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마사아키와 바흐의 목소리> 공연 이벤트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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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흐 해석자 스즈키 마사아키의 국내 첫 오르간 공연인
<스즈키 마사아키와 바흐의 목소리>를 선보인다.
지휘자와 오르가니스트 두 영역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마사아키가 오르가니스트로 국내 관객 앞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또 다른 음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공연이 펼쳐질 부천아트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세계 정상급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클래식 콘서트홀로,
섬세한 음향과 정밀한 음향 설계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간이다.
이번 무대는 이러한 음향적 특성과 마사아키의 예술성이 맞물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의 중심 레퍼토리인 『클라비어 연습곡집 제3권』은
바흐가 생전에 직접 출판한 유일한 오르간 작품집으로,
신학적 깊이와 구조적 완성도가 응축된 건반음악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1739년 바흐의 라이프치히 시기에 발표된 이 작품집은 총 27곡으로,
‘건반 연습곡’이라는 명칭과 달리 오르간 연주자를 위한
고난도의 기교와 해석을 요하는 작품으로 푸가·대위법·모방·캐논 등
당시 존재하던 거의 모든 작곡 기법을 아우른다.
또한 바흐의 음악적 역량과 신앙적 사유가 함께 담긴 작품으로,
오르간 음악에서 가장 예술적이고 종교적인 깊이를 지닌 곡으로 여겨진다.
특별히 마사아키는 2000년 바흐 콜레기움 재팬 합창단과 함께
「클라비어 연습곡 III」음반을 발매했다.
그 해석의 정수를 실연으로 마주할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古)음악 합창단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목소리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 일시 : 2025. 12. 13.(토) 17:00
공연 장소 :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11월 24(월)~30(일) 동안
방송 중에 <성함>을 적어서 신청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다섯 분께 두 분이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