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컨템포디보(팝페라그룹), 마이티(비트박서)

김현정의 뉴스쇼 화제의 인터뷰. 오늘 이 시간에는 지치고 메마른 우리 마음에 물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연일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런 뉴스들만 쏟아지고 있죠. 전해드리는 저도 참 힘든 하루하루인데 아마 이분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잠시나마 위로가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잠깐만 눈을 감고 여러분, 감고 들으셔도 괜찮아요. 운전하시는 분들만 빼고. 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와 비트박서 마이티 씨를 소개합니다.
<노래 일 몬도 - 컨템포디보>
◇ 김현정> 와아! 저 이어폰 터지는 줄 알았어요. 진짜, 여러분 놀라셨죠? ‘귀호강 하네. 정말 대단합니다. 소름 돋았어요.’ 지금 이런 문자 쏟아지는데.
◆ 컨템포디보> 감사합니다.
◇ 김현정> 여러분, 어서 오십시오.
◆ 컨템포디보> 안녕하세요. 정말 멋진 이분들 컨템포디보 멤버 다섯 분 그리고 비트박서 마이티 씨까지. 직접 자기 소개를 짧아도 직접 한번 하시죠.
◆ 컨템포디보 소정섭> 안녕하세요. 컨템포디보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소정섭입니다.
◇ 김현정> 반갑습니다.
◆ 컨템포디보 박인환> 여러분, 안녕하세요. 컨템포디보 리더 박익환입니다.
◇ 김현정> 어서 오십시오.
◆ 컨템포디보 이병일> 네,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최근 미스터트롯이죠. 거기 영탁을 닮아서 DM을 한 100개 정도 받은 편안한 남자 이병일입니다.
◇ 김현정> 어서 오십시오.
◆ 컨템포디보 임성주> 안녕하세요. 팀의 미래, 컨템포디보의 막내 임성주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컨템포디보 구현모> 네, 안녕하세요. 컨템포디보 감성 테너 구현모입니다.
◇ 김현정> 어서 오세요.
◆ 마이티> 네, 안녕하세요. 비트박스보다 눈웃음에 신경을 쓰고 있는 비트박서 마이티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김현정> 스튜디오가 이렇게 꽉 찬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은데 정통 성악을 하던 분들이 만나서 달성한 그룹이에요. 컨템포디보. 어떤 그룹인지 잠깐 소개를 해 주세요, 누가.
◆ 박익환> 저희 컨템포디보는 요즘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장르 간의 현업이나 콜라보 형태의 음악을 많이 좋아해 주시잖아요. 바로 이러한 형태의 음악을 하는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어떻게 만나셨어요. 이 건장한 다섯 청년이?
◆ 박익환> 저희가 처음에는 그냥 노래가 좋아서 모였는데 운 좋게도 저희 대표님께서 너네 한번 죽을 때까지 노래해봐라.
◇ 김현정> 그렇게 좋으면 해 봐라. 그렇게 된 거예요? (웃음)
◆ 박익환> (웃음) 너희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죽을 때까지 노래 해 봐라. 내가 서포트해 줄 수 있을 때까지는 해 주겠다. 그래서 모이게 됐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지금 들려주신 아카펠라 뿐만 아니라 힙합도 같이 크로스오버로 부르기도 하시고. 정말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들을 2015년부터 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조금 전에 들려주신 곡은 이게 의미가 있는 곡이라서 선곡하신 거라면서요?
◆ 소정섭> 저희가 순천에서 굉장히 큰 공연이 있었는데 그때 비도 많이 오고 이래서 사실 저희가 이 노래를 하는 중간에 MR이 끊겼어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아카펠라로 하게 됐는데 그 영상이 아주 인기가 꽤 있게 됐더라고요. 그래서 저희한테 의미가 있지 않나.
◇ 김현정> 그런 의미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게 이탈리아 노래라면서요. 이탈리아도 우리처럼 코로나19로 고생 많이 하고 있는데. 그분들께도 위로가 되는 곡이 아니었을까. 저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여러분, 이 그룹과는 말을 많이 하기보다 저는 짧은 시간 조금이라도 쪼개서 노래를 좀 듣고 싶은데. 두 번째 곡은 뭘 준비하셨어요? 조금 긴 곡이네요, 이 곡은.
◆ 임성주> 네, 다음으로 준비한 곡이 저희가 펜타토닉스의 할렐루야라는 곡을 준비를 했습니다.
◇ 김현정> 이야, 이 곡도 역시 아카펠라로.
◆ 임성주>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여러분, 이어폰 조정하세요. 준비하겠습니다.
<노래 할렐루야 - 컨템포디보, 마이티>.
◆ 컨템포디보> 감사합니다.
◇ 김현정> 저 지금 눈물 조금 난 거 보이세요? 진짜 너무 좋다.
◆ 컨템포디보>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이게 지금 다 주파수를 타고 표현이 됐을지 모르겠어요. 지금 저희 현장에서 저 진짜 눈물 났어요.
◆ 컨템포디보> 정말 감사합니다.
◇ 김현정> 정말 위로가 되네요. 할렐루야라는 곡을 멋있게 불러준 컨템포디보. 그리고 여러분, 듣는 와중에 북소리 들으셨어요? 그게 마이티 씨 입으로 낸 소리 맞죠?
◆ 마이티> 네, 맞습니다.
◇ 김현정> 비트박스 세계 챔피언?
◆ 마이티> 네.
◇ 김현정> 아니, 북소리 말고 또 낼 수 있는 소리 뭐 있어요? 좀 부탁드려도 돼요?
◆ 마이티> 제가 이제 2018년도 말쯤에 컨템포디보 형들이랑 같이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소리도 내고 코끼리 소리도 내고 했었는데요.
◇ 김현정> 조금만 맛보기로 들려주세요.
◆ 마이티> 한번 들려드리겠습니다.
<마이티 비트박스>
◇ 김현정> 우와, 대박. 이분들 진짜, 이분들 진짜 보물이네요. 어떡하지? 시간 얼마 안 남았는데 큰일 났네. 이분들. 제가 듣기로는 한국 공연뿐만 아니라 요즘은 세계 공연도 해외 공연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여러 공연들 하시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
◆ 임성주> 그렇죠. 저희가 중국도 갔었고 우즈베키스탄에 갔었는데.
◆ 박익환> 아, 우즈베키스탄 공연이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한국 분들을 되게 우호적으로 대해 주시더라고요. 갔는데 정말 대우해 주시는 게 너무 따뜻하고. 저희가 한국에서보다 오히려 우즈베키스탄에서 너무 많은 분들께서 우호적으로 해 주셔서 들어오지 말까. 그냥 거기에 있을까. (웃음)
◆ 임성주> 저희 리더 형님과 거기서 거주할 계획을 저희가 몰래 세웠거든요.
◇ 김현정> 오늘 뉴스쇼 나오시고 나면 한국에서도 이제 어디서도 알아보는, 거기로 안 가셔도 될 만큼. (웃음)
◆ 컨템포디보> 할렐루야. (웃음)
◇ 김현정> 그렇게 되시리라 믿으면서. 한 분이 좀 대표하셔서요. 지금 많은 우리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로 경제로. 위로가 되는 말로 메시지도 한번 띄워주시겠어요?
◆ 이병일> 영탁 닮은 이병일입니다. (웃음) 제가 아침에 이제 어머니한테 김현정의 뉴스쇼 갔다온다고 이제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지금 참 되게 힘든 시기를 다 보내고 있으니까 정말 희망적이고 밝게 하고 와라. 그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또 뉴스쇼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관계자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임성주> 그리고 손 씻기를 생활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소정섭> 모두들 힘내세요.
◇ 김현정> 정말 건강한 청년들이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컨템포디보의 노래 한 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노래가 그대 품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들으시면서 라디오는 여기서 인사드리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컨템포디보, 마이티>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