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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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9(금) 이용주 "정동영, 공천권 싸움이라고? 줘도 안 받아"
2019.08.09
조회 1599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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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용주(민주평화당 의원)



탈당 이유? 지금으론 총선 성적 뻔해
"다시 기회 달라 '읍소' 하고 싶었다"
당권 떼쓰기? 민평당 공천 준대도 거부
바른미래 2~3명 만나.."공감 나눴다"


이번에는 국내 정치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민주평화당. 지난달에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 10명이 독자적인 모임을 만들었었죠, 대안정치모임. 그런데 그 의원 10명이 어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적상 14명 중에 10명이 탈당을 하는 셈이 되는 건데요.

그동안 '민주평화당이라는 이름으로는 총선 못 치른다. ‘정동영 대표 사퇴하고 당을 탈바꿈하자.' 이렇게 당내에서 요구를 했는데 결국은 협상이 결렬됐고 할 수 없이 탈당을 선택했다. 이분들은 말을 합니다.

사실은 바른미래당도 지금 내분을 겪고 있는데 이게 총선을 앞둔 정계 개편의 신호탄 아니겠느냐라는 분석이 많죠. 왜 나가시는 건지. 이제 나가서 어떻게 할 생각인지 탈당한 10명 가운데 한 분 이 자리에서 직접 만나보죠. 이용주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용주>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아직까지는 소속이 민주평화당이신 거죠.

◆ 이용주> 이번 주까지는 민주평화당의 이용주 의원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12일에 탈당계 제출 예정?

◆ 이용주> 그렇습니다. 그때부터는 아마 당적이 없는 상태로 의정 활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창당 1년 반밖에 안 됐더라고요, 의원님.

◆ 이용주>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아시잖아요. 탈당, 분당, 합당. 이런 거 국민들이 썩 좋게 보시지 않거든요.

◆ 이용주> 맞습니다. 저도 굉장히 이제 싫습니다. 저도 정치한 지 몇 년 안 됐는데요. 그와중에 입당과 탈당 그리고 창당과 분당이라는 이런 사태들이 여러 건 있어서 초선이어서 그런지 저도 마음으로 감당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그런 상태입니다.

◇ 김현정> 지금 사실은 얼굴이 제가 전에 뵀을 때보다 조금 안 좋아지신 느낌이 있어요.

◆ 이용주> 최근에 더 안 좋아진 거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세요. 마음고생을 좀 하시는군요?

◆ 이용주> 마음고생 많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마음고생 해 가면서 국민들이 썩 좋지 않게 보는 걸 뻔히 알면서도 이 길을 가시는, 탈당하는 이유는 뭡니까?

◆ 이용주> 그렇습니다. 내년에 총선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 총선이란 건 국회의원으로 본다면 지난 4년 동안 성적표를 가지고 심판을 받는 심판대에 서는 것인데 지금의 성적표로서는 내년에 성적이 뻔하다. 이미 국민들이 민주평화당으로서는 다음에 21대 그 이후의 정치를 맡길 수 있는 신뢰성을 줄 수 없다고 이미 판단이 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다시금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상태를 만들고 나서 저희들이 이렇게 했으니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읍소하려는 그런 것이죠.

◇ 김현정> 그게 당 안에서는 안 되는 거죠? 왜냐하면 정동영 대표는 계속 주장해 왔던 게 이 안에서 자강론을 펼치자. 나가서 한다고 뭐가 되겠는가? 이러셨거든요.

◆ 이용주> 그렇습니다. 자강론과 신당론이 맞부딪쳐 있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자강론이라는 것은 결국에는 민주평화당의 이름으로 내년에 총선을 치르겠다는 그런 취지인 것이죠. 그런데 많은 국민들이 민주평화당으로서는 안 된다라고 이미 결론이 나 있는 상태라는 거예요. 여러 가지 여론 조사라든지 또 주위에 저희한테 개인적으로 말해 주시는 분들은 좋은 것은 좋은데 민주평화당으로는 어렵지 않겠냐. 민주평화당 그 정치 세력으로서는 국정을 맡기거나 국회를 맡기기에 어렵다는 게 나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 새로운 인재들을 다시 모아서 해 봐야 된다라는 것이죠. 아마 정동영 대표께서 처음에는 이 당으로 하자는 신당론, 자강론이 우세했는데요. 최근에 협상 과정에서 그건 받아들이셨어요. 이 당에 신당 추진 기구를 만들자는 것까지는 받아들이셨어요. 그렇다는 말은 이제 정동영 대표께서 보시기에도 자강론, 민주평화당은 어렵다는 걸 받아들였기 때문에 신당을 당내에서 추진하자는 그런 것까지는 물러섰다는 말이죠.

◇ 김현정> 그러면 그렇게 가면 되는 거 아니에요?

◆ 이용주> 그렇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들이 신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희들만 하는 게 신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여러 정치 세력들을 받아들이고 함께하자, 손을 잡고 가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들이 갖고 있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놔야만 한다.

◇ 김현정> 정동영 대표가 일단 내려와야 되는데 내려올 생각을 안 하신다?

◆ 이용주> 그렇죠. 정동영 대표뿐만이 아니라 당의 지도부들이 좀 그 자리를 비워주셔야지만이 외부의 인사들이라든지 다른 당에 있는 사람들이 일단 와서 다시 꾸릴 수 있게 되는데 마침 저희 당뿐만 아니라 바른미래당도 지금 보시면 당에 누군가 주인이 있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걸 두고 논란이 계속 생기지 않겠습니까? 하물며 새로운 살림을 꾸리는 데 있어서 기존의 집주인이, 나는 집주인이고 와서 돕기만 하세요라고 한다면 어떤 사람이 들어오겠냐는 거죠.

◇ 김현정> 이제 그런 해석이 가능합니다만 정동영 대표는 이렇게 해석하시더라고요. ‘이건 자꾸 나 물러나라고 하는 건 공천권 투쟁 아니냐? 즉 총선 앞두고 공천권 달라는 일종의 떼쓰기 아니냐라고 받아들이니까 내가 내려갈 수가 없다.’

◆ 이용주> 그거하고 전혀 다른 문제인데요. 우리들이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지금 민주평화당 이름으로서는 내년에 공천 준다고 해도 당선이 불가능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 불가능한 백지수표 받아서 아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래서 저희들이 공천권 달라는 걸 한다면 정동영 대표께서 보장해 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준다고 하더라도 저희들이 그걸 거부하고 받을 생각이 없다는 거죠.

◇ 김현정> 받을 생각이 없다? 민주평화당이라는 이름으로는 받을 생각이?

◆ 이용주> 받을 생각이 없다는 거죠. 그건 대안정치연대에서도 여러 의원들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거기에는 공감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약간 정동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좀 의심하시는 거예요?

◆ 이용주> 그렇습니다. 저희 당이 지금 현재로서 14명 아니겠습니까? 그중에 10명이... 한두 명이나 서너 명이 반대를 하고 탈당을 한다면야 당 대표 리더십의 문제로 볼 수는 없으나 한두 명도 아니고 14명 중에 10명이 나간다는 것은 14명 중에 10명을 설득을 못 하는 그런 리더십으로 어떻게 밖에 있는 다른 당이나 다른 정치 세력을 불러들여와서 다시 꾸려갈 수 있겠는가. 그런 점에 대해서 의문이 있기 때문에 당 대표를 내려놓으시고 신당을 꾸린다고 한다면 그런 일들은 다른 사람들, 외부 인사들 다 불러서 일을 맡기자. 이렇게 되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제 탈당을 선언하고 곧 탈당계를 제출할 10명의 민주평화당 의원 가운데 1명. 이용주 의원을 만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말씀 들어보니까 탈당을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 된 거 같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가. 이 부분이 궁금한데요. 일단 더 나올 의원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10명 외에?

◆ 이용주> 현재로서는 저희들은 나머지 네 분도 함께 가기를 바라는 겁니다. 함께 간다는 말은 지금의 시점이든지 제3의 신당을 만드는 최종적인 시점이든지 간에 내년 총선에서 같은 모습으로, 같은 정치 세력으로 선거에 임해야 되는 것이지 그 시점까지도 지금의 현재 민주평화당 그대로 나오고 저희들이 꾸린 새로운 정치 세력까지 또 나오고 한다면 그건 민주평화당의 실패일 뿐만 아니라 저희 대안정치연대로서도 실패라고 봐야 되는 것이죠.

◇ 김현정> 그 바람 말고 희망 말고 현실적으로 지금 또 고민하고 계신 분이 4명 중에 어떤 분이 계신가 싶어서요.

◆ 이용주> 제가 보기로는 조배숙 의원이라든지 황주홍 의원이나 김광수 의원은 입장차가 정동영 대표나 박지원 의원과는 조금 결이 틀려서 그분들은 나중에 상황이 정리되거나 제3 신당이 정상적으로 순환하게 되면 거기에 함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고 계시군요. 바른미래당 쪽에서도 우리와 함께하겠다는 사람이 한 대여섯 명 된다. 유성엽 대표가 저한테 그러셨어요, 지난달 출연하셨을 때. 그 수는 그대로입니까, 줄었습니까, 늘었습니까?

◆ 이용주> 유성엽 대표 그 말씀하시기에 저도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정말 5명 다 의견을 확인해 보셨냐고 했더니 알음알음으로 교감을 갖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거명해서 어떤 사람이고 누구고 몇 명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닐 거라고 보고 바른미래당 소속의 의원들은 그 당의 사정이 해결이 된 다음에야만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이지 거기 사람들이 꼭 대안정치연대라든지 제3 신당에 오기 위해서 몸을 뺄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그 당내 문제가 해결이 돼야지 예전에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 간에 그것이 어떻게 정리가 되느냐에 따라서 이쪽으로 오든지 거기 남든지 아니면 그것도 아니면 각자 무소속으로 나가든지 이렇게 결론이 나는 것이지 그분들이 뜻은 있으나 저희들에게 동참하기 위해서 탈당할 건 아닐 것이다.

◇ 김현정> 뜻이 있는 분은 대여섯 명 있습니까, 뜻 있는 분은?

◆ 이용주> 그렇다고 봅니다.

◇ 김현정> 그건 맞아요?

◆ 이용주> 저도 개별적으로 만나본 사람 중에서는 네다섯 명은 아니고 두세 명 정도는 저희 의견에 공감하는. 저희가 만나본 사람도 두세 명은 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거기에 손학규 대표도 있습니까?

◆ 이용주> 저는 손학규 대표 직접 만나지는 않아서요. 그건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두세 명 안에는 없고 대여섯 명 안에 있습니까?

◆ 이용주> 있다고 보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아... 그렇군요. 이게 지금 제 얘기가 아니고 제 예상이 아니고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어제 그렇게 주장하시더라고요. 민주평화당과 합치려고 했던 분들이 호남계 의원들이나 그분들이 지금 이 탈당하는 10명과 함께할 것 같은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셨길래 같이 좀 뜻이 맞는 건가?

◆ 이용주> 지상욱 의원도 어제 제가 우연히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봤었는데 지상욱 의원의 하나의 해석에 불과한 것이고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아마도 예전에 있던 호남계 의원들이 국민의당에서부터 같이했기 때문에 아마도 같이하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추측에 기인한 것이죠. 그것이 전혀 근거는 없다고는 볼 수 없으나 현재 정치 상황에서 바른미래당 상황이 정리되지 않는 한 불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당장은 아니더라도 뜻은 교감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들리고. 결국 다 지금 연결이 되어 있어요, 여러분 느끼시겠지만. 이 정개 계편이라는 게 한 당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다 연결이 돼서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건데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을 거론하면서 통합만이 살 길이다라고 아주 공개적인 프러포즈를 해서 지금 한국당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 바른정당계 의원들과 한국당의 통합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이용주> 저는 제3자적 입장에서 본다면 나경원 원내 대표가 그렇게 주장한 내용 자체에 대해서 저는 적절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내년에 자유한국당이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보수 통합이라는 것이 이루어져야지만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 분열된 상태에서는 어렵다라는 게 제3자들 입장인 것이죠. 그런데 결국에 보수 통합의 주축이라는 것이 예전에 자유한국당이 생기기 전이나 이후 분당이나 바른정당의 하나의 원료 아니었겠습니까?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 첫 단추가 되는 것이고 그 핵심이 결국에는 유승민 대표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본다면 그 사실 관계라든지 인식 자체에 대해서는 흠잡을 데는 없다. 단지 유승민 대표를 자유한국당이 그대로 100%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겠는지. 즉 현재 자유한국당에 친박이 헤게모니를 잡고 있다는 평을 갖고 있는데 결국에 바른정당이 분리되게 된 계기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로 했지 않습니까. 거기 핵심이 유승민 대표가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까. 즉 박근혜 대통령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유승민을 받아들일 것이지 말 것인지를 받아들이는 결정키가 되겠죠.

◇ 김현정> 그런데 지금 한국당은 친박이 득세하고 있는데 주류인데 그거 어떻게 해결이 되겠어요, 그게?

◆ 이용주> 친박이라고 하더라도 내년에 총선에 살기 위해서 박근혜를 버려야 한다면 버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선택의 일원화로 유승민을 받아들이는 게 진심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선거 전략 차원에서 받아들일 것이지 모르겠으나 승리할 수 있으면 그 길도 갈 수도 있겠죠.

◇ 김현정> 그쪽이 맞다고. 아니, 일각에서는 한국당 일각에서는 우리공화당. 홍문종 의원이 이미 가 있는 우리공화당과 손잡아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는 모양이에요. 이건 제3자적 입장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 이용주> 그렇죠, 맞습니다. 우리공화당도 그 대상에 들어갈 거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우리공화당도 바른미래당도 다 같이 보수 쪽에 있었던 사람들 같이하는 게 불가능해 보이는 것 같지만 또 가능한 게 정치권 일이기 때문에.

◇ 김현정> 그게 가능하다고 보세요? 어떻게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우리공화당과 같이할 수 있을까는 잘 안 그려지는데.

◆ 이용주> 지금 현재 그러는 거지 자유한국당이 결국에는 친박과 비박이 함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친박은 탄핵에 반대했던 세력들이고 비박은 반대나 동의는 아니나 세모. 이 정도 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게 같이하고 있는 것이죠, 현재의 자유한국당 상태도.

◇ 김현정> 정치는 가능하군요, 정치는 가능하군요. 그런데 지금 오늘 이용주 의원 인터뷰 들으신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좀 화내실 거 같은데요? 우리 당을 흔들려고 하는 것이냐. 이런 얘기 나올 것 같은데요.

◆ 이용주> 그게 바른미래당의 문제는 그거죠. 문제는 알고 있으나 아무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거죠. 이런 상태가 지금 바른미래당이 생긴 것 자체가 저희 국민의당 입장에서 보면 저 이질적인 두 단체가, 두 집단이 어떻게 한 몸으로 묶일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묶여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문제가 잉태되고 있는 거죠, 지금.

◇ 김현정> 알겠습니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마지막 질문 조금 아픈데 드려도 돼요?

◆ 이용주> 맞아야죠.

◇ 김현정> (웃음) 지금 제가 쭉 채팅창, 질문창 보고 있는데 이사야라는 아이디 쓰시는 분이 ‘그런데 다시 신당 만들어봤자 그 얼굴이 그 얼굴인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이런 질문인데요.

◆ 이용주> 그 얼굴이 그 얼굴이 되면 재신임을 못 받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얼굴에 저희들이 화장을 하든 성형을 하든 다른 사람들 같이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세력만이 그대로 나눈다고 한다면 제3 신당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저런 사람 들어가 있으나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네, 새로운 리더십이 있네, 새로운 인물들이 있네라고 느낄 정도로 저희들이 변해야지만이 국민들이 받아들여주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죠. 이용주 의원 고맙습니다.

◆ 이용주> 감사합니다.

◇ 김현정> 아직까지는 민주평화당입니다. 이용주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