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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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9/19(월) 홍문표, 김영춘 "추석 민심, 현장에서 들어보니"
2016.09.19
조회 67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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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홍문표(새누리당 의원), 김영춘(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
- 북핵 지진 경제, 염려 걱정 불안
- 충청권 민심, 반기문 얘기 많아
- 여론은 여론이고 실전은 실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제 지진 쌍끌이 불안, 부산 강타
- 정권교체 위한 단일화, 선택 아닌 당위


올해 추석 민심.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여러분 어떤 키워드가 떠오르십니까? 대략 민생, 안보, 안전, 대선 이것들 중에 하나쯤은 여러분 밥상머리의 화젯거리였을 겁니다. 추석 민심 과연 어땠을지, 이번 추석에 가장 들썩였던 곳 충청권 민심부터 살펴보죠.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연결이 돼 있습니다. 홍문표 의원님 안녕하세요.

◆ 홍문표>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 홍문표> 네, 추석 잘 보내셨어요?

◇ 김현정> 네, 저는 뭐, 그럭저럭 잘 보냈습니다.

◆ 홍문표> 바쁘셨죠?

◇ 김현정> 사실은 충남 홍성군, 예산군이 지역구시니까 두루두루 다녀보셨을 텐데. 어떻게 추석 민심 최대 화두는 뭐던가요, 그 지역?

◆ 홍문표> 한마디로 삼불, 염려와 걱정과 불안한 그런 체험 민심이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첫째는 하늘에서 북한의 핵 발사의 문제 두 번째는 땅에서 지진이 일어난 문제, 세 번째는 우리 사회 경제가 어렵다는 문제. 이런 세 가지가 많은 분들이 염려, 걱정 그리고 불안한 그런 추석의 민심이었다 생각을 갖는데요. 대단한 것은 가는 곳마다 이것을 알면서도 추석 명절이라는 이것을 부모님과 고향에 계신 어른들과 함께 이겨내려는 그런 모습들이 상당히 우리 국민이 지혜롭고 그리고 상당히 존경스러운 그런 생각을 갖는 그런 민심이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아무래도 집권여당 의원이시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따끔한 비판도 귀담아 들으셨을 텐데 제일 좀 아픈 질책, 비판은 뭐던가요?

◆ 홍문표> 경제 부문이었습니다.

◇ 김현정> 경제요?

◆ 홍문표> 그리고 두 번째는 북한의 핵을 저렇게 수시로 미사일 핵을 가지고 우리를 공갈협박하려는데 언제까지 보고 있을 것이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아주 걱정과 우려를 많이 해 주셨고요. 거기에 방금 말씀드린 대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진이 그렇게 또 대형지진이 발생함으로 인해서 우리 지역도 그렇지 않냐는 전국적인 염려가 상당히 있었던 그런 분위기였다고 봅니다.

◇ 김현정> 정치 얘기도 내년이 대선이기 때문에 빠지지 않고 여기저기에서 등장했는데 특히 충청권이 많이 들썩였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 홍문표> 글쎄,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이제 대선을 앞두고 보니까 충청권에 주자가 하나 나와야 하지 않느냐 이런 가능성에다가 반기문 총장 얘기가 가는 곳마다 심심치 않게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 김현정> 가는 곳마다 뭐라고 하던가요, 가는 곳마다.

◆ 홍문표> 반 총장이 나오느냐 이렇게 묻고요.

◇ 김현정> 나오기는 나오느냐?

◆ 홍문표> 또 나온다면 어느 당으로 나올 거냐. 뭐 요즘에 제3지대론 얘기도 나오고 새누리당 얘기도 나오는데 둘 중에 어디냐 이렇게 좁혀서 묻는 분들도 계셨고.

◇ 김현정> 그래서 뭐라고 답변을 하셨어요, 홍 의원께서는.

◆ 홍문표> 저는 좀 두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 왜 그러냐면 그분이 확실한 어떤 방향도 제시한 바는 없고 가능성만 놓고 우리가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섣불리 어느 당이다, 어떻게 나온다 안 나온다 얘기는 좀 조심스러운 시기가 아닌가 그런 상황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현정> 조심스러우시고. 사실은 반기문 총장이 이번 연휴에 무슨 얘기를 했냐면 올해 말에 UN 임기 마무리 되면 내년 1월에 귀국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 사실은 이번 연휴 기간에 정치권 이슈 중에 가장 큰 이슈처럼 여기저기 이야기가 됐는데 내년 1월 귀국한다고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한 건 이건 결국 정면돌파한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건가요?

◆ 홍문표> 저는 그런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고요. 일단은 생각은 있는데 과연 어느 스텐스를 잡고 어떤 상황으로 자기가 대처할지는 확실히 지금 공개할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은데 일단은 그분이 지금 태어난 곳이 충청권이라고 볼 때 거기에서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지 않냐는 기본적인 생각을 깔고 있는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지금 9월이에요. 9월 중순입니다. 그럼 10월, 11월, 12월, 세 달밖에 안 남았거든요, 귀국까지. 그런데 아직도 어디로 갈지 못 정한 상태인 건가요?

◆ 홍문표> 지금 저희들이 예측하기로는 그래도 지금 전통과 역사가 있는 보수를 지향하고 있는 저희 새누리당 쪽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분들과 오랫동안 지연, 나름대로 혈연에 학연을 갖고 있는 분들이 보이지 않게 사실 움직이고 있거든요. 그런 걸로 봐서는 마음은 굳혔지 않은가 그렇게 예측을 해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마음은 굳혔다, 새누리당으로?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종필 전 총재가 또 반 총장을 향해서 결심한 대로 이를 악물고 하라 이런 이야기까지. 이게 첫 지지선언이다 이렇게 해석되고 있어요. 어떻게 읽으십니까?

◆ 홍문표> 정치권에서는 지금 지적하신 대로 첫 지지선언이다, 이렇게 저희들도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이것도 의미가 있습니까? 충청권 민심에 의미가 있는 메시지였습니까?

◆ 홍문표>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단지 하나의 염려와 저희들이 생각하는 점은 과연 정치권의 투쟁력 또 많은 후보들과의 부딪히면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 가지의 나름대로 이미지가 있는데 그분에게 그런 것들이 그동안 사실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UN 총장을 마치시고 과연 그런 저력과 그런 나름대로의 전략을 얼마만큼 갖고 있는지는 지금 잘 모르거든요.

◇ 김현정> 모르죠. 혹독한 검증이 1월 그러니까 한국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될 텐데 과연 거기에서 견딜 수 있을 것인가 이거 좀 미지수 아닌가요?

◆ 홍문표> 글쎄, 그분이 지금 안개 속에 있기 때문에 많은 논평하시는 분들이 염려를 하고 있는 건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그래도 한 11월달쯤 되면 자기가 윤곽을 내놓지 않았을 때 이게 그렇게 쉬운 게임은 아니지 않겠냐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 김현정> 홍 의원님, 사실은 몇 달 전 인터뷰까지만 해도 반 총장이 굉장히 가능성이 크다는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검증이 시작되면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세요?

◆ 홍문표>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렸을 때는 단지 국민적인 상황에서의 여론의 부분에 우리가 논리를 갖고 얘기했는데 이제는 실전에 가까워 온다고 하면 논리 가지고 실전은 되지 않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렇죠.

◆ 홍문표> 그러면 거기에 여러 가지 자기의 정책과 조직과 인맥과 이런 것들이 서서히 드러나줘야 이게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게임이 될 건지를 나름대로 짐작할 텐데 지금은 자기의 의지 표명은 분명한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린 그러한 삼박자는 지금 현재 우리가 찾아볼 수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앞으로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또 준비되지 않으면 이 게임이 쉬운 게임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쉽지 않다. 알겠습니다. 추석에 느낀 민심, 경제, 안보, 대선 이야기까지 여하튼 당부, 주민들에게 들은 당부 잘 간직하시면서 의정활동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홍문표> 감사합니다.

◇ 김현정>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통해서 충청권 민심 먼저 읽어봤습니다. 계속해서 한진해운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죠. 부산 민심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 만나보죠. 김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영춘> 네, 안녕하세요, 김영춘입니다.

◇ 김현정> 이번 추석 부산 지역의 최대 화두는 한진해운 얘기였겠죠? 어떻게 느끼셨어요?

◆ 김영춘> 쌍끌이 불안이 부산을 강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김현정> 쌍끌이요?

◆ 김영춘> 한진해운 사태 때문에 조선 불황 또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경제가 큰일나는 거 아니냐, 이런 불안감이 컸는데 바로 추석 목전에 경주 원전 주변 지역에 지진까지 크게 일어나서 부산 시민들로서는 더 큰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주민들이 어떤 당부, 주문들을 하시던가요. 정치인 만나면 손 꼭 잡고.

◆ 김영춘> 경제 불안에 또 지진 불안까지 겹쳐서 이러다가 큰일나는 것 아니냐.

◇ 김현정> 큰일나는 거 아니냐.

◆ 김영춘> 요새 정치가 국회가 제대로 일을 해 줘야 한다 이런 주문과 당부를 참 많이 하셨습니다.

◇ 김현정> 그 지역 상황이 어느 정도입니까, 지금 한진해운 사태 터진 이후에 부산을 넘어서 그쪽 PK지역 전체가?

◆ 김영춘> 조선산업 그러면 울산과 거제 중심으로 경남인데요. 이런 큰 조선소들이 전부 지금 한결 같이 거대한 위기에 휩싸여 있고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해운산업은 부산 지역에 직격탄를 날리는 그런 일입니다. 그래서 부산은 한편에서는 울산이나 경남 지역의 중요한 소비 지역임과 동시에 조선 산업 같으면 큰 조선소는 없지만 조선 기자재 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큰 조선사들에 납품하고 경제를 하는 그런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그런 중소기업 입장에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거죠.

◇ 김현정> 보통 타격이 아니죠.

◆ 김영춘> 그러니까 해운산업은 부산이 중심지이고 큰 한진해운 같은 큰 해운사와 연결되어 있는 작은 해운 회사들이나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작은 기업들이 전부 아우성대는 거죠.

◇ 김현정> 아우성. 좀 우울한 추석이었겠어요. 그 지역에 지진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 김영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청와대,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이야기 또 대선 이야기, 정치 이야기도 이렇게 좀 우울한 상황이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을 텐데 뭐라고들 하던가요?

◆ 김영춘> 지금 부산 시민들의 경우에 아주 골수 대통령 지지자를 제외하고서는 청와대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왜요?

◆ 김영춘> 기대를 포기했다고 할까요.

◇ 김현정> 포기했다.

◆ 김영춘> 심지어 대통령을 찍었던 투표에서 찍은 사람들조차도 이렇게 못할 줄 몰랐다 이런 실망감을 공공연히 말하고 계시고요. 그래서 아예 청와대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에.

◇ 김현정> 그래요? 그럼 대선에 대한 이야기, 다음 대선에 대한 이야기는 뭐라고들 하세요? 사실 이번에는 앞에서 새누리당 하고도 얘기도 했습니다마는 반기문 총장이 정치권 이슈 많이 내놓았고 그다음 문재인 전 대표는 추석 직전에 야권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뜻을 함께할 거다, 단일화로 해석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에서 양극단 세력과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 또 단일화를 부정하는 이야기를 해서요. 이런 이야기들 하셨을 것 같은데요, 주민들이.

◆ 김영춘> 아무래도 대선이 목전에 있으니까 더 관심사죠. 부산 사람들도 이제는 다수의 시민들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떠나서 한 10년 새누리당이 했으니까 이번에는 정권을 바꿔야 된다. 또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도 크고요. 그래서 야당 지지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야당이 이번에는 한번 집권을 하면 좋겠다는 이런 기대를 많이 이야기하시는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을 만났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신 거 아니고요?

◆ 김영춘> 저한테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마음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김현정> 마음 터놓고 얘기하는 당원들까지, 새누리당 당원들까지?

◆ 김영춘> 그렇죠. 제가 투표 당선될 때도 새누리당 당원도 저를 많이 지지하셨습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그 정도로 지금 부산 민심이 정부 여당에 대해서 안 좋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영춘> 그렇죠. 그런데 방금 말씀하신 대로 야권이 단결을 하면 무조건 이길 텐데 그게 잘 되겠느냐는 이런 불안감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죠.

◇ 김현정> 단일화가 과연 되겠는가. 김영춘 의원 개인적으로 이 대선의 야권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김영춘> 저는 그 주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만약 이번 대선에서 단일화가 안 된다면 그건 그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야당 전체가 역사에 죄를 짓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어떻게 하든 야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적 열망을 실현시키는 그런 일을 성사시켜야죠.

◇ 김현정> 성사시켜야 한다.

◆ 김영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저는 당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당위의 문제. 단일화가 안 되면 야권 이번 대선도 어렵다고 판단들 하고 계십니까, 정치권에서는?

◆ 김영춘> 그게 상식이겠죠. 그렇게 생각하실 거고요.

◇ 김현정> 그런데 안철수 전 대표가 과연 단일화에 응할까요? 지난번에 단일화해서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 김영춘> 글쎄, 사람을 보고 단일화를 얘기를 하면 여러 불편한 게 많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어떤 다음 정부가 해야 할 그런 사명이나 이런 게 있을 겁니다. 저는 제가 생각한 것은 지금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경제 위기가 조선, 해운 산업만이 아니라 지금 잘나가고 있는 경제 영역에서도 앞으로 위기가 온다고 봐요. 이런 경제의 위기, 안보의 위기, 사회통합의 위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다음 대선에서 어떻게 하든 단결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런 열망을 담아서 차기 정부가 해야 될 일들을 쭉 정리를 하고 그 합의 속에서 단일화를 추구를 한다고 하면 저는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 특히 지금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지역의원들이 애를 많이 쓰셔야겠어요. 김영춘 의원님.

◆ 김영춘> 그렇습니다. 머리가 무겁습니다.

◇ 김현정> 그러시겠어요. 오늘 여하튼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주민들의 당부 잊지 말고 국정운영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춘>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 통해서 부산 민심까지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