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누군가의 눈물과 희생의 열매임을 고백합니다.
어두웠던 시절,
불의에 맞서 자신을 던졌던 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합니다.
이제 우리가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간절히 기도하오니,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역사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통치하게 하소서.
공권력은 약한 자들의 든든한 방패가 되고,
법과 제도는 가난한 자들을 지키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게 하소서.
과거 불의 앞에 침묵했던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소서.
이제는 시대의 눈물을 닦아주고, 반목하는 이들을 화목하게 하는
화평의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진 우리 사회에 화합을 위한 밑거름이 되게 하시고,
부패를 막고 정의를 키워내는 소금의 삶을 살게 하소서.
다음 세대를 바른길로 이끌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를 주소서.
그들에게 참된 자유의 가치를 심어주어 올바른 역사 의식을 품게 하시고,
개인의 성공만을 추구하기보다 이웃을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세대로 자라나게 하소서.
믿는 우리가 먼저 본이 되어,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않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행하게 하소서.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삶의 자리가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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