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17 (화) 설날 아침에
저녁스케치
202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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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은 해가 뜨지 않아도 좋다
집집마다 가슴마다 해가 솟아날 테니
설날은 까치가 울지 않아도 좋다
골목마다 새해 인사 울려 퍼질 테니
설날은 발갛게 꽁꽁 추워도 좋다
이웃들을 돌아보는 인정이 따뜻할 테니
설날은 새 옷이 아니어도 좋다
묵은 옷 빨아 입고 새 뜻 새 희망이 푸르를 테니
박노해 시인의 <설날 아침에>
추위도 세상 시름도 모두 잊게 되는 설날.
꽁꽁 언 마음을 녹이는 가족의 사랑 덕분에
설날엔 봄이 온 듯 마음이 화사해 지지요.
미리 맞은 마음의 봄날, 내일부턴 매일매일
봄꽃처럼 좋은 일이 앞다퉈 피어나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