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14 (화)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면
저녁스케치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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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리 해나가야 할 우리의 삶은
풀리지 않는 삶의 수수께끼입니다.
얻는 것만 있고 잃은 것이 없다면
우리의 좋은 관계는 나쁜 경계로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덮어주어야 할 허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허물은 반듯이 덮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해를 해야할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해는 확실히 이해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채워줘야 할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족함은 꼭꼭 채워 줘야합니다.
우리는 용납 못 할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수는 꾹꾹 감춰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려되는 미운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운 점은 참 예쁘게 보아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될 약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점은 확실하게 보완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름을 필수적으로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김용호 시인의 <우리가 사랑해야 한다면>
자잘한 실수는 모른 척,
흠결엔 반창고를 붙여줘요.
미우나 고우나 예쁘다고 말하고,
무조건 최고라고 ‘엄지척’해 줘요.
왜 그래야 하냐고요? 사랑하니까.
사랑의 바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