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연휴로 시작해 오락가락하던 비의 시간이 흐르고
맑은 하늘 몇 번 쳐다보니
어느 새 살갗에 닿는 공기는 싸늘하게 식어 있는 요즘인데요.
가을이 절정입니다.
아쉬운 마음도 가득하지만
훗날 손이 시리도록 추운 날에는 오늘을 그리워할 수도 있겠죠.
이번 주 팝의 위로 Boyz 2 Men의 End of the road입니다.
(BG up & down)
Boyz II Men의 'End of the Road'는 관계의 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연인에게 돌아와 달라고 간절히 애원하는 곡입니다.
Boyz II Men은 흑인 음악의 메카, 모타운에서 데뷔했는데요.
90년대, 뛰어난 보컬 하모니와 감성적인 R&B 발라드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죠.
특히, 멤버 전원이 각기 다른 음역대를 맡아
완벽하고 풍부한 아카펠라와 보컬 하모니를 구사합니다.
오늘 들으실 End of the Road는
1992년 Eddy Murphy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부메랑 ost죠.
이 곡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겪는 이별과 후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으려는 간절한 감정을 전합니다.
들어보시죠.
이번 주 팝의 위로 Boyz 2 Men의 End of the road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