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주요 인터뷰를 실시간 속기로 올려드립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7/29 (화) [한칼토론] "파도파도 나오는 최동석, 큰 사고칠 것"
2025.07.29
조회 269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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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장성철(공론센터 소장), 김준일(시사 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이준석 압수수색 쌩뚱맞아…'망신주기'
최동석 막말논란, 尹 정권 민주당도 그랬어
우원식 조국 면회, 특사 빌드업…시간문제

<김준일 시사평론가>
공천 당대표 권한, 尹 개입 방조 혐의 있어
최동석 적절치 않지만, 인사 전문성은 있어
조국 사면, 내부 은밀한 얘기들…쉽지 않아

◇ 김현정> 복잡한 정치권 이슈를 한칼에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한칼 토론 오늘도 두 분의 패널 모셨습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 공론센터의 장성철 소장. 한칼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김준일 평론가가 방송국 문 열고 들어오시는데 훤해지네요, 이 전체가. 이 핑크. 찐핑크 색깔은 뭡니까?
 
◆ 김준일> 그러게요. 죄송합니다.
 
◇ 김현정> 좋습니다, 굉장히.
 
◆ 김준일> 휴가철이고 하니까 좀 기분이라도 내게, 휴가는 못 가니까 기분이라도 내게.
 
◇ 김현정> 그러니까요. 저도 갑자기 기분이 좀 상쾌해지면서 뭐 이렇게 표현해야 되겠죠.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히면서 핑크색 자켓을 입고 들어오신 김준일 평론가와 장성철 소장님, 어서 오세요.
 
◆ 장성철>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서 오세요. 오늘 한칼 토론에서 다룰 이야기들이 참 많은데 어떻게 좀 다뤄보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이 시점에서 주목받는 이름 3개를 떠올렸습니다. 3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현안들을 한번 살펴보려고 해요, 오늘은. 첫 번째 인물 이준석 개혁신당 신임 대표를 떠올려 봤습니다. 어제 뉴스 쇼 끝나고, 중간이었군요. 뉴스쇼 한 이 시간쯤이었네요. 이 시간쯤 방송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이준석 대표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지금 시도가 됐다. 이런 내용들이었는데 이 압수수색에 대해서 특검 측에서는 정당한 압수수색이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개혁신당 측에서는 이건 정치적으로 망신주기하려고 한 거 아니냐, 과하다. 이런 입장인데요. 일단 두 분 어떻게 보시는지 입장부터 듣겠습니다. 장 소장님.
 
◆ 장성철> 생뚱맞은 것 같아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장성철> 그러니까 당시에 윤상현 의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공천과 관련해서 공범이다. 그랬잖아요. 당시 분위기를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아니면 윤핵관들이 이준석 대표를 쫓아내려고 계속 음모를 진행하던 시기였어요, 계속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래서 여러 가지를 상의를 하지도 않았고 당 대표잖아요. 국민의힘 당헌 당규 규정을 보면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당시에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 최종 결정을 합니다. 그 최고위원회 의장이 당 대표예요. 당 대표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씌워서 압수수색을 하고 기소를 하려고 한다면 지금까지 모든 당 대표 다 기소해야 됩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고 있어요. 이거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나 개혁신당이 얘기하는 정치적 망신 주기, 무리한 수사에 저는 동의하는 바예요.
 
◇ 김현정> 그러니까 당 대표가 공천에 영향을 줬다고 해서 그걸 부정 개입이라 불법 개입이라고 할 수 있느냐. 당연히 개입해야 되는 거다. 그 말씀이세요?
 
◆ 장성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김영선 후보와 관련해서 긴밀하게 통화했다. 그러면 또 모르겠어요. 그런 것도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무리하게 압수수색을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 김현정> 하나는 있었어요. 뭐냐 하면 '윤상현이 김영선 경선하라는데요?' 라고 이야기하는, 그게 하나 나왔잖아요.
 
◆ 장성철> '경선하라는데요'라는 게 뭐가 문제냐고요. 그러니까 경선하라는데 그게 뭐가 문제냐고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김무성 당 대표가 본인의 결정과 직권, 정치적인 판단으로 몇 몇 공천 안 주고 몇몇 공천 주고 이렇게 했어요. 그럼 그것도 그러면 공천 개입이에요? 그것도 처벌해야 돼요? 그러면?
 
◇ 김현정> 즉 당 대표의 권한 안에 있는 일이다. 그런 말씀이신 거고.
 
◆ 장성철> 공천은 당 대표의 전적인 권한 사항이고요. 당 대표가 도장과 직인을 찍어야 국민의힘 정당의 후보로 선관위에 등록이 돼요.
 
◇ 김현정> 그럼 불법이 되려고 하면은 뭔가 누군가로부터 뇌물을 먹었다든지.
 
◆ 장성철> 그렇죠.
 
◇ 김현정> 뭔가 이런 게 있을 경우부터 불법인 거다?
 
◆ 장성철> 공천 시스템을 완전히 무시해 버리고 그냥 이 사람 공천 줘라, 예를 들면. 그런 형식이 아니면 저런 식의 당 대표의 결정에 대해서 또 특별히 논의한 것 같지도 않은데 공모한 것 같지도 않은데 무리하게 수사한 게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드네요.
 
◇ 김현정> 그렇다면 특검이 뭘 쥐고 있는 건 아니에요? 특검에서도 어떤 근거가 있을 거 아니에요, 지금 압수수색을 하고 소환 조사를 하고 특검 측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 김준일> 그러니까 이거를 무리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뭐 이준석 대표나 개혁신당 입장에서 그렇게 나올 수 있는데 그러니까 저는 그러면은 지금까지 압수수색 당한 사람이 지금 6명이에요. 윤상현 권성동, 김선교, 임종득, 이철규, 이준석. 그럼 다 무리한 건지 이게 다 정치 보복인지 좀 묻고 싶어요. 그러면 정치 보복이면은 민주당이나 정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에 연락을 해서 야, 얘 좀 압수수색해 봐. 이렇게 해서 이게 된 거냐. 특검은 각자 판단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수사할 만한 대상이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하는 거고 특검 얘기는 7월 18일에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하고 21일에 발부가 됐는데 이준석 대표가 22일부터 25일까지 해외 일정이 있으니까 이때 이제 집행을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압수수색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이 좀 다를 수는 있지만 이게 정말로 이례적이거나 무리한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지는 않고요. 이게 그러니까 공천은 당 대표의 권한이 맞는데 이제 이게 결국은 윤석열 당선자가 무리하게 개입을 한 것을 방조하거나 거기에 동조했거나 이 혐의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 김현정> 장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당 대표는 당연히 공천의 권한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그걸 넘어서서 뭔가 뇌물, 대가를 받았다거나 이제 이러면 그때부터가 문제인 건데 김준일 평론가는 받은 건 아니더라도 남이 받는 거, 대가 받는 거를 보고 방조했다.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 김준일>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당 대표라고 하더라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뽑아놓고 위원회에서 결정을 하도록 물론 현실적으로 당 대표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행사되는 거를 우리가 부인할 수는 없잖아요. 상의도 하고 정무적 판단도 해야 되고 하니까.
 
◇ 김현정> 그건 당연한 거죠.
 
◆ 김준일> 근데 이제 지금 문제가 되는 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을 이제 명태균 씨의 청탁을 받아서 김건희 씨와 윤석열 당선자가 지금 한 거를 방조를 했거나 사실상 동조를 한 거 아니냐. 특히 이제 공천 전날에 명태균 씨한테 연락을 해서 이거 김영선 아니라 경선이라는데. 이렇게 정보를 명태균 씨에서 그게 촉발이 됐잖아요. 그래서 명태균이 다시 김건희한테 연락하고 윤석열 당선자한테 연락해서 당해서 말이 많네. 이 얘기까지 지금 이게 서사가 있잖아요. 이 부분에 공범이라고 본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여러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는데 또 다른 것들도 지금 혐의를 잡고 있는지는 제가 모르겠어요. 지금 칠불사 회동도 본다고 하고 아니면 이게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까지도 이제 들여다볼 건지 아닌지 그거는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러니까.
 
◇ 김현정> 결국 대가성 여부가 중요한 거네요. 그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 김준일> 그 대가성이라는 게 예를 들면은 그냥 단순히 명태균이 청탁한 그 공천을 어느 정도 방조하거나 이것뿐만이 아니라 그 명태균 씨하고의 특수관계가 있잖아요.
 
◇ 김현정> 앞에서부터, 한참 전부터.
 
◆ 김준일> 한참 전부터 해서. 그리고 뒤에 개혁신당 만들려고 할 때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것까지 같이 다 지금 보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요.
 
◆ 장성철> 특검이 국민의힘의 당헌 당규 공천 시스템을 좀 자세하게 읽어봤으면 좋겠고 정당의 공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여러 가지 사례를 한번 잘 살펴보면은 김준일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이준석 대표의 방조, 동조 이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명태균 씨한테 경선이라는데. 이 말을 한 게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왜 명태균한테 그런 얘기를 하죠? 비판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법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냐고요. 그러니까 명태균 씨한테 전화해서 알았어, 내가 말이야. 당 대표로서 모든 권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뭘 추천을 해오든 내가 무조건 김영선 공천줄게. 이러면 문제가 생기죠. 이거는 당의 공천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거고 본인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한 거니까. 그런데 그냥 경선이라는데. 라고 하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고위원회에 추천을 하게 돼요, 후보자들을.
 
◇ 김현정> 그렇죠.
 
◆ 장성철> 그러면은 거기서는 의결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결 절차가 동조, 방조라고 혐의를 씌운다는 것은 이 공천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핵심은 이거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그때 당시 당선인 부부가 공모했다는 거잖아요, 공모. 공모를 한 것을 특검이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이거 공모했다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이렇게 압수수색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다른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 망신 주기 아니냐. 이런 주장에 동의할 수밖에 없죠.
 
◇ 김현정> 두 분이 어제 압수수색을 보는 시각이 이렇게 좀 다릅니다. 다른 상황에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체포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우리가 즉시 처리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어요. 물론 지금 압수수색밖에 안 당한 상황인데도 좀 한발 앞서간 이런 발언들이 좀 나왔습니다. 실제로 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장성철> 오버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김용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의 발로로 저런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지난번 대통령 선거 과정 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로 추정되는 분의 여러 가지 부적절한 얘기에 대해서 공격을 했다고 해서 좀 억하심정이나 원한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소환 조사도 받은 것도 아니고 기소하겠다는 방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한 4~5단계를 뛰어넘어서 저런 얘기하는 것은 그냥 지지층에게 내가 이준석을 잡겠어. 이재명 대통령 공격했잖아. 내가 그 선봉장이 되겠어. 그냥 그러한 하나의 퍼포먼스 같아요. 무리하지 마라, 오버하지 마라.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 좀 무리다. 그 영장 청구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 김준일 평론가는 어떻게 보세요?
 
◆ 김준일> 낮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긴급 체포를 해야 될 정도로 그러면 증거 인멸 도주 우려 여러 가지 중대한 범죄가 있느냐. 그러니까 애매한 선에 있기는 하거든요, 어쨌든. 그러니까 이 영장은 이준석 의원 말고요. 다른 분들은 많아요. 지금 제가 보니까 영장.
 
◇ 김현정> 나올 것 같은 사람이?
 
◆ 김준일> 예, 체포 영장. 그래서 국회에서 동의받아야 되는 분들이 많은데 이준석 의원은 가능성이 좀 낮고 저는 매우 낮게 보는데 어쨌든 있더라도 한참 후 순위일 것 같고 그러니까 지금 계속 국민의힘도 그렇고 이제 정치 보복이다. 그러는데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이분들 그럼 수사 안 하나요? 그러면. 다 수사해야 돼요. 여기에 이제 압수수색 말고도 예를 들면 주진우 의원 전 법률비서관이라든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 의원 등등 다 수사될 거예요. 이거는 어쩔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다 해서 수사받고.
 
◇ 김현정> 소명하고.
 
◆ 김준일> 소명하고.
 
◇ 김현정> 할 거 있으면 하고.
 
◆ 김준일> 만약에 기소되면 여기 법정에서 본인이.
 
◇ 김현정> 다투고.
 
◆ 김준일> 다투고. 이렇게 지금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이거를 저는 정치 보복이라고 뭉뚱그려서 얘기하는 거는 좀 과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오늘 첫 번째 인물로 꼽아봤고요. 두 번째 화제의 인물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입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이분이 그러니까 유튜브를 했는데 임명되기 직전까지 유튜브를 한 거예요. 그러고 나서 지금은 통째로 아예 삭제를 했다고 하는데도 계속해서 발언들이 발굴이 되고 있습니다. 발굴이 되고 있어요. 제가 몇 개만 좀 소개를 해 보면 맨 처음엔 이거였어요.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고통의 원천, 재앙의 원천.' 이런 게 있었죠. 그러고 나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왜 이리 XX 같냐' 여기에서 XX는 장애인 비하 표현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욕설에 가까운 이런 거라고 하고요. 윤호중 장관에 대해서는 '무능한 아이', 구윤철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모피아', 강훈식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게 해야 된다' 우상호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말아 먹는다' 이런 굉장히, 더 있어요, 사실은. 박원순 시장 '이 사건은 기획된 거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 반면에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하늘이 내렸다', '5년도 더 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 또 이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한 게 나오고 막 이렇게 되니까 이게 참 당에서 좀 묘하게 흘러갑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렇게 계속 고를 해야 되는 건지 스톱을 해야 되는 건지, 고입니까, 스톱입니까. 대통령실은 어떻게 판단해야 된다고 보세요?
 
◆ 장성철> 윤석열 정권 시절에 인재개발원장이 이거보다는 좀 강도가 낮은 얘기들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칭송을 했었어요.
 
◇ 김현정> 누구죠? 가물가물한한데.
 
◆ 김준일> 김채환.
 
◆ 장성철> 김채환 씨라고.
 
◆ 김준일> 유튜브하시던.
 
◇ 김현정> 이분도 유튜브하던.
 
◆ 김준일> 학원 강사 출신 유튜브하다가,
 
◇ 김현정> 윤석열 정부에서도 그랬어, 맞아. 그런 일 있었어요.
 
◆ 장성철> 그때 민주당에서 난리가 났었거든요. 그런 사람을 인재개발원장 시키는 게 뭔 짓을 하는 거냐.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민주당 의원님들, 그때 비판했던 거 한번 찾아보세요. 최동석 처장에 대해서 어떻게 본인들이 지금 반응을 하고 얘기를 해야 되는지 그때 정답이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다른 거는 다 그렇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거의 신격화를 했더라고요. 말들을 살펴보면은 제가 뭐 부적절한 것 같아서 여기서는 옮기지 않겠는데 그런 분이 인사혁신처장을 한다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들고 좀 우스꽝스러운 일도 벌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부의 인사추천위원회 위원장이 강훈식 비서실장이에요. 그런데 인사혁신처장이 강훈식은 발도 못 붙이게 해야 된다, 정치권에.
 
◇ 김현정> 정치판에 얼씬도 못 하게 해야 된다.
 
◆ 장성철> 이거 뭐 어떻게 될까. 그런데 참 묘한 게 윤건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누군가 비판을 하게 되면은 정말 날카롭게 그걸 반박을 하는 분이거든요.
 
◇ 김현정> 왜냐하면 상황실장을 했던 분이니까.
 
◆ 장성철> 근데 최동석 처장에 대해서는 꼬랑지를 내렸다고 해야 되나?
 
◇ 김현정> 아니, 비판했어요. 모욕적이라고.
 
◆ 장성철> 근데 어제 얘기 나온 거 보면 좀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하면서.
 
◇ 김현정> 톤이 다운됐어요?
 
◆ 장성철> 톤이 좀 많이 다운됐더라고요.
 
◇ 김현정> 처음에는 굉장히 세게 윤건영 의원이 비판을 했는데, 모욕적이다.
 
◆ 장성철> 그렇죠, 어제 발언은 상당히 톤 다운됐으니까.
 
◇ 김현정> 톤 다운됐어요?
 
◆ 장성철> 그런 것을 보면 상당히 좀 조심스러워하는 것이 아닌가. 근데 이거는 맞지 않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럼 윤건영 의원의 어제 발언을 볼 때는.
 
◆ 장성철> 분위기를 읽은 거죠.
 
◇ 김현정> 대통령실이 GO 쪽으로 잡은 것 같다. 이렇게 느끼세요?
 
◆ 장성철> 그렇죠. 근데 과연 맞는 것이냐,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곰곰이 한번 읽어보세요. 여기 주어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정말 칭송이 많잖아요. 그걸 주어만 윤석열로 바꿔 놓고 한번 민주당 의원님들 한번 읽어보시라고요.

◇ 김현정> 그러면 장 소장님은 그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비판이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과거 칭송이 오히려 더 부담이 될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 장성철> 이건 신격화예요, 신격화.
 
◇ 김현정> 김준일 평론가.
 
◆ 김준일> 사고 칠 것 같아요. 이게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사고 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김채환 인재개발 그러니까 공무원 인재개발 연구원인가 제가 헷갈리는데 연구소. 하여간 그분이 이제 가장 문제가 됐던 거는 우파 유튜버 활동을 한 데다가 인재 개발 TV라는 공식 채널을 거기에다 공무원 인재개발과 상관없는 영상들을, 윤석열의 격노 이런 거. 아임 윤석열 스틸 헝그리 이런 거 올려놓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이분이 거기까지 가면은 잘라야 되겠다는 건데 그러니까 먼저 저는 이분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하지만 인사 전문성은 있는 걸로 보여요. 예전에 한국은행에서 인사혁신팀장을 하고 20년 동안 또 인사 쪽에 관련해서 사기업에서도.
 
◇ 김현정> 전문 경력이 있더라고요.
 
◆ 김준일> 예, 있으니까 인사 쪽에 전문 경력은 있는데 너무 잡음이 심하고 내부, 외부 가리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한 거는 국민들이 40%까지 지지한 건 우매해서 그렇게 한 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한 거는 이준석보다 훨씬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애들만 거기 붙어 있는 거다. 이런 식으로 난사란 난사는 다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교체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교체를 안 할 것 같아요. 지금 분위기는.
 
◇ 김현정> 그래요? 왜요?
 
◆ 김준일>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게 결격 사유라고 보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 장성철> 이게요?
 
◆ 김준일> 저한테 뭐라고 하지 마시고 저는 교체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진솔한 사과가 좀 있어야 되겠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 김현정> 이분이 SNS에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그 이상이 좀 나와야 된다고 보시는 거죠. 그러면 강준욱 비서관, 이분 같은 경우는 바로 자진 사퇴를 시켰잖아요, 사실상. 근데 여기서 더 물러나면 안 되겠다는 어떤 정무적인 판단을 했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준일> 그렇죠. 그렇게 본 거고 거기에는 특히 이제 내란이라는 아주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을 건드렸다면 이 사람은 좀 막말하는 스타일인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다시 한번 진솔한 사과 그리고 이거와 정치적인 발언은 앞으로 안 하겠다는 서약서라도 좀 받아놔야 되지 않나, 이 사람한테는.
 
◇ 김현정> 좀 위험해 보인다?
 
◆ 김준일> 위험해요, 이 사람은.
 
◆ 장성철> 어떻게 이런 분을 찾았나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인사에 관련해서 전문성이 있다고 했지만 2003년도에 교보생명 인사 조직 담당 부사장을 하고 나서 한 20년 동안 또 인사와 관련해서 일을 한 적이 없어요. 그냥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 소장 2022년도에 했습니다. 그런데 인사에 전문성이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 좀 어폐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참 이런 분은 누가 추천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김현정> 서용주 소장은 어제 아신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방송에서 말할 수는 없다고 그러시더라고요.
 
◆ 장성철> 그래요? 제가 전화해서 제가 정꿀쇼에서 제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세 번째 인물로 갑니다. 조국 전 대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이야기인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면회를 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자기 화제의 인물이 됐어요. 이게 왜 면회 사실이 이렇게 주목받냐면 곧 특사가 있거든요, 광복절 특사. 광복절 특사에 조국 전 대표가 해당이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국가 서열 2위 우원식 의장이 여기 간 거 아니겠느냐. 이제 이런 얘기들이 돌았던 거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그래 보여요, 빌드업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시민단체라든지 아니면 종교단체라든지 여권에서 계속 조국 억울해, 이제 살 만큼 살았어, 풀어줘야 돼. 이런 얘기를 상당히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정부의 대통령실의 공식적인 입장은 정치인 사면, 본격 검토 안 해예요.
 
◇ 김현정> 잠시만요. 대통령실이 입장 냈거든요. 정치인 특별 사면, 정치인 특사는 고려 안 해가 아니라 본격 고려 안 해였어요?
 
◆ 장성철> 본격 검토 안 해요. 본격.
 
◇ 김현정> 본격 검토 안 해.
 
◆ 장성철> 왜? 지금은 민생. 왜? 지금은 트럼프와의 관세 협상. 이거에 중요한 거지 지금 정치인 사면 지금 우리가 검토할 때가 아니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하거든요. 저는 본격이라는 단어에 집중을 해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이 끝나게 되고 민생 지원금으로 민생이 조금 좀 풀린다고 생각을 하면 8월 초에는 본격 검토할 것 같아요.
 
◇ 김현정> 평론가들은 이런 단어 하나도 보시는구나. 그 '본격'에 장 소장님은 집중하신다.
 
◆ 장성철> 거기에 주목이 되더라고요.
 
◇ 김현정> 관세 협상 풀리고 나면 상황이 좀 바뀔 수도 있다?
 
◆ 장성철> 예, 하실 것 같아요. 그래도.
 
◇ 김현정> 김준일 평론가의 촉은요?
 
◆ 장성철> 안 할 거 같다고 하세요.
 
◆ 김준일> 아니요, 모르겠습니다. 진짜 모르겠어요. 진짜 모르겠는데 반드시 사면을 해야 된다는 기류만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조국 대표만 사면을 할 수는 없고 그러면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사면 해야 되는데 밸런스를 소위 말해서 맞춰줘야 될 거 아니에요. 그리고 어쨌든 조국 대표가 이제 억울하다. 2년이 과하다. 억울하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의 피해자라고 하지만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나온 거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유재수 감찰 무마 그리고 이제 입시 비리 등등 해서 나온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없는 죄가 만들어진 건 아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리고 형기를 지난해 12월 중순에 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한 4분의 1밖에 조금 안 채웠어요. 그러니까 절반도 아니고 4분의 1밖에. 근데 지금 이제 이 정치권의 얘기나 조국혁신당은 특히 굉장히 절박하거든요.
 
◇ 김현정> 굉장히 이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 김준일> 많이 해요.
 
◇ 김현정> 조국 대표 사면 얘기를.
 
◆ 김준일> 그러니까 전당대회도 안 해요. 그러니까 조국 대표 사면을 전제로 해서 지금.
 
◇ 김현정> 그 얘기는 지방선거 치를 때 조국 대표가 있어야 된다. 이걸 지금 강조하는 거죠?
 
◆ 김준일> 지금 조국혁신당.
 
◇ 김현정> 강조하는 거죠?
 
◆ 김준일> 지금 조국혁신당 지지율 보면 지금 여당의 시간이니까 하지만 사실상 본인들은 이제 이제 연합 정권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굉장히 많이 떨어졌어요. 수치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그러니까 주목을 못 받는 거예요, 쉽게 얘기를 하면. 스탠스 잡기도 어렵고. 그러니까 결국은 큰 스피커, 주목받는 정치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데 그러면 이거 어떻게 하냐. 민주당하고는 또 민주당은 호남에서 많이 경쟁하는데 이거를 하는 게 맞느냐. 막 이런 내부의 은밀한 얘기까지 있어서 안 될 가능성도 저는 좀 있다.
 
◇ 김현정> 결론적으로 8. 15 특사는 아닐 것 같다는 게 김준일 평론가의 촉. 장 소장의 촉은?
 
◆ 장성철> 잠깐만요. 김준일 평론가님 얘기 들어보니까 안 될 것도 같네요.
 
◇ 김현정> 두 분 다 8. 15 특사는 안 돼. 그럼 그다음 특사 또 있잖아요. 추석 특사도 있고 크리스마스 특사도 있고.
 
◆ 장성철> 시간 문제인 것 같아요.
 
◇ 김현정> 올해 안에 되긴 될 것 같다?
 
◆ 장성철> 예, 8. 15 아니면 올해 안에.
 
◇ 김현정> 보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하고 사실은 이제 3명의 인물을 지금 얘기했는데 하나의 물건도 있거든요.
 
◆ 장성철> 그래요?
 
◇ 김현정> 목걸이. 이 이야기는 오늘 본 방송 끝나고 댓꿀쇼에서 이어갈게요, 그 이야기는. 두 분 고생하셨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