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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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5/4 (월) [주간 시사 기상도] 한주간 뉴스의 길목을 지킨다
2020.05.04
조회 1157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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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민동기 (고발뉴스 기자)

이번 주의 시사 이슈들을 미리 미리 살펴드리는 시간. 주간 시사기상도. 민동기 기자, 어서 오십시오.

◆ 민동기>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지난주 첫 시간 반응이 꽤 좋았어요.

◆ 민동기> 보통 그런 얘기를 한다는 건 앞으로 더 잘하라는.

◇ 김현정> 물론이죠.

◆ 민동기>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이번 주는 더 확실하게 정확하게 짚어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주 우리가 들여다봐야 될 첫 번째 포인트 어디인가요?

◆ 민동기> 오늘 교육부 쪽으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초중고등학교 등교 수업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오후 4시에 발표를 하거든요. 순차적 등교를 학교 급별, 고학년부터 하는 방안하고요. 저학년부터 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적으로 지금 고심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발표를 할지는 좀 오후 4시에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등교 개학 시기는 언제쯤 될 걸로 예상하세요?

◆ 민동기> 19일 정도로 지금 언론들이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이게 왜냐하면 내일까지 연휴가 이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뒤로 한 2주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 시점이 5월 19일입니다. 아마 그래서 이때쯤이 좀 등교 개학 시기가 되지 않을까.

◇ 김현정> 그 얘기는 연휴 때 뭔가 전염이나 감염이 있었다고 하면 그게 잦아드는 게 2주니까 그거는 끝나고 봐야 된다?

◆ 민동기> 그렇습니다. 고3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학교 생활기록부를 채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11일 즈음에 먼저 개학하는 것을 교육부가 검토를 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아무튼 등교 쪽으로 이렇게 결정이 나면 학부모들은 마음에 해가 뜰 것으로 보이고요.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그래도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금 흐린 날씨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교육부 쪽 기상도를 봤다면 이번에는 어디를 볼까요?

◆ 민동기> 화요일이 어린이날이거든요. 전국에 있는 각 구단 구장에서 프로야구가 일제히 시작됩니다. 무관중으로 시작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프로야구가 시작된다는 건 일상으로 어느 정도 회복이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수요일로 넘어가보겠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 방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6일부터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을 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전문가들이 이 상태가 길게는 한 2년 정도 될 것이기 때문에.

◇ 김현정> 2년?

◆ 민동기> 네. 지금 상태로 계속 이어질 수 없다. 아무래도 이런 조언이 있었고 정부가 이런 점을 감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그렇죠, 그렇죠. 그러니까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단 종료가 되는 거지만 전면적으로 예전으로 돌아가라가 아니라 지금 단계적 허용이라고 보면 되는 거죠?

◆ 민동기> 단계적으로 허용을 한다는 거고요. 쉽게 말씀드리면 국립공원, 미술관, 박물관, 이런 데 못 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단계적으로 허용을 한다는 거고요.

◇ 김현정> 6일부터 도서관, 국립박물관, 국립미술관, 이런 데 문 연다.

◆ 민동기> 그러니까 단계적이기 때문에 이를테면 국립중앙박물관하고 지방국립박물관 17곳, 이런 곳을 단계적으로 여는데요. 관람객의 인적사항 있잖아요. 이걸 파악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개인 관람만 재개를 합니다. 단체 관람은 허용하지 않고요. 그리고 국립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대출 반납 서비스만 우선 재개를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잘 확인을 하고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가서 공부하고 책을 거기서 읽는 건 아니고?

◆ 민동기> 아직까지는 그거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어디인가요?

◆ 민동기> 7일 목요일로 가보겠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문제를 결정합니다. 이날.

◇ 김현정> 이미 결정된 게 아니었어요?

◆ 민동기> 아니었습니다.

◇ 김현정> 지도부만 그럼 결정하고 이날 투표합니까?

◆ 민동기> 투표를 하는데요. 지난 1일 합당 찬반을 위한 권리당원 토론 게시판을 열었거든요. 8일까지 토론을 진행을 하는데. 투표는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을 합니다. 물론 이제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이 대상이고요. 이미 총선 전부터 합당을 계획을 했기 때문에 부결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예보는 맑음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합당 반대는 거의 없을 것 같다.

◆ 민동기>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럼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는 당선자는 어떻게 돼요?

◆ 민동기>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선자하고 시대전환의 조정훈 당선자인데요. 합당 이후에 출당 조치를 통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자신의 당으로 돌아가서.

◆ 민동기>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7일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요한 일정 하나 더 있죠?

◆ 민동기> 21대 첫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요. 김태년, 정성호, 전해철 의원, 이렇게 3자 구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구분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김태년, 전해철 의원은 이른바 친문으로 분류가 되고 있고요. 정성호 의원은 계파 색이 상대적으로 옅은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거든요. 본인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이런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 예상 쉽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예상하세요? 틀려도 괜찮습니다.

◆ 민동기> 원내대표 예상은 안 하는 게 좋다고.

◇ 김현정> 왜요?

◆ 민동기> 워낙 표심들이 알 수가 없거든요. 다 찍어준다고 하기 때문에.

◇ 김현정> 하긴 그래요.

◆ 민동기> 그런데 관건이 하나 있습니다.

◇ 김현정> 뭡니까?

◆ 민동기> 이번에 초선이 68명이나 되거든요. 이 초선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건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 초선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는 모르는 거고.

◆ 민동기>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야 됩니다.

◇ 김현정> 그래요. 다음 일정은요?

◆ 민동기> 어버이날인 8일에도 굵직한 일정이 있습니다.

◇ 김현정>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이날 아니에요?

◆ 민동기> 어버이날에 있는데요. 일단 4선의 이명수 의원이 경선 출마를 선언을 했고 3선 김태흠 의원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 했거든요.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은 일단 2명이에요. 이명수, 김태흠.

◆ 민동기> 주호영 의원도 선언을 했습니다.

◇ 김현정> 아, 선언을 했어요?

◆ 민동기> 네. 그래서 아직까지는 3명입니다.

◇ 김현정> 어제 저녁에 했나요?

◆ 민동기> 중진들 모임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 확실히 입장을 밝힌 것 같고요. 다른 중진들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제일 중요한 건 앞에 김세연 의원하고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이 키를 쥐고 있는 거잖아요.

◆ 민동기> 임기 제한 풀어주고 취임하도록 설득을 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비대위원장 찾을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조기전당대회를 열어서 새로운 당대표를 뽑을지를 새 원내대표가 정해야 되거든요. 이게 쉽지 않은 과제들이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은 상당히 좀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 김현정> 그렇죠. 기상도로 치자면 먹구름 가득 상태인데. 틀려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종인 비대위체제.

◆ 민동기> 이게 임기를 연장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 초선이라든지 당선자들 입장에서도 좀 뜻을 반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새 원내대표가 위원장의 임기 제한을 풀어주고 취임하도록 설득을 하는 것까지는 상당히 좀 무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힘들 것 같다. 현실적으로?

◆ 민동기>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설득을 해도 김종인 위원장이 받을지도 갸우뚱한 것이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다는 게 지금 주변 사람들 얘기거든요.

◆ 민동기> 생채기가 났거든요. 스타일을 아시는 분들은 받을 가능성이 낮다, 이렇게 보고 계시더라고요.

◇ 김현정> 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분을 잘 아는 분들은 다 그렇더라고요.

◆ 민동기> 그렇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보죠. 시사 기상도 민동기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민동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