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이신 하나님,
주님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어주셔서
항상 깨어 의와 진리 안에 거하게 하소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살아가는 때를 분별하라 명하신 주님,
세상의 수많은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말씀과 진리로 모든 것을 분별하여
주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지켜가게 하소서.
사람을 속여 넘어지게 하는 거짓된 말과
달콤한 유혹이 세상에 가득합니다.
많은 이들이 어둠에 익숙해져
변화할 의지조차 잃어버린 채 살아갑니다.
세상이 어둡고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는 이때에,
길을 잃지 않도록 굳건히 붙들어 주소서.
빛과 진리를 간절히 구합니다.
시편 기자가 칠흑 같은 절망 속에서
몸부림치며 기도했듯,
사람의 힘이나 세상의 지혜가 아닌,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옳은 것과 거짓된 것을 분별하게 하소서.
종교개혁자들이 말씀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타락했던 교회의 거대한 물결을 거슬러
담대하게 진리를 외쳤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서
오직 주의 말씀과 진리만을 따르게 하소서.
빛의 자녀로 온전히 살아가게 하소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큰 기쁨의 하나님을 항상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이 모든 간구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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