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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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22(금) 전현희 "尹 구치소서 외부 음식? 이것도 CCTV로 확인할 것"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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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전현희 "尹 구치소서 외부 음식? 이것도 CCTV로 확인할 것"

■ 대담 :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26일 경 법사위 개최...의결 통해 CCTV 요구

CCTV 국민에 공개, 법사위 열람 후 판단
CCTV 공개 인권 침해? 尹측, 의견 통일해라
尹 구치소서 음식 반? 확인해보겠다
관봉권 띠지 분실? 증거 인멸 강한 의심

◇ 김현정> 특검 얘기로 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체포하려고 시도했던 그날 그 현장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이 들어가자 탈의를 하고 속옷 차림으로 완강히 저항했다. 이런 얘기고 윤 전 대통령 측에선 특검팀이 물리력을 써서 무리하게 영장을 집행하려 했다면서 특검을 고발까지 한 상태죠.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민주당과 윤 전 대통령 양측 모두 서울구치소에다가 CCTV를 달라 요청을 했습니다. 서울구치소는 규정상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 의결을 통해서 이 CCTV 자료를 확보하기로는 했습니다만 그다음 쟁점은 뭐가 되냐면 이거를 국회에서 비공개로 의원들끼리만 볼 것이냐 아니면 국민들한테도 공개를 할 거냐 이 부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 어떻게 결정이 된 건지 혹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고 있는 건지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의 위원장이자 법사위원이시죠.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 전현희>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안녕하세요. 서울구치소 CCTV 결국 그냥 받기는 어렵게 됐고 국회 차원의 의결을 통해서 받는 걸로 정해진 거죠? 

 

◆ 전현희> 저희들이 구치소에 가서 당시에 CCTV 열람을 요구를 했는데 구치소 측은 법사위에서 의결을 통해서 자료 요구를 해줘야 열람이 가능하다.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 김현정> 예, 결국 의결을 하는 걸로 결정을 하셨고 그렇게 하면 구치소에서도 주겠다는 부분까지는 다 확답을 받으신 거죠? 의원님. 

 

◆ 전현희> 예, 아마 26일 전후로 법사위가 열릴 것 같은데요. 그때 법사위 의결을 통해서 자료 열람 요구를 할 예정입니다. 

 

◇ 김현정> 그 분량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 전현희> 지금 저희들이 1차로 요구를 한 것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에 CCTV 영상과 바디캠 영상을 요구를 한 거고요. 그다음에 지금 그 외에도 구치소에서 수감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 가지 특혜 의혹에 관해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열람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 김현정> 시도 당시에 바디캠 영상 1차 그다음에 여러 가지 특혜 의혹이 있으니까 그것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영상은 또 2차로 요구하실 생각이시라고요? 

 

◆ 전현희> 예. 

 

◇ 김현정> 그 두 가지를 좀 따로 떼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선 체포 시도 당시의 영상 이거를 국회의원들만 비공개로 본 뒤에 국민들한테 그 내용을 설명하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그냥 공개적으로 틀어버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 전현희> 일단 1차로 저희들이 열람을 하고 필요하면 공개 여부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을 해서 결정을 할 예정입니다. 일단 저희들이 자료를 열람을 요구를 하는 것은 구치소에서 그동안 제기되었던 특혜 의혹에 관해서 확인하는 거고 그리고 또 첫 번째 영장 집행 과정에 있어서 직무유기라든지 그리고 윤석열 씨의 그런 영장 집행에 거부하는 그런 상황에서 불법성은 없었는지 이런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목적의 범위에 한해서 저희들이 공개 여부는 다른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직은 어떻게 할지가 정해진 건 아니군요. 방침이. 

 

◆ 전현희> 그렇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와 또 공익적인 목적 그리고 또 우리가 자료 요구를 하는 것이 윤석열 씨를 망신 주겠다. 그런 의도는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공개 여부는 결정을 해야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어제 법사위에 장경태 의원은 법사위에서 공유한 뒤에 의원들이 각각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을 각각 각자 발췌를 해서 질의 시간을 활용해 공개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던데 그럼 이건 이제 장경태 의원의 일단은 개인 의견인 거군요? 

 

◆ 전현희> 일단 지금까지 현재 기류는 그렇지만 또 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도 이 부분을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여러 가지 정황을 이제 저희들이 판단을 해야 되겠다.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전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보세요? 이건 개인 의견입니다. 

 

◆ 전현희> 일단은 열람을 해봐야 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공익적인 목적이나 또 필요성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열람 후에 결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열람 후에 이게 예를 들어서 공개를 하면 좀 보기에 불쾌하실 것 같다, 좀 불편하실 것 같다. 이런 게 알 권리보다 좀 더 높을 경우에는 공개 안 하고 이런 식으로 좀 보신다는 말씀일까요? 제가 그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 전현희> 예, 그렇습니다. 

 

◇ 김현정> 보셨는데 국민들이 참 너무 불편하시겠다, 불쾌하시겠다 싶은 정도 수준이면 공개를 못할 것 같다. 그 말씀이시고 그게 아니라 이 정도면 공개하면서 알 권리를 충족하는 차원에서 공개해도 괜찮겠다 싶으면 공개하겠다. 이런 말씀. 

 

◆ 전현희> 그렇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사실 또 국민들께서 그런 영상을 보면 굉장히 불편함을 느낄 그런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모두 고려해서 판단을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만약 국회의원들이 먼저 열람할 때는 여야 의원들이 다 들어가서 보는 거겠죠? 

 

◆ 전현희> 그 부분은 법사위의 의결이 있은 이후에 국힘 쪽도 만약에 열람을 요구를 하면은 그렇게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피의자의 진술 거부권 사용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강제 인치를 시도했고 그것만으로도 위법적인데 그걸 공개까지 한다는 건 이건 망신 주기다. 명백한 인권 침해다. 지금 이렇게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전현희> 윤석열 씨 변호인 측에서 일부는 영상을 공개를 요청을 하는 그런 입장도 있고 또 반대로 지금 공개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이는 입장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그쪽에서 좀 통일된 의견을 내어주시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날 체포 시도 당시에 영상이 하나가 있는가 하면 특혜 의혹에 관한 영상도 지금 자료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하셨는데 이 특혜라고 하면 어떤 의혹들이 있는 건가요? 

 

◆ 전현희> 여러 가지 특혜가 제공이 되었는데요. 저희들이 구치소에서 직접 교도관과 구치소장의 증언을 통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 검증도 했는데요. 일단 통상 변호인이 사용하지 않는 그런 공무상 접견소 그러니까 검사라든지 수사관들이 사용하는 그런 접견소를 윤석열 씨에게 제공을 한 그런 특혜가 있다는 걸 확인을 했고요. 그 접견소는 통상 변호인 접견소보다 굉장히 넓고 쾌적하고 에어컨도 굉장히 빵빵하게 이렇게 틀어주는 그런 장소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명백한 특혜라고 그리고 구치소 측에서도 확인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또 변호인 접견 시간이 통상의 9시부터 6시가 아니라 늦은 시간까지 접견을 허용한 그런 기록도 확인을 했고요. 주말에도 접견을 시킨 기록도 있고 최근에 또 드러난 걸로 구치소 내에 강의구 부속실장이 접견할 때 휴대폰을 반입한 그런 부분도 법무부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외에도 이런 우리가 확인하지 못한 구치소에서 제공했던 윤석열에게만 해당되는 그런 특혜가 있는지는 CCTV를 통해서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접견 장소와 접견 시간에서의 특혜 그리고 외부 휴대폰을 반입해서 휴대폰을 쓴 거 아니냐 이거는 확인이 됐단 말씀이세요? 의원님, 증언을 통해서. 

 

◆ 전현희> 법무부 쪽에서 저희들이 당시에 구치소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 법무부에서 좀 감찰을 해 줄 것을 요청을 했고 이후 법무부에서 그런 감찰을 통해서 확인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이건 확인을 해봐야 되는 의혹인데 외부 음식물을 반입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도 나옵니까? 

 

◆ 전현희> 그 부분은 저는 듣지는 못했고요. 그런 거 포함해서 윤석열 씨에게 다양한 그런 혜택이 제공되었다는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그런 부분도 저희들이 좀 확인을 해볼 생각입니다. 

 

◇ 김현정> 예, 외부 음식물 반입 이야기는 그럼 지금까지는 그냥 제보 수준인 거군요. 확인된 부분은 아니고. 

 

◆ 전현희> 그렇습니다. 

 

◇ 김현정> 증언이 나오거나 이런 건 확보하신 것도 아니고요. 

 

◆ 전현희> 예. 

 

◇ 김현정> 사실은 외부 음식물이 들어갔다고 하면 쉽게 말하면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는 얘기가 되는 거기 때문에 이거는 좀 큰 이야기, 더 큰 이야기여서 물론 접견 장소, 접견 시간에서의 특혜도 큰 문제지만 외부 음식물 반입이라는 건 그 차원을 넘어서는 문제이기 때문에 설마 여기까지 갔을까 싶긴 한데 어떻게 보세요? 

 

◆ 전현희> 만약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구치소 내에서가 아니라 관계자나 변호인들 접견 시에 사용했던 그 공무상 접견소 내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그거는 CCTV를 통해서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 김현정> 당으로 들어오는 제보는 좀 구체적입니까? 신빙성 부분에서? 

 

◆ 전현희> 그런 제보를 저희들이 직접 받은 건 아니고요. 

 

◇ 김현정> 그건 아닙니까? 

 

◆ 전현희> 어 그런 의혹이 제기된다. 이런 것을 언론 보도나 이런 걸 통해서 저희들이 확인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얘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CCTV에 관련된 부분들 좀 짚어봤고 사라진 관봉권 띠지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건진 법사 전성배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관봉권, 돈다발 관봉권을 발견했는데 이 압수수색물을 어떻게 보관한 건지 모르겠는데 그걸 묻고 있던 띠지가 없어졌다. 여기까지가 지금 알려진 사실인 거죠? 

 

◆ 전현희>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검찰이 띠지를 분실했다,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작년 12월에 남부지검이 이제 건지 법사를 그때 당시에 압수수색을 해서 집에서 1억 6,500만 원 현금다발을 확보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때 그것이 관봉권이었는데 관봉권에는 띠지에 돈다발 집회 검수 날짜나 담당자, 부서 등이 적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띠지를 통해서 그 현금의 출처를 확인할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당시에 남부지검이 전 씨에 대한 이런 여러 가지 범죄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이 띠지를 통해서 현금다발의 출처를 확인을 하고 수사를 확대해야 되는데 오히려 그걸 하지 않고 띠지 자체를 분실했다는 그런 취지인데요.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분실이 아니라 증거 인멸을 한 게 아닌가 이렇게 강한 의심이 듭니다. 

 

◇ 김현정> 지금 대검에서 남부지검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선 상태인데 전현희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이게 지금 어디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 전현희> 일단 현금의 출처가 중요한데요. 왜 건진법사의 집에서 이렇게 거액의 현금이 나왔냐 그리고 그 현금의 출처는 어디냐 이것이 사실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생각을 하고요. 그 관봉권 현금다발은 통상 특활비라든지 아니면 기업에서 한국은행으로부터 직접 구입을 한다든지 이런 게 통상의 경우인데 그래서 지금 이것은 뇌물 아니면 특활비이고 그렇다면 특활비는 대통령실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이런 강한 의심이 드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남부지검이 띠지를 분실을 했다 이러는 것은 사실상 이런 여러 가지 정황을 의심케 하는 그런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지금 대검에서 단순히 의심 정도가 아니라 어떤 범죄 혐의를 특정해서 실마리를 잡아서 압수수색 들어갔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계십니까? 

 

◆ 전현희> 지금 대검에서는 이 띠지 분실과 관련해서 정식 수사로 전환을 한 거거든요. 정식 수사로 전환을 했다는 것은 이런 여러 가지 일련의 과정에서 대검에서 범죄 혐의점을 찾아냈다 그렇게 보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좀 관련되어 있는 수사관이라든지 이런 진술을 통해서 실체를 밝혀낼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사라진 관봉권 띠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특검 얘기는 아닙니다만 밤사이에 이래저래 화제가 된 이슈 하나 좀 짚어봐야겠습니다. 광복절 특사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 모두 떨어졌다 이런 지금 분석들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나온 어제 나온 NBS 조사에서도 역시 또 적지 않은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강득구 의원이 밤사이에 SNS를 하나 올렸습니다. 화면을 좀 볼 수 있을까요? 꽤 긴 SNS인데요. 제목은 이렇습니다. 정치의 시간은 민심이 결정합니다라고 쓰여 있어요. 내용은 조국 전 대표의 지금의 행보가 마치 개선장군처럼 보여서 지금 누구보다 앞장서서 사면을 건의했던 내가 좀 당혹스럽다. 이런 말씀 그러면서 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좀 가져달라 겸허하게 때를 기다려 달라 이런 긴 글을 조국 전 대표를 향해서 올렸습니다. 혹시 보셨어요? 의원님? 

 

◆ 전현희> 아니요, 보지는 못했습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강득구 의원뿐만 아니라 한준호 최고위원도 조국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좀 자중을 촉구하는 이런 취지의 말씀도 하셨던데 전현희 의원은 조국 전 대표 이 사면 후의 행보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전현희> 일단 강득구 의원님께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강하게 당에서 주장을 하신 분이고요. 또 거기에 대해서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분께서 개인적으로 하신 그런 입장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을 하는 것은 맞지 않겠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조국 전 대표께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그런 행보를 하실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지금 조국 전 대표가 사실 나와서 다음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도 밝히고 인터뷰도 여러 차례 하고 유튜브도 개설을 했어요. 그래서 유튜브 활동도 하고 굉장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건 맞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좀 바라보는 의견의 시각들이 조금 엇갈리는 건 있는 모양입니다. 당내에서. 

 

◆ 전현희> 개인적으로는 조국 전 대표께서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감옥에 계시는 상황에서는 그런 정치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사면 복권된 상황에서는 그런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을 어느 정도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만 국민들의 시선에서 이 사면 복권에 대해서 대통령님께 대한 이런 감사와 또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행보를 하셨지만 국민들께도 좀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시는 게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있어서 한 n분의 1 정도 내가 영향을 준 것 같다. 이 발언도 꽤 논란이 됐잖아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현희> 지금 국민들께서는 새로운 정부에 대해서 내란의 종식 그리고 사법, 검찰, 언론 개혁의 행보에 대한 기대 그리고 또 민생과 경제를 살려 달라는 그런 여러 가지 기대를 하시고 계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이 아직 미흡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지지율 하락에 또 반영이 됐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번 광복절 특사에서 정치인들에 대한 대폭적인 사면 이런 부분도 그런 국민들의 기대에는 좀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당에서 겸허하게 인정을 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이런 행보를 해야 된다. 민주당 지도부로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지방선거부터 총선까지 또 나아가 대선까지 조국혁신당하고 경쟁이냐 합당이냐 계속 이 과제가 떠오를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그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전현희> 지금 아직 합당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논의된 적은 없고요. 

 

◇ 김현정> 물론 없죠, 당 차원에서는. 

 

◆ 전현희> 다만 이제 일부 개인 의원님들이나 또 언론 등에서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정치는 생물과 같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지금으로서는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다만 조국혁신당의 경우에는 우리 정당 이런 상황에서 그 역할이 또 충분히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합당보다는 조국혁신당 다운 그런 개혁과 또 민생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 건전한 이런 정당의 또 관계가 아닐까 이런 개인적인 생각은 하고 있고요. 또 다만 지방선거에서도 경쟁할 수 있죠. 그리고 또 그런 경쟁은 당연히 해야 되는 거라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잘 조국혁신당과 잘 협치하면서 또 서로의 경쟁 관계를 유지할 생각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 의원님, 고맙습니다. 

 

◆ 전현희>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