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5/27(월) 정연정 배재대 교수 "安 10월 재보선 올인안해,정치생명 연결말라"
2013.05.27
조회 767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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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크콘서트,이노근도 초청받은 행사
- 정책硏 '내일' 대선 인사 대부분 참여
- 야권,연대 가능한 대안정당 고민해야
- 서둘러 창당 아닌 지방선거 내다봐
- 손학규와 연대? 민주당 개혁이 우선


■ 방송 : FM 98.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배재대 정연정 교수(安 캠프 정치쇄신포럼)

무소속의 안철수 의원 하면 정치인 되기 전부터 토크콘서트로 명성을 얻은 인물인데요. 한동안 쉬었던 토크콘서트를 지난 주말부터 재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토크콘서트를 열기로 한 장소가 옆 지역구죠, 노원갑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 지역구 내의 한 공고 체육관이었는데요.
이노근 의원이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토크콘서트라는 이름하에 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 모아놓고 정치 지향적인 내용을 얘기하는 건 안 된다. 정치인들 놀이터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런 이유였습니다.
결국에는 안철수 의원측이 장소를 변경하기는 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충돌이 적지 않았는데요. 안 의원이 토크콘서트를 다시 시작한 이유, 그리고 독자세력화 구상까지 이분에게 들어보죠. 안 의원과 정치를 논하는 측근, 배재대학교 정연정 교수 연결이 돼 있습니다.

◇ 김현정> 토크콘서트 때문에 노원이 시끌시끌 했다고요?

◆ 정연정> 시끄러웠던가요? 좋았다고 하는 평도 많이 있습니다. (웃음)

◇ 김현정> 일단 발단은 장소 문제였는데. 왜 애초에 안 의원 지역구가 아니라 옆 지역구의 학교로 장소를 정하셨어요?

◆ 정연정> 그게 아니라요. 문제의 발단은 노원 안에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인 ‘노원휴먼라이브러리’라고 하는 곳에서 휴먼북 초대석의 일환으로 안철수 의원과 또 해당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의원을 동시에 초청을 다 했던 겁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안 의원이 자발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게 아니라 초청을 받은 거다?

◆ 정연정> 공약에서는 토크콘서트를 하기로 했는데. 일단 그런 요청이 있으니 그걸 1차로 해서 같이 하자, 이렇게 얘기가 된 것이고요. 휴먼라이브러리 쪽에서는 문제제기를 했던 그 의원에게도 동시에 함께해 줄 것을 요청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거절을 했던 모양이에요. 그러면서 이제 장소 문제를 안철수 의원이 왜 본인의 지역구가 아닌 곳에 와서 토크콘서트를 하냐, 이런 식으로 지금 대중적으로 확산을 시켜놓은 상태인데요. 문제의 출발점은 그러했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토크콘서트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내용들을 보면, 이번에 끝났잖아요. 그 내용들을 보면 해당 의원이 문제제기한 것처럼 무슨 정치적인 문제, 또 정치인들의 놀이공간으로 이렇게 정치화되어 있는 그런 공간처럼 얘기하는데. 막상 그 자리에서 나온 얘기들은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들의 진로문제라든지, 또 40대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의 어떤 고민, 이른바 사교육 문제 이런 것들. 또 청년사업가로서의 어떤 고충들, 이런 얘기가 막상 오고갔거든요.

이런 것이 사실은 지금 19대 국회 민생법안이니 여러 가지 경제민주화 법안이니 다 관련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회의원이 입법활동을 하지만 지역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어떤 지역구 경계를 넘어서 노원 안에서라도 이런 경계가 없이 그런 얘기를 듣고 사실 입법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국회의원의 책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부분도 봐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그러면 안철수 의원이 주최를 해서 일부러 옆 지역구를 택한 것도 아니고, 정치적인 질문도 안 받고 이랬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었을 것 같은데 왜 새누리당 의원이...

◆ 정연정> 그렇죠. 막상 참여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았다. 이렇게 국회와 가깝게 생활문제 가지고 얘기할 수 있었으니까 좋았는데. 아마 이걸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의원 자체가 어떤 문제의식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른바 지역에서 주민들과의 정치를 보는 정의가 달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고요.

저는 그 해당 의원도 노원갑 지역이든 병 지역이든 을 지역이든 이런 경계를 넘어서 노원 지역구민들에게 동시에 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행사나 또는 과정이라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조금 견제심리 같은 게 있었을 거라고 보세요?

◆ 정연정> 글쎄요. 안철수 의원은 그걸 견제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금 안철수 의원에 대한 견제 얘기를 우리가 잠깐 했습니다만, 아마도 독자세력화 구상이 구체화가 되면 될수록 기존 정치권의 견제심리는 작용할 것이다. 이런 분석들, 전망들이 나옵니다. 일단 첫 시동을 걸었어요.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다음 달 21일에 출범시키겠다.’ 여기에는 정연정 교수도 참여하시는 건가요?

◆ 정연정> 지난 대선 때 저희 정책포럼에서 참여했던 분들이 대부분 다 참여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정 교수님도 함께하시는군요?

◆ 정연정>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정책네트워크 내일, 핵심적인 역할은 뭡니까?

◆ 정연정> 일단 안철수 의원이 대선과정에서 만들었던 안철수의 약속이 있죠. 대선기간 동안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정책공약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되짚어보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바뀐 부분도 있고, 앞으로도 수정돼야 되는 부분도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 사회, 경제의 핵심적인 문제를 포착하는 게 중요하죠.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면 정책의제로 만들고, 대안으로 만들어낼 건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전문가들의 진단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연구소에서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이 정책네트워크 같은 경우에는 단지 전문가들의 움직임이 아니라 그걸 하기 위한 이른바 현상성을 강조하는, 그래서 지역 시민 사회라든지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그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열어보는 하나의 어떤 모티브로서 작동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에요.

◇ 김현정> 동시에 좋은 사람 있으면 발굴도 하고요?

◆ 정연정> 글쎄요. 안철수 의원은 지난번 기자회견 때 ‘이게 선거에서 사람을 발굴하고 이런 기능과는 상관이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정책개발기능이고. 그리고 외연 확대, 국민들과의 어떤 소통과 외연의 확대라고 하는 그런 기능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죠.

◇ 김현정> 정 교수님은 그동안 저와 인터뷰하면서 ‘당, 어떤 조직을 가지고 정치를 할 필요가 있다’ 라는 의견을 여러 차례 말씀하셨잖아요. 그 생각은 여전하신 거죠?

◆ 정연정> 그렇습니다. 저는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 중의 하나이고요. 그런데 당과 조직이라고 하는 것들을 만드는 것에는 1차적으로 저 같은 사람은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지만 사실은 어떤 당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김현정> 어떤 모습의 당?

◆ 정연정> 그렇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있었던 여러 가지 제3당의 실태의 과정들을 놓고 보면 개인의 인물 정당이 핵심이거든요. 그러니까 개인의 어떤 인물 지지에 기반한 이른바, 개인의 사당을 만드는 이런 과정들이 상당 부분 확장 과정에서 실패해가지고 사실은 더 지속되지 못하는 이런 문제점들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제가 볼 때는 지금 어려운 야권이라고 하는 걸 전제로 놓고, 이런 다양한 야권의 세력들이 어떤 방식으로 경쟁해서 새로운 연대의 틀을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저는 안철수 의원에게 있어야 된다 라고 하는 것이죠.

이게 안철수 의원 개인의 정당을 만드는, 그렇게 해서 뚝딱 모든 걸 해내는 이런 과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야권의 지각변동과 야권의 모든 세력들이, 또 새로운 어떤 방향을 놓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이른바 대안정당이라고 하는 것들을 과연 우리가 안철수 의원을 통해서 갈 수 있겠느냐 라는 그런 문제의 화두가 던져져 있는 것이고요.

◇ 김현정> 그럼 일단 정 교수께서 보시기에는 일단 신당으로 출발을 하지만, 조직을 꾸려서 당으로 출발하지만 결국 언젠가는 야권이 또 하나의 연대, 큰 틀을 만들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하나가 돼야 된다?

◆ 정연정> 순서적으로 당을 만들어놓고 그렇게 가는 것이 아니라요. 그런 걸 만들기 위해서 가장 적절한 어떤 조직의 형태가 무엇인가를 좀 더 철저하게 생각하고 준비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현정> 어쨌든 제대로 정치쇄신을 하기 위해서는 당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신데. 신당으로 이어지는 적절한 타이밍, 언제쯤이 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 정연정>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당이라고 하는 거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 주기하고 맞물리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아 있는 선거 중에, 예를 들어서 당장 10월 보궐선거를 겨냥하기보다는 조금 더 장기적이고 좀 더 큰 선거들을 통해서 뭔가 당의 능력과 당의 어떤 경쟁성과 이런 것들을 국민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 라고 하는 게 저의 개인적인 입장이고요.

◇ 김현정> 그럼 조금 멀리 보고 내년 지방선거, 큰 선거?

◆ 정연정> 그렇죠.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볼 필요가 있는 것인데. 그게 안철수 의원이 합의하고 있는 내용은 아니라는 점이고요. 일반적으로 정당은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선거를 보는 관점도 마찬가지고요. 좀 더 큰 선거, 의미 있는 중대 선거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 김현정> 일각에서는 지금 정책네트워크, 정책연구소도 만들고 하니까 10월을 생각하는 것 아니겠느냐 라는 추측기사들이 막 나오는데요?

◆ 정연정> (웃음) 그거야말로 뚝딱뚝딱. 안철수 의원 개인 사당을 만드는 작업이죠. 그거는 제가 볼 때 안철수 의원의 뭐라 그럴까요? 의미 자체를 너무 개인에 한정해서만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고요. 야권의 정상적인 또는 미래지향적인 나름대로의 어떤 개혁 세력들, 또 여러 가지 세력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용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봐야지. 이렇게 뚝딱뚝딱 해서 만드는 과정으로 보시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 김현정> 큰 선거 앞두고 장기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생각한다는 말씀. 아까 대안정당이라는 얘기도 하셨는데, 그러면 틀을 잘 갖추어서 대안정당을 만들어놓고 나면 거기에는 민주당 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마는 하다못해 민주당같이 커다란 당도 함께할 수 있다, 들어올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정연정> 이른바 87년 이후의 정당체계라고 하는 걸 한번 보십시오. 실제로는 양대 정당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지만, 겉으로는. 실제로 국민들의 어떤 선택지라든지 국민의 진정한 지지를 유도해내거나 그들의 생활문제를 담아내기엔 상당히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지난 1년의 선거에서 받아왔죠. 민주당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 하면 민주당이 민주당 중심으로 야권을 바라보기보다는 좀 더 넓은 지역 안에서 야권이 건강하게 태어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면, 민주당뿐만 아니라 다른 야권 세력들, 이런 세력들이 어떻게 재편하거나 또는 다른 형태로 연대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좀 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저는 그런 차원에서 야권의 미래정당에 대한 고민을 안철수 의원이 담아야 한다는 요구를 강력하게 하는 사람 중의 하나인 것이죠.

◇ 김현정> 야권의 미래정당, 그 모습을 같이 고민하자. 이대로 안 된다는 생각이시군요?

◆ 정연정> 그렇습니다.

◇ 김현정> 10월 재보선의 성적표가 어쨌든 중요하죠, 안철수 의원측에서 볼 때?

◆ 정연정> 글쎄, 일단 지역구 자체가 불확실해서요. 선거구 자체가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고. 뭐, 중요할 부분이 있죠. 그러나 이게 크게 안철수 의원의 정치 생명을 올인해서 가는 부분은 아니라 좋은 분들이 같이 주변에 있으면, 정치활동을 하고 싶다 하면 안철수 의원이 그걸 함께할 수 있는 어떤 과정으로서의 성격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서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인 성패 내지는 운명이 끝났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보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보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제가 이 질문을 왜 드렸냐 하면, 민주당 일각에서는 그때 성적표를 보고 민주당이 안철수 밑으로 갈 것인가,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으로 들어올 것인가를 정하자.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요?

◆ 정연정> 아유. (웃음) 어떻게 한 가지 선거를 가지고 그렇게 얘기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그렇게 보지 마시라는 겁니다. 이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민주당이 승기를 잡느냐, 또는 야권의 다른 어떤 세력이 승기를 잡느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요. 야권이 성공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거죠. 그래서 좋은 인물들이 보궐선거를 통해서 상호경쟁을 한다면 야권에게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그나저나 10월 재보선에 당은 없어도 사람은 있어야 되는데, 인재영입은 어떻게 돼 가고 있는 건가요?

◆ 정연정> 안철수 의원께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 나오는 그런 여러 가지 설들이 있죠. 그런데 사람들에 대한 고민보다는 이른바 자신이 갖고 있는 새 정치나 구조적인 문제들, 이런 것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개혁 의지를 갖고 있는 분들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어떤 정치적 희생을 하실 수 있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과정들을 고민하는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특정인을 거론해서 얘기하기보다는 그런 인물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조사, 또 나름대로의 관찰 이런 것들이 저는 이번 과정에서 작동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이번 정치네트워크, 정치연구소 얘기가 나오면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최장집 교수였어요. 이분은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 후원회장을 맡고 계시는데, 안철수 연구소에까지 참여하신다. 그래서 혹시 안-손 연대, 안철수-손학규 연대가 기정사실화 되는 게 아니냐, 이런 관측들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정연정> 손학규 전 대표가 최근에 그런 말씀을 하셨더군요. ‘그런 연대보다는 민주당 개혁이 먼저다.’ 라는 말씀하셨거든요. 저는 굉장히 타당성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당장은 그렇긴 하지만, 언젠가 멀리 내다보고 최장집 교수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서 들어오신 것 아닌가요?

◆ 정연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의 모든 주자들이 실제로는 개혁해서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을 전제로 좋은 연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야 건강한 정당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가장 중요한 민주당의 기본적인 내용인 개혁의 과제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이고요. 저는 손학규 대표께서 말씀을 잘 하신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이거든 저거든 민주당 분들은 민주당 개혁이 우선이다?

◆ 정연정> 그렇습니다. 그걸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고요.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죠. 정연정 교수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