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표준 FM '박성욱의 CCM 캠프' 119번째 초대석에는 한국 CCM계의 실력파 아티스트이자 영혼을 울리는 소울 싱어, 장근희 님이 출연했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 10여 년 만에 캠프를 다시 찾은 그녀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더 깊어진 신앙의 고백을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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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년 만의 귀환, '워킹'에서 '소울 싱어즈'까지의 여정
진행자 박성욱 PD는 장근희 님을 "많은 아티스트의 노래 선생님이자 CCM계의 핵심 엔진"으로 소개하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1999년 팀 **'워킹(Walking)'**으로 데뷔하여 한국 교회의 올타임 리퀘스트 곡들을 남겼던 그녀는, 이후 **'소울 싱어즈'**로서 14년 동안 공동체 생활을 하며 찬양 사역의 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찬양하며 은혜를 배로 받았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회상했습니다.
2. "오직 자유를 노래하다" – 가스펠에 담긴 정체성
첫 번째 라이브 곡으로 흑인 영가 **‘오 프리덤(Oh Freedom)’**을 선택한 장근희 님은 스튜디오를 압도하는 성량으로 자유를 선포했습니다. 그녀는 이 곡을 부르며 **"가스펠 특유의 고뇌와 아픔이 녹아있는 반복적인 고백을 통해 제 음악적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릴 적 부모님의 손을 잡고 교회에서 들었던 어머니의 찬양 소리가 이 곡을 다시 부르게 된 소중한 기억임을 덧붙였습니다.
3. "I Belong to You" – 더러운 마음 밭을 일구시는 하나님의 춤
소울 싱어즈 활동 중 겪었던 신앙적 갈등과 그 안에서 탄생한 자작곡 **‘I Belong to You’**에 얽힌 비화는 청취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장근희 님은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정작 사랑을 선택하지 못하는 제 형편없는 모습을 발견할 때 '주님, 제가 계속 노래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던졌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어지럽고 더러운 마음 밭을 지겹다 하지 않으시고 땀 흘리며, 춤추며, 기쁘게 일구어 주시는 이미지"**를 보여주셨고, 그 사랑에 응답하며 만든 곡이 바로 이 찬양입니다.
4. "꾸준한 창작은 영혼의 고백" – 선배 사역자의 책임감
장근희 님은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새 노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싱어송라이터로서 뭘 해보고 싶다는 차원이 아니라, 제 영혼 안에서 나오는 주님을 향한 고백들이 세상에 나와 누군가에게 닿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 성가대 경험이 자신의 음악적 뿌리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한국 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해 성가대와 음악 교육에 투자하기를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5. 향후 계획: 오프라인 콘서트와 지속적인 음원 발표
장근희 님은 오는 3월 7일, 히스킹덤 뮤직의 동료인 팀 **'오벳(Obed)'**과 함께 오프라인 콘서트 **‘블라썸(Blossom)’**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3~4월 중 새로운 음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절기에 맞춘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블랙 코러스와 함께 작업한 웅장한 찬양 **‘계시록’**을 엔딩곡으로 띄우며, 단순히 기술적으로 잘하는 가수가 아닌 주님 앞에 늘 진실하게 노래하는 사역자로 남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