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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초대석] 익숙한 노래를 새로운 목소리로 은서 1집 내 갈망은
CCM 캠프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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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초대서 은서  2025/9/26 

[캠프초대석 은서 인터뷰] 찬양 사역자 은서, 첫 솔로 앨범 '내 갈망은' 발매와 홀로서기

CCM 캠프 초대석 EP104에 신입 찬양 사역자 은서가 출연하여 첫 솔로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음악 세계를 공유하며 청취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은서 씨는 과거 포싱어즈의 멤버로 CCM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두 번째로 모시게 되었다.

"나의 갈망은," 주님만을 향한 고백

은서 씨는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곡 중 **'나의 갈망은'**을 첫 라이브 곡으로 선보였다. 이 곡은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예배 곡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찬양을 통해 자신이 갈망하는 것이나 바라는 것이 오직 주님뿐이라는 고백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은서 씨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수록곡을 선정했다. 특히 청취자들은 그녀의 맑고 예쁜 목소리편안하면서도 은혜로운 찬양 스타일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한 청취자는 은서 씨가 그의 아버지(김대환)의 찬양과 마찬가지로 편안하고 은혜롭게 부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찬양 사역자 김대환의 딸, 홀로 서기를 결심하다

은서 씨는 찬양 사역자 김대환 님의 딸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여러 번 앨범을 준비했었지만, 이제는 찬양 사역자로서 홀로 서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명한 사역자 아버지의 영향을 받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부담감도 따른다. 은서 씨는 아버지와 같은 신앙의 고백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좋은 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찬양할 때 아버지는 자신의 모니터를 듣지 않고 노래를 부르시는 스타일인데, 이로 인해 자신은 아버지를 따라가려다 음 이탈이 날 때가 많아 이것이 개인적인 고충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사역 현장에 참여하며 노래를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으나, '김대환의 딸'이라는 꼬리표를 넘어 이제는 은서 자신을 봐달라는 바람과 함께 찬양 사역 활동에 대한 중압감(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전공 공부를 통해 다진 사역의 이유

은서 씨는 학교에서 교회 실용 음악과를 전공했다. 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한 경험에 대해 그녀는 음악적인 부분은 아버지의 말씀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하덕규 교수님의 가사 작법 수업이나 예배 인도자로서 설 수 있는 수업 등을 들으면서 '내가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순종의 고백, 밝은 찬양의 매력

은서 씨는 두 번째 라이브 곡으로 **'하루를 시작할 때'**를 소개했다. 이 곡은 밝은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주님의 음성을 따라 순종하는 고백을 발랄하게 표현한 노래다. 그녀는 이 곡을 경쾌하고 신선하게 소화해내어 듣는 이들에게 아침이 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했다.

또한, 청취자 요청에 따라 아버지의 대표곡 중 하나인 **'은혜 아니면'**을 즉석에서 한 프레이즈(phrase)를 불렀는데, 평소 이 노래를 연습하거나 집회에서 불러본 적이 없었음에도 완벽하게 소화하여 진행자와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세 번째 라이브 곡으로는 앨범에 수록되지 않았지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웨이홈의 '함께 계셨네'**를 불렀다. 그녀는 이 곡의 가사가 자신의 찬양 사역과 맞물리며, 삶이 힘들고 흔들릴지라도 주님의 섭리 안에서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신다는 고백을 담고 있어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의 찬양과 향후 계획

은서 씨는 젊은이들이 찬양을 일상적으로 들으며, 마치 가요를 듣는 것처럼 워십 노래들을 많이 듣고 서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브리지 임팩트 찬양팀의 **'주기도문'**을 즐겨 듣고 추천했다. 그녀는 이 곡이 매우 은혜가 되며, 특히 가사를 주로 듣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은서 씨는 신앙의 고백을 담은 개인 앨범을 계속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예배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모인 찬양팀 '커미드 워십(Comewith Worship)'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 이 팀의 노래도 발매되었다고 소개했다.

은서 씨는 CCM 캠프 초대석 출연 소감으로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찬양과 함께하는 자리로서 편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