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위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손수호(변호사)

탐정의 눈으로 사건을 들여다봅니다. 탐정 손수호. 우리의 사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건을 들여다보는 시간. 탐정 손수호. 손수호 변호사 어서 오세요.
◆ 손수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사실은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탐정 손수호에서도 뭔가 좀 즐거운 사건을 다룰 건 없을까. 회의를 한참 했는데.
◆ 손수호> 즐거운 사건은 없습니다.
◇ 김현정> 이라는 건 있을 수 없더라고요. 미스터리를 풀어야 하니까. 그래서 오늘 가져오신 사건은 뭐예요?
◆ 손수호> 올 한 해 많은 사건이 있었고 또 이 시간을 통해 함께 고민했는데. 최근에 가장 미스터리한 사건이 바로 이 사건인 것 같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훼손 시신 사건입니다.
◇ 김현정> 경인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 사건. 강력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단서가 안 잡히는 거죠?
◆ 손수호> 그렇습니다. 올해 5월 29일 경인 아라뱃길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자전거 도조에서 조깅하던 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는데요. 사람 다리가 물 위에 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게 사람이 아니라 사람 다리였어요. 다리 하나만, 한쪽 다리만 수로 가장자리에 떠 있던 건데 심하게 부패했고요. 경찰이 강력사건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나머지 시신 부분을 찾아 나섰습니다.
◇ 김현정> 시신 일부만 발견이 됐는데 이거는 당연히 강력 사건으로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손수호> 당연한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근에 투신 등의 방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며칠 지나서 사체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고요. 또 그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그런 훼손도 발견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는 경찰도 강력사건의 가능이 있다고 봤어요. 때마침 그 무렵에 파주 토막사건도 있었거든요.
◇ 김현정> 파주 사건은 뭐였죠?
◆ 손수호> 당시 30대 남녀가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다음에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유기한 사건입니다. 당시 체포된 직후에는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금전 관련된 계획범행임이 드러났고요. 또 잔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죠.
◇ 김현정> 그래서 그 파주 사건하고 혹시 관련된 거 아니냐 처음에는 그렇게들 의심을 했었는데.
◆ 손수호> 네, 확인했는데 관련성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DNA 분석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시신이 다른 시신으로 드러난 건데요. 또 그 무렵 그 지점에 있었던 실종이나 극단적 선택들과의 연관성도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나머지 시신의 부분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경찰이 헬기와 구조정 등을 동원해서 적극적인 수색을 했습니다.
◇ 김현정> 대대적으로 했어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여러 장비도 동원했고요. 인력도 투입됐죠. 하지만 수색 일주일이 지나도록 나머지 부분을 발견하지 못했고요. 그런데 그때 국과수에서 DNA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김현정> 다리 부분에 대한 DNA 검사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 손수호> 여성이고요.
◇ 김현정> 여성.
◆ 손수호> 혈액형은 B형. 그리고 당시 국과수가 보유하고 있던 여러 가지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했지만 유전자가 일치하는 사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그럼 국과수에서도 뭐 크게 밝혀낸 건 없네요.
◆ 손수호> 뭐 그런 셈이죠. 그런데 최초 발견 9일 만인 6월 7일 아라뱃길 다른 지점에서 수색 중이던 경찰이 다른 쪽 다리도 발견했습니다. 역시 심하게 부패했는데요. 검사 결과 동일여성의, 동일한 사람의 시체로 확인이 됐어요. 최초 시신 발견 지점에서 서해 쪽으로 약 5.2km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 김현정> 하류 쪽으로 그럼 더 내려갔던 거네요.
◆ 손수호> 뭐 지점은 그렇죠. 그런데 이 사체 유기 지점을 추측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반 하천이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니까 동에서 서로 가는 거죠. 그런데 이게 인근 하천이잖아요. 아라뱃길이. 그러다 보니까 수질 관리 목적으로 하루에 두 번 서해 쪽에서, 한강 쪽에서 번갈아가면서 물을 흘려보냅니다.
◇ 김현정> 흐름이 막 바뀌어요, 물의 흐름이.
◆ 손수호> 네, 그래서 흐름이 일정하지 않다 보니까 이게 수로 위치나 또는 바람 때문에 방향이 종종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경찰이 실험도 했지만 유기 장소를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 김현정> 그럼 여태까지는 아무 것도, 두 개가 발견이 됐지만, 아무것도 알 수가 없는 상황.
◆ 손수호> 아무 것도는 아니지만 좀 큰 의미 있는 정보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습니다. 7월 10일인데요. 인천 계양산 중턱에서 시신 일부가 추가 발견됐죠. 당시 약초 캐러 다니던 노인이 발견해서 신고 했는데요. 이번에는 머리와 몸통이었습니다.
◇ 김현정> 같은 사람인 건 확인이 됐습니까?
◆ 손수호> 그렇습니다. 이미 백골화가 진행됐고 거의 두개골만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얼굴을 보고 신원확인을 할 수 없었지만 DNA 분석 결과 같은 여성으로 확인이 됐고요. 당시 또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시신 발견 장소가 등산로에서 약 15m쯤 떨어진 곳이었는데 등산로 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사면으로 굴려서 유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그냥 경사면에서 굴렸다고요? 묻거나 하지 않고.
◆ 손수호> 네. 굴렸다는 건 짐작이지만 묻지는 않았습니다. 그게 굉장히 특이한 점인데요.
◇ 김현정> 그거 어떻게 확신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묻지는 않았다, 그냥 굴러왔다는 걸 확신할 수 있는 건.
◆ 손수호> 굴렸다는 건 짐작이지만 다 노출돼 있었으니까요. 지표면 위에 노출되어 있었으니까 묻진 않은 거죠. 묻었고 그 후에 다른 요인에 의해서 드러났다면 그건 충분히 확인 가능한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매장을 하지 않은 겁니다. 그게 특이한 건데. 보통 시신을 훼손하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보복, 응징, 또는 협박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입막음, 아니면 간혹 종교나 주술적인 요소도 있는데 하지만 시신 운반 그리고 또 유기의 편의성 때문에 훼손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훼손해서 여러 장소에 유기할 정도로 범행 흔적을 감추기 위해 노력을 했다면 도대체 왜 가장 많은 증거가 드러날 수 있고 신원 파악이 용이한 몸통과 머리 부분은 매장을 하지 않았는가, 이 부분은 굉장한 의문이죠.
◇ 김현정> 들을수록 답답해져요, 여러분. 그럼 그 세 번째 시신이 발견된 부분에서는 어떤 단서가 다른 게 나왔어요?
◆ 손수호> 절단된 시신이지만 눈에 띄는 외상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사인, 이게 시신만 봐서는 사인을 아직까지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게 시신 일부는 하천, 또 일부는 산에서 발견됐잖아요. 그렇다면 강력 사건 가능성이 커 보이는 거예요. 경찰이 노력을 했습니다. 이제 백골화 됐기 때문에 얼굴을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 그래도 이 두개골을 토대로 해서 사망자의 생전 얼굴을 좀 복원해 봤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공개를 했잖아요, 경찰이.
◆ 손수호> 그렇죠.
◇ 김현정> ‘여러분, 찾아주십시오. 이 사람입니다.’ 한 그 얼굴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몽타주. 유튜브와 레인보우 모니터를 통해서 보내드리고 있는데 그런데 저도 저거 봤는데요. 굉장히 인상이 평범해요.
◆ 손수호> 게다가 이게 지금 몽타주라는 표현을 쓰시고는 있습니다마는 이게 좁은 의미의 몽타주라고도 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목격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두개골을 토대로 해서 복원을 해 본 거예요.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한 건데 이게 실제 얼굴과 얼마나 비슷한지는 사실 지금 알 수는 없습니다. 그 부분이 우려가 되고요. 그래도 경찰이 제보를 기대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거죠.
◇ 김현정> 과학적으로 뭔가 이런 사람일 것 같습니다라고 추정한 키라든지 몸무게라든지 나이라든지 이런 게 있어요?
◆ 손수호> 이건 추정인데요. 30~40대. 굉장히 폭이 넓죠. 그리고 또 키는 160에서 167cm 사이일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추정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리고 얼굴은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저 모습. 너무 평이해요. 키도 평이하고 나이대도 30~40대. 얼굴도 평범한 그냥 대한민국 여성의 얼굴. 발견된 단서 다른 건 없습니까?
◆ 손수호> 가장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시신에 남아 있던 치아인데요. 이게 두개골이나 턱에 골절, 외상 흔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 김현정> 뭐요?
◆ 손수호> 두개골에 남아 있던 치아가 단 3개뿐이었습니다. 이게 치료 흔적이 있던 위아래 총 3개의 어금니만 남아 있는데. 발견된 치아에 있던 치료흔적 조사했지만 이것이 평범한 충치 치료였기 때문에 거기에 그걸 통해서 신원 밝히는 데는 실패했거든요. 그런데 치아가 딱 3개 남아 있었잖아요. 이게 생전의 상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 김현정>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 손수호> 누군가 일부러 뽑은 거예요. 특히 이제 아랫니 양쪽에 작은 어금니 또 위쪽에 송곳니가 뿌리째 뽑혀 있었는데 이게 아래쪽에 작은 어금니는 교정치료 할 때 발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쪽 송곳니는 교정치료 과정에서도 발치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게 치과 전문의들의 의견이거든요.
◇ 김현정> 그러니까 누가 일부러 뽑았다?
◆ 손수호> 그렇죠.
◇ 김현정> 치과에서 뽑은 건 아니다?
◆ 손수호> 치과에서 뽑았는지는 모르는 건데 이게 교정치료 목적으로 뽑지는 않는다. 그리고 만약에 치과에서 치료 목적으로 뽑았다면 그 후에 여러 가지 조치가 있었을 텐데 그게 없으니까. 일단 치료 목적으로 뽑은 가능성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잇몸 상태를 또 봐야 되는데요. 이게 치아를 뽑으면 자연적으로 아물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손수호> 잇몸이 아무는데 이 남아 있는 잇몸을 보니까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거는 뽑은 후에 바로 사망했거나 아물 틈도 없이, 아니면 사망한 후에 뽑았다. 그렇다면 더더욱 강력범죄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 김현정> 그 치아가 훼손된 게 어떤 식으로 훼손됐는지 그런 흔적은 안 남아 있어요? 전동 공구를 이용했는지 아니면 치과에서 이용하는 걸 이용했는지 이런 거는 안 남아 있어요?
◆ 손수호> 치아가 크게 나누면 이렇게 있는데요. 남아 있는 치아가 있고요 또 발치한, 뽑은 것으로 보이는 치아가 있고 또 남아 있지만 부서져 있는 치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이 치아를 훼손하고 부쉈나 보니까 예리한 전동공구를 쓴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건데요.
사실 나머지 시신이 지금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게 이게 전부입니다. 따라서 이 사망자의 치아, 관련된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좀 더 여러 가지 좀 짐작을 해 봐야 되는 건데요. 지금 치아가 어쨌든 훼손된 거잖아요. 그렇다면 혹시 이게 치아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발견됐을 때는 이게 누구인지 신원이 파악될 수 있는 거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어떤 특이한, 흔하지 않은 시술을 받은 상태였거나 아니면 일반적으로 교정기를 혹시 착용하고 있었나?
◇ 김현정> 단서를 없애기 위해서 누군가 일부러 뽑은 게 아닐까 경찰은 그렇게 의심하는 거군요.
◆ 손수호> 그렇죠. 두개골에 남아 있는 치아의 상태, 또 잇몸의 상태 이런 것들이 굉장히 특이하기 때문에 그런 짐작을 일단 해 봐야 되는 것이죠. 그리고 경찰이 이러한 바탕에서 그동안 실종자나 장기 미귀가자 정보와 대조를 다 해 봤어요. 그런데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정보가 없어요. 그렇다면 이건 또 다른 또 다른 짐작이 가능한 거죠. 이 여성에 대한 실종신고가 없었다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요.
◆ 손수호> 그렇다면 이거는 갑자기 사라져도 누군가 주변에서 의심을 하지 않을 정도.
◇ 김현정> 사라져도 모를 사람.
◆ 손수호> 혹시 주변에 왕래가 없이 혼자 있었던 사람이거나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닐 가능성. 또는 외국에서 들어와서 혼자 있었을 가능성, 주변과의 교류가 사실상 없거나 적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이게 우리 주변에 CCTV 많잖아요. 그런 범인에 대한 단서, CCTV 통해서라도 하나도 없어요?
◆ 손수호>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이 시신이 누구인지도 몰라요.
◇ 김현정> 언제 이렇게 된 지도 모르고.
◆ 손수호> 네, 시기도 모르고 또 사망했다면 사망 장소도 모르고 또 훼손도 있었는데 훼손 장소도 모르고 또 사망의 원인도 모르고 아는 게 워낙 없다 보니까 누가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찾고는 있습니다마는 쉽지는 않은 상황이죠. 이런 노력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범인을 좁히기는 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갈 길이 멀어 보이고요. 특히 전동 공구를 이용한 것으로 지금 보고 있는데.
◇ 김현정> 저도 치아를 전동 공구 이용해서 일일이 훼손했다면 일반 사람이 그런 거 생각도 못 하는데 그런 것과 관련된 누군가라는 이런 약간 의심이 들어요.
◆ 손수호> 특히 이 전동공구. 일종의 세공이나 공예 조각이나 또는 치과 치료에 쓰일 수도 있는 이런 핸드피스 등의 전동공구를 썼다면 빌려 쓰지는 않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걸 빌리면 누군가에게 빌렸으면 이거는 쉽게 들킬 수 있거든요. 따라서 이런 기계를 가지고 있던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또 범행 장소도 이게 범인 거주지거나 아니면 아주 인근, 범인이 장악하고 있는 장소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지 않은 장소에서 했다가는 이거 역시 소리도 있고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 김현정> 그렇죠. 이런 것들을 단서로 찾고 있지만 전혀 지금 모르는 상황.
◆ 손수호> 네, 그렇습니다. 지금 6개월 동안 굉장히 많은 64만 명의 생사를 확인하고 DNA 채취해서 비교했지만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제보가 간절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 김현정> 사진 한번 다시 보여주십시오. 경찰이 복원한 희생자의 얼굴 모습 추정입니다. 물론 굉장히 평범해요. 그래서 이것만 가지고 알기는 쉽지는 않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여러분 머리에 담으시고요. 사라져도 모를 사람이라는 그 말씀. 그렇지만 이분이 한국에서 돌아다녔으니까 누군가와는 접촉이 있었을 거 아닙니까? 찾아야 합니다. 오늘 탐정 손호 미스터리한 사건, 올해는 다음 주 한 번 남았군요.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사건을 가져오실지 기대하고요. 고생하셨습니다.
◆ 손수호> 네.
◇ 김현정> 손수호 변호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