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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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서성빈(前 드론돔 회장)
김건희, 尹 중앙지검장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金, 기분 좋을 땐 '회장' 안 좋을 땐 '사장' 호칭
순방 장신구 추천해달라기에 바쉐론 시계 언급
김건희, 코바나 사무실서 500만원 현금 건네줘
"내돈으로 샀다" 해명? 그건 아냐…나쁜 사람
"서 사장, '도어스태핑' 공무원 좀 해요" 제안도
◇ 김현정> 오늘부터 특검이 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씨를 불러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갑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아마 이 부분의 질문도 빠지지 않을 것 같은데요. 바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얘기입니다.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이 시계. 김건희 씨 오빠 장모님 집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 시계의 보증서와 상자가 나온 건데요. 이걸 특검이 조사를 해 보니까 대통령 경호처에 로봇 개를 납품했던 사업가 서성빈 씨가 김건희 여사한테 건넨 그 시계의 보증서로 확인이 된 거죠.
서 대표는 말합니다. 나는 일종의 구매 대행 역할을 한 거다. 시계를 사다 줬는데 시계 값을 전부 받지도 못했고 로봇 개 사업도 손해만 봤다. 이 발언을 듣고 나니까 의아한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직접 질문해 보기 위해서 오늘 섭외를 했습니다. 당시 그 로봇 개 사업을 추진했던 드론돔의 전 대표, 서성빈 씨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성빈> 반갑습니다.
◇ 김현정> 그 대통령실 뜰 앞에서 로봇 개가 재주 넘는 영상이 보도되면서 굉장히 화제가 됐던 바로 그 경호견인 거죠? 로봇 경호견.
◆ 서성빈> 예.
◇ 김현정> 잠깐 그 화면을, 여러분, 기억하실 거예요. 저도 그때 화제의 영상으로 소개를 했던 기억이 나요. 로봇 개가 걸어가다가 막 재주도 넘고 이 개 사업, 이 로봇 개 사업은 언제부터 하셨습니까?
◆ 서성빈> 문재인 정권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청와대에서, 경호처에서.
◇ 김현정> 문재인 정권 때 경호처와 함께요?
◆ 서성빈> 예. 청와대에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예요. 저게 물건을 집어넣고 끝나는 게 아니라 몇 년 해야 되는 프로젝트예요. 왜냐하면 시스템이고 AI이기 때문에 지역 지역을 갖다가 이제 세퍼레이트해서 다 이제 디텍티브하고 이래야 되는 거니까 그렇게 1년 6개월 되는 게, 몇 년이 되는 게 아니에요.
◇ 김현정> 그럼 문재인 정권 청와대에서 시작이 된 사업을.
◆ 서성빈> 이 정권에도 온 거죠, 경호처에서요.
◇ 김현정> 그때부터도 그럼 같이 하셨어요? 그 사업을?
◆ 서성빈> 그럼요, 인벌브는 돼 있었죠. 계속이요.
◇ 김현정> 근데 개발자는 아니시잖아요.
◆ 서성빈> 그렇죠, 저는 공부한 사람이 아니에요. 운동하는 사람, 아이스하키했던 사람이에요.
◇ 김현정> 아이스하키 하셨어요?
◆ 서성빈> 예, 그런 적 없고 전혀 그런 건 없어요.
◇ 김현정> 그러면 유통과 어떤 경영, 납품 이걸 담당하시는 분이세요?
◆ 서성빈> 그렇죠, 그리고 투자 이런 거를 많이 하죠.
◇ 김현정> 그럼 그때부터 그러면 이런 게 좀 필요하다 해서 시작을 했다. 정권 차원.
◆ 서성빈> 경호처에서 굉장히 숙원 사업이었어요. 거기에 들어가면 경호원 들어오면 적어도 밤에 잠자도 되잖아요. 그 기계는 총 쏘고 다 하거든요. 그러니까 총 쏘고 뭐 다 하니까 걔네들이 다 하죠.
◇ 김현정> 그러면 문재인 정권 때부터 시작이 됐는데 계속 안 됐던 거예요?
◆ 서성빈> 아니, 계속 추진을 했죠. 하루아침에 되지가 않는다니깐요.
◇ 김현정> 개발을 계속 했던 겁니까? 겁니까?
◆ 서성빈> 거기에 맞추려니까 그러니까 계속 왔죠. 그리고 이제 용산 가서는 또 용산에 맞춰야 하니까 한 1년 정도 걸리잖아요. 8개월, 1년. 그러니까 그 정도 시간이 필요했던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사업은 갑자기 시작된 게 아니라 꽤 오래됐단 말씀이시고 그럼 김건희 여사와는 언제부터 어떻게 아는 사이셨어요?
◆ 서성빈> 서울지검장 때부터 아까 그런 식으로 알게 된 거예요. 자연스럽게.
◇ 김현정> 서울 중앙지검장 때부터.
◆ 서성빈> 지인 통해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예요.
◇ 김현정> 지인 소개로?
◆ 서성빈> 그것도 똑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들.
◇ 김현정> 그럼 일종의.
◆ 서성빈> 제가 갤러리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하고 많이 알아요.
◇ 김현정> 예, 일종의 어떤 사교 모임이라든지 사적인 모임에서?
◆ 서성빈> 그런 걸 내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중에 이렇게 우리 나이, 아주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있으면 어디 한번 나와달라고 그러면 나와 달라고 이런 게 있잖아요. 그런 모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 김현정> 그렇군요. 대통령 취임식도 초청받으셨고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대선 후보 시절에는 공식 후원금도 1,000만 원 내셨어요.
◆ 서성빈> 그렇죠. 그리고 1,000만 원만 낸 거 아니에요. 주변 사람 많아서 꽤 많이 해줬어요.
◇ 김현정> 꽤 많이 해주셨다는 게 무슨 말씀.
◆ 서성빈> 그러니까 야, 너도 내. 주변에 내가 사업을 하니까 돈 있는 사람들이 꽤 있잖아요. 그러니 너도 내. 그래서 해줬죠.
◇ 김현정> 어느 정도 그럼 이렇게 모아서 주셨어요?
◆ 서성빈> 한 6,000~7,000 정도 될 거예요.
◇ 김현정> 6,000~7,000 정도. 그중에 서 대표님 돈은 1,000만 원이고.
◆ 서성빈> 예, 남들도 그래서.
◇ 김현정> 권유해서 6,000~7,000만 원.
◆ 서성빈> 그랬더니 그쪽에서 그랬더니 이거 그럼 그 사람들 다 이거 하라고 인사하려고 전화번호하고 달라고 그래서 다 줬어요. 그랬더니 어쨌든 그 친구들은 지금 내 덕에 나는 이렇게 지금 힘들지만 그 친구들은 다 설 시계 받고 이런 거 있잖아요.
◇ 김현정> 설 선물, 추석 선물.
◆ 서성빈> 예, 그런 거. 그러니까 그 친구들은 뭐 아주 나한테 고마워해요. 그러다 이제 이 상황이 이러니까 그 친구들도 계엄 때문에 다 그렇게 됐지. 중암 친구들도 계엄 이후부터는 완전히 이 동네하고는 멀어졌죠, 다.
◇ 김현정> 충암고 출신이시죠?
◆ 서성빈> 배문이기 때문에 그 출신들이 저는 떡볶이 시대니까, 뭐라고 그러나.
◇ 김현정> 추첨제.
◆ 서성빈> 추첨제 되니까 걔네들이 다 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서성빈> 초등학교 경북을 나왔기 때문에.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선 후보 시절에는 이렇게 공식 후원금도 내시고 가깝게 지내셨어요. 그러다가 시계 이야기가 나온 거는 그럼 언제 어떤 자리였습니까?
◆ 서성빈> 코바나에 무슨 일로 가게 됐어요. 가게 됐는데 그때는 정확하게 이제 여기서 다 이게 다 팩트예요. 어디 오데마피게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파텍을 차고 갔었어요.
◇ 김현정> 파텍 필립.
◆ 서성빈> 예, 파텍인데 그건 이제 줄이 러버예요.
◇ 김현정> 고무요.
◆ 서성빈> 그랬더니 이 시계 선생님, 너무 예쁘다. 그분은 기분 좋으면 서 회장 그랬다가 좀 기분 안 좋으면 서 사장 그랬다가 선생님 그랬다가 마음대로 호칭이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하니까 나 이 사람이 기분 좋으면 회장이라고 그러는구나. 이렇게 느낀 사람이니까.
◇ 김현정> 김건희 여사 기분 좋으면 회장이라고 기분 나쁘면 서 선생?
◆ 서성빈> 나는 그렇게 느꼈어. 나중에는 이게 별로 그렇게 그러더니 시계 하면서 너무 예쁘다 그래서 아유, 세상을 다 얻으셨는데 왜 이런 거에 신경 쓰세요? 그랬더니 이러더라고. 외국 애프터 때는 이 정상들의 퍼스트레이디들이 굉장히 치장을 한대요. 목걸이고 뭐고 상상도 못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자기도 시계하고 이런 거 좀 필요할 것 같다고 이렇게 하길래 그럼 얘기해라. 이거는 러버고 품위가 안 맞는데 이거 좀 엘레강스한 걸 하시고 좀 클래시컬한 걸 해야 된다. 그래서 바쉐론을 내가 추천을 한 거예요, 그때요.
◇ 김현정> 그게 그러면 당선이 된 뒤군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그럼 2022년 몇 월쯤으로 기억하십니까?
◆ 서성빈> 그거 시계 산 거야, 한 달 전 정도 될 거예요.
◇ 김현정> 시계 언제 사셨죠?
◆ 서성빈> 9월 7일.
◇ 김현정> 9월, 그러면은 8월 정도에 그 자리는 코바나 콘텐츠에서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을까요?
◆ 서성빈> 거기 뭘 갈 일이 있었어요. 무슨 일이 있었어요. 내가 두 번 딱 봤는데 그때 뭐 때문에 하여튼 있었는데 그것까지는 기억이 안 나요. 제가 대동맥 혈류 장애가 있어서 기억력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그 정도 근데 할 일이 있었어요. 아니면 뭐 그때 나는 항상 영부인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여사는 그 카바레도 널려서 난 이제 항상 영부인이라고 하는데. 그런 말을 쓰지 그래서 그때 나한테 인사한다고 그랬던가 아니면 나한테 조그만 선물을 했던가 그런 기억도 나고 그때 그 자리에서. 그릇 세트라든가 여튼 그런 게 뭐 있었어요, 하여튼.
◇ 김현정> 그래서 가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이 파텍 필립 시계를 보고 좋다 하길래.
◆ 서성빈> 예, 이런 거 자기도 차야겠다.
◇ 김현정> 이거 말고, 이런 러버 줄 말고 바쉐론을 추천을 해 주셨어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그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만 김건희 여사가 원래 귀걸이니, 팔찌니, 시계니, 명품 같은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습니까?
◆ 서성빈>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 김현정>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라고요?
◆ 서성빈> 그 정도가 아니라 왜 저렇게 됐는지 전 모르겠어요. 그런 면에서 내가 또 김건희를 좋아했고요.
◇ 김현정> 좀 의외인데요. 되게 좋아하는 사람 아니에요?
◆ 서성빈> 안에 유니클로 하나 정도 입고 청바지 하고 그 사진 한번 보세요, 그 전에까지. 그리고 명품의 이름도 잘 몰랐어요.
◇ 김현정> 그래요?
◆ 서성빈>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그게 어디 거예요? 이랬어요. 이건 팩트. 그리고 크리스챤 디올, 샤넬 이 정도고 좀 요즘 뜨는 거 이런 것들 있잖아요. 이런 거 전혀 몰랐어요.
◇ 김현정> 전혀 몰랐어요? 그러면은 영부인이 되고 나서 해외 순방 다니고 애프터 파티 가고 이러면서부터 눈을 떴다. 그 말씀?
◆ 서성빈> 나한테 조언을 요구했어요.
◇ 김현정> 조언을, 좀 필요하다.
◆ 서성빈> 예, 그래서 외국 나가 보니까 보석도 공부도 해야 되고 뭐 있냐 그래서 제가 이제, 저는 이런 거죠. 티파니 같은 건 너무 영하고 그라프 같은 거는 좀 올드하고 피아제 같은 거 좀 진부하고 근데 난 반클레프 반클리프 아펠 같은 걸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집사람한테는, 우리 집사람 생일 선물 때 그걸 한다. 왜냐하면 그 디자이너가 둘이 하는 거잖아요. 여자가 아주 좀 독특해요. 그러고 야하지 않고 실증 안 나고 그러면서도 좀 이게 아주 오래 가는 거.
◇ 김현정> 반클리프 아펠도 처음 알려주신 분이.
◆ 서성빈> 그런 거 전혀 몰랐어요.
◇ 김현정> 김 여사는 전혀 몰랐고 서 대표가 반클리프 아펠 같은 거 하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 서성빈> 하라고 그런 게 아니라 보석 공부를 필요하다고 그래서 한 10가지 정도 설명을 해 주고 이렇게 적어줬어요.
◇ 김현정> 적어서 설명까지 해 주셨어요?
◆ 서성빈> 보석이 보 자도 모르는 사람이라니까요.
◇ 김현정> 보 자도 모르던 사람?
◆ 서성빈> 관심도 없던 사람이에요.
◇ 김현정> 그러면은 우리 서 대표뿐 아니라 이렇게 만나는 사람들한테도 김 여사 그때 그다음부터는 막 좀 조언도 구하고 문의도 하고 그랬겠네요.
◆ 서성빈> 그건 모르죠.
◇ 김현정> 그래서 이제 그쪽.
◆ 서성빈> 그쪽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요. 우리 앵커님도 대통령이나 이렇게 해서 사진 나온 거 하나 해 주시면 제가 돈은 많은 사람 아니지만 이 시계 하나 사줄 수 있으니까 찾아주세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 서성빈> 그러니까 대통령이나 거기 누구랑 만나서 사진도 찍고 그럴 거 아니에요. 단체석에서. 사진 한 컷이라도 나오면 제가 시계 하나 사드릴게요. 그 정도 돈이 있으니까.
◇ 김현정> 무슨 사진이 나오면?
◆ 서성빈> 윤 통이랑 나랑 찍은 사진이나.
◇ 김현정> 같이 찍은 사진이.
◆ 서성빈> 거기 또 사위든 어머님이든 뭐든 특검에서 많이 물어보더라니까요.
◇ 김현정> 제 질문은 그럼 그쪽 바운더리에서는 정가나 사교가나 이런 데서는 김 여사가 명품 보석 이런 거 모르다가 요즘 굉장히 관심이 많아졌다는 소문이 많이 났나 궁금해서요.
◆ 서성빈> 그건 모르죠. 그 관계는 뭐 한다며 나한테는 내가 본 그 사람은 그렇지. 우리 주변에 그림 그리고 있는 사람한테는 쟤는 뭐 돈 모으는 데나 관심 있지 그런 건 관심 없다. 이렇게 소문이 나 있지 보석하고 자기 돈하고 바꾸는 사람이 아니에요. 돈에 애착이 많은 사람이지.
◇ 김현정> 김건희 씨는 돈에 애착이 많은 사람이지 보석과 가꾸는 데는 별로 관심 없었다?
◆ 서성빈> 저하고 정반대 사람이에요.
◇ 김현정> 근데 성형은 꽤 많이 하시지.
◆ 서성빈> 제가 아는 의사가 있어요.
◇ 김현정> 아는 분 소개해, 성형 의사도 소개해 주셨어요?
◆ 서성빈> 소개는 안 했고 그 의사가 아니까 나한테 얘기를 해 줬을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다 아는 사이시군요.
◆ 서성빈> 그렇죠, 내가 영부인하고 이제 좀 친한 걸 아니까 거기서 오늘 왔다 갔다 이런 거 하니까 그건 알죠, 내가.
◇ 김현정> 이야기를 다시 시계 이야기로 돌리겠습니다. 코바나 콘텐츠에서 만난 자리에서 그 시계 좋다 해서 이거 말고 바쉐론을 하십시오라고 추천해 주신 다음에 사다 달라고 한 거는 그럼 김 여사가 먼저 요청을 한 겁니까?
◆ 서성빈> 그럼요. 나중에 다 나오겠지만 여건이 저한테 그렇게 부탁할 여건이 아니라니깐요.
◇ 김현정> 부탁할 여건이 아니라는 말씀은.
◆ 서성빈> 그러니까 내가 선거 때 내가 이런 공부도 좀 한 사람이에요. 주역 공부도.
◇ 김현정> 주역이요?
◆ 서성빈> 예, 그럴 때 나한테 물어보면 이렇게 내가 카운셀링도 하고 그 실력에 대해서는, 하지만 나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좌판 깔고 돈 버는 그 정도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그래서 그런 조언을 많이 했고.
◇ 김현정> 여기서 공부라고 하면 그 주역 공부 말씀하시는 거죠?
◆ 서성빈>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그런 거를 문의도 해오고 그러면 이렇게 하고 그러니까 맨 처음에 서울시장 나가려고 그랬던 사람이에요.
◇ 김현정> 누가요?
◆ 서성빈> 윤 통이.
◇ 김현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나가려고 그랬어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언제 그 생각을 했습니까?
◆ 서성빈> 옛날에 이제 서울시장, 두 번 정도는 시장하고 그랬었어, 근데 내가 그것도 튼 사람이에요.
◇ 김현정> 그러니까 총장 그만두고 나서 대선 나가느냐 마느냐 입당하느냐 마냐 그거 할 때.
◆ 서성빈> 그전에 할 때 서울시장 나가려고 그랬어요. 대선은 꿈도 안 꿨죠.
◇ 김현정> 검찰총장 때 얘기예요? 그러면?
◆ 서성빈> 예, 자기가 그게 안 되는데 어떻게 그걸 하냐고. 그런데 제가 막, 저 때문에 그랬다는 건 아니고 어쨌든 제가 그건 운이 없어서 안 되니까 대선 때는 그때 운 있으니까 그때 나가려면 나가셔라. 그런 거예요. 근데 그사이에 많이 있었잖아요. 윤 통이 조국 사태 끌려다니고 이럴 때 깨끗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전부 내 말이 맞았으니까 내 말을 굉장히 신뢰했을 거 아니에요. 대통령 된 다음부터는 이제 말을 전혀 안 듣더라고요. 용산은 안 된다, 거긴 그런 터가 아니다. 그러면서 얘기를 했는데 그때 그러니까 내가 나중에 보니까 저런 거 건진법사 이런 사람 말 듣고 용산을 갔구나. 이렇게 알게 된 거죠.
◇ 김현정> 그런 조언들을 계속하셨던 분이군요. 그래서 시계, 그러니까 시계.
◆ 서성빈> 이런 걸 부탁할 처지가 아니죠.
◇ 김현정> 부탁할 처지가 아닌데 왜 부탁하게 된 거예요?
◆ 서성빈> 사 달라고 그랬다니깐요.
◇ 김현정> 사다 달라고?
◆ 서성빈> 자기 통장, 내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건 천 번 마디 해도. 돈 많은데 그럼 정 그러면 하나 사라, 외국 나가서 찬다니까 이렇게 얘기했죠. 육영수를 닮으셔야지 왜 그런 걸 하냐 그랬더니 외국 나가니까 애프터 때 너무 화려해서 자기가 너무.
◇ 김현정> 잠시만요, 여기서 사 달라는 말을 좀 잘 정리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러니까 사서 공짜로 주세요가 아니고 구매해 주세요라는 의미예요?
◆ 서성빈> 그렇죠. 돈을 언제 준다는 얘기까지 정확하게 했죠.
◇ 김현정> 어떻게 했습니까? 언제.
◆ 서성빈> 그거는 말씀을 못 드려요. 특검에서 아직 수사 중이니까.
◇ 김현정> 내가 돈을 언제 줄 테니 좀 구매해 주세요. 근데 김 여사는 자기 이런 이야기를 해 줄 어떤 비서며 많잖아요, 주변에. 근데 왜 사업가한테, 왜 서 대표님한테 시계를 부탁을 해요?
◆ 서성빈> 내가 그런데, 아까 우리 앵커님도 그랬잖아요. 옷 좀 예쁘게 입는다고.
◇ 김현정> 아까 들어오실 때 멋쟁이로 입으셨어요.
◆ 서성빈> 이런 거에 내가 조예가 있는 걸 알아요. 그러니까 그림 그리고 이런 사람들 틈에서는 제가 그런 데 굉장히 좀 조예가 있고 좀 멋쟁이라고 있으니까 옷 입는 거 코디나 이런 거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그분은 그런 데 그런 쪽에 직장이 있지만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옷 입는 데 그랬었어요.
◇ 김현정> 서 대표님이 센스가 있고 멋쟁이시니까 그럼 가서 시계를 좀 골라서 사다 달라 이렇게 된 거라는 말씀이세요?
◆ 서성빈> 그 사람은 내가 센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근데 지금 이 시계가 아까 제가 보여드린 그 시계가 맞습니까?
◆ 서성빈> 저거 줄이 틀렸어요.
◇ 김현정> 줄 저거 아니에요?
◆ 서성빈> 줄이 까만색이에요, 이거랑 똑같은 거예요.
◇ 김현정> 지금 차고 오셨어요?
◆ 서성빈> 예, 보여드리려고.
◇ 김현정> 잠깐 좀 화면에, 저 카메라에 좀 보여주실 수 있어요?
◆ 서성빈> 밖에만 나가는 겁니까?
◇ 김현정> 이건 유튜브로. 잠깐만요. 이렇게 한번, 이 시계랑 같은 시계예요?
◆ 서성빈> 예, 이렇게 똑같은 거예요.
◇ 김현정> 한 번만 좀 풀어서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 대표님,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다 언론들은 저 갈색 줄 저 시계.
◆ 서성빈> 저거 아니에요.
◇ 김현정> 모델은 같아요?
◆ 서성빈> 모델은 똑같은데 까만 거.
◇ 김현정> 줄만 달라요?
◆ 서성빈> 잘 갖고 왔죠?
◇ 김현정> 잘 차고 오셨네. 이거 똑같은, 남자 시계, 여자 시계가 똑같아요?
◆ 서성빈> 딱 2개예요. 사이즈가 달라요.
◇ 김현정> 사이즈가. 그럼 김 여사 거는 이거의 작은 사이즈입니까?
◆ 서성빈> 예, 그러니까 그 시계를 제가 가진 거는, 이런 건 중요한 거 아니죠?
◇ 김현정> 그냥 궁금해서요.
◆ 서성빈> 그러니까 2개의 시계가 된 거는 갔더니 이제 VIP로 하니까 나는 그렇게 못 사요, 그 가격에. 지금 오천몇백만 원짜리를 어떻게 3,500에 사요? 근데 통괄해서 얘기했더니 3,500까지 줄 수가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스위스에서 허가를 받았더라고.
◇ 김현정> 그게 저는 잘 이해가 안 가는 게 원래 이 고가의 명품 브랜드 시계들은 정가에서 조금씩 할인해 준다고는 들었는데.
◆ 서성빈> 전혀 없어요. 그런 거요.
◇ 김현정> 여러 번 사면 5% 이렇게는 할인 한다면서요.
◆ 서성빈> 그러니까 아주 많이 산 사람들. 그러니까 시계 몇 개 사서 몇 프로 안 줘요.
◇ 김현정> 그래서 어떻게 오천몇백만 원짜리를.
◆ 서성빈> 스위스에 허가를 받았어요. 여기 통괄, 여기 프레지던트가 이 사람이 한국식 시계 시장이 고급은 세계 3위예요. 그러니까 파워가 있어요, 여기 이 지점장이. 본사에서 하니까. 근데 이 양반이 아시아권 전반 환태평양 대장이에요. 그러니까 이 사람이 스위스에서 물어봤더니 영부인, 베컴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호나우두 이런 사람들은 최고로 DC를 해준대요, 정상들은.
◇ 김현정> 일종의 셀럽 할인 같은 거?
◆ 서성빈> 그렇죠.
◇ 김현정> 연예인 할인처럼? 유명인 할인?
◆ 서성빈> 예.
◇ 김현정> 그러면은 그 총괄하고 김건희 여사 혹시 통화했습니까? 그 자리에서?
◆ 서성빈> 그건 잘 기억 안 나는데 정확하게 하여튼 확정을 시켜줬어요.
◇ 김현정> 그걸 어떻게 믿어요? 진짜 영부인한테 갈 시계인지 어떤지.
◆ 서성빈> 그렇죠, 내 신뢰는 있었을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서 대표님은 VIP니까?
◆ 서성빈> 그렇죠.
◇ 김현정> 거기에 단골 고객이니까?
◆ 서성빈> 단골 정도 이상이죠.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외국 나갈 때 바쉐론이나 이런 거 쇼 있으면 항상 나한테 와서 나가달라고 그랬어요. 왜냐하면 시계도 많이 알고 영어도 조금 하고 그러니까 그래서 초청을 많이 받아 갔어요, 제가.
◇ 김현정> 그런 신뢰가 있으니까 그리고 확인시켜 주셨다고 그랬잖아요. 뭐로, 김여사한테.
◆ 서성빈> 전화를 했는지 내가 사진을 보여줬는지 영부인님하고 통화하는 걸 흉내 내면서 잘 봤지? 이렇게 얘기를 했던가 이런 식으로 영부인님, 저 시계 사러 왔는데 이런 식으로 가격은 얼마래요? 이런 식으로 했든 하여튼 확인 절차는 있었다는 거예요.
◇ 김현정> 근데 거기서 김 여사 목소리 맞네. 하고 할인이 됐다?
◆ 서성빈> 예, 그래서 이건 어떻게 됐냐면 왜 이걸 갖고 왔냐면 특검에도 갔냐면 그러니까 그다음에 이제 그 사람들 생각이 나도 바뀌었으니까 시계 욕심이 좀 있으니까 영부인님이 윤 통도 생일 날 하나 사준다고 그러더라, 그건 아직도 모르죠. 그리고 이건 내가 산 거죠.
◇ 김현정> 하나는 윤 전 대통령 시계다. 하고 사가지고선 서 대표님이 쓰셨다는 말씀이세요?
◆ 서성빈> 이건 내가 있는 대로 양아치 짓을 좀 했죠.
◇ 김현정> 이것도 싸게 사서 내가 차고 있다. 이 말씀이세요?
◆ 서성빈> 그렇죠.
◇ 김현정> 그럼 그때 시계를 2개 사셨군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그럼 그때 그 전화 통화해서 목소리 확인하고 싸게 판 직원 증언도 다 나오는 거네요?
◆ 서성빈> 다 나오겠죠.
◇ 김현정> 다 확보가 되는 거네요?
◆ 서성빈> 거기도 했으니까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정확히 5,500만 원짜리를 3,500만 원에 사셨으니까.
◆ 서성빈> 예, 그 송금 내역 다 보내고 특검에 다 보내줬어요. 여기도 있어요. 그거는.
◇ 김현정> 송금 내역. 그런데 김 여사한테 얼마 받으셨어요?
◆ 서성빈> 500 받았습니다.
◇ 김현정> 3,500만 원짜리 시계인데 500만 원밖에 안 줬습니까?
◆ 서성빈> 예, 계약금으로 주더라고요. 그때 하면서 그래서 난 그때 근데 바쉐론은 계약은 없어요. 왜냐하면 딜리버리가 워낙 이게 달라요. 그러면 걔네들이 또 위약금을 해야 되니까 계약금이라는 게 없어요. 시계 사는 날 주지. 그래서 계약금 안 낸다고 그랬더니 그때 이제 영부인이 그러더라고 나중에 계산할 테니까 일단 가져가세요. 그러더라고요. 그러고 이제 나머지 돈 이때 드릴게요. 그랬어요. 그런데 이때 드릴게의 돈은 내가 여기서 특정을 못 해드린다는 거예요.
◇ 김현정> 왜 그렇습니까?
◆ 서성빈> 수사 중이니까.
◇ 김현정> 2022년 9월에 이 시계를 건넸는데 그때 이제 500만 원은 김 여사가 직접 현금으로 줬습니까?
◆ 서성빈> 예.
◇ 김현정> 계좌 이체도 아니고 현금으로?
◆ 서성빈> 거기 사무실에서 어디 봉투 같은 데서 이렇게 꺼내준 기억이 나요, 그거는.
◇ 김현정> 그렇습니까? 그러면 그때가 2022년 9월이면은 지금.
◆ 서성빈> 한 8월쯤 됐을 거예요.
◇ 김현정> 8월이에요? 3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못 받으셨다는 얘기잖아요.
◆ 서성빈> 예.
◇ 김현정> 그러면 독촉을 하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못 받으셨으면?
◆ 서성빈> 제가 그렇게 좀 권력을 무서워해요. 영부인하고 내 관계에서 돈 달라 이러긴 좀 그렇고 그리고 이제 한 ,1년 막판에 이제 그때 사이가 많이 안 좋아졌어요. 이것 때문에 사이 벌어지고 또.
◇ 김현정> 이것 때문이 무슨 말씀이세요?
◆ 서성빈> 로봇.
◇ 김현정> 로봇 개 때문에?
◆ 서성빈> 에, 왜냐하면 로봇을 자기 모르게 내가 계약했다고 생각을 하니까 그리고 이득을 본 줄 알고 막 난리 치더라고요. 왜 자기 팔고 그러면서 로봇 계약했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가격 다 얘기했고 나중에 해소가 됐죠. 그래서 내가 한겨레를 고소하려고 그랬더니 나 억울해서 해야 된다. 이거는 돈 문제가 아니다. 그랬더니 좀 시끄럽게 왜 내내시냐 이래서 사이 벌어지고.
◇ 김현정> 로봇 개 이야기 잠시 후에 따로 하겠습니다. 어쨌든 로봇 개 사업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고 나서는 돈 달라고 하기가 좀.
◆ 서성빈> 그다음에 또 몇 개 사이가 벌어졌어요. 김태우 사건 때문에 벌어졌고.
◇ 김현정> 김태우 사건이라니요?
◆ 서성빈> 강서구청장. 그게 말이 되느냐.
◇ 김현정> 공천?
◆ 서성빈> 아니, 대법 펜도 마르기 전에 어떻게 그걸 사면해 줄 수가 있냐.
◇ 김현정> 특별 사면?
◆ 서성빈> 예. 그런 거를 하고 엑스포에도 떡볶이 먹는 거로 저건 아니다. 사과를 하고 좀 사람들을 날려야 되는 거 아니냐. 그리고 이제 이상민은 제가 알아요. 한 번 봤어요. 딱 한 번 봐서.
◇ 김현정> 이상민 장관.
◆ 서성빈> 예, 이상민도 잘라야 된다. 어쨌든 도시에서 한 150 몇 명이 죽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 김현정> 그런 쓴소리를 하다가 사이가 틀어지셨어요?
◆ 서성빈> 느낌이 있잖아요, 내가.
◇ 김현정> 근데 대표님, 그래도 한두 푼이 아니라 3,500만 원짜리 중에 500밖에 못 받았는데 3,000만 원을 계속 안 받고 있으면 이건 나중에 뇌물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셨어야죠.
◆ 서성빈> 그런 생각은 안 했어요.
◇ 김현정> 그리고 왜 안 줍니까? 시계를 받았으면 김 여사는 돈을 줘야죠. 줘야 마땅하죠.
◆ 서성빈> 나는 그랬어요.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는 ,뭐냐 이렇게 줘야 되는 게 맞아요.
◇ 김현정> 예, 당연하죠.
◆ 서성빈> 예 거기서도, 내가 만약에 사기를 하고 이럴 수가 있는데 제 입장에서는, 우리네들은 이래요. 어쨌든 구정, 추석 때 이럴 때 선물 보내주잖아요. 그리고 시계 나오면 시계도 보내주고.
◇ 김현정> 대통령실에서 이제 보내는 공식 선물.
◆ 서성빈> 그럼 우체국에서 대통령 선물 왔습니다. 그것도 우리 자랑이에요.
◇ 김현정> 기분 좋은 자랑.
◆ 서성빈> 식구들 다 와서 나눠 가지고 고추장 너 가지고 가고 이러고 가위바위보해서 나누자. 이러면서 그게 우리 시골이니까. 바비큐 파티하면서 우린 즐거움이고 이것도 시계 한 2,000만 원 싸게 산 거니까 안 주면 그만이지. 그러고 제일 큰 거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한테 돈 줘. 할 만한 한 난 용기는 없어요.
◇ 김현정> 돈을 줄 만한 용기가 없다?
◆ 서성빈> 내 돈 내놔. 이럴 만한 용기는 없다고요.
◇ 김현정> 돈 줘, 돈 달라.
◆ 서성빈> 왜 돈 안 줘.
◇ 김현정> 할 용기가 없다. 그런데 그 당시에 이제 로봇 개 사업으로 대통령실과 연관이 안 됐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 무렵에 로봇 개로 계약하고 그걸 납품하는 과정에서 이게 뭔가 대가성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하셨어요?
◆ 서성빈> 0. 0001%도 못 했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못하셨습니까?
◆ 서성빈> 회사가 망했는데 그것 때문에.
◇ 김현정> 회사가 로봇 개 때문에 망했다고?
◆ 서성빈> 망했죠.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서성빈> 청와대, 그러면 한번 제가 여쭤볼게요. 그 로봇 하나가 4억이에요.
◇ 김현정> 개 하나 가요.
◆ 서성빈> 예, 4대가 들어갔어요. 그럼 16억이에요. 새 거가. 그리고 박사 인력이 8명 들어갔어요. 그러면 인건비가 한 달에 얼마 들어가겠어요? 한번 계산해 봐요. 한 5,000~6,000은 들어갔겠죠. 3개월 시뮬레이션 하면 한 1억 5,000에서 2억 들어갔잖아요. 그러면 만약에 우리 앵커님이면 얼마 정도를 받으셔야 되겠어요?
◇ 김현정> 글쎄 저는 가늠이 안 되네요.
◆ 서성빈> 어저께 내가 똑같은 질문을 주진우 기자한테 했더니 3, 4억은 받아야 되겠네. 그러더라고요. 근데 1,760만 원 받았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그 개를 딱 구입을 한 게 아니에요? 대통령실에서?
◆ 서성빈> 그게 잘 돌아가면은 계약을 해서 그걸 사 준다고 그랬어요.
◇ 김현정> 3개월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괜찮으면은 산다. 그거는 너무 당연한 판단이고 합리적인 판단인데요.
◆ 서성빈> 그렇지만 이 시뮬레이션도 어느 정도 근접한 가격은 줘야죠. 그걸 한 3억 들어가면 한 1억 5,000이라든가. 이것도 불공정 거래예요.
◇ 김현정> 실비용은 줘야 되는데 실비용도 안 줬다. 그 말씀이세요?
◆ 서성빈> 그렇죠. 근데 어쨌든 우리는 이거를 하면 필리핀이나 또 수출할 수가 있잖아요. 한국에서 그러니까 그냥 가자 그러고 해준다고 그러니까 했죠. 그런데 이제 영부인이 그걸 전화가 온 거예요. 왜 자기 모르게 자기 팔아서 거기서 계약을 하냐. 그러니까 나는 영부인님, 내가 영부인님한테 전화했으면 이거 청탁 아니냐. 그리고 이거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이런 거니까 알아보고 하시라.
◇ 김현정> 그러면 누가 그 경호견 얘기를 이 정부에서는 한 거예요? 누구랑 얘기하셨어요?
◆ 서성빈> 경호처에서 계속해 왔다니까요 경호처는 안 바뀌잖아요.
◇ 김현정> 김건희 여사는 전혀 몰랐다? 계약할 때까지?
◆ 서성빈> 그렇죠. 이것 때문에 나하고 싸움이 났다니까요. 왜 나 모르게 여기서 계약을 하면 어떡하냐. 그런데 이제 이해는 했죠, 계약 금액이나 거기를 알아보니까 수의 계약도 아니고 다 준비가 있었고 상대방 거는 시설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그런데 3개월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경호처가 안 하겠다. 사지 않겠다.
◆ 서성빈> 위에서 내려와서 사지 말라고 그래서 더 이상 못 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스톱이 된 거죠.
◇ 김현정> 그래서 망했다는 말씀이세요?
◆ 서성빈> 그렇죠. 그리고 기계 다 중고되고.
◇ 김현정> 그렇게 된 이상이면 더 시계값은 그거 다오. 하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서성빈> 그거랑 그거랑은 다른 얘기죠. 그걸 망했다고 해서 우리가 사업을 하는데 이것도 잘못됐으니까 어느 건 잘 되는 거지 그거랑 그렇게는 전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 김현정> 김건희 씨는 그거 시계 전체 다 자기 돈으로 샀다고 지금 해명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 서성빈> 그건 아니야, 나쁜 사람이죠, 그러면.
◇ 김현정> 그러면 그 500만 원 김건희 씨한테 오고 나머지 3,000만 원은 서 대표님 현금으로 지급하셨습니까?
◆ 서성빈> 내가 얘기할게요. 제가 이거 처음 이 얘기하는 건데요. 이렇게 했어요. 어머님이 그때 감옥에 있었어요.
◇ 김현정> 김건희 씨 어머니?
◆ 서성빈> 예, 근데 그게 그 돈이 이거 난 이게 문제야. 이거 하면 안 되는데 이제 울화가 치밀어서. 본인이 통장이 많으니까 그 돈 많은데 하나 사세요, 그랬더니 통장 돈을 하면 이게 나중에라도 그래서 자기 통장 돈을 못 쓴다. 근데 엄마가 돈이 많은데 감옥에 있으니까 감옥 나온 다음에 준다고 그랬어요. 이런 걸 내가 창작하겠어요? 내가 무슨 IQ가 200이에요?
◇ 김현정> 이제 그럼 지금 시원하게 말씀하시는데요.
◆ 서성빈> 이게 정답이에요.
◇ 김현정> 500 주면서 나머지 3,000은 최은순 씨, 우리 엄마 감옥에서 나오면 주겠다.
◆ 서성빈> 그때 엄만 돈 많으니까. 이걸 내가 창작하겠어요?
◇ 김현정> 그렇게 된 거군요. 그런데 감옥에서 나와서도 안 줬다는 얘기군요.
◆ 서성빈> 그렇죠. 특검에서 물어보니까 그러니까 특검은 인정 이거는 자기도 수사하지만 이건 서성빈 씨, 근데 뭘 물어볼지 모르는데 특검에서도 이건 믿습니다. 이건 자기도 수사를 많이 하지만 서성빈 씨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이런 머리는 못 쓴다. 그러면서 그렇게 했어요. 근데 얘기는 하지 말아라. 근데 오늘 처음 한 거, 뚜껑 열어서 자기가 돈 다 줬다고 그러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대통령실에서 홍보 일 해볼 생각 없냐는 말을 김건희 씨가 했다는 이 보도는 어떻게 된 거예요?
◆ 서성빈> 그거는 어디서 왔는데 자꾸 뭐 똑같은 질문을 하니까 자꾸 생각할 거 아니에요. 뭘 있었나 그랬더니 한 번 이런 적이 있어요. 도어스테핑이 안 되니까 제가 약간 모양 내고 이런 거 그러니까 이거 서 사장님이 저런 거 하면 잘하실 텐데, 와서 공무원 좀 해요. 그러더라고요.
◇ 김현정> 그럼 되게 초기네요? 정권 초기?
◆ 서성빈> 그렇죠, 도어스테핑 때 공무원 좀 해요.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 나이 되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내가 넥타이 매고 지금 나이가 지금 거의 조금 있으면 70인데 제가 딴 얘기를 끝냈어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고 우리 서 사장님은 재산 때문에 안 돼. 이러고 넘어가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홍보 수사라는 게 나오니까 이렇게 얘기하면 이제 해명이 되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런 식으로 김건희 씨가 그 주변에 아는 분들한테 이것 좀 해보세요. 이 일 한번 해보세요. 이런 추천들은 좀 사석에서 많이 했어요?
◆ 서성빈> 무슨 추천이요?
◇ 김현정> 그러니까 우리 서 대표님한테 홍보 일 좀 해보세요, 잘하시니까. 라고 하듯이 주변 다른 사람들한테 김 여사가.
◆ 서성빈> 그건 모르죠.
◇ 김현정> 들으신 건 없어요?
◆ 서성빈> 아까 사진 하나라도 찾아오라고 그랬잖아요. 난 아무도 모른다니까 그쪽 대통령도 한 번 못 만났다니깐요. 나 한번 물어보고 싶어, 왜 대통령 소개를 안 해줬나.
◇ 김현정> 윤 전 대통령 한 번도 못 만나셨다, 사적으로 못 만나셨단 말씀이에요?
◆ 서성빈> 예, 내가 좀 껄렁껄렁하고 좀 흔들 보이처럼 인생을 살아서 그런지 부끄러워서 그런지 뭔지 하여튼 소개를 안 해주더라고요, 나는.
◇ 김현정> 앞에서 그 말씀하셨잖아요. 주역 공부를 꽤 오래 하셨다고 그러면은 윤 전 대통령 부부한테 뭐 이야기했던 것들 또 어떤 게 좀 떠오르십니까? 그 말을 해서 들었던 거.
◆ 서성빈> 용산 갈 때, 조금 얘기하면 내가 공부하는 거는 남산은 섬이에요. 다른 공부한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그거는 주작, 백호 이런 걸 따질 게 아니에요. 뭐냐 하면 이렇게 쉽게 얘기하면 이런 거죠. 우리나라가 백두대간에서 태백산맥으로 오잖아요. 그럼 백두대간에서 춘천으로 해서 감악산으로 했고 북한산, 삼각산 안산 그래서 관악산으로 끝나잖아요. 그러면 대한민국의 주된, 어디에 나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 맥이. 그러고 터가 있어야 된다고요. 청와대처럼. 남산은 그냥 섬이에요. 이렇게 울릉도, 독도처럼 거기다 중앙부처로 옮기는 게 어디 있어요?
◇ 김현정> 그래서 반대하셨다는 얘기.
◆ 서성빈> 반대 정도 했겠죠.
◇ 김현정> 그런데 그거는 안 들어졌고, 들어진 것도 있어요? 조언해서?
◆ 서성빈> 그거 아까 얘기했잖아요. 나가려고 그랬는데 내가 대선 나가야 된다고.
◇ 김현정> 서울시장 나가려고 그랬는데 대선으로 틀어라.
◆ 서성빈> 대선 전에 많이 들었어요. 이런 거 안철수는 신경도 쓰지 마라. 안철수는 그 운이 이러니까 그 사람은 그냥 드롭할 거다. 그러니까 많이 맞았으니까 내 말을 들었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대통령 된 다음부터 하나도 안 듣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때 느낀 게 TV에서 보니까 건진법사 이런 사람들이, 저런 사람들 천공 이런 사람 말 듣고 이제 안 하는구나. 말도 안 되는 인천을 어떻게 경기도를 하나로 만든다든가 그때 저 사람들 말 듣고 이제 난 버림받았구나. 이렇게 생각한 거예요.
◇ 김현정> 그 대통령실 앞마당에 콘크리트 기둥 같은 게 5개가 박혀 있던 거 최근에 뽑혔다고 하잖아요.
◆ 서성빈> 근처도 가본 적이 없어요.
◇ 김현정> 그 5개 박힌 거는 조언해 주시거나.
◆ 서성빈> 나는 그런 식으로, 그건 미신이니까.
◇ 김현정> 누가 했는지는 아세요? 누구 말.
◆ 서성빈> 모르죠, 그쪽은 아무도 모른다니까요. 저는 제가 좋아서 점쟁이 하려고 공부한 게 아니라 집안이 다 서울대, 하버드 그래요. 전부 내가 했으면 우리 집안 사람만 해도 몇 명 갔을 거예요. 그러니까 나는 운동하고 머리가 부족하니까 남들 안 하는 공부 좀 해보자 하다 보니까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굉장히 일리가 있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옛날에는 우리가 과학 뭐로 공부했어요?
◇ 김현정> 그 이야기까지 하기에는 지금 시간이 좀 부족해서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그럼 김건희 씨를 알고 지낸 건 몇 년 정도 되셨어요?
◆ 서성빈> 7년 된 것 같아요.
◇ 김현정> 7년 정도 되셨고요.
◆ 서성빈> 그건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하여튼 서울지검장 때 한 것 같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 내용들을 다 특검에서 이야기를 하셨습니까?
◆ 서성빈> 이미 거기서 다 알더라고요. 내 조사 다 하고 다 하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해 안 가는 건 있죠. 저 로봇 같은 거 쓰다가 서성빈 씨, 이건 없애시다. 이랬어요. 내가 다 보여줬어. 직원 다 통화하고 계약서 이런 거 했으니까. 근데도 어저께인가 방송한테 또 그러더라고 이권이 있는가를 추적하고 있다고 그러더라니까, 진술서 쓰잖아요. 다 없어진 거예요.
◇ 김현정> 지금 김건희 씨 구속되는 모습 보면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김건희 씨한테?
◆ 서성빈> 착잡하죠. 나도 죄 지으면 죗값 받아야 되잖아요. 뇌물 줬으니까 내가 이득 취했으면. 그 사람 자기 값은 자기 값이지 어떻게 하겠어요? 그거야. 근데 아쉬운 게 내가 보기에는 어땠냐면 내가 넥타이 갖다 줄 때도 총장 있을 때는 헝거 가져다 달라고 그랬어요. 자기네 걸린다고. 그리고 실업자 되니까 이제 받아도 된다고 그래서 그냥 가기 뭐하잖아요. 그래서 한두 개 사다 준 게 이제 그렇게 됐던 거예요. 빈손으로 가시지 않잖아요.
◇ 김현정> 그럼 선물은 그게 다란 말씀이에요?
◆ 서성빈> 그렇죠.
◇ 김현정> 대가 없이 준 선물 그게 다고 시계값은 받을 생각이었다.
◆ 서성빈> 그렇죠.
◇ 김현정> 지금이라도 받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서성빈> 당연하죠. 그거는요.
◇ 김현정>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받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서성빈> 그렇죠, 그게 정답이에요.
◇ 김현정>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 서성빈> 내가 전화를 어떻게 해, 지금.
◇ 김현정> 최은순 씨한테 하면 되잖아요.
◆ 서성빈>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 뭐라고 얘기하겠어요? 나는 그렇게는 안 사요. 그건 아니에요. 내가 내 친구한테 5,000만 원 당겼다고 그러면 5,000만 원 달라고 그래요? 지금 감옥에 있는 사람한테 내 돈 줘요. 이럴 거예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서성빈> 난 내 기준에서는 난 그건 바라는 건 아니에요.
◇ 김현정> 여기까지. 그 바쉐론 시계의 보증서와 박스가 나오면서 도대체 이게 어떤 것이냐 해서 여러 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전 드론돔 대표 서성빈 씨의 이야기. 오늘 이 내용들은 서성빈 씨의 개인 입장이라는 것은 여러분 감안하고 들어주시고요. 서 대표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서성빈>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