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10 (수) 매듭짓기
저녁스케치
2026.06.10
조회 157


한번 멈춰 서서
마디를 짓고 자라나는
대나무처럼

한번 내려놓고
나이테를 그리며 커 나가는
참나무처럼

한번 매듭짓기

좋은 마침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이 있듯

깊은 성찰이 있어야
새로운 진보가 있듯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한번 크게 매듭짓기

박노해 시인의 <매듭짓기>

싫어도 웃으며 일해야 하고,
넘어가지 않아도 밥을 먹어야 하고,
겨우 하루를 끝냈는데 또 하루를 견뎌내야 하고.
누구에게도 마음을 털어놓지 못해 답답하고
외로운 날들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오늘을 매듭지어야 해요.
그래야 새로운 내일을 살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