은 당연한데 저는 물론 관행과 이런 것을 다 따져서 우리 거다, 이렇게 하는 것도 참 치사스러운 일이고 그냥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 가졌잖아요. 민주당 다 가졌잖아요. 대통령도 가지셨고 국회의장도 가지셨고. 보통 국회의장하고 법사위원장을 나눠 가지는 게 관행이었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줘야죠. 그냥 저희가 따질 게 뭐가 있습니까? 관행적으로 저희가 나눠왔던 기준이 있고 또 이번에 워낙 저쪽에서 못 주겠다고 그러니까 국방위원장 기재위원장 다 가져가라. 그런데 법사위원장까지 안 주는 거는 그냥 일방 독주하겠다는 제가 이런 표현을 자꾸 쓰는 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는 그냥 독재로 가겠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법사위원장을 준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다 막을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하는 법을 저희가 무한정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본인들이 모든 것을 다 가지지 않으면 아무 일도 못하겠다는 생각은 제가 보기에는 아무 근거 없는 콤플렉스고 국민들을 무시하는 겁니다. 저희도 법사위원장을 가지더라도 최소한 견제할 건 견제하지만 국민분들께 유익한 것은 저희가 통과시켜야죠. 주시는 게 맞습니다, 이건. 

◇ 박재홍> 그럼 이게 원내대표끼리 일단 협상을 하셔야 되는 건데. 

◆ 신동욱> 오늘 부대표끼리 만났고 내일 또 원내대표들끼리 만난다고 그러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성태> 신 의원님 보시기에는 민주당이 줄 것 같아요? 

◆ 신동욱> 주셔야죠. 그래야지 민주당이 앞으로 칭찬받을 수 있을 겁니다. 

◆ 강찬호> 김종인 과거 위원장이 당을 이끌 때 그때도 아마 국민의힘이 참패를 해서 그때 아마 굉장히 궁지에 몰리고 위원장도 배분 문제 특히 그때 최초로 법사위원장 민주당이 갖고 가겠다고 해서 난리가 났는데 그때 김종인 위원장이 다 가져가라고 했어요. 상임위원장 아예 다 안 맡아버리겠다. 한번 이번에도 배수진치고 어차피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하실 텐데 그냥 다 갖고 한번 해 보세요. 

◆ 신동욱> 22대 국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 다 가져가겠다고 그랬을 때 저희 당내에서 그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냥 다 가져가서 민주당 잘해 봐라.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할 건 아니라는 의견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별로 안 좋았다고 그러던데요. 

◆ 강찬호> 그런데 감정이 아니고 이것은 어떻게 보면 의석수에 따른 자연스러운 배분이기도 하고 그다음에 지금 어쨌든 한번 독주를 해 보겠다니까 한번 맡겨서 완벽한 책임을 한번 져보는 것도 나름의 정치가 아닌가, 감정이 아닌가. 

◆ 신동욱> 맞습니다.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는데 그게 저희에게만 안 좋은 것이 아니고 민주당에게 결코 좋지 않습니다. 민주당도 어느 정도는 견제를 당하는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민주당도 스스로 잘 절제하고 자제할 수 있는 내부적인 힘이 생기는 거지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 이렇게 됐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되고 나서 취임하셨을 때 그때 뭐라고 그랬습니까? 이니 마음대로 해, 굉장히 유명한 말이에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 혁명으로 대통령이 됐으니까 당신 마음대로 해라고 지지자들이 그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게 그 당시 민주당의 결국 독이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흐름들이 쭉 이어지면서 조국 장관을 임명했는데 빨리 낙마를 시켰어야 되는데 버티다가 결국 민주당 정권을 잃었잖아요. 그래서 역사적으로 보면 그런 것인데 저는 민주당을 위해서도 다 가지는 것은 정말 국가를 위해서든 국회를 위해서든 민주당을 위해서든 정말 불행한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민주당 주장은 일단 이게 원구성 협상식이 아니다. 그리고 4년 의원 임기 중에 2년, 2년씩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2년 중에 1년 지났으니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은 민주당이 해야 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입장. 

◆ 신동욱>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이게 1년밖에 안 지났고 이런 논리를 가지고 과거의 관행이 어땠고 이거는 충분히 서로가 할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라는 것이 견제와 균형이라는 게 필요하잖아요. 반드시 어떤 경우든.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저희가 행정부라든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아무 수단이 없습니다. 그 부분은 국민들이 걱정하시잖아요. 국민들 걱정을 덜어드려야죠. 정말로 기술적인 문제지만 그래도 정말 이건 안 된다고 생각이, 이제는 거부권 행사 못 하니까 이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라도 최소한의 것이라도 저희가 잡아주는 것이 민주당을 위해서도 저희는 좋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들도 통과 안 되기를 바라면서 여론 때문에 상임위 통과시킨 법안도 있을 거 아닙니까? 그거 법사위에서 잡아주면 고맙죠. 

◇ 박재홍>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병기, 김용태,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찬을 한다고 여야 지도부를 만난다고 합니다. 대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하면 또 지도부 만나서 설명도 하는 자리도 갖긴 했기 때문에 아마 그런 자리도 회복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 여야 지도부 만찬에서도 혹시 말씀을 하시겠네요. 

◆ 신동욱> 당연히 나오겠죠. 

◇ 박재홍> 그렇군요. 

◆ 신동욱> 저 같으면 오찬 안 갑니다. 

◇ 박재홍> 안 가요? 왜 안 가요? 가셔야지요. 

◆ 신동욱> 법사위원장 줘야지 가죠. 진짜로 이게 모든 것을 본인들이 다 가지겠다고 그러고 지금 3대 특검 통과시켜서 야당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이런 국면에서 비대위원장 원내대표가 물론 해외 순방 다녀왔으니까 가서 순방의 성과를 보고받는 거 이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정말 국민통합과 거리가 멀고 대선 끝난 지 지금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모든 것을 다 밀어붙이는 건데 저 같으면 안 갑니다. 

◆ 강찬호> 지금 저 같으면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혹시 송언석 원내대표도 지금 법사위원장 안 주면 안 가겠다, 이런 뜻으로. 

◆ 신동욱> 가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 같으면 지금 이 상황이 저희가 바라보는 저희 같은 일개 평의원의 입장에서는 정말 엄중하게 바라본다고 말씀드립니다. 

◆ 박성태> 일단 저는 사실 그러면 국회에서 합의를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그러니까 300석 중에 151명, 1명이라도 더 많으면 이분들이 그냥 다수당이니까 가는 게 맞느냐. 그런데 룰은 있어요.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서 패스트트랙이 될 수 있는 게 절차들을 만들었잖아요. 5분의 3이면 그래. 그러면 합의가 안 되더라도 5분의 3이면 할 수 있는 대로 해봐라는 게 지금 만들어진 룰입니다. 180석 이상이면 되고 민주당이 180석이 안 되죠. 그리고 몇몇 정당들과 연정이나 아무튼 연대를 해서 할 수가 있거든요. 또 안건조정위도 가능하죠. 그래서 다수당이 마음대로 못 하게 하는 장치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계속 최대한 야당을 다 설득할 때까지 기다려야 되냐. 5분의 3까지 정도 되면 할 수 있는 것 해봐라는 게 있고 그런 장치들이 있는데 법사위 같은 경우는 저도 야당이 가져갈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는 검찰이나 법원 이런 검찰 같은 거는 국가의 권력기관이니까 거기에 대한 견제를 야당이 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데 체계 자구 심사를 권한으로 모든 법을 다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이거는 정말 너무 옛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개편을 한 뒤에. 

◆ 신동욱> 그러니까 자구 심사한다고 저희가 모든 법안을 다 붙잡으면 국민들이 용납하시겠습니까? 그건 국민들을 믿어야 되고 여론의 압박을 믿으셔야 되고 또 저희가 그걸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고 협상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꼭 법사위원장을 저희에게 주시더라도 모든 거의 대부분의 상임위원장을 그쪽에서 가지고 있고 또 국회 운영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말하자면 일종의 딜을 할 수 있는 권한이 민주당에 너무 많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수단들을 이용해서 저희 당을 압박할 수도 있고 또 국민 여론에 호소할 수도 있고 그런데 이건 처음부터 법사위원장 가져가면 우리가 원하는 법 하나도 통과 안 시켜줄 거야라고 겁내지 마시라는 거죠. 한번 믿어보시면 대통령까지 가져가신 당에서. 

◆ 박성태> 여론에 우리도 민심의 압박을 받는다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비판들이 많거든요. 예를 들어서 탄핵 반대를 계속 탄핵 반대에 대한 당론 철회를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간 일 가지고 뭘 그래. 사실 그런 거 보면 그러니까 여론의 압박을 안 받는다고 느끼고 있다는 거지요, 국민들은. 

◆ 신동욱> 전혀 다른 주제, 다른 얘기고요. 예를 들어서 정말 국민이 이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법이 있는데 그 법안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자구 수정 이런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저희가 하염없이 끌고 있을 때 곧 내년에 지방선거도 있고 또 몇 년 뒤에 총선도 있는데 저희가 그런 것을 의식 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주시면 저희가 잘해 보겠습니다. 

◆ 박성태> 안 줄 것 같은데. 

◇ 박재홍> 잠깐만요. 혁신 얘기를 하셨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5대 혁신안 내놨잖아요. 

◆ 신동욱> 그전에 제가 오늘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 박재홍> 하고 싶은 얘기가 많으세요. 

◆ 신동욱> 시간이 아마 짧아서 못 하실 것 같아서 이거 하나만 좀 민주당의 행태와 관련된 부분. 지금 저희가 내일 오전에 의원총회를 소집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왜 그러냐 하면 김민석 의원 문제 때문에. 

◇ 박재홍> 국무총리. 

◆ 신동욱> 김민석 의원에 대한 논란은 다들 아실 것 같은데 민주당이 어제 여러 명의 의원들이 방송에 나와서 주진우 의원을 공격했습니다. 청문위원입니다. 그런데 주진우 의원이 재산이 꽤 있고 또 그중에 아들에게 청년이긴 하지만 아직 어린. 

◇ 박재홍> 증여된 7억원의 예금. 

◆ 신동욱> 그런데 주진우 의원이 세금 다 내고 준 거야, 이렇게 해명은 끝났죠. 그건 좋은데 어떻게 청문위원을 그런 식으로 아무 근거도 없고 단지 돈이 많다는 이유로 김민석 의원의 검증을 해야 될 민주당도, 같이 검증해야죠. 어떻게 청문위원을 공격합니까? 이거는 민주당이 상도덕을 완전히 상실한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러면 앞으로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국무위원들이나 이런 분들 불러서 저희가 막 따지잖아요. 그러면 저 전력을 다 까서 신동욱이 옛날에 이런 거 했는데 그런 거 물어볼 자격 있어? 이렇게 나올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그래서 민주당이 법사위원 문제도 저는 그렇지만 정말 이성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한 분이 아닙니다. 어제 네 분인가 다섯 분인가가 동시에 방송에 나와서 밑도 끝도 없이 주진우가 재산 많은데 왜 김민석을 공격하느냐.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게 민주 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 강찬호> 혹시 오더가 어디서 내려온 거 아닌가. 

◆ 신동욱> 내려온 거라고 봐야죠. 어떻게 그게 아니면 상식적인 사람들이 4명이 동시에 재산이 단지 많다는 이유로. 그건 안 됩니다. 민주 국가를 이렇게 운영하시면 큰일납니다. 

◇ 박재홍> 추정인 것으로. 

◆ 박성태> 예를 들어서 주진우 의원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 보다 보면 일부 안 맞는 걸 가지고 하면, 약간 정도 톤은 달 수 있겠지만 저도 주종이 바뀐 정도로 해서 공격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보고. 그리고 김민석 후보자 청문회지 주진우 청문회는 아니니까 거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언론이 그거는 검증할 거라고 봅니다. 

◆ 신동욱> 이상하게 언론도 그냥 주진우 문제 거론했다, 이런 정도로만 얘기하지 이게 정말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게 좌파식 메신저 공격이거든요.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언론도 지적을 잘 안 하시더라고요. 정말 저는 국회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되면 야당 의원들 앞으로 정부의 잘못된 실정을 지적할 때 못 합니다. 그러면 전부 다 국회의원 다 예전에 당신 감옥 갔다 왔잖아 이런 걸 가지고 그것도 수사 기관도 아니고 동료 의원이 공격을 막 하면 국회가 뭐가 되겠습니까? 

◇ 박재홍> 진진우 의원에 또 해당 내용을 말한 민주당 의원들을 고소할 입장이에요? 

◆ 신동욱> 당연히 고소든 뭐든 하지만 자제해야죠. 

◆ 강찬호> 그만큼 다급했던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갑자기 4명이 했는데 그전에는 약간 눈에 띄는 게 민주당에서 그전에는 아주 강력하게 김민석 후보를 그렇게 막 옹호하고 이런 목소리가 상당히 적었고 그다음에 굉장히 눈에 띄는 게 주로 진보 언론 쪽에서 지금 김민석 의원에 대한 비리 의혹들이 보도가 되고 있는데 이것을 볼 때 지금 민주당 내에 이른바 586 운동권 세력이 지금 집권 초기에 파워게임으로 지금 일종의 과거에 민주당 비주류하고 거리가 멀었던 김민석 의원이 총리가 되는 건 안 된다, 지금 이런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지금 파워게임 양상이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신동욱> 그거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박재홍>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 신동욱>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 강찬호> 그 얘기가 지금 상당히 들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신동욱> 김민석 의원의 재산 문제는 벌써 며칠째 이게 지금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 가운데 이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산수 훈련 시키는 거거든요. 초등학교 산수 교육만 받았어도 돈이 안 맞잖아요. 적어도 지난 5년 동안에 적게는 8억 많게는 10억 이상 김민석 의원의 자금이 어디서 나왔는지 지금 해명을 못 하잖아요. 그리고 이 정도 상황이 됐으면 지금 청문회가 아직 멀었는데 지금이라도 그 돈이 어디서 나온 거다. 자녀 학비는 어디서 나온 거다. 저도 국회의원 되면서 재산 공개를 해 보니까 단돈 10원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민주당에서 왜 이렇게까지 나왔냐 보면 청문회 증인으로 이혼한 전 부인까지 나와라 이렇게 요구하고 이혼한 전 부인 사이에 나왔던 자녀의 교육비를 아마도 이혼한 전처가 맡았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럼 그분을 요청하니까 민주당 쪽에서도. 

◆ 신동욱> 이렇게 반론을 제가 해볼게요. 이혼한 전 부인 저희도 안 불러도 괜찮습니다. 자녀 학비가 어디서 나왔느냐 그거에 대해서 전처가 부담한 취지로 지금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전 부인 나오시지 말고 송금 내역서만 그냥 제출하면 됩니다. 그게 뭐 어렵습니까? 저는 제가 만약에 이혼한 전처면 내가 우리 아이 능력 없는 아빠 밑에 두고 와서 미안해서 내가 학비 댔다. 그런데 왜 이 아이까지 지금 이 정쟁에 끌어들여서 공격하냐. 송금 내역 내가 공개할게 그럼 되잖아요. 안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검증할 때 자료를 내면 그분 나오라고 그럴 필요 없죠. 그런데 안 내니까 그런 겁니다. 내시면 돼요.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 강찬호> 대개 고위 공직자나 어떤 비리 수사할 때 대표적으로 검경이 까는 게 바로 자녀 학비 문제입니다. 고위 공직자 월급으로 안 돼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김민석 의원도 자기 월급으로는 안 되니까 지금 제 전처가 했다고 해명했는데 전처가 했다는 부분이 지금 잘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전 부인을 끌어들이는 문제가 아니라 재원을 밝히는 거기 때문에 저는 이거는 어떤 형태로든 추궁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 신동욱> 그 부인 입장에서도 당연히 밝히는 게 좋죠. 

◆ 박성태> 지적은 일리 있다고 보시는데 학비가 수억이 넘고 일단 소득이 부족한 상태에서 됐으니까 부인이 보냈다는데 그러면 간단한 증명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걸 보내면 된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안 보냈다고 해서 그러면 이혼한 부인 나와라, 저는 이것은 또 다른 것 같아요. 

◆ 신동욱> 그 부분은 정무적으로 판단을 할 문제인데. 

◆ 박성태> 비판하고 이걸 증명을 못 했기 때문에 그러면 우리는 이 소득 증명을 못 했다고 간주하고 공격하겠습니다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사실 어쨌든 이혼한 부인을. 

◆ 신동욱> 그러면 그 부분 소득 증명은 못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희 생각에는 김민석 의원도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이 안 되면 그 돈은 뭔가 부정한 돈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잖아요. 그러면 총리가 될 수 없죠. 자기 연간 1억 이상 드는 학비를 누구에겐가 받아서 냈으면 총리 되면 안 되는 거지요. 

◇ 박재홍> 청문회 이틀 동안 국민들에게 대답하는 수준으로 소상히 밝히겠다고 하니. 

◆ 신동욱> 그러니까 지금 밝히지 왜 열흘 동안 공격을 받냐고요. 

◆ 박성태> 그건 전략적인 것 같아요. 지금 밝히면 또 얘기가 또 나와서 계속 가니까 24일, 25일 이틀로 끝내겠다. 

◆ 강찬호> 저는 그렇게 안 보는데 확실하게 아닌 말로 누구나 의혹이 있으면 일찍 털고 싶지 그거를 열흘이나 끌어가면서 무수한 억측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원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거 시원하게 확실하게 이렇게 이렇게 재원이 있었다고 하면 바로 공개하면 되고 반대로 지금 주진우 의원은 바로 그렇게 한 거 아닙니까? 지금 나는 이런 이런 재원이 있었고 할아버지가 이렇게 했고 다 냈고 그래서 고소까지 하겠다 바로 하지 않습니까? 저는 김민석 의원도 무고하고 죄가 없으면 주진우 의원 식대로 지금 하면 돼요. 지금 그거 다 의혹 제기한 뭐냐 정치인들이나 언론까지도 지금 바로 걸어버리면서 확실하게 그냥 다 증빙 서류 내면 된다고 봅니다. 

◆ 신동욱> 민주당이요. 지금 개인의 신상 문제는 비공개로 청문회 하자는 안을 지금 다시 냈습니다. 

◇ 박재홍> 청문회법 개정. 

◆ 신동욱> 법 개정안. 물론 예전부터 저희도 주장했던 부분이에요. 그런데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이걸 법을 내는 거는 이거 앞뒤 맞지 않고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해서 방탄 입법한 거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거는 그거고 그건 그건데 이거는 김민석 의원님이 어떤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분이 총리가 되면 되겠습니까? 이거 안 되는 거지요. 

◆ 박성태>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까지는 아직 해명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런데 민주당 분위기를 보면 강행할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정치적 부담을 안고 가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판단할 거냐. 사실은 이전에 한덕수 총리 때도 여러 의혹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공격했죠. 이게 말이 되냐. 예를 들어서 부인이 그림을 대그룹에 수천만 원씩 해서 판매를 했다. 그 정도의 그림이냐 아니냐. 이런 것도 사실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수십억 원대 예를 들어서 김앤장으로부터 고문료를 정관예우로 상당히 받았다. 

◆ 신동욱>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 박성태> 그런 것도 국민들이 판단할 건데. 

◆ 신동욱> 이거는 산수가 안 되는 거라니까요. 미적분이 안 되면 저희가 이건 너무 어려운 문제다. 이를테면 이 그림이 5000만 원짜리냐 7000만 원짜리냐 이런 문제 같으면 그거는 의혹을 제기하는 쪽 방어하면 되는 것이고 이거는 어떻게 수익이 5억밖에 없는데 13억을 씁니까? 산수의 문제니까 적어도 최소한도로 그 정도는 해명해야지 총리를 하시는 거지요. 

◇ 박재홍> 청문회에서 답변을 보시고요. 

◆ 신동욱> 왜 기다리냐고요. 답답해 죽겠네. 개인적으로 제가 잘 압니다만 참 답답합니다. 

◇ 박재홍> 일단 국민의힘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에 송언석 대표가 이틀간 선수별 회동도 하신 것 같은데 8월 전당대회 혁신위 출범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은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5대 혁신안을 내놨고 사실은 혁신위 가동도 비대위원장 권한 아닙니까? 그런데 그 혁신위 운영 방향과 이거에 대해서 지금 원내대표와 김용태 비대위원장 사이에 뭔가 삐그덕거리는 거 아니냐. 

◆ 신동욱> 글쎄요, 잘못 끼워진 단추가 그대로 와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 있는 그대로 저희 당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김용태 위원장이 내놓은 5대 혁신안이라고 하는 것에서 당에서 적극적인 말하자면 일종의 지지를 못 받은 상태에서 원내대표가 뽑혔고 원내대표가 공약으로 일종의 혁신위를 설치해서 당의 혁신을 주도하겠다, 추진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을 때는 그러면 혁신위가 추진하겠다는 당의 개혁과 김영태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5대 개혁안이 그러면 같은 것인지 또 다른 것인지 혁신위원장은 또 다른 주제를 내세울 것인지 이 부분이 정리가 안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당의 대다수 의원들은 어차피 지금 혁신위 꾸려도 새로운 당대표가 뽑히면 또 옥상옥이 되고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전당대회를 빨리하자는 게 거의 모든 그룹에 일치된 그래서 새 대표를 뽑고 거기서 본격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는 방향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당대표로 나오실 분들이 내가 당대표가 되면 이런 이런 이런 개혁을 하겠다는 것을 가지고 나와서 심판 받으면 된다, 이런 의견들이거든요. 그렇게 보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놓은 5개 개혁 혁신 방안이라는 것이 새로운 당대표 후보자들의 개혁 방안에 포함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습니까? 또는 약간은 차이가 날 수도 있고 이런 것인데 지금 당장 원내대표가 혁신위를 꾸려서 혁신을 끌고 가기에는 조금 추동력이 저는 부족해 보인다는 느낌. 그리고 김용태 위원장이 6월 30일까지가 임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존에 던져놓은 것을 당원 투표로 결정해 달라 이런 여러 가지 안을 냈지만 당에서 그래 그거 좋겠네라는 그것을 뒤에서 밀고 갈 만한 힘이 크게 안 보인다. 그래서 결국은 저는 전당대회를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전당대회는 어떤 분이 나옵니까? 

◆ 신동욱>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언론에 많이 거론되는 분은 두 분이 거론되지만 이 두 분조차도 아직은 나온다 안 나온다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 

◆ 박성태> 두 분은 혹시 김문수, 한동훈? 

◆ 신동욱> 두 분이지요. 그런데 두 분 다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바가 없어서. 

◆ 강찬호> 지금 일설에는 예를 들어 한동훈이 나오면 김문수가 나온다. 이게 지금 서로 감만 보면서 이런 것이고 왜 그러면 그런 식의 수식이 나오느냐. 한마디로 한동훈이 만약 나온다면 친윤 입장에서는 절대 한동훈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보니까 눈에 띄는 인물이 김문수밖에 없다면 김문수라도 해서 이걸 막겠다. 지금 한마디로 여전히 이른바 친윤과 친한의 이런 대결이라든가 지금 송언석 의원 저도 개인적으로 알고 괜찮은 여러 가지 또 유능한 그런 분이긴 하지만 현재 지역이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를 볼 때에 구태와 여전히 어떻게 보면 이른바 벗어나지 못한, 지금 대선 패배하고도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국민이 지금 던져준 시그널을 제대로 몰라서 지금 외면한 것 같지는 않고 알면서도 지금 본인들 입장에서는 일단 지키고 보자 이런 인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신동욱> 뭘 지킵니까? 

◆ 강찬호> 지금 기득권 지키고 보자. 일단 윤 대통령은 갔지만 친윤으로 상징되는 기존의 기득권 그룹. 기득권은 계속 유지하면서 적당히 지금 개혁 눈치 보고 이런 지금 인상을 줘요. 말씀해 주십시오. 

◆ 신동욱> 글쎄요. 정확히 그 부분 저희가 쇄신하고 개혁해야 된다는 부분에 저도 동의하고. 김문수 전 장관님은 제가 대선 끝나고 나서 짧게 대화를 해 본 적이 있는데 당대표가 되고 이런 부분들은 제가 알 수 없는 건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 정부의 이런 일방 독주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강하게 막아야 된다. 이거 우리가 이렇게 그냥 끌려가서 일종의 독재 정부 비슷하게 운영되는 것을 용인하면 안 되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주변에서 나가시라 이런 걸 떠나서 김문수 본인이 봤을 때 이거는 내가 나라도 나가서 국민의힘을 새로 해서 민주당과 싸워야 되겠다, 이런 판단을 하실 가능성은 저는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고. 글쎄요. 한동훈 대표님은 아직 어떤 입장을 내놓은 거는 없는 것 같은데 어제오늘 측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보면 약간 고심을 한다 이런 표현들을 좀. 

◇ 박재홍> 한동훈 전 대표가. 

◆ 박성태> 한 측에서 들으면 고심인데 최근에는 고심에서 부정적 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 특검 정국에 사실은 본인의 스탠스가 애매해질 수 있다는 생각도 하는 것 같아요. 

◆ 신동욱> 저희 당의 분위기를 보면 지금 특검이 3개가 있고 그 특검에 저희 당 현역 의원들도 상당히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분들이 지금 많이 계시기 때문에 첫 번째는 상당수의 주류적 분위기는 어쨌든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확하게 선을 긋고 국민의힘이 다시 태어나야 된다, 이런 원칙적인 부분에서는 다 동의합니다. 그걸 잘하실 수 있는 분이 저는 당대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 박재홍> 오늘 또 주요 현안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또 전해 주셨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신동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