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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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1/06(화) 송호창 安캠프 공동선대본부장 "모든 가능성, 심지어 담판가능성도 열려있다"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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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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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회동, 철학과 가치 논하는 자리
- 安文 진정성 따라 많은게 달라질것
- 단일화,정치인 송호창 사활 걸었다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철수 캠프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만납시다" 어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위해 회동을 제안했고요. 오늘로 날을 잡았습니다. 그동안 단일화원칙론만 내세우고, 소극적으로 임해온 안철수 후보이기 때문에 어제의 전격회동 제안. 아주 뜻밖이었는데요. 안철수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 연결을 해 보죠.

◇ 김현정> 일단 이렇게 전격적으로 만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원래는 '10일 전에는 단일화에 대해서 언급조차 자제한다'는 입장 아니었습니까?

◆ 송호창> 아니요. 정확하게 보시면 10일 이후 전후, 이렇게 못을 박았던 것은 아니고요. 저희가 출마선언을 한 게 불과 40여 일 정도 되는데. 그 이후에 정책을 만들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하나씩 하나씩 손을 보면서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고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10일 정도 되면 마무리 과정에 있기 때문에 지금쯤에는 이제 가치와 철학, 원칙, 기본적인 틀에 대해서 같이 합의할 수 있는, 공유할 수 있는 문재인 후보와의 회동을 지금 시점에서 적당한 시점을 선택 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원래 안 후보의 단일화 조건은 '정치권 쇄신'이었습니다. ‘국민이 만족할 만큼 정치권이 쇄신된다면 나는 단일화하겠다’. 그러면 지금 민주통합당의 정치쇄신 과정이, 진행과정이 이 정도면 잘 되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오늘 만나시는 건가요?

◆ 송호창> 안철수 후보가 이때까지 '단일화에 대해서는 절차와 방법 얘기를 하기 이전에 가치와 철학을 먼저 밝혀야 된다'고 그랬고, 결국 단일화에 대한 목적을, 목표를 먼저 밝히고 그거를 공유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었던 거죠. 그것은 이때까지 단일화에 대한 조건을 얘기했던 것은 아니고요. 이번에 회동을 하는 것도 단일화의 조건을 이루자고 하는 그런 의미에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모든 과정이 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모, 리더십을 보여주는 과정인 거고, 그 과정에서 앞으로 정치개혁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가장 큰 과제 아니겠습니까? 그런 과제를 실현하는 데에서 힘을 모을 수 있는 여러분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는 것이고, 그 중에서 문재인 후보는 당연히 첫번째 합의를 할 만한 분이라는 거죠.

◇ 김현정> 정치쇄신, 정치개혁을 같이 해 나가자라는 의미, 이렇게 보면 되겠군요?

◆ 송호창> 그렇죠.

◇ 김현정> 민주통합당이 지금 만족할 만큼 정치쇄신을 했기 때문에 내가 오늘 만난다, 이 의미가 아니라 같이 해 나가자?

◆ 송호창> 모든 정치개혁이라는 것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스스로 혁신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 김현정> 그러면 오늘 만나서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서로 확인하고 정치쇄신, 정치개혁을 함께 손잡고 확인하는 그 정도가 되는 겁니까? 오늘 주제랄까요, 대화내용은?

◆ 송호창> 글쎄, 두 분이 어느 정도로 가치와 철학, 원칙에 대해서 공유하는지, 그리고 거기에서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이 어딘가에 따라서 이후 과정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일단 지금 단일화의 방식과 형식만을 따지게 되면 그 진정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감동도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 절차나 방식보다는 가치나 철학, 원칙 이것을 합의 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과정은 논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오늘은 방식, 형식 이런 것까지 두 후보가 만나서 해결하지는 않으실 테고. 적어도 단일화에 대한 입장, 그러니까 단일화 하자라는 것에 대한 원칙, 합의는 하시는 건가 이게 궁금하네요?

◆ 송호창> 아무래도 지금 저희가 밝혔던 것처럼 가치와 철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리고 이게 이길 수 있는 단일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런 내용을 지금 얘기 하자고 했기 때문에 그 두 분이서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지고, 진정성을 가지고 오늘 함께 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이길 수 있는 단일화, 뭔가에 대해서 논의를 일단 해 보고, 그 부분에서 둘이 뜻이 맞으면 단일화합시다, 서로 확인을 하고 나오는 자리라고 보면 되는 건가요?

◆ 송호창>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두 분이,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어제 밝혔던 것처럼 이런 문제를 개인의 또는 어떤 두 정치세력의 유불리를 따져서, 당리당략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결코 되지 않을 것이다. 그건 국민들이 다 알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말 동의하고, 또 감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진정성을 가진 어떤 이야기를 한다면 이번에 같이 하는 회동의 목적이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치개혁을 정말 이번에는 제대로 해 보자고 하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나 제대로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후 과정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철학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어떤 상징적인 공동선언문이랄까요. 오늘 그런 것이 나옵니까?

◆ 송호창> 글쎄요. 그건 두 분이 만나봐야 알 테고요.

◇ 김현정> 어제 실무진들 만나서 의논도 하고, 의제조율도 하셨을 거 아니에요?

◆ 송호창> 만나서 의논을 한 적은 없고요. 안 후보의 발표가 있은 직후에 양쪽 비서실장이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장소와 시간, 그리고 만나는 그 과정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만 상의를 했습니다.

◇ 김현정> 의제조율도 안 하셨어요?

◆ 송호창> 네. 그런 건 없습니다.

◇ 김현정> 아무 것도 없이 그럼 날짜만 잡고, 오늘 그냥 만나는 겁니까?

◆ 송호창> 그렇기 때문에 두 분이서 단독으로 배석 없이 보자고 했던 거고요. 그렇게 해서 신뢰를 가지고. 두 분이 원래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정성을 보이자 하는 그런 의미인 거죠.

◇ 김현정>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에 안철수, 박원순 두 분이 만나서 전격적으로 파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혹시 오늘 그런 게 나올 수도 있습니까?

◆ 송호창> 글쎄, 그건 두 분이 만나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어쩌면?

◆ 송호창>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는 거고요.

◇ 김현정> 말씀 듣고 보니까 이 정도 가치면 이분에게 맡겨도 되겠다, 양보하겠다 하고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예요?

◆ 송호창> 글쎄요. 문재인 후보께서 어떤 의제를 가지고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철수 후보는 어제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오늘 만남을 통해서 기득권 세력을 이길 수 있는 단일화,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기 때문에 그 가운데에서 서로 어느 정도까지 깊이 있게 합의를 하고, 공유하는지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설마 안철수 후보가 거기서 캠프 분들하고 상의 안 하고 혼자서 ‘이 정도면 문재인 후보한테 넘겨줘도 되겠다’ 하고 나오진 않으시겠죠? (웃음) 이번에는 대선인데.

◆ 송호창> (웃음) 그것은 안 후보만이 알고 있겠죠.

◇ 김현정> 그 정도까지도 열어놓고, 후보에게 맡기고 오늘 보내시는 거군요, 후보를?

◆ 송호창> 그래야만 진정성이 있는 것이고요. 저희 같은 경우는 정권교체라고 하는 목표와 그것은 하나의 수단이고, 그것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정치를 이제 국민들 앞에 보여주자고 한 것 아닙니까? 그런 진정성에서 출발을 했고요. 또 지금까지 그런 진정성에 대해서 한 번도 저희가 의심받을 만한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를 만든 것입니다. 두 분이서 같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진정성을 가지고 신뢰를 해 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안철수 후보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만약 그 자리에서 ‘내가 양보합니다’ 하고 한 분이 나오지 않는 이상, 그렇지 않은 이상 단일화의 방법, 시기 이런 것들을 차츰 논의 해 가야 될 텐데요. 대선일이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냥 넉넉히 진행할 수는 없을 테고. 후보등록 전까지는 뭔가 이루어져야 된다는 게 안측, 문측이 피차 공감하시는 부분이죠?

◆ 송호창> 글쎄요. 저희가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하는 것은 그 시간, 그 방법, 절차까지도 두 분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또 어떻게 확인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요. 오늘은 첫번째 자리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철학과 원칙, 가치..

◇ 김현정> 오늘은 물론 그렇습니다만, 그러면 개인적으로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는 시기, 혹은 이 정도가 돼야 감동을 주겠구나 하는 시기는 언제쯤이라 생각하세요?

◆ 송호창> 글쎄요. 개인적으로 그게 언제라고 하는 것은 요새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상황이라서..

◇ 김현정> 맞아요. 그렇긴 합니다만, 지난번에 KBS 일요진단 나가서 말씀하신 것은 후보등록 직전이었는데요?

◆ 송호창> 그것은 그때 질문 과정의 전후맥락을 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통상적인 어떤 상식으로 보면 그럴 것이라고 얘기했던 것이고, 당시에도 제가 어느 정도 시점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김현정> 시기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부분이 될 텐데 방식은 어떤 게 가장 효과적일까, 가장 감동적일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호창> 글쎄요. 우리 정치역사상 보면 이런 야권의 단일화, 아니, 야권은 아니죠. 후보간의 단일화가 두 차례 있었는데요. 두 가지 다 어떤 철학과 원칙,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정치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서로 합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어떤 정략적인 차원에서 그야말로 단일화 방식과 절차만을 합의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2002년 같은 경우는 결국에 정몽준 후보가 마지막에 단일화를 파기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는데요. 이런 결과를 낳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먼저 철학과 원칙, 그리고 서로 추구하는 바를 먼저 합의해 나가는 것이 우선된다고 보고요. 그것이 먼저 합의가 되고, 공유점이 찾아진다면 방식과 절차 문제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냥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고 지금 쉽게 말씀하셨습니다만, 사실 들여다보면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조직을 가진 민주당과 그렇지 않은 안철수 후보가 어떤 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여론조사 같은 경우는 안 후보에게 유리하지만 선거인단을 접수받아서 투표를 하는 국민경선방식, 모바일투표방식, 이것은 문 후보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문 후보측은 일단 다 열어놓는다고 말했습니다만, 안 후보측은 어떻습니까?

◆ 송호창> 글쎄요. 저희도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이야기를 당연히 해야 될 거고요. 여론조사 방법이든 경선이든 어떤 방법이든지 간에 매일매일 여론조사 결과가 지금 나오면서 보여집니다만, 엎치락뒤치락하든지 등락이 지금 계속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부터는 사실 앞으로 후보들이 어떤 행보를 보여주고, 어떻게 리더십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국민들의 판단은 계속 변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모바일 국민경선도 받을 수 있으세요?

◆ 송호창>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그래도 더 좋은 방식을 택하자면 여론조사 쪽이 조금 더 감동적일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송호창> 글쎄요. 무엇보다도 어떤 방식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가를 찾아야 될 거고요. 그것은 지금 두 분이 만나서 어떤 이야기,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제 공유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후에 앞으로 양 후보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국민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나 동의할 수 있는 절차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문을 너무 많이 열어놓으셨어요. (웃음) 이제부터 논의하면 다 가능하다고 하시니까 국민들은 사실 좀 모호한 면이 느껴지는데요?

◆ 송호창> 물론 그렇습니다만, 사실은 지금 매일매일 사정이 달라지고 있고요. 매일매일 정세나 국민들의 마음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김현정> 어제 안철수 후보가 문 후보에게 회동 제안하는 걸 보고 새누리당은 이런 논평을 냈습니다. '이 단일화는 정치야합이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호창> 글쎄요. 그런 식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사람들 눈에는 어제 보여줬던 두 분의 단일화 제안과 그걸 받아들이는 것이 참 이해하기가 쉽진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어떤 과정에서, 그리고 이번에 왜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택하고 거치면서 정치개혁을 이루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려고 하는지, 조금만 진정성 있게 보신다면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 김현정> 민주통합당을 탈당하실 때 '단일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선언하셨어요. 애초 계획대로 진행 중인 겁니까?

◆ 송호창>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좀 진정성을 가지고 봐달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고. 저는 사실 기존에 오랫동안 정치를 해 왔던 사람도 아니고요. 정치개혁을 제대로 만들어서 새로운 어떤 정치질서를,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만들지 못하면 제가 앞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다가 지금 5년 동안 국민들이 얼마나 현 정부에 대해서 많은 실망과 분노를 느꼈는지, 그건 저도 느낀 것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통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정치 지형을 만든다는 것에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도 그런 자세로 임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정치인 송호창의 사활을 건 단일화,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송호창>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투표시간 연장이 지금 뜨거운 화두인데요. 아무리 지금 야권에서, 혹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에서 국민서명 받고 이것을 부르짖어도 새누리당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거 아닌가, 이런 질문도 들어오네요?

◆ 송호창> 그 말이 바로 새누리당이 결심만 하면 바로 한 시간 안에 통과를 시킬 수 있는 법안이라고 하는 것이고요. 이 문제는 국민들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문제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있고, 그것을 개선해 달라고 정치권에 호소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바로 투표 전날 12월 18일까지도 만약에 새누리당이, 특히 박근혜 후보가 결심만 하면 이 문제는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혹시 이 문제를 가지고 대국민 서명을 넘어서 촛불집회라든지, 이런 운동으로 확산시킬 생각도 있으세요?

◆ 송호창> 글쎄, 저희가 후보로 나와 있는 입장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가능한 어떤 국민의 기본권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좀 고려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