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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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15(목) 이재오 "MB수사, 정치보복을 넘어 민주주의 파괴"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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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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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재오(자유한국당 전 의원)



- 할 말 많지만 전직 대통령이라 참아
- 검찰 수사 중 협박…민주주의 파괴
- 측근들 자백 나온다? 증거는 없어
- 잔인한 정치보복…구속은 어려워


이명박 전 대통령 21시간 만에 서울중앙지검 나서면서 기자들 질문 쏟아졌지만 변호인들 향해서 수고하셨습니다. 한마디 하고는 그냥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는 들어가면서 대국민 메시지 남겼죠. 하고 싶은 말 많지만 아끼겠다라고 했습니다. 그 하고 싶은 말이란 어떤 걸까요? 이분은 아실 것 같습니다. 어제 응원 피켓까지 들고 집으로 찾아갔던 분이세요. 측근 중에 한 명, 자유한국당 이재오 전 의원 연결을 해 보죠. 이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재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제는 배웅을 가셨는데 오늘은 어떻게 마중 안 가셨어요?

◆ 이재오> 오늘 아침 시간이 좀 애매해서 오후에 가기로 했습니다.

◇ 김현정> 오후에 집으로 찾아가시려고요. 가서는 뭐라고 말씀하실 생각입니까?

◆ 이재오> 조사받는라고 수고하셨다는 인사죠.

◇ 김현정> 수고하셨다고. 어제는 검찰로 들어가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하셨습니다. 할 말은 많지만 아끼겠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어요. 그 하고 싶은 말이란 게 도대체 뭘까?

◆ 이재오> 하고 싶은 말이 한두 가지겠습니까? 우리가 볼 때도 우리 같은 사람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당사자가 지금 일이 발단이 돼서 제일 처음에 댓글부터 시작해서 8개월 동안 끌고 왔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이 당장 현행범으로 일어난 것도 아니고 이미 재직 전에 2007년도 대선 경선 때부터 시작해서 10년 전의 일부터 지금 들춰서 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본인뿐만 아니라 본인의 가족, 주변의 비서들. 하여튼 본인이 재임 중에 있었던 청와대 행정관들부터 주변의 그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다가 조사하고 협박하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게 문재인 정권이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그런 민주적 정권인데 검찰이 하는 짓을 보면 이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권처럼 되어 보이잖아요.

◇ 김현정>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으로까지 지금 보세요, 이 검찰의 과정이?

◆ 이재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검찰이 한 행동이. 검찰이 한 행동이 우리가 거기에 갔다 온 사람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많이 들어보는데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검찰이 하는 짓이 도를 넘은 거예요.

◇ 김현정> 도를 넘었다. 조금 전에 협박이라는 단어 쓰셨는데 가서 협박 받은 사람도 있답니까?

◆ 이재오> 있죠. 예를 들어서 당신이 이거 시인 안 하면 당신 집어넣는다든지 이거 시인하면 내보내 준다든지 이런 이야기들이 협박 아니겠어요?

◇ 김현정> 그런 이야기를 누가 듣고 왔다고 합니까?

◆ 이재오> 들어갔다 온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한두 사람이 아니죠.

◇ 김현정> 그러면 진짜가 아닌데 시인하라고 협박을 했다는 거예요?

◆ 이재오> 그런 것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쭉 지켜보면서 이거는 정말 민주 정권이 아니라 이명박을 잡아가기 위한 정권이 아니라 이게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아주 위험한 정권이다. 이런 생각들 하지 않았겠어요?

◇ 김현정> 그런 부분까지.

◆ 이재오> 그러면 본인께서 얼마나 할 말이 많겠어요. 그러나 그 많은 말들을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이유 때문에 참고 있는 거죠. 그 이야기를 하신 것 아니겠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이재오 의원님께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라고 말씀하신 거는 저희가 검찰로부터 확인을 저희가 할 수가 없는 거니까 일단 주장인 것으로.

◆ 이재오> 나도 검찰도 당신들이 이렇게 했나 확인할 수는 없지만 갔다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게 그렇다는 거죠.

◇ 김현정> 들으셨어요, 직접 들으셨다. 알겠습니다. 일단 그렇게 듣고 정치보복이라는 게 그러니까 지금 정치보복 수준이 아니라 민주주의 파괴라고까지 말씀하셨는데.

◆ 이재오> 저는 정치보복이 이게 너무 지금 이 정치보복이라는 게 잔인한 정치보복이잖아요.

◇ 김현정> 그런데요, 이 의원님. 이게 정치보복이라 함은 없는 죄를 만들어서 뒤집어씌울 때 정치보복이라고 하는데 지금 보면 핵심측근이 한두 명이 아니라 줄줄이 자백을 하고 있는 상황.

◆ 이재오> 정치보복이라 하면 일단 저 사람을 잡아가야 되겠다는 표적을 세워놓고 그 표적에 대한 모든 기획을 10년이든 20년이든 주변에 전부 기획을 해가지고 결국 그 사람을 잡아가는 거. 이게 표적수사고 이게 보복수사 아닙니까? 처음에 댓글 나왔을 때 뭐라고 그랬습니까, 여당에서? 이명박이 타겟이다, 이명박이 잡아가야 일이 끝난다. 그러니까 처음 댓글, 지금 댓글의 흔적도 없었지 않습니까? 댓글과 대통령 관계는 흔적도 없는데 처음에 댓글 나왔을 때 이미 표적을 여권에서는 이명박을 세워놓고 이거 하다 안 되니까 저거 하고 저거 하다 안 되니까 이거 하고 이렇게 결국은 잡아가는 걸로 조사를 하는 것이 이게 정치보복 아니고 뭡니까?

◇ 김현정> 이재오 의원님 지금 워낙 청취자들의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제가 일단 입장을 듣고 반론을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정치보복이라고 하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뒤집어씌우는 거. 그런 게 정치보복인데 지금 보면 핵심 측근들, 다른 사람도 아닌 핵심 측근들이 줄줄이 결정적인 진술을 했습니다. 김백준, 집사라고 불렸던 김백준 총무기획관 또 비서로 일했던 김희중 부속실장 게다가 다스의 김성우 사장까지. 줄줄이 다 이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시켜서 한 것이다, 다스 주인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그럼 그분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 이재오> 아주 말씀을 아주 잘하셨는데요. 그분들의 말이라는 게 말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의 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가 있나요? 그 사람들이 다스가 이명박 거라고 그런다면. 예를 들어 다스가 주식회사이지 않습니까, 다스가.

◇ 김현정> 맞습니다.

◆ 이재오> 그러면 주식회사의 주인이 되려면 주식이 있어야죠. 그럼 본인이 차명주식이 있다고 그러면 차명주식이 나와야 되고 그 차명주식에 대한 배당이 있어야 되고 본인이 주식이 하나도 없고 그동안에 배당 받은 게 하나도 없고 그런데 그걸 주변의 진술, 정황 증거만 갖고 이게 당신 거다. 이렇게 집어가는 게 표적수사고 정치보복 아닙니까?

◇ 김현정> 정황증거만 갖고 지금 잡아간 것 같지는 않고요. 지금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영포빌딩 지하 2층에서 나온 막대한 자료들 중에 아주 결정적인 증거들이 있고 결정적인 증언에 증거들이 더해져서 아마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많은 것들이 증거로 들이밀어졌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재오> 그건 검찰이 하는 소리고 추측일 뿐이고 영포빌딩 창고라 하는 건 우리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영포빌딩이라는 게 다스가 있었던 다스의 서울 사무실이 있었던 곳 아닙니까?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그 창고에 다스 것들도 있을 것이고 현대에 근무했으니까 현대에 있을 때의 것들도 있을 것이고 일종의 보통 창고 같은 건데 그 창고에 수많은 증거가 나와도 그 증거 중에 이게 MB 거라고 하는. 거기에 MB 주식이 있다든지 MB에게 배당된 게 있다든지 이런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정황만 있는 거지.

◇ 김현정> 지금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는 거고 검찰은 지금 증거를 잡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재오 의원님 말씀대로라면 측근들은 측근들이 다 그렇게 왜 그러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이재오>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그게 거짓말이 아닐 수가 있죠. 자기네들은 그런 정황이나 그런 분위기나 그렇게, 그렇게 알고... 죄송합니다.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 말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증거가 없잖아요. 그 없는 걸 뒤집어씌우니까 그게 정치보복이죠.

◇ 김현정> 그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아마 검찰이 지금 자료를 갖고 있다고 하니까 그건 보면 알 일이고요. 일단은 말씀대로라면 그러면 김백준, 원세훈 국정원장도 MB 지시 받아서 나는 특활비 넘겼다고 하고 그걸 김희중 실장은 받았다고, MB 지시로 받았다고 하고 이런 것들이 왜 다 거짓말을 할까, 그분들이.

◆ 이재오> 사회자께서 언론인이 공정하게 하셔야지 그렇게 MB라는 전제를 해놓고 나한테 뒤집어씌우듯이 말하면 됩니까? 시면.

◇ 김현정> 아닙니다, 아닙니다. 측근들의 말을 지금 인용하고 있는.

◆ 이재오> 공정하게 이야기해야지. 그걸 이미 선입견을 갖고 MB라는 선입견을 갖고 증언,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갖다 들이밀면 그게 공정한 언론인의 자세가 아니죠.

◇ 김현정> 제가 그런 게 아니라. 저는 측근이 아닌데 측근들이 왜 이럴까. 저는 그게 궁금해서.

◆ 이재오> 측근들이 그렇게 하는 이야기를 제 나름대로 해석했지 않습니까? 나도 당사자가 아니니까.

◇ 김현정> 당사자 아니시죠.

◆ 이재오> 측근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이거예요, 내 말은.

◇ 김현정> 잘못 알아서? 그분들도 잘못 알아서?

◆ 이재오> 그 측근들이 말을 할 수 있는 증거가 없지 않냐 이거예요.

◇ 김현정> 증거가 없다. 알겠습니다. 이건 뭐.

◆ 이재오> 그 말인데 그걸 아니라고 자꾸 우기니까.

◇ 김현정> 검찰은 또 있다고 하니까. 검찰은 증거가 있다고 하니까.

◆ 이재오> 그건 검찰 이야기인 거고. 검찰 이야기를 제가 지금까지 검찰 조사를 옛날에 정치 검찰. 지금이나 옛날이나 똑같은데 수십 번 받고 제가 다섯 번이나 구속된 사람입니다. 검찰의 행태를 내가 알아도 더 잘 알죠. 그렇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말씀에 의하면 측근들이 다 그렇게 얘기하는 건 잘못 알고 있어서 그런 거다. 증거가 없다.

◆ 이재오>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라 그렇게 말할 수 있는데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제시한 게 없잖아요.

◇ 김현정> 그걸 검찰이 국민들한테 미리 제시하지는 않으니까요.

◆ 이재오> 나하고 싸울 일은 아니고.

◇ 김현정> 알겠습니다. 두고 보죠.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 두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재오> 라디오에 나를 불러놓고 싸우려고 하는 거 아니잖아요.

◇ 김현정> 그럼요, 그럼요. 제가 이재오 의원하고.

◆ 이재오> 나 일도 못 하게 만들어놓고.

◇ 김현정> 아이고, 그러게 말입니다. 이재오 전 의원님 제가 워낙 잘 아는 분인데. 그러면, 그러면 말입니다. 김두으 전 홍보수석이 저랑 인터뷰하면서 뭐라고 하셨냐면 이거 이전투구 해 보자는 거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즉, 반전의 카드가 있는 것처럼 말씀하셨거든요. 지금 뭐가 있습니까?

◆ 이재오> 글쎄, 내가 있다 없다 말하기가 그렇지만 아마 이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진흙탕 싸움이 되겠죠.

◇ 김현정>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다? 그 얘기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갖고 있는 게 뭔가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 이재오> 그건 내가 말할 수 없지만 있다고 해도 그걸 내가 불리하니까 당신들의 그 자료를 내가 다 봉하겠다. 이런 건 또 아니잖아요.

◇ 김현정> 그런데 그 당시에 느끼는.

◆ 이재오> 전직 대통령이 내가 불리하다고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과거 정권의 사실들을 이야기하는 거는 그리 되면 국민들이 또 서로 싸우는 걸로 보이지 않겠어요? 그것도 문재인 정권이 해명해야 되고 이렇게 해야 되고 온갖 거 다 들이대서 아니라고 그래야 되고 그리 되면 이쪽은 기라고 하고 저쪽은 아니라고 하고 그러면 진흙탕 싸움이 되는. 그건 국민들이 보기에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거죠.

◇ 김현정> 뭔가 가지고 있어도 내지는 않을 거다 이런 말씀이세요, 이 의원 보시기에는.

◆ 이재오> 글쎄, 낼지 안 낼지는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까.

◇ 김현정> 가지고는 있습니까, 뭐를?

◆ 이재오> 글쎄, 그건 내가 있다 없다 말하기가 그렇잖아요.

◇ 김현정> 뭐가 있나 봐요.

◆ 이재오> 내가 당사자가 아니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김효재 전 정무수석이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사 못 구할 정도로 지금 형편이 어렵다 이런 말씀하셔서 어제 상당히 화제가 됐습니다.

◆ 이재오> 글쎄, 저도 그 이야기를 들었는데 좀 유명 로펌을 교섭했는데 유명 로펌을 쓰고 나니까 그 로펌은 변호사비가 많지 않습니까? 시간당 따지고 그러니까 많으니까 그 돈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거죠.

◇ 김현정> 그런데 어제 그 말씀을 듣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29만 원밖에 내가 없다라고 했다는 것이 떠오른다는 국민들이 너무 많았어요.

◆ 이재오>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 김현정> 그러니까요. 알겠습니다.

◆ 이재오> 일반적으로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는데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거하고 실제적 진실하고 또 다르잖아요.

◇ 김현정> 실제로 유수 변호사를 구하기에는 실제로 돈이 없었다 이 말씀.

◆ 이재오> 로펌 회사랑 교섭을 했는데 안 됐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 김현정> 안 됐다는 이야기. 이재오 전 의원님, 그런데 지지자들은 다 어디 간 겁니까? 어제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나갈 때하고 모습이 비교가 돼서 지지자들 다 어디 가셨냐 이런 얘기들 많이 했는데.

◆ 이재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저희들 스스로도 지지자를 동원하지 않았고 왜냐 그러면 또 본인께서 조용하게 내가 가겠다. 이런 입장이셨기 때문에 굳이 지지자들을 많이 동원하거나 이렇게 할 필요도 없었지만 또 하나는 이게 당장 박근혜 대통령처럼 현직에 있다가 잡혀가는 게 아니고 이미 대통령 지난 지가 5-6년 지났지 않습니까? 5-6년 지났는데 그 지지자들을 아침부터 나오라고 하기가 좀 그렇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30초 남았습니다.

◆ 이재오> 본인께서도 원하지 않았고.

◇ 김현정> 구속될 거라고 보십니까?

◆ 이재오> 저는 뭐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 김현정> 구속영장은 신청이 되더라도 발부하지 않을 것이다, 법원이.

◆ 이재오> 나는 영장 신청도 그렇고 전직 어쨌든 대통령인데 5년 동안에 한 나라를 맡았고 많은 나라를 위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개인 비리로 엮여서 그것도 본인이 부인하는 비리 갖고 그것을 영장까지 취했다. 그럼 진짜 그건 정권도 아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제가 좀 질문드릴 게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여기까지.

◆ 이재오> 질문은 좋은데 나하고 싸우려고 하지 마세요.

◇ 김현정> 싸울 생각 전혀 없어요, 이재오 전 의원님. 저 잘 아시잖아요. 싸울 생각 전혀 없고 저는 청취자들이 하시는 질문, 검찰에서 나온 반론들. 중립적인 입장에서 전달했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고맙습니다.

◆ 이재오> 저도 잘 압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재오 전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