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2년 전, 간토 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유언비어와 혐오 속에서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0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 사건은 여전히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국가적 책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간토학살 진상규명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앞두며,
진상규명을 위한 첫 걸음 내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CBS 광장에서는 이 문제를 오랫동안 한국 사회와 교회 안에 알리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써오신 김종수 목사님을 모시고,
간토학살의 진실과 국가적 책임,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신앙적 메시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