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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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4/20(금)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이재오, 朴비판글이라면 허위사실 유포"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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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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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문대성, 김형태 당선자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쇄신의지 없는 것 아니냐? 박근혜 권위주의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당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입으로 통하는 분이죠.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 김현정> 총선 치르고 몸살은 안 나셨어요?

◆ 이정현> 몸살은 안 났지만 많이 고단합니다.

◇ 김현정> 새누리당 이름으로 광주에 도전했다가 꽤 높은 지지율은 얻었습니다만, 결과는 낙선. 아쉬움이 많이 남으시죠?

◆ 이정현> 그래도 광주시민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8년 전에 720표였는데 이번에 2만 8314표. 0.65%에서 0.3% 표가 40%니까요. 저는 광주시민들에게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 김현정> 지난번에 칠백 몇 표밖에 못 받으셨어요?

◆ 이정현> 720표 얻었죠.

◇ 김현정> 대단한 발전이네요, 그런데도 당선은 안 된 것, 이건 왜 그럴까요. 지역주의의 벽이 높았다고 보십니까?

◆ 이정현> 꼭 그렇게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표현하자면 제 선거기술이 부족했다. 또 막판에 제 조금 부족한 점이 그걸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40%까지 얻었다면 45%도 충분히 얻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소 좀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다음에도 또 광주에 도전하실 생각이세요?

◆ 이정현> 저는 95년부터 17년째 도전하고 있고 광주 이외에 다른 지역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새누리당으로 광주에서 당선돼서 31명의 호남 국회의원들 가운데 적어도 한 명 정도 새누리당이 들어가서 정치의 경쟁을 회복하고 싶은 것, 그것이 제 소원입니다. 다음번에도 31년째 광주에서 정치의 경쟁을 회복하려고 하는 저의 시도는 계속 될 것입니다.

◇ 김현정> ‘다음에도 또 도전하겠다.’ 너무 일찍 선언하신 거 아니에요?

◆ 이정현> 저는 광주에 출마한다, 안 한다가 문제가 아니라 광주 정치의 경쟁을 회복을 시키느냐 안 하느냐, 그것이 더 중요한 문제고 그게 저의 지상과제입니다.

◇ 김현정> 당 전체로 볼 때는 어쨌든 과반을 넘겼습니다. 예상보다 잘한 거라고 보시죠?

◆ 이정현> 저는 과반이다, 아니다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불과 3개월 반 전, 12월 말경에 의원총회는 침통했었고 당원들이 뽑은 대표를 물러나게 하고 본인이 전혀 의사도 없는 박근혜 위원장에게 정상적인 위원장이 아니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고 절차나 과정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전권을 다 드릴 테니까 우리 좀 살려내라 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100석도 어렵고 수도권은 거의 모든 곳이 다 정말 전멸 위기. 그런 상황에서 3개월 반 만에 어쨌든 이런 정도의 성과를 얻어낸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이런 결과가 나온 결정적인 요인을 한 가지만 뽑으라면 어떤 걸 들고 싶으세요?

◆ 이정현> 결국, 신뢰 가는 정치 지도자가 비록 우리 잘못했고 그동안 전반적으로 새누리당은 새누리당과 정권이 잘못했지만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신뢰를 주는 정치지도자가 신뢰가 가는 내용으로 국민들에게 지성으로 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현정> 결국은 박근혜 위원장이 신뢰를 주면서 다가간 것이 가장 주요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이정현> 네.

◇ 김현정> 그런데 수도권에서는 졌습니다. 지역구 수가 아니라 정당득표율로 따져보면 결코 자만할 상황은 아니다? 대선이었다면 진거다. 라는 말까지 나오더라고요.

◆ 이정현> 저는 자만하고 있는 박근혜 위원장과 그 주변에 있는 그런 모습들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양반은 본래도 그 전에도 그랬었지만 선거에 다소 이겼다고 해서 한 번도 오만해 본 적이 없습니다.

문제는 수도권이 지금 결과적으로 졌다, 이거만 아까처럼 따지지 말자 그 말입니다. 수도권 전체가 거의 완전히 경쟁도 되기 어려운 그런 3개월 반 전의 상황을 생각한다면 이번에 굉장히 박빙 거의 모든 지역의 언론들이 흥미롭게 보도했던 것은 박빙이라는 거였습니다. 전혀 가능성도 없는 지역이 박빙이 됐다고 하는 것은 저는 평가해야 될 그러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 김현정> 3개월 전 상황을 끌어올렸다는 그 점에 주목해야 한다?

◆ 이정현> 방금 말씀하신 것도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이대로 가면, 이 표대로 하면 대선 때 어렵다 그랬는데 지난 4년도 있었지만, 박근혜 위원장이 맡았던 3개월 반 동안에 국민들에게 정말 애절하고 간절하게 그러면서도 진실성 있게 호소를 했기 때문에 전멸 위기에서 해볼 만한 박빙까지 끌어올렸다고 하는 것은 앞으로 또 본격적으로 나서서 대선과 관련한 자신의 성품을 팔았을 때 국민, 그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그런 것은 또 달라질 것이다. 라는 것이 제 개인 생각입니다.

◇ 김현정> 8개월 남은 기간 동안 얼른 얼른 움직여서 수도권 민심 지금 말씀하신 대로 되찾아야 될 텐데. 그런데 김형태, 문대성, 이런 분들 때문에 여론이 악화되는 거 보면 좀 안타까운 생각도 드시죠?

◆ 이정현> 정치권의 문제들은 항상 수천 개, 수만 가지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 다 똑같을 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그런 부분들로 이렇게 출렁이는 게 정치권이고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 문제 같은 경우에는 저 같았으면 제가 ‘문’, ‘김’ 이런 정도로 당에 물의를 일으키는 이런 정도였다면 자기가 좋아서 선택한 정당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물의 정도가 이 정도로 크다고 한다면 사내대장부답게 우선 당장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기가 이렇게 자기가 한 부분에 대해서 자신 있다고 한다면 지체 없이 탈당을 하고.

자기 자신의 문제니까, 이건 당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개인의 문제니까 개인이 자기 자신이 깨끗이 정리를 하고 그리고 복당을 하면 당당해서 당도 좋고 본인도 좋았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순서고 우선이었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혹시 문대성 당선자 본인은 탈당하고 싶었는데, 당에서 잡은 거 아닙니까?

◆ 이정현> 저는 뭐 당 지도부에 있지도 않았고 잡았다, 안 잡았다 이런 말들을 누가 만들어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확한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 김현정> 지금 들리는 바로는 문대성 당선자가 탈당 기자회견장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입장을 번복했다. 도대체 누구냐? 문대성 당선자의 발언으로 미루어보면 그거 박근혜 위원장 아니겠느냐? 이런 추측들이 나오고 있어서 말이죠.

◆ 이정현> 오늘 아침 그 반대보도가 있었습니다. 탈당하지 않겠다고 갔는데 그 전에 문자 교환을 할 때 탈당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권영세 사무총장님이 그 부분을 오히려 탈당을 권유를 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오늘 아침에 다른 신문에 보도된 내용대로 하자면 이미 탈당을 하지 않을 결심을 하고 가는 것을 번복시키려고 하는 그런 문자를 주고받다가 전화를 한 것이고 그걸 뿌리치고 탈당을 거부한 그런 식으로 보도도 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확한지는 모릅니다. 그저 설을 가지고 마치 기정사실화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다루어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아마 당에서는 저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갖고 알고 계실 텐데요. 문대성 당선자가 이미 마음을 또 바꿨기 때문에 당에서 그냥 원래대로 탈당해라, 권유하는 전화 쪽이 맞다고 알고 계시는 겁니까?

◆ 이정현> 저는 뭐 보도에서 그렇게 봤습니다.

◇ 김현정> 지금 분위기상 개인적으로도 그 편이 맞다고 보세요?

◆ 이정현> 글쎄, 그것은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이게 만약에 표절이 됐고 도덕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있다. 이것을 밝히고 안 밝히고 하는 그런 문제가 '그냥 문제가 제기됐으니까 잘라라.' 이것은 저는 아까 초반에 시작할 때 멘트도 권위주의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던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적어도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검증단계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미 지역민들은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당의 지도자가 그런 부분들을 자꾸 문제제기가 됐으니까 쫓아낸다, 자른다, 의원직 사퇴하라고 한다, 이게 권위주의적이지 당이라고 하는 데는 나름대로 절차나 과정이 있습니다. 우리 일반 사회에서도 사법부에 여러 가지 단계에 그런 시스템이 있듯이 당에도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지도자가 자기 마음대로 칼춤 추듯이 휘둘러서 자르고말고 쫓아내고 말고 하는 것을 혼자 결정해서 한다고 하면 그게 권위주의적이지. 당에 엄연히 윤리위원회가 있고 절차와 과정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절차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탈권위주의적인 것이지, 그것을 칼춤을 추는 것이 그게 권위주의적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이번에 박근혜 위원장이 이러쿵저러쿵 개입한 건 아니다. 그것만은 확실하다. 이 말씀이세요?

◆ 이정현> 제가 지켜본 평상시에 박근혜 위원장은 그런 식으로 개입이라는 말 자체도 마치 무슨 박근혜 위원장이 여기에 지금 표절이 드러났습니까? 혹시 보도하면서 표절이 완전히 확실하게 드러난 겁니까? 지금 문제제기가 되고 있잖아요. 개연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그렇게 할 뿐인데 그걸 박근혜 위원장이 개입을 해서 표절을 개입을 했습니까? 아니면 지금 그런 현재 모 대학교에서 심사를 하고 있는 과정을 박근혜 위원장이 개입을 했다는 것입니까?

◇ 김현정> ‘권위주의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 라는 지적은 제가 한 건 아니고, 이재오 의원, 정두언 의원 등 당내에서 나옵니다. 이재오 의원은 어제 트위터에다가 “보기 싫은 사람 쫓아낼 때는 속전속결로 사생결단하더니, 자기 사람 잘못은 눈 감고 하늘만 본다, 그래서 국민표를 얻겠나?” 이렇게 직격탄을 날리셨어요?

◆ 이정현> 그게 아마 박근혜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4년 전에 자기들이 박근혜 대표 측근들을 몰아내고 잘라내고 공천 학살할 때 했었던 자신의 반성 아닙니까? 박근혜 위원장이 그런 식으로 하고 있지 않은데 그렇게 거기 박근혜 위원장이라고 하는 걸 적시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박근혜 위원장 그런 사람도 아니고 그렇게 하지도 않았는데 4년 전에 했었던 그런 일들에 대한 자성과 반성의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현정> 자아비판, 자기반성문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이정현> 아니, 박근혜 위원장이 그렇게 하지 않잖아요? 하지 않는데 한다고 하는 것은 그건 거짓말이고 허위사실 유포고 그렇게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 4년 전에 온 국민들이 다 지켜본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자성의 얘기 아니겠어요? 자신들에게 그런 일을 했었던 사람들에 대한 얘기지, 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그렇게 주장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윤리위원회를 열려면 좀 더 빨리 열어서 여론을 진정시킬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 이정현> 빨리고 늦추고 하는 그러한 부분들은 그게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상황, 상대적인 것이고 본인이 해명했고 대학교에서 윤리위가 빨리 열린다고 해서 논문심사를 하겠습니까? 현재 대학교에서 논문에 대한 심사를 하고 진행을 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진행을 하고 있는데 윤리위만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도 없는데 문만 열어놓고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당에서 나서서 표절심사를 미리 좀 조사해 볼 수는 없는 문제인가요? 국민대에서 나올 때까지 꼭 기다려야 되느냐.. 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 이정현> 표절의 문제는 저는 전문가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게 빠르다 늦다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정현 의원님, 경선무용론 얘기 혹시 들어보셨어요. 이상득 비대위원이 . . .

◆ 이정현> 이렇게 봅니다, 지금 우리 아나운서님께서는.

◇ 김현정> PD입니다.

◆ 이정현> PD님께서는 몇 사람, 몇 사람의 얘기가 마치 다인 것처럼 하는데, 그런 말이 나온다고 하는 것 자체가 맞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거 한번 보십시오. 아직 전당대회도 안 치렀는데 대선, 경선 얘기로 옮겨가는 것도 맞지 않고 선거 때 그렇게 치열하고 간절하게 민생을 돌보겠다고 해 놓고 선거 끝나자마자 민생을 쓰레기통에 집어넣어버리고,

지금도 아직 대선 주자들이 선언도 하지 않았고 당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도 열리지도 않았는데, 소위 당의 중진이나 몇몇 사람들과 또 당에 관여된 몇몇 사람들이 그렇게 화두를 대선으로 옮겨가서 후보도 없는데 지금 그 다 결정된 것처럼, 대선이다, 경선 불가다, 무용론이다, 이런 식으로 앞서가고 하는 그것은 극소수의 몇몇 사람들이 하는 얘기들인데 그것을 마치 보편화시켜서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이번 총선 때 그렇게 절절하게 호소했었고 그렇게 정말 국민들한테 애절하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약속했었던 민생문제, 민생의 비상사태입니다. 그러면 이 민생문제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지 무슨 아까처럼 대세론이다, 또는 무슨 무용론이다, 이런 얘기 자체는 정말 지혜 없이 하는 말들이라고 봅니다. 국민들을 무시하는 얘기죠.

◇ 김현정>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맞지 않다라는 말씀이세요?

◆ 이정현> 보편적인 의견은 아니라고 봅니다. 극도의 몇몇 소수의 인기영합 발언이라고 봅니다.

◇ 김현정> 청취자 질문 하나 좀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안철수 교수가 만나자고 제안을 했었다.” 이런 얘기가 들리던데 사실인가요?

◆ 이정현> 그 부분은 제가 명확하게 해명을 좀 하고 싶습니다. 저는 선거에 바쁘니까 누가 오고말고 이런 것도 모릅니다, 확실히. 내가 죽느냐, 사느냐인데 그런 관심 없습니다. 그런데 일부 기자들이 전화를 했어요, 전날. “교수님께서 전남대학교 특강을 하시고 내용은 이렇게 교육구도 타파 문제고 인물위주로 뽑아야 된다 하는 얘기다. 당신한테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그런 얘기를 하면서 그러니까 “현장으로 와서 악수도 좀 하고 이렇게 하면 어떻겠느냐?” 그렇게 얘기를 해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그 어쨌든 말씀은 참 옳은 말씀이고 나는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고 한다면 간접적으로 결과적으로 김부겸 의원이나 이정현에게 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고매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그 후보로서 가서 거기에 막 붙어서 그 틈을 또 이용하려고,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 것은 그분을 욕되게 할 수 있고 그분의 말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할 수도 있고 또 내 자신도 그것에 맞지 않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말은 안 했지만 내가 속으로는 솔직히 나는 드러내놓고 박근혜 위원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하는 사람인데 어쨌든 언론 상으로 그렇게 나오고 있는 분한테 그렇게 가서 내가 당선되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하면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정현 의원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