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들은 11월을 두고

물이 나뭇잎으로 검어지는 달이지만

그렇다고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고 일컬었는데요.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이자 가을의 끝이 열렸습니다.

한결 차가워진 바람 속에서도, 여전히 노을은 따뜻하고.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는 걸 보며, 문득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렀구나’ 싶습니다.

오늘 하루, 마음 한 켠이 조금 쓸쓸했다면

잠시 이곳에서 쉬어가세요.

오늘 팝의 위로는 Mariah Carey의 Vision of love입니다.

(BG up & down)

Mariah Carey의 Vision of love는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신앙과 인내, 자기 확신을 통한 사랑의 실현을 이야기합니다.

Mariah Carey는 이 곡을 쓸 당시, 오랫동안 무명으로 고생하며

언젠가 진정한 사랑과 성공이 내게 올 것이라 믿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여기서 사랑은 단지 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꿈, 희망, 신의 은혜로도 해석됩니다.

또 이 곡은 Mariah Carey의 놀라운 보컬 테크닉과 화려한 음역대를

처음 세상에 알린 곡이기도 한데요.

이 노래에서 그녀는 복음성가적인 감정 표현과 팝 감각을 결합해

90년대 이후의 R&B와 팝 발라드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쳤죠.

1990년, Billboard Hot 100 차트 4주 연속 1위 곡,

팝의 위로, Mariah Carey의 Vision of lov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