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2/30(금) 이준석 한나라당 비대위원 "김어준 제기 의혹 당론채택 가능, 영입 재시도"
2011.12.30
조회 1140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 선관위 로그파일 공개도 요청할것
- 검증? "많이 얻어맞고 있다"
- 정치인 생각없어...행정가 꿈꿔
- 하버드 4년 정상 졸업, 강용석 오해
- 박근혜, 정수장학회 의혹 털고 가야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한나라당 이준석 비대위원 (디도스 검찰수사 국민검증위원장)

카이스트와 하버드를 나온 26살의 젊은 청년이 지금 정가의 화제입니다. “나는 트위터 알바하러 한나라당에 온 게 아니다, 나꼼수의 김어준 씨를 디도스 문제해결을 위해 영입하겠다.” 이게 다 이준석 한나라당 비대위원 얘기인데요. 이런 거침없는 행보를 두고 당내에서는 긍정, 부정평가가 엇갈립니다. 직접 만나보죠. 이준석 한나라당 비대위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 김현정> 아직은 위원이라는 호칭이 좀 어색하죠?

◆ 이준석> 제가 하는 거 보면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 엄청나게 정치인답지 않습니다.

◇ 김현정> 듣기에는 씩씩하고 괜찮은데요.

◆ 이준석> 그게 좋다면 좋은 것인데 제가 많이 얻어맞고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얻어맞고 있다? 어떤 부분을 그렇게 얻어맞고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저는 제가 여기 참여하면서 제가 나중에 공천을 받고 싶고 이런 생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치인이 된다는 생각을 별로 안 하고 있었어요. 당에서도 당적을 만들어라, 이런 얘기도 전혀 안 하고 그래서.. 그런데 사람들은 저를 정치인으로 인식하잖아요. 거기서 괴리가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사실 사람들이 검증이라는 걸 저한테 하기 시작했을 때 저는 그걸 예상하지 못했었어요. 검증이 이렇게까지 가혹하리라고는.

◇ 김현정> 나는 정치인이 아니니까 검증받을 것이다 생각을 못했다?

◆ 이준석> 저는 어차피 잠깐 앉았다가 떠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저는 옛날에 다른 정당에 공천심사위원장님 하신 분들이 있잖아요. 공천심사위원장, 예를 들어서 박경철 위원장님이나 이런 분들은 외부인이라고 인식을 하잖아요, 사람들이. 자기 정당 내의 인물이라기보다는 저도 그 정도의 위치일 줄 알았는데 워낙 당에서 파격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다르게 인식하는 거 같아서요. 하지만 검증 자체는 요구하는 게 있다면 당연히 제가 성실하게 응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뭐...

◇ 김현정> 한나라당 비대위에는 왜 참여하게 됐어요? 혹시 남들보다 좀 일찍 출세하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닌가..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요.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 이준석> 우선 정치에 뜻이 있었냐, 없냐를 가지고 얘기해야 될 것 같은데요. 정치에 뜻이 있었다면 제가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뭔가 해 놨을 것 같아요. 병역 같은 것도 저는 공대출신이고 벤처까지 할 정도로 그쪽에 관심이 있으니까, 저는 제 기술도 좀 하고 나라에도 보탬이 되는 산업기능직을 선택했거든요. 소위 말하는 병특이라는 거, 제가 만약 정치할 뜻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저 같으면 장교를 가거나 현역을 가거나 했겠죠. 그런 것도 있고 그것 외에도 제가 정치를 할 뜻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트위터나 이런 데서 언행을 자제를 많이 했겠죠, 처음에.

◇ 김현정> 그러면 정치인이 될 생각은 전혀 없으세요?

◆ 이준석> 이런 건 있어요. 2004년쯤에 제가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실에서 인턴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왜냐하면 학교 경제학과를 다녔었거든요.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실상은 어떻게 되나 보려고 하는데 정책 쪽이 되게 궁금했었어요. 제가 원래 관료나 이런 게 되고 싶었거든요. 제가 행시, 외시 이런 것을 준비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외부에 있으니까 현실적으로 어렵고 경제 쪽으로 정책들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마침 여의도 연구소라고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는데 거기 원장을 하셨고 정무위에서 금융감독 위원 이런 쪽으로 관심 있다 하신다 해서 유승민 의원실에 지원해서 이렇게 됐거든요. 그런 거 하다 보니까 정치하는 분들 많이 보게 됐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엘리베이터에서도 어, TV에 나오는 분 보기도 하고.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되게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전부 다. 밤에 의원회관에 들어가면 밤새는 보좌관들도 계시고..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정치가 굉장히 힘들고 경륜을 쌓아야 되는 거구나.. 이런 생각도 많이 했어요.

◇ 김현정> 그래서 정치인도 해 볼만 한 거구나 이런 생각도 하셨어요?.

◆ 이준석> 처음에는 관료가 되고 싶다고 그랬으니까 이렇게 해서 정치할 수 있나? 해 보자, 해 보자 했는데 너무 힘들어 보여서 저는 솔직히 학교 돌아와서는 솔직히 그 뒤로 관심을 끊고 있었어요. 제가 교육봉사단체를 했잖아요. 그러면서 하다 보면 교육봉사단체 교육장이나 지자체 행정지원을 이끌어내는 행정 일을 차라리 해보고 싶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그건 정말 나이가 들어서 말이죠.

◇ 김현정> 강용석 의원이 말입니다. “학력, 경력, 군대복무기간 이런 거 다 따져보니까 잘 안 맞는다. 특히 카이스트 3학년 때 하버드로 편입해서 1년 만에 졸업을 해야지만, 공익요원으로 2007년에 근무했다는 말이 맞게 되는 건데 거의 타블로 수준이다” 이렇게 비꼬았습니다.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 이준석> 강 의원님이 하버드 선배라고 보통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큰 틀에서 보면 강 의원님은 대학원에 연수과정을 갔다 오신 거고 다시 학부로 나온 거 아닙니까? 그런 학사과정에 있어서 약간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우선 하버드에서는 편입이라는 거 자체가 거의 뽑지 않고요. 제가 카이스트에 3주 정도 다니다가 하버드가 4월 1일 날 발표가 나서 카이스트를 자퇴했거든요. 그래서 하버드를 갔는데, 그리고 하버드 4년을 다니면서 카이스트 3주를 다닌 거예요. 저는 제 경력에 카이스트를 넣은 게 없는데 그게 왜 그렇게 된 거냐 하면 제가 워낙 돌발인사였잖아요. 제 경력을 막 여기저기 사람들이 뒤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당에다 뭘 제출하라고 했는데 인적사항, 이력서 같은 거. 워낙 박근혜 의원님이 인사 같은 것에 신중하시기 때문에 공개가 안 되잖아요.

◇ 김현정> 하버드는 몇 년 다니신 거예요?

◆ 이준석> 4년 다녔어요.

◇ 김현정> 강용석 의원이 공격을 하면 명예훼손하면 법적대응을 할 생각도 있으십니까?

◆ 이준석> 그게 좀 냉담한 이야기인데 강용석 의원님 얘기라서. 오히려 명예훼손 이런 것보다는 강용석 의원님이 합리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제가 이렇게 해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언제든 하고 있는데 강용석 의원님 본인께서 내가 봤다라고 얘기하니까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거잖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이런 거까지 해야 되나 그런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김현정>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들어왔고 실제로 외부 비대위원들이 쇄신발언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는데요. 당내 반발이 상당히 있습니다. 우선 “MB정부 실세들 물러나라” 하니까 그쪽에서는 “완장이라도 찬 줄 아느냐, 오공 시절 국보위인 줄 아느냐, 막말하는 게 개혁이 아니다” 이런 비판 나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사실 완장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요즘 세대의 공감을 사겠습니까? 그런 것조차도 좀 부담스럽고요. 그런데 개혁이 말로만 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정책이라는 부분을 저희 비대위에서 강조하고 있고요. 정책이라는 것은 비대위원들이 이렇게 쇄신안을 던진다고 하더라도 결국 의원님들의 협조나 이런 게 없으면 저희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한나라당의 머리라고 할 수 있는 보좌관분들, 이런 분들은 전부 의원님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어쨌든 공조를 구해야 되고 전부 다 합의를 해야 됩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정치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고 소위 말해서 열정만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말이죠. 저는 제가 제일 하고 싶은 정책 쪽에서 의심받지 않기 위해서, 공천이나 이런 쪽으로는 전혀 행사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 김현정> MB정부 실세들은 물러가라는데 동조는 하세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 이준석> MB정부 실세들이 우선 누군지가 저는 이름이 거론돼서 알았는데.

◇ 김현정> 이상득 의원, 이재오 의원 이런 분들이죠.

◆ 이준석> 제가 그런 분들 중에서 비리혐의가 있으신 분들도 있고 실정에 대한 책임을 지시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고 한데. 저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국민의 기대치에 맞춰서 그분들이 행동하는 거지 제가 발언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 김현정> 발언한 권리가 없다는 말은 조금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는데요?

◆ 이준석> 권리라는 단어가 잘못된 것 같네요. 발언을 하는 게 제 책임이 아닌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책임으로 중심적으로 맡고 있는 디도스 얘기를 좀 해 보죠. 디도스 검증위원회 위원장을 맡으셨는데, “김어준 씨를 영입해서 조사하겠다.” 이렇게 한 것을 두고 당내 비판이 많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차라리 BBK 조사해서 정봉주 전 의원 부르지 그러냐. 어쩌다 당이 이렇게 됐느냐” 이렇게까지 비판을 하세요. “쇼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고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 이준석> 사실 결자해지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지금 디도스 검증위원회의 가장 큰 목표는 저희가 수사권이 있는 게 아닙니다. 사실 많은 의혹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가서 로그파일만 가져와라”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로그파일을 갖고 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희는 그 얘기를 저희한테 해 주시면 디도스 검증위원회에서 야당과 여당 그리고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서 그 의견을 위원회의 결론으로 확정한다면 그것이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되고 그것이 바로 수사기관에 전달된다는 것이 저희 위원회의 취지입니다.

◇ 김현정> 선관위 로그기록파일을 요구하는 특히 트위터를 중심으로 많은 목소리가 공개를 요청하거나 혹은 관람을 요청하고 있는데요. 검증위원회에서 이걸 내놓고 통과되면 바로 요청하실 생각이 있으시군요?

◆ 이준석> 제 개인에게 물으신다면 당연히 맞습니다, 그건. 제 개인의 기준이라는 게 국민의 기준이랑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지금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비리나 의혹에 대해서는 굉장히 빨리 국민에 의심이 없도록 국회의원의 어떤 특권까지 포기해 가면서 빨리 처리하자라는 입장입니다. 그런 진심 같은 게 약간 국민들한테 전달되는데, 김어준 총수님이나 아니면 굉장히 합리적인 의혹이나 그런 것도 많기 때문에 저희가 꼭 초청해서 들어보고 싶었던 것이고요.

◇ 김현정> 그런데 김어준 씨가 거절하는 문자를 보내왔어요. 뭐라고 보냈냐면 “젊은이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네” 라구요..

◆ 이준석> 그것도 약간 와전된 건데. 왜냐하면 김어준 총수님이 약간 말을 재미있게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그걸 말투로, 단어를 옮겨드리면 제가 좀 죄송해질까 봐. 그것은 곤란하고 그런 상황에서 뉘앙스는 비슷한데 그것에 대해서 화났다는 거나 이런 거 전혀 바란 적이 없거든요.

◇ 김현정> “젊은이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네.” 가 아니라 다른 말로 답변을 주셨어요?

◆ 이준석> 그건 제가 받은 느낌이라고 했어요.

◇ 김현정> 느낌이 이런 식의 느낌이었는데 단어가 좀 달랐다, 방송 비방용 단어였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이준석> 그런데 뭐 그건 그것에 대해서는 약간 김어준 총재님께 요청을 드릴 때 언론에 약간 비보도 전제로 김어준 총수님한테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미리 전달돼서 결례를 저지른 부분이 있어요, 사람 대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요청을 드리고 하려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답답하거든요. 저희가 만약 로그파일을 공개하겠다고 하는 것보다도.. 같은 내용이지만 김어준 총수가 한나라당 자체 위원회에서-김어준 총수를 영입하는 게 아닙니다. 초빙하는 거거든요. 나꼼수에서 게스트 불러오는 것처럼 그렇게 하는 건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그게 한나라당의 당론이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 한나라당에서는 수사기관에 주저하지 않고 분명히 의사를 전달하는 거거든요.

◇ 김현정> 국민의 기준이라는 말씀을 계속 강조하고 계신데요. 사실 국민들 눈높이에서는 디도스 사건에 윗선이 있을 거다라고 의심하는 분이 많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그래서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DB를 끊은 거 다 확인해라, 그리고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확인을 해라. 그러면 국민들이 이거이거 살펴봐라 하는 걸 위원회 안에 제시해 주시면 그것을 갖고 저희가 바로 당론으로 확정짓는 겁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그건 제가 당에서 최고권한을 가진 비대위에서 저한테 위임된 권한이고 저는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 권한을 내려놓을 수도 있고 다른 분에게 위원장의 권한을 드릴 수도 있고 사실 굉장히 하고 싶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 “재론의 여지없이 존경받는 분” 이렇게 평가를 하셨어요. 혹시 대선에 나온다면 대통령도 될 수 있을 것 같으세요?

◆ 이준석> 제가 항상 대선에 대해서 질문이 나오면 얘기를 해 드리는 게 사실 우리나라 선거에서 저도 선거를 계속 하지만 참 이런 행복한 상상을 해 봐요. 두 분이든 세 분이든 결격 사유가 없는, 굉장히 존경받는 인물 둘을 놓고 대선이나 총선이나 두 정당의 정책을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행복할 거라고. 그런데 지금 제 생각에는 안철수 교수님도 그렇고 저희 당의 박근혜 대표님도 그렇고 다른 대선주자 분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없도록 다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 김현정> 대통령도 지금 기세라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도 하시는 겁니까?

◆ 이준석> 가장 유력한 주자죠. 저희 당의 박근혜 의원님과 함께.

◇ 김현정> 그럼 맞수로서 박근혜 위원장에게 꼭 필요한 거 딱 한 가지만 고르라면 뭡니까?

◆ 이준석> 박근혜 위원장에게 필요한 것은 넘어야 될 것들이 있지 않으십니까?

◇ 김현정> 어떤 걸까요?

◆ 이준석> 박근혜 의원님께서 아무래도 전직 대통령의 따님이시고 그래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오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 김현정> 예를 들면 정수장학회 의혹이라든지 이런 것들이요.

◆ 이준석> 트위터에서 제가 대변인은 아닌데 그런 거 자꾸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그건 국민들이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서 해소가 안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 김현정> 그건 넘고 가야 된다. 풀고 가야 된다?

◆ 이준석> 지금 저희 한나라당, 이런 거 쇄신위원회의 가장 큰 원칙이 뭡니까? ‘신속성’과 ‘오픈’ 이런 거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표님도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털고 가자, 신속하게 털고 가자?

◆ 이준석>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질문거리가 아직도 더 남았는데 오늘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