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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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21(목) 조경태 "D-1. 결국 나와 김문수 결선간다"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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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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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높은 투표율, 당 변화에 대한 기대
한동훈 배신 안했으면 영광? 영광 뜻 몰라
극우 강성..대한민국 尹부부 나라 아님 깨달아야
尹 옹호 내란 동조세력..국힘서 나가시라
헌법 어긴 사람 옹호하는 장동혁..초1 수준도 안돼

◇ 김현정> 앞서 전해드린 대로 국민의 힘 전당대회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반 국민 여론 조사는 어제부터 시작이 됐고요. 후보들 간 막판 경쟁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 오늘은 조경태 후보 인터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전당대회 막바지 분위기 함께 살펴보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조 후보님 나와 계십니까? 
 
◆ 조경태>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 김현정> 목소리 살짝 잠기셨어요. 
 
◆ 조경태> 목이 조금 쉬어가지고, 죄송합니다. 
 
◇ 김현정> 선거 막판이라 지금 목이 좀 상하셨을 겁니다. 어떻게 전당대회 하루 앞둔 지금의 소감 후회 없이 달리셨습니까? 
 
◆ 조경태> 예, 최선을 다 했고요. 또 다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제가 당원들 만나서 투표 독려를 할 예정에 있습니다. 
 
◇ 김현정> 막판 판세는 어떻게 읽고 계세요? 분위기. 
 
◆ 조경태>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국민들과 당원들께 감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요. 제가 지금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민심 1위 후보지 않습니까? 어제 저한테 전화 오는 거 보면 좀 심상치 않다는 느낌이 당원들 중에서도 조용하게 혁신을 기대하는 그런 당원들이 투표를 좀 많이 하신 것 같아요. 투표율이 지난 한동훈 대표 계실 때보다도 훨씬 더 높게 나타나고 있거든요. 이것이 좀 조용하지만 개혁을 바라는 제대로 된 당의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이 투표를 생각보다 많이 하고 있다는 데서 좀 기대를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여론조사에서 내가 1위를 달리는 게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거는 당원, '나 이 당 지지자요' 하는 분들만 대상으로 한 거 말고 전 국민 대상으로 한 많은 여론조사에서 1등 하신 게 많죠? 그 말씀하시는 거죠? 
 
◆ 조경태> 그게 제가 말씀대로 이제 국민들의 어떤 적합도 그리고 중도층에서 제가 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고요. 그 흐름이 지금 당원들한테도 좀 지금 불이 붙고 있는 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제가 이제 질문드리려고 했던 게 당원, '내가 이 당을 지지합니다' 하는 분들만 대상으로 할 때는 조경태 의원 지지율이 좀 떨어지더라고요. 전 국민 대상으로 할 때보다. 그래서 과연 당심 8 민심 2인 룰로 치르는 전당대회에서 조 의원님이 당 대표 되실 수 있는 거냐 제가 그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당심도 지금 민심의 영향을 받는 것 같다 그 말씀이세요? 
 
◆ 조경태> 예. 그게 지금 투표율로 지금 드러나고 있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지금 현재의 극우 세력과 손을 잡는 후보가 되면 당이 훨씬 더 어려워지고 내년 지방선거가 치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아마 일반적인 합리적인 당원들의 생각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 표의 그 어떤 흐름 이 부분이 사실은 좀 심상치 않다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조경태 의원 입장에서는 좋은 쪽으로 심상치 않게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전당대회 얘기 조금 더 이어가기 전에 어제 정치권에서 하루 종일 화제가 됐던 이 발언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구치소에 있는 김건희 여사, 접견을 다녀온 신평 변호사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죽어야 남편이 살지 않겠느냐' 지금 김 여사가 우울증으로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 '제가 죽어야 남편이 살지 않겠느냐' 뼈만 남은 상태로 이렇게 말을 하더라라는 게 신평 변호사님 얘기예요. 이게 대체 무슨 의도로 한 말인지 이걸 순애보라고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정치적 의도를 가진 말로 봐야 되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조 의원님은? 
 
◆ 조경태> 지금 불법 비상계엄, 남편은 불법 비상계엄 그리고 본인은 주가 조작이라든지 무속인 관련 그리고 불법 공천 개입 관련해서 지금 다 둘 다 구속이 되어 계시는 거 아닙니까? 
 
◇ 김현정> 맞습니다. 
 
◆ 조경태> 그렇다면 국민들께 죄를 지은 부분이라면 저는 국민께 제일 죄송하다는 말씀 이런 말씀을 하는 게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나라의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분의 발언이어야 되지요. 신평 변호사라는 분도 저는 글쎄요. 법조인들의 어떤 그런 자세에 있어서 법을 어긴 사람들에게 어떤 그런 말씀들을 전하는 게 적절해 보이지 않고요. 저는 공익적 그런 어떤 마인드가 부족한 분들이 한 나라에 그나마 한때 대통령을 지냈고 대통령 부인을 지냈다는 것이 끔찍하고요. 저는 그런 분들은 애초부터 자격이 없는 분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이런 발언을 구치소에서 하는 김건희 씨, 김 여사 끔찍하다. 애초에 자격 없는 영부인 자격 없었던 거 아니냐 그 생각이 드셨어요? 
 
◆ 조경태> 이런 분들이 3년가량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 것 자체가 또 대통령 부인이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었고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김건희 씨는 그 발언만 한 게 아닙니다. 이런 발언도 했다고 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콕 집어서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거 아니냐' 하면서 한탄을 했다고 해요. 이게 좀 약간 뜬금없는 발언 같기도 해서 어떻게 해석하셨어요?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텐데' 이건 무슨 의미로 받아들이세요? 
 
◆ 조경태> 영광이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를 못하는 분인 것 같고요. 그래서 논문 표절 의혹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광의 표현을 좀 제대로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무한한 영광은 무슨 그 무한한 영광을 누리려고, 그 무한한 영광을 누리려고 대통령을 한 겁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자리고요. 국가와 국민을 위한 무한한 희생을 하는 자리입니다. 
 
◇ 김현정> 물론이죠. 
 
◆ 조경태> 말도 안 되는, 우리 대한민국이 그 제가 강조합니다만 민주공화국이 아닙니까? 민주 국가입니다. 윤석열을 위한 윤주주의가 아니죠? 윤주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 김현정> 윤주주의가 아니다. 맞습니다. 
 
◆ 조경태> 지금 방송을 듣고 계신 혹시 극우 강성 지지자분들께 저는 자성을 촉구합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분들의 나라고 여러분들이 주인이지 여러분들이 떠받드는 윤석열 대통령과 그 부부의 나라가 아니다. 지금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발 깨닫기 바랍니다. 
 
◇ 김현정> 혹시 김 여사가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려고 이런 발언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조경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일고의 가치가 없습니다. 넘어가죠. 
 
◇ 김현정> 일고의 가치도 없는 발언들이다. 아마 이 부분은 또 어떻게 보실까 모르겠는데 지금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혹은 미치려고 하는 걸로 보이는 또 1명의 인물을 꼽으라고 하면은 전한길 씨입니다. 장동혁, 김문수 두 후보 사이를 마치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좀 보이는 면이 있었는데 어제 최종적으로 장동혁 후보를 자신은 공개 지지한다 이렇게 유튜브에서 선언을 했어요. 그리고 김 여사가 나한테도 접견을 오라고 했다더라 구치소 들어가기 전까지 전한길 TV를 봤다고 한다더라 나한테 고맙다고 했다더라 이런 저 신평 변호사 말도 전했거든요. 이분의 영향력과 행보를 후보로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경태> 조금 전에 미친 영향이라고 하셨는데 그 전한길 씨가 12월 4일에 학생들한테 뭐라고 얘기를 하는가 하면은 비상계엄은 미친 짓이라고 이야기했거든요. 그리고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그런 표현을 했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하고 있는 행동 보면 윤석열 어게인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맞습니다. 
 
◆ 조경태> 본인의 행동이 가슴에 손을 얹고 본인이 하나님을 믿는다는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거짓말을 하라고 가르쳤습니까? 전한길 씨를 추종하는 세력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전한길 씨가 비상계엄은 미친 짓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 김현정> 처음에 그렇게 했던 그 말을 지금 뒤집은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 
 
◆ 조경태> 그리고 그분을 추종하는 지금 후보들 정신 차리시고 전한길 씨를 추종할 것 같으면요. 윤 어게인을 따르는 자라고 나는 인정을 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한 죄로 지금 파면되어 있고 또 내란 우두머리로 지금 구속돼서 수사받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자들은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봅니다. 우리 당의 후보가 될 자격이 없고요. 국민의힘에서 나가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 김현정> 그런데 TV 토론에서 장동혁 후보는 조경태 후보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자꾸 조경태 의원님이 내란 종식 내란 종식 이러시는데 그럴 거면 민주당으로 가셔라. 이 당을 떠나셔라. 왜 당론과 반대되는 이야기 하시냐.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조경태> 그분이 그 참, 그날 토론회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는 판사 출신이 맞는지 한심스럽더라고요. 제가 이야기했을 때 보수의 가치가 뭐냐, 보수의 가치는 헌법 수호와 법치주의 아니냐 하니까 맞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면 헌법을 어기고 법을 어긴 사람을 왜 옹호합니까? 이거는 초등학교 1학년 수준도 안 되는 사람이 지금 우리 당에 남아 있는 거 아닙니까? 
 
◇ 김현정> 고등학교도 아니고 초등학교 1학년이 안 돼 보이세요? 
 
◆ 조경태> 지난번에 중학교 1학년 수준이라고 하니까 중학교 1학년들이 발칵 했거든요. 
 
◇ 김현정> 예. 
 
◆ 조경태> 중학교 1학년들도 너무너무 똑똑하고요. 중학교 1학년에 하면 중학교 1학년은 자기들하고 비교하지 마라 합니다, 자존심 상한다고. 중학교 1학년들도 비상계엄이 잘못됐다고 다 인식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수준도 안 되는 그 수준을 가지고 무엇을 하겠단 말입니까? 헌법기관이나 국회의원은 뭡니까? 국회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라고 하지 대통령의 안녕을 위해서 있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시하지 않는 그런 자가 어떻게 헌법기관 국회의원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럴 것 같으면은 그냥 옥바라지하는 그 위치로 돌아가시고요. 저는 국민의힘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 보수의 가치는 헌법 수호와 법치주의입니다. 따라서 헌법을 위반하고 법을 위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정통 보수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 후보 자격이 아니고 당원 될 자격이 없다는 거지요. 
 
◇ 김현정> 장동혁 후보가 나가시오. 지금 그렇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그 답변을 주신 건데요. 그리고 아까 전한길 씨의 영향력에 대한 제 질문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 없다. 이렇게 싸늘하게 말씀을 하셨는데 근데 장동혁 후보님은 밸런스 게임에서, 그 TV 토론 밸런스 게임에서 공천 준다면 전한길 씨한테 주겠습니까? 한동훈 전 대표에게 주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전한길 씨 택했거든요. 
 
◆ 조경태>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거 아닙니까? 전한길 씨가 본인 스스로가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어떤 믿을 수 없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고 더군다나 지금 현재의 스탠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이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법 비상계엄을 한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이 제정신입니까? 그 사람을 공천 주겠다는 사람이 제정신입니까? 
 
◇ 김현정> 제정신이냐. 
 
◆ 조경태> 저는 아무리 수준이 떨어져도 지금 극우를 표방하는 우리 강성 지지자 여러분, 여러분들 목에다가 총부리를 겨루는 사람이 그리 좋습니까? 
 
◇ 김현정> 아이고, 예. 제정신이냐라는. 
 
◆ 조경태> 정신들 차리시고요. 여러분들이 주인이라는 인식이 없으면 대한민국에 왜 삽니까?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데. 차라리 여러분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독재 국가에 가서 사시지요. 
 
◇ 김현정> 제가 조경태 의원님하고 인터뷰를 굉장히 여러 번 했습니다만 오늘처럼 이렇게 많이 격앙된 많이 화나신 모습은. 
 
◆ 조경태> 제가 격앙된 게 아니고 너무 기가 차서 드리는 말씀이고 오늘 아마 아직 투표를 하실 분들이 꽤 있을 텐데요. 제가 투표율을 보면 상당히 심상치 않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합리적이고 조용한 그런 당원들께서는 아마 우리 당이 쓰러져 가고 망해가는 것을 막아내겠다는 그런 신념으로 아마 투표를 많이 하고 계신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결과를 한번 뚜껑을 한번 열어보는 것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전당대회는 어차피 후보들끼리 경쟁하는 거니까 제가 이 질문도 조금 더 이어가야겠습니다. 장동혁 후보가 어제 시사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공천에 있어서 두 가지 기준이 있다. 반드시 공천 시스템에 이 두 가지 기준을 반영하고 싶은데 하나는 잘 싸울 수 있는가 이거고 다른 하나는 당의 노선과 철학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하는가 이거다. 아무리 싸움 잘해도 동지에게 칼을 겨누는 사람은 공천할 수 없다. 이 발언, 이 논리대로라면은 장동혁 후보가 혹시 대표가 되는 그 장동혁 대표 체제 하에서는 탄핵 찬성표 던진 의원들 다 공천 탈락되고 한동훈 전 대표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이 발언을 들은 조 의원님의 소감은 어떠세요? 
 
◆ 조경태> 웃음이 헛웃음이 나오고요.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4명 나가라 했잖아요, 거취를 결정하라 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예. 
 
◆ 조경태> 4명 중 1명이 본인입니다. 누가 누구 보고 나가랍니까? 그리고 또 동지에게 칼을 겨룬다고요? 그럼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것이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까? 본인이 법조인 출신 맞습니까? 칼을 겨눈 게 아니고요. 총을 겨눈다는 표현이 맞고 총을 겨눈 사람은 본인이 옹호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총을 겨누었죠. 잘 싸운다고요? 피켓 들고 있는 게 잘 싸우는 겁니까? 그래서 얻는 게 뭐가 있습니까? 잘 싸운다는 것은요. 국민들의 신뢰를 많이 얻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얻어서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잘 싸우는 겁니다. 잘 싸운다는 건 개념조차도 모르는 분이 후보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한심스럽고 일부 강성 극우 지지층 여러분, 무엇을 위해서 싸우는 겁니까? 여러분, 무엇을 위해서 싸웁니까? 여러분들이 총을 겨눈 사람을 위해서 싸우는 겁니까? 국민의힘은 당명 그대로 국민들을 위한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그런 정당이어야 된다는 거지요. 국민들에게 총칼을 겨눈 사람을 옹호한다. 여러분들은 이미 국민의힘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 그래서 국민의힘에 있는 당원들은 국민을 위하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 마음가짐을 가진 분들이 그리고 정통 보수, 즉 헌법 수호와 법치주의를 따르는 그런 분들이 남아 있을 자격이 있다. 그런 분들이 주인이다. 그런 분들이 우리 당원이다. 이런 생각을 꼭 명심하기 바랍니다. 
 
◇ 김현정> 그럼 이렇게 한번 질문드려볼게요. 조경태 후보가 당 대표가 되신다면 어떤 분들 공천하시겠습니까? 조경태 표 공천 기준은 뭡니까? 
 
◆ 조경태> 방금 말씀드렸던 헌법 수호와 법치주의 그리고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서 절대 반대하는 분들 그리고 제가 되면 탄핵 반대, 지금까지도 탄핵 반대 당론을 계속 유지하고 있거든요. 이게 말이 됩니까?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불법이고 위헌이라는 게 판명이 났으면, 그래서 파면되지 않았습니까? 그럼 탄핵 반대 당론은 당연히 철회해야지요. 아직도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즉 내란을 옹호한다는 것밖에 더 됩니까? 
 
◇ 김현정> 조경태 의원이 당 대표 되신다고 하면 그 당론부터 바꾸실 거예요? 일착으로 그 일부터 하실 겁니까? 
 
◆ 조경태> 예, 당론을 해제시키고 내란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과감한 인적 청산, 인적 쇄신을 통해서 당을 좀 더 깨끗하게 변화시키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우리 당내에서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1명도 남김없이 낱낱이 뿌리 뽑겠다 하는 것이 저의 의지고 저의 신념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단일화가 무산된 건 좀 아쉬우시죠? 
 
◆ 조경태> 제가 단일화에 대해서도 참 드릴 말씀이 많은데요. 제가 공개적으로 몇 번이나 제안했고 무엇보다도 TV 토론회장에서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제안하는 것이 이것보다 확실한 제안이 어디 있습니까? 
 
◇ 김현정> 안철수 후보께서는 저에게 전화 한 통, 문자 한 통 조경태 후보가 한 적이 없다. 마주쳐도 그 단일화 관련해서는 말 한마디도 안 하시더라. 이렇게 얘기하시던데요. 
 
◆ 조경태>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제가 얘기를 꼭 해야만이 말귀를 알아듣습니까? 제가 그 앞에서 딱 면전에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TV 토론에서 단일화 합시다. 하고. 
 
◇ 김현정> TV 토론에서 하시는 거 봤습니다. 저 봤어요. 
 
◆ 조경태> 그게 면전에서 한 거지요, 그게 지나가면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정중한 표현 아닙니까? 
 
◇ 김현정> 그거를 안철수 후보는 언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언론 플레이만 한 거 아니냐고. 
 
◆ 조경태> 아이고. 그리고 언론에서 많이 물었습니다. 그렇죠? 
 
◇ 김현정> 예. 
 
◆ 조경태> 많이 물었습니다. 많이 물었는데 물었을 때 본인이 뭐라고 했습니까? 결선투표로 자연 단일화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왜 거짓말을 합니까? 이 말을 분명히 했잖아요. 결선투표로 자연 단일화한다는 말을 안 했습니까? 
 
◇ 김현정> 단일화를 거부하는 의사, 언론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가 많이 말씀하셨죠. 
 
◆ 조경태> 그럼요. 만약에 이분이 단일화 의사가 있다고 이야기했었으면 바로 전화를 했지요. 단일화 의사가 없는 분한테 굳이 따라다니면서 단일화합시다. 이건 상대에 대한 저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예의를 최대한 갖춰서 했기 때문에 오해하지 마시고요. 저는 분명하게 TV 토론에서 그리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하자고 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언플이 됩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제 한 30초 남았는데요. 승리 자신 있으십니까? 
 
◆ 조경태> 예, 저는 결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고요. 또 결선 올라가면 또 반드시 당 대표 된다. 이래 봅니다. 우리 당이 정상적인 그런 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명한 혁신적인 조경태가 꼭 당 대표가 된다, 또 돼야 한다. 이런 생각합니다. 오늘 꼭 투표 부탁드리고요. 오늘까지 ARS입니다. ARS 투표에 조경태를 꼭 지지해 주시길 간곡하게 호소드리고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그 결선에 2명 올라간다면 그 1명은 조경태 후보. 
 
◆ 조경태> 저하고 하고 김문수 올라갈 것 같습니다. 김문수 후보. 
 
◇ 김현정> 그렇게 두 분이요. 조경태, 김문수 이렇게 올라갈 것 같다는 조경태 후보. 
 
◆ 조경태> 김문수 후보가 그래도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분이고 직전 대통령 후보를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 아마 저하고 김문수 후보가 아마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 의원님, 고맙습니다. 
 
◆ 조경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