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31(수) '한파속 신생아' 친모 "깊이 반성중...잘 키우렵니다"
2018.01.31
조회 596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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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홍석봉 (광주 북부경찰서 강력1팀장), 이봉주(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담당 형사 "바닥에 혈흔 없어 의심"
- 새벽에 혼자 출산·탯줄까지 끊어
- 산모 여대생 "자작극 후회·죄송"
- 사회적 낙인 두려워 극단적 선택
- 아이 중심 사고·인식 전환 필요


영하의 한파 속에서 아파트 복도에 버려진 신생아를 주민이 발견해서 구조했다. 이게 어제 하루 종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기사죠. 그 주민은 여대생이었는데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 보니까 아파트 복도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났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가보니까 탯줄도 안 뗀 아기가 알몸으로 담요 한 장 없이 바닥에 그대로 유기가 돼 있더라. 그래서 그 아기를 집으로 데려와서 50분 동안 안고 있으면서 체온을 올렸다.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까 신생아를 발견해서 구조했다던 바로 그 대학생이 그 아기의 친모였던 겁니다. 참 아기를 버렸다고 해도 기가 막힌데 그게 알고 보니 자작극이었다고 하니 더 기막힙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광주 북부경찰서 강력1팀장 홍석봉 팀장부터 연결을 해 보죠. 홍 팀장님, 안녕하세요.

◆ 홍석봉>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은 저녁까지만 해도 여대생이 아기 구조했고 누가 버렸는지는 모른다. 이거 아니였습니까?

◆ 홍석봉> 네.

◇ 김현정> 어떻게 이게 밝혀진 거예요?

◆ 홍석봉> 저희가 처음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을 했는데요.

◇ 김현정> 그게 어제 아침이죠?

◆ 홍석봉> 그렇습니다. 출동을 나가서 영아 상태를 보고 영아가 발견된 장소를 확인을 했습니다. 배꼽에 탯줄이 그대로 붙어 있다면 태어난 지가 얼마 안 됐다는 얘기고 영하 8도 정도에서 영아가 살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면 바닥에 양수나 혈흔 같은 것이 그 부분에 영하의 날씨로 인해서 얼어 있다든지 이런 부분이 엿보였겠죠. 그런데 그런 부분이 없었습니다.

◇ 김현정> 깔끔하던가요?

◆ 홍석봉> 그렇습니다. 말라 있었어요.

◇ 김현정> 그래서 좀 이상하다 생각하신 거예요?

◆ 홍석봉> 일단 그렇게 추정을 했죠.

◇ 김현정> 그러면 그 당시에 그 여대생, 지금은 친모라는 거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마는 처음 만났을 때는 뭐라고 얘기를 하던가요?

◆ 홍석봉> 처음 저희들이 대면했을 때 자신이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가는데 복도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비슷한 소리가 나서.

◇ 김현정> 새벽에.

◆ 홍석봉> 밖에 나가보니까 영아가 있어서 데리고 들어왔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 진술하는 모습이 좀 불안한 모습이 보인다든지 그런 건 없었습니까?

◆ 홍석봉> 전혀 없었습니다.

◇ 김현정> 전혀 없었어요?

◆ 홍석봉> 그렇습니다. 산모도 그랬고 거기 형부나 언니도.

◇ 김현정> 언니네 집이었다면서요, 거기가.

◆ 홍석봉> 그렇습니다. 언니가 거주하는 아파트였습니다.

◇ 김현정> 언니나 형부도?

◆ 홍석봉> 형부도 전혀 그런 내색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저희들은 신고자의 말을 무조건 처음부터 거짓이라고 판단하고 수사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병행해서 추진했었죠.

◇ 김현정> 그래서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무슨 기사가 나왔냐면 아이를 살린 정말 대단한 시민 여대생. 이렇게 기사가 나오고 정말 칭찬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고 이런 상황이었거든요. 결정적으로는 어떻게... 자백을 한 겁니까, 어떻게 된 건가요?

◆ 홍석봉> 저희들이 아파트 CCTV 영상을 분석하니까 이제 용의자 영아를 유기했다고 볼 만한 여지나 청탁을 받았다든지 할 수 있는 남자랄지 발견이 안 돼요. 그래서 저희들이 아파트 전 세대에 대해서 1:1로 탐문수사를 실시하고 그 산모나 언니, 형부한테 이거 영아가 발견이 됐는데 부모는 찾아줘야 되지 않냐. 그러니까 당신들이 신고자이기는 하지만 유전자 감정 의뢰를 전체를 다 실시할 계획이다. 그런 부분에서 협조를 해 달라. 그래서 이 사람들이 처음에는 전혀 내색을 않고 있다가 언니하고 같이 부모님 집으로 귀가하려고 가다가 들은 거죠.

◇ 김현정> 진실을 그때 들은 거예요, 언니가?

◆ 홍석봉> 네, 그렇죠.

◇ 김현정> 그렇게 해서 언니가 안 된다, 너 이거 진실 말해야 된다 이렇게 설득을 해서 자백까지 하게 된 거군요.

◆ 홍석봉> 네.

◇ 김현정> 20대 대학생?

◆ 홍석봉> 휴학생입니다. 광주 지역 모 대학 휴학생.

◇ 김현정> 어떻게 된 거예요, 사연이.

◆ 홍석봉> 그때 당일이 1월 30일인데 형부 생일날이었습니다. 거기 언니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놀다가 그때 당시에 화장실을 자주 갔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언니는 배가 아파서 그런가 보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는데 임신 사실이나 출산 사실은 전혀 모르고 당사자도 3시 30분경에 도저히 배가 아파서 못 견디겠으니까 화장실을 갔는데...

◇ 김현정> 새벽 3시에?

◆ 홍석봉> 그렇습니다. 새벽 3시 30분경에.

◇ 김현정> 3시 반에.

◆ 홍석봉> 언니가 거주하는 아파트 화장실에서 양수가 터져서 출산을 하게 된 거죠.

◇ 김현정> 그러면 그 새벽에 언니, 형부는 자고 있고 새벽에 혼자서 화장실 가서 아이를 출산한 거예요, 혼자서?

◆ 홍석봉> 네. 산모 당사자 말로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혼자 탯줄을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끊었다고 해요.

◇ 김현정> 저는 이게 지금 상상이 안 되는데. 그래서 이 아이를 들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자작극을 벌인 거예요?

◆ 홍석봉> 남자친구하고도 연락이 되지도 않는 상태고 부모님한테 임신 사실도 언니나 부모님한테 임신 사실도 속인 상황이고.

◇ 김현정> 아니, 그런데 배가 남산만큼 불렀을 텐데 어떻게 언니가 그 모습을 보고서는 임신 사실을 모를 수가 있죠?

◆ 홍석봉> 옷을 좀 펑퍼짐한 옷을 입는다든지 하면. 처음에 언니 집에 왔을 때도 펑퍼짐한 옷을 입고 겨울철이니까 전혀 그런 사실에서 인지를 못 했다고 진술을 했습니다.

◇ 김현정> 말을 하면 됐을 텐데 언니한테 말을 할 용기는 안 나고.

◆ 홍석봉> 저희가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부모님이 오셨는데 당신들한테 얘기를 했으면 됐을 텐데 왜 얘기를 안 했냐고 우시고 그러시더라고요.

◇ 김현정> 울면서 부모님들이. 그래서 신고를 산모 본인이 한 거였어요 아니면 누가 했습니까?

◆ 홍석봉> 아닙니다. 이건 산모가 영아를 발견했다고 하니까 언니가 형부한테 경찰에 신고를 해야 된다, 이것은. 그래가지고 어떻게 보면 동생한테 속은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아기는 한 번도 바깥에 버려진 적이 없었던 거예요?

◆ 홍석봉> 그렇죠.

◇ 김현정> 그러면 버리는 것까지 자작극을 한 건 아니고 아이는 버려진 적은 없었던 거군요.

◆ 홍석봉>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보면 그걸로는 한편 다행인 것 같고요. 저는 그 추운날 바깥에 버려졌었던 것도 너무나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아기 엄마인데 지금 반성이라든지 후회라든지 뭐라고 합니까?

◆ 홍석봉> 지금은 본인이 아이를 키우겠다. 처음에는 부모님한테 혼나고 이런 게 두렵고 하니까 양육을 포기하려고 자작극 그런 것을 벌인 건데 후회스럽다고 사실대로 말을 하려다가 어느 단계가 지나가니까 말을 못 하겠더라, 죄송하게 됐다 이렇게 진술합니다.

◇ 김현정> 사실을 말할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아이는 지금 병원에 있다고요?

◆ 홍석봉> 그렇습니다.

◇ 김현정> 건강한가요, 어떤가요? 딸아이라고 들었는데.

◆ 홍석봉> 아주 예쁘고 건강한 상태입니다.

◇ 김현정> 아주 예쁘고... 아기는 엄마가 키우겠다고 하면 엄마한테 가는 건가요? 엄마가 처벌을 받게 되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홍석봉> 아이는 일단 산모한테 가는 게 맞고요. 산모가 아이를 유기한 사실이 전혀 없고 적극적인 방법을 사용해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든지 이런 부분도 없으니까.

◇ 김현정> 무죄입니까, 혐의 없음입니까?

◆ 홍석봉> 이 부분은 저희가 입건하기가 어려운 상태죠.

◇ 김현정> 결국은 거짓말로 벌어진 해프닝 이렇게 끝나는 거예요?

◆ 홍석봉> 그렇다고 봐야죠.

◇ 김현정> 형사분들만 고생하셨네요, 어제 하루 종일.

◆ 홍석봉> 그건 저희가 공무원이니까 어쩔 수 없죠.

◇ 김현정> 고생하셨고 국민들은 굉장히 허탈하고.

◆ 홍석봉> 좀 그런 부분이 있죠.

◇ 김현정> 많이 속상합니다, 많이 속상합니다.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아이 잘 키워지는지 이것 좀 같이 지켜봤으면 좋겠어요, 형사님. 고맙습니다.

◆ 홍석봉> 감사합니다.

◇ 김현정> 광주 북부경찰서 강력 1팀장 홍석봉 팀장을 연결해서 자초지종을 먼저 들어봤습니다. 어쩌다가 자신이 낳은 아기를 포기하기로 마음을 먹었을까요. 전문가와 함께 얘기 좀 나눠보죠.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입니다. 이봉주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봉주> 안녕하세요.

◇ 김현정> 참 기가 막힌 일이죠?

◆ 이봉주> 진짜 그렇네요.

◇ 김현정> 아니, 자신이 낳은 아기를 버리게 되는 심리 그거는 도대체 뭘까요.

◆ 이봉주> 글쎄요. 이게 진짜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요.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아직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미혼모라든지 이런 어려운 환경과 더불어서 사회적인 편견이라든지 어떤 사회적인 낙인 이런 게 아직도 상당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순간적으로 모면하기 위해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그런 경우가 여전히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사회적인 낙인, 차별 이런 게 두려운 것도 있고 아니면 경제적으로 실제로 힘들 수도 있고 이런 이유들.

◆ 이봉주> 아이를 적당히 양육하거나 돌볼 환경이나 자원이 부족할 경우에 그런 걱정이 앞서게 되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 수 있는 것이죠.

◇ 김현정> 그렇군요. 사회적인 차별에다가 실질적인 양육 환경이 안 되는 이런 상황 두 가지가 다 겹치면 유기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 이봉주> 맞습니다.

◇ 김현정> 통계적으로도 많이 발생하고 있나요, 영아 유기 사건?

◆ 이봉주> 영아 유기라고 꼭 꼬집어서 통계가 분류된 건 사실은 존재하지 않고요. 2016년 같은 경우에 사회적인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기들, 소위 얘기하는 통계적으로 요보호아동이라고 하는데 이런 것이 한 5000건. 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요보호아동. 그러니까 부모가 키울 수 없는 상황의 아동 이렇게 생각하면 되나요?

◆ 이봉주> 그렇게 생각하면 되죠. 그러니까 사회적인 시설이라든지 정부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그런 아동들을 뜻하는 것이죠.

◇ 김현정> 아니, 그런데 키우지 못할 것 같으면 기관에 맡기는 방법도 있지 않습니까? 고아원으로 보낸다든지 이런 방법을 택할 수는 없는 거였을까. 이렇게 버려야 됩니까?

◆ 이봉주> 역시 버린다는 건 상당히 극단적인 선택이고요. 사실은 사실 더욱 사정이 안 돼서 이런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하면 그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대한 정보라든지 또 그걸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 잘 모르게 될 경우에는 사실은 상당히 고립돼서 있는 상황에서 이런 극단적인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 김현정> 최근에 베이비박스가 한번 문제가 된 적이 있었잖아요.

◆ 이봉주> 맞습니다.

◇ 김현정> 아이를 누군가한테 입양을 시키고 싶어도 내가 키울 형편이 도저히 안 돼서 누군가한테 입양시키고 싶어도 법적으로 장애들이 있다. 이건 무슨 얘기였죠?

◆ 이봉주> 최근에 입양법이 바뀌게 되면서 부모의 존재를 밝히게 돼 있습니다.

◇ 김현정> 입양을 보내려면.

◆ 이봉주> 그런 경우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회적 낙인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존재를 밝히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아이를 버릴 수 있는 그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 김현정> 그러면 예전에는 한 목사님께서 베이비박스를 놓고 정말 못 키우겠으면 그 아이 여기 놓고 가십시오라는 게 있었잖아요. 이제는 그런 식으로 하면 그 아이들은 하나도 입양이 못 되는 상태네요.

◆ 이봉주> 그렇게 되면 불명이 되니까 입양이 아니라 일단은 시설로 그렇게 되는 것이죠.

◇ 김현정> 다 가게 되는 것. 그런데 어쨌든 정부에서는 이렇게 못 키우겠다 이런 경우에 대해서는 다 시설에서 보호는 해 주게 돼 있나요?

◆ 이봉주>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럼 부모가 키울 여력이 되는데 경제적으로 되는데도하고는 어떻게 가려집니까?

◆ 이봉주> 그거는 시설이라든지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런 것들을 평가를 하게 되고요. 문제는 역시 그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의사나 의지가 있느냐 이게 상당히 중요한 요건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여건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인식이라든지 의지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 김현정> 그런 걸 두루두루 평가해서 시설에서 맡아줘야겠다 생각되면 맡아주는 거니까 이렇게 무조건 버리지 말아라. 지금 그 말씀이세요, 교수님. 무책임하게.

◆ 이봉주> 버린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의 어떤 상황을 고려해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 반대의 경우를 뒤집어놓고 보면 이거는 태어난 아이의 생명이나 안전에 심각한 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를 어떻게 하면 최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까 하는 아이 중심의 사고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김현정> 키울 여건이 안 되는 경우는 그래요. 그런 시설에 맡기거나 입양을 보내거나 이렇게 하면 되는데 아까 말씀하신 사회적인 낙인이 두려워서 못 키우는 경우. 경제적인 문제라든지 이런 물리적인 여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못 키우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하셨어요. 거기에 대한 개선도 우리 사회 인식 전환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 이봉주> 인식 전환 당연히 필요하고요. 우리 사회도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서 포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이런 인식과 사고의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그렇죠. 미혼모가 꼭 아니더라도 한부모 가정 많지 않습니까?

◆ 이봉주> 맞습니다.

◇ 김현정> 이런 데 대한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 이봉주>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까지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