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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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27(수) 조정식 "외교 참사? '바이든 날리면'은 어쩌고?"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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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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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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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李-트럼프, '케미'가 잘 맞은 성공적 회담
회담 전 트럼프 SNS, 가짜뉴스 전달 받은 듯
李 친중 성향? 美 인사 만나 오해 풀려 노력 
국힘 "외교 참사"? 뻔한 상투적 정치 공세
장동혁 대표? 국힘 극우 정당 길 빠지나 우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여당 내 평가, 또 야당의 평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은요. 국회 최다선이자 한미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계신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 의원님.

 

◆ 조정식>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현정> 반갑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날 아침 조금은 홀가분하시죠? 

 

◆ 조정식> 네.

 

◇ 김현정> 많이 긴장하셨죠? 의원님도.

 

◆ 조정식> 사실 이런저런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와 긴장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날 새벽에 사실 잠을 잘 못 잤어요. 

 

◇ 김현정> 저도 그랬어요. 다 그랬을 거예요, 우리 국민들.

 

◆ 조정식> 그런데 굉장히 아무튼 성과적으로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잘 진행이 되고 아주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이루어져서 좀 홀가분해졌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오늘 문 열고 들어오시는데 표정이 밝으세요.

 

◆ 조정식> 고맙습니다. 

 

◇ 김현정> 총평부터 주신다면?

 

◆ 조정식>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매우 성공적인 회담이었다, 이렇게 평가를 드리고 싶고요. 이번이 한미 정상 간의 첫 만남이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사실 긴장된 과정이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잘 진행이 됐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얘기하신 피스 메이커, 페이스 메이커, 또 이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화답, 이런 부분들이 아주 잘 케미가 맞은 회담이었다. 

 

◇ 김현정> 케미가 과연 잘 맞을까, 사실 이게 굉장히 궁금했잖아요. 케미라는 것도 사실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 간에는 중요한 건데 그런데 케미가 잘 맞는 걸로 보이셨어요?

 

◆ 조정식>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의 속마음을 잘 읽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준비를 아주 철저하게 잘 대비를 했고 그리고 나름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서 이런저런 돌발 상황들이나 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지금 강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밀어붙이고 있어서 이게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겠다는 걱정도 있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맞습니다. 

 

◆ 조정식>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도리어 이번 과정에 대해서 차분하게 준비했고 본인이 내가 트럼프하고 잘 맞을 수 있다. 저는 그런 생각을 이미 갖고 계셨어요. 

 

◇ 김현정> 갖고 임한 걸로 보인다, 그 말씀이세요. 

 

◆ 조정식> 그러면서 굉장히 차분하면서도 의연하게, 하지만 또 밝게, 이런 회담을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잘 주요하게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사실 이 발언의 분량으로 봐서는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발언의 분량은 트럼프가 많았지만 분위기를 시종일관 끌고 간 건 이재명 대통령으로 보였어요.

 

◆ 조정식> 네.

 

◇ 김현정> 그렇게 보이죠. 트럼프가 쓴 책 중에 <거래의 기술>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칭찬의 기술, 이런 책 하나 써도 될 것 같은.

 

◆ 조정식> 그러니까 소위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이 하고 싶은 말들을 끄집어내고 그 본인의 속마음에 담고 있는 생각들을 갖다가 읽어내면서 또 그리고 또 추켜 세워주고.

 

◇ 김현정> 그래요. 

 

◆ 조정식> 그런 부분들이 적절하게 잘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케미 점수 몇 점?

 

◆ 조정식> 저는 케미 점수는 90점.

 

◇ 김현정> 90점. 100점은 아니고?

 

◆ 조정식> 또 100점이라면 너무 자화자찬 같으니까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일단 트럼프와 이재명 대통령, 두 대통령 간의 케미 점수는 한 90점 정도로 굉장히 후한 점수 주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긴장했던 이유는 2시간 30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그 SNS 글.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 숙청, 이런 단어를 우리가 흔하게 쓰는 단어가 아닌데 그 단어를 써가면서 이런 나라에서는 비즈니스 할 수 없다, 이런 거를 2시간 반 전에 올렸단 말입니다. 그래서 긴장할 수밖에 없었고 대통령실 대변인도 이 SNS가 무슨 뜻인가라고 기자들이 질문을 했을 때 나도 상황 파악을 좀 해 봐야겠다 할 정도로 사실은 굉장히 갑작스러운 글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지금 드러나는 걸 보면 특검이 미군 오산기지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압수수색한 거를 문제 삼은 글이었던 걸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잖아요. 물론 회담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건 오해였다고 말하면서 일단락이 되는 분위기긴 합니다만 조 의원님은 미국을 잘 아는 분으로서 이 해프닝을 보면서 어떤 걸 느끼셨습니까? 

 

◆ 조정식> 처음에 이런 얘기가 나왔을 때 일종의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 이렇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어요. 그런데 단순하게 그렇게 볼 건 아닐 것 같고. 지금 뭐랄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 당국의 보고를 받았다, 이렇게 표현을 했었어요. 

 

◇ 김현정> 인텔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저는 무슨 컴퓨터 회사 인텔인가 했던 인텔리전스, 정보부서, 소식통 이런 뜻이라면서요?

 

◆ 조정식> 그렇죠. 그러니까 백악관에 굉장히 다양한 얘기들이 전달이 되는데 그 전달되는 내용 중에서는 가짜뉴스도 있고 팩트가 정확하지 않은 것들도 있고 또는 거기에 때로는 약간의 불순한 의도가 끼어 있는 것이 있을 수도 있고.

 

◇ 김현정> 그렇군요. 

 

◆ 조정식> 이렇게 다양할 텐데 아무튼 그런 팩트가 정확하지 않은 그런 가짜성 뉴스가 백악관에 전달이 됐고 또 그런 부분들을 접하면서 또 그에 대한 일종의 표현이 나온 게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일단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또 그리고 바로 그 직전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만나서 그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하고 또 그런 오해를 불식시킨 거죠. 그래서 도리어 또 그런 부분들이 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환하는데 또 하나의 새로운 반전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을 해요. 

 

◇ 김현정> 강훈식 비서실장의 역할이 굉장히 컸던 건가요? 그 뒷이야기 좀 들어보셨을 텐데.

 

◆ 조정식> 이번에 굉장히 아무튼 큰 역할을, 큰 역할과 기여를 했죠. 그러니까 처음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미국으로 급파돼서 날아갔을 때 아니, 왜 통상적으로 비서실장은 국내에 남아서 이렇게 국민을 지키는데 3실장이 모두 다 출동할 정도로 그렇게 상황이 긴박한 건가? 이런 추측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그렇습니다. 

 

◆ 조정식> 그런데 사실은 좀 이런 점이 있었어요. 뭐냐 하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를 하면서 이번 회담이 워낙 중요한 회담이고 첫 무대에 데뷔하는 장 아닙니까? 그런 데서 특히 미국 측과의 고위 채널, 고위 채널 핫라인을 구축할 필요성에 대한 그 제기들이 그 전부터 쭉 있어 왔습니다. 

 

◇ 김현정> 핫라인.

 

◆ 조정식> 그런 데서 보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에요. 

 

◇ 김현정> 여성 비서실장.

 

◆ 조정식> 그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 선거를 총괄을 했고 소위 말하면 마가 세력들을 총괄 대표하고 있는 그런 위상이기도 합니다. 

 

◇ 김현정> 마가 세력의 대표예요?

 

◆ 조정식> 대표라기보다는 아무튼 그런 것들을 다 관리를 하죠.

 

◇ 김현정> 관리자.

 

◆ 조정식> 또 이런 정부 간 협상에는 사실은 외국과의 정부 간 협상에서도 보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은 나서질 않아요. 그런데 이번에 그쪽하고도 채널을 좀 트자라고 하면서 제안을 했는데 답이 온 겁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 조정식> 답이 오면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같이 미국을 가게 됐고.

 

◇ 김현정> 그쪽하고도 핫라인을 트자 하고 답이 왔다는 이야기는 그러니까 수지 와일스한테 면담 신청했는데 안 받아주면 가봤자 소용없는데 오라고 했기 때문에 갈 수 있었던 거예요? 그 말씀이신 거예요?

 

◆ 조정식> 그렇게 해서 갔고 그래서 비서실장끼리 또 면담을 했던 거죠. 그리고 그 SNS 돌발이 터졌을 때 강훈식 비서실장의 정상회의 전에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만나서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고 또 이 부분을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해 달라, 그런 과정들이 있었고 이번에 그런 것들이 주요했던 겁니다. 

 

◇ 김현정> 사실은 그 SNS를 쓴 다음에 비서실장이 간 건 아닌데 비서실장이 간 다음에 그 SNS가 터졌는데 정말 거기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있기를 천만 다행이네요. 그걸 수습을 하고.

 

◆ 조정식> 그런 역할들이 잘 맞아떨어진 겁니다. 

 

◇ 김현정> 어제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 트럼프 대통령 SNS 글과 관련해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개하긴 어렵지만 여러 분야에 있는 워싱턴 라인에 많은 분과 소통을 계속해 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워싱턴 지도자들이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상당히 왜곡된 느낌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오래전부터 받아왔다. 정성호 장관 이야기입니다. 조 의원님도 미국 쪽 라인과 깊이 닿아 계시니까 그런 느낌을 받으셨던 거예요?

 

◆ 조정식> 저도 이렇게 미국을 제가 한미연합회장도 하고 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나 또 취임식 때, 또 당선됐을 때 이렇게 몇 차례 미국을 다녀와서 미국의 조야 인사들을 좀 만나봤었는데 정성호 장관이 얘기했던 그런 분위기와 느낌이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어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조정식> 그리고 또.

 

◇ 김현정> 그 왜곡됐다는 건 어떤 왜곡이에요? 

 

◆ 조정식> 그때가 뭐냐 하면 한참 보면 말 그대로 우리 대한민국에 내란 탄핵 사태가 벌어질 때 아닙니까? 계엄 사태가 벌어지고 막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취임했을 때 취임식을 1월달에 했는데 그때가 바로 그 12월 3일날 우리 계엄 내란이 터졌을 때 아닙니까? 한국의 정치 상황이 대단히 어수선하고 이 탄핵 문제와 차기 대선 문제가 얽혀 있을 때예요. 그러다 보니까 그 윤석열 씨를 지지하는 소위 말하면 극우 지지 세력들이 계속 미국 쪽에, 나름대로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 내란은 정당한 거다. 이 계엄은. 또 그리고 그다음에 대통령 선거는 부정선거다, 이런 식의 이제.

 

◇ 김현정> 그런 이미지를 말하는 거예요. 그런 것들을 끊임없이 주입했고 그쪽에 있는 마가 세력, 극우 세력들이 그걸 받아서 트럼프에게도 계속 전달했을 거다. 그렇게 보면 됩니까?

 

◆ 조정식> 백악관에다가 그런 얘기를 전달하려고 많이 하는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 조정식> 그리고 그 마가 세력이라는 게 말 그대로 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 내에서도. 그 마가 세력 내에서도 익스트림 마가라고 보통 표현을 해요. 

 

◇ 김현정> 극단적 마가.

 

◆ 조정식> 극단적인 마가. 그런 데서 한국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 김현정> 한국의 어떤 세력들.

 

◆ 조정식> 예를 들자면 대표적으로 미국 보수주의 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든 창 변호사라고 있잖아요. 

 

◇ 김현정> 고든 창.

 

◆ 조정식> 거기도 마가 세력의 한 명이거든요. 그것도 마가 세력들이 출신 대학들과 해서 거기에 또 이 네트워크가 돼 있는.

 

◇ 김현정> 동창들, 한국 동창들.

 

◆ 조정식> 모스탄 같은 경우도 그런 하나의 범주라고 봐요. 

 

◇ 김현정> 그들이 우리 대통령 도착하기 2시간 반 전에 이런 글을 쓰도록 할 정도의 역량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걸 우리가 알았으니 철저한 관리가 좀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도 하셨을 것 같아요. 

 

◆ 조정식> 그래서 저희들도 저도 그래서 미국 갔을 때 계속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에도 가서 미국의 인사들을 만나서 우리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참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에. 북미 정상회담을 세 차례나 갖는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노력과 기여, 우리는 그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2기 때는 그런 결실을 맺기 바란다. 저도 계속 그렇게 긍정적인 얘기를 계속하고 그리고 새로운 이재명 정부, 이재명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계 더 발전시킬 거다. 우린 그런 준비를 하고 있다. 

 

◇ 김현정> 그런 내용들을 끊임없이 얘기하고 계시다는 말씀이시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친중 이미지, 이런 왜곡된 것들도 있어요? 미국 정부에.

 

◆ 조정식> 그런 부분들도 예를 들어서 6.3 선거는 대선 부정선거였다. 그리고 계엄은 정당했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는 친중 성향이다, 이런 게 단골 메뉴들이에요. 

 

◇ 김현정> 그게 다 같은 카테고리에서 단골 메뉴입니까? 알겠습니다. 

 

◆ 조정식> 전체적으로는 다 그래서 뭐랄까, 윤석열을 옹호하고 그다음에 이재명 정부를 폄훼하려는 그런.

 

◇ 김현정> 기류들이 있다.

 

◆ 조정식> 기류들이 있는 것이죠.

 

◇ 김현정> 그걸 우리가 이번에 사실은 확인한 거네요. 

 

◆ 조정식> 그리고 이번에 정상회담을 통해서 그런 부분들을 불식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소중한 아주 중요한 전기가 저는 도리어 마련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아까 케미 점수는 90점 주셨는데 전반적인 점수를 주신다면 얼마나 주시겠어요? 제가 이 질문 왜 드리냐면 어제 민주당 외통위 간사 김영배 의원은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시더라고요. 반면에 국민의힘에서는 외교 참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지금 마이너스 낙제점을 주었기 때문에 조정식 의원은 어떠신가 궁금합니다. 저는 종합점수 90점이라고 봐요.

 

◇ 김현정> 종합 점수도 역시 90점 정도. 그런데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외교 참사라고까지 이야기를 하는가 하고.

 

◆ 조정식> 그런데 그거는 저는 좀 너무 뻔한 상투적인 정치 공세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 조정식> 사실 우리가 역대 대통령들의 정상회의를 봤을 때 가장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외교 참사는 바이든 날리면이에요. 

 

◇ 김현정> 그렇죠. 

 

◆ 조정식> 거기다가 대통령 전용기에 민간인이 탑승을 했다. 또 순방 중에 영부인이 명품 쇼핑을 갔다, 이런 등등이 아주 쭉 연이어서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정상외교 간에 사실 가장 중요한 핵심, 특히 첫 만남에서는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그런 데서 이번은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저는 평가를 하거든요.

 

◇ 김현정> 신뢰 구축, 이번에 상견례였으니까, 그 말씀.

 

◆ 조정식> 그렇죠. 첫 자리에서 서로의 인상과 서로에 대한 평가, 칭찬, 이런 것들을 통해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그게 그다음에 디딤돌이 되는 거거든요. 

 

◇ 김현정> 그럼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 궁금해요. 국민의힘이 지적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더라고요. 관세 협상 때 약속한 3500억 달러 투자금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미국이 문서화하자고 요구할 거다. 그런데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대출 보증 같은 것들, 간접투자가 상당히 들어가 있다라고 이미 김용범 실장이 얘기했는데 미국에서는 계속 그걸 직접투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런 와중에 그 부분에 대한 논의는 안 나오고 3500억 달러 외에 1500억 달러를 우리 대기업이 더 투자하는 걸로 약속을 하고 왔으니 이거는 1500달러어치 선물보따리를 더 준 대가로 어제 그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거 아니냐? 이런 비판 같거든요. 

 

◆ 조정식> 그것도 너무 자꾸 이렇게 정상회담을 폄훼하려고 하면서 갖다 붙이는 그런 거라고 보고요. 3500억 달러, 그거는 일종의 대출, 금융과 관계된 부분들이 많이 포함이 돼 있죠. 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는 5500억 달러 아닙니까? 그런데 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게 어떻게 설계되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짜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는 계속 앞으로 논의를 하면 되는 거고 그다음에 우리 기업의 추가 투자, 이 부분은 사실상 이번에 한미 관계가 진화를 한 겁니다. 기존에 보통 한미관계, 한미동맹은 안보적 측면이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한미 동맹이 안보를 넘어서 경제동맹, 그리고 지금 세계가 첨단 기술 동맹을 하고 있잖아요. 기술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경제 동맹과 첨단 기술 동맹의 형태로서 진화한 이런 굉장히 저는 중요한 전환이라고 보거든요. 

 

◇ 김현정> 그 1500달러 추가 지원도 결국 우리 기업에도 윈윈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조정식> 미국의 공급망과 기술을 공유할 수가 있는 거죠.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또 미국이 취약한 조선, 원자력 같은 이런 산업들도 있고 또 AI나 반도체, 또 이런 바이오, 이런 첨단 산업 같은 것들이 아마 주요 앞으로 서로 협조 분야가 될 겁니다. 그런 데서의 미국의 공급망과 기술을 공유도 하고 또 그리고 서로가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저는 굉장히 선기능이 있을 거라고 봐요. 

 

◇ 김현정> 정말 그렇게 돼야 돼요. 걱정이 조금 되는 거는 우리 기업이 많이 투자하는 만큼 국내 투자는 못 하게 될까 봐, 그럼 국내 일자리 줄어드는 거 아니야? 특히 제조업, 중소기업, 하청업체들, 이런 데서 일자리가 줄어들면 어떡하나 그 걱정은 솔직히 들거든요. 

 

◆ 조정식> 그 부분은 같이 잘 명심을 하고 있고 또 우리 기업들이 또 국내 투자에 대한 부분들도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앞으로 대미 투자를 통해서 벌어들인 돈으로써 또 우리 국력을 키우고 또 우리 국내에도 또 우리 국내 경제를 키우는 저는 그런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정말 선순환, 윈윈, 이렇게 되는 그런 협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정식 의원 만나고 있습니다. 정치 현안 좀 들여다볼게요. 어제 국민의힘 당대표 장동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 얘기를 덧붙여야겠네요. 그분의 첫 일성이 뭐였냐면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데 모든 걸 바치겠다, 이분의 일성이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정식> 아니, 원래 상대 정당, 타당의 정치권에서는 상대 정당의 전당대회가 끝나고 새롭게 당대표가 선출되면 일단 축하 인사를 먼저 보내는 게 이게 관례입니다만 좀 우려가 많이 됩니다. 

 

◇ 김현정> 어떤 점이 우려가 되십니까? 

 

◆ 조정식> 지금 국민의힘이 벗어나야 되는데 말 그대로 내란정당의 이미지를 벗어나서 국민 속으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12.3 내란 이후에 계속된 그런 내란 극우 정당의 길로 더 깊이 빠져드는 거 아닌가. 사실 그런 우려가 돼요. 

 

◇ 김현정> 이재명 대통령 끌어내리겠다, 그 단어가 굉장히 셌거든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시는가.

 

◆ 조정식> 지금 새 정부 출범한 지 6개월도 안 됐잖아요.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한 거는 결국은 윤석열 지지자들에 대한 뭔가 과시, 이런 것이 아닌가 저는 생각을 하는데 저는 장동혁 대표께서 이렇게 새롭게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에 새롭게 거듭나는 길을 가고 있는 건데 좀 제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좀 제대로 된 참다운 보수의 길을 갈 때 국민의힘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조금 전에 그 말씀하셨어요. 원래 새로운 당대표가 뽑히면 다른 당에서도 이렇게 박수 쳐주고 이런 게 관례였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그거는 정청래 대표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악수는 사람하고만 한다. 아직도 악수 안 하는 분위기예요. 그래서 저는 강한 당대표 대 강한 당대표, 강성 대 강성, 이렇게 맞붙게 된 형국이어서 이거 너무 여야 대치 심해지는 건 아닌가, 너무 정국 경색되는 것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 조정식> 바로 다음 달부터 정기국회가 시작이 되고 또 국정감사도 있고 또 연말에 법안이라든가 이번 9월달에 여러 가지 법안과 예산 등등 과정들이 거의 한 4개월, 3~4개월 숨 가쁘게 이어지게 될 텐데 그런 과정이 좀 더 서로가 맞대결하는 상황으로 이렇게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커진 것 같아요. 

 

◇ 김현정> 우려가 커진 것 같다. 아니, 정청래 대표께 좀 먼저 손 내밀고 이게 좀 악수하라고 여당이니까, 이렇게 좀 조언하시거나 이럴 생각은 없으세요? 

 

◆ 조정식> 서로 같이 노력을 해야죠.

 

◇ 김현정> 양당이, 양당 대표가?

 

◆ 조정식> 그리고 국민의힘이나 장동혁 대표도 좀 더 국민에게 다가서는 자세를 좀 갖고 그런 내란 극우정당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노력도 하고 또 그러면서 서로가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져야 되겠죠. 

 

◇ 김현정> 그렇게 보시죠. 알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얘기도 잠깐 하겠습니다. 조국 전 대표가 사면이 되고 나서 굉장히 적극적인 행보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도 가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도 하고 영화도 보고 거기에 대해서 이게 조금 국민 여론이 따뜻하지만은 않아요. 싸늘한 여론들이 있고 대통령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미치다 보니 민주당 안에서도 쓴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조정식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정식> 대통령께서 조국 전 대표를 이번에 사면을 할 때 여러 가지 여론을 듣지 않으셨겠습니까? 그리고 우상호 수석이 이런저런 이런 여론을 전달을 했었는데 대통령께서 참 고심을 많이 하셨다고 저는 봐요. 그런데 그런 속에서 이런저런 여론도 있었지만 그걸 무릅쓰고 조국 전 대표를 사면 결정을 하신 거거든요. 저는 그 조국 전 대표께서 대통령의 이런 마음을 좀 헤아리셔서 보다 좀 차분하게 행보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차분하게 행보하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조국혁신당 쪽에서는 자꾸 우리를 폄훼하지 말아라. 그러니까 갈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 정당으로서. 그런 입장도 나오는 것 같던데요. 

 

◆ 조정식> 폄훼하는 건 아니죠. 폄훼하는 건 아니고 물론 또 조국혁신당에서는 여기저기 전국을 다니면서 인사할 때도 많고 또 그렇게 하는 게 도리 아니냐, 이런 말씀도 하는 거고. 그 점도 충분히 이해를 해요. 하지만 어쨌든 정치와 정치인이라는 것은 또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과 평가, 여론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이번에 사면을 결정하게 된, 결단을 하게 된 대통령의 마음도 헤아리시면서 보다 이렇게 또 차분하게 하시면서 다 인사하실 수 있잖아요. 

 

◇ 김현정> 인사를 해도 좀 차분하게 하셔라라는 조언까지, 조정식 의원 만나봤습니다. 조 의원님 오늘 고맙습니다. 

 

◆ 조정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