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게 하소서.
현실의 두터운 장막 너머에
주께서 준비하신 비전을 볼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그 길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게 하소서.
위대해 보이지 않아도, 작아 보이는 오늘의 순종 속에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담겨 있음을 믿게 하소서.
주님, 종종 우리는 방향을 잃고 헤맬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풍조와 생존의 위협,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흔들 때도
주님은 우리의 길이 되십니다.
어둠 속에서도 우리를 붙드시고
다시 걸어갈 방향을 밝히 보여 주소서.
주님, 우리가 게으름과 절망을 끊어 내며
성실함과 인내로 그 길을 채우게 하소서.
우리의 길이 멀게 보일지라도 낙심치 않게 하시고
잠시 멈출지라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그 길을 걸을 때 외롭지 않게 하소서
간절히 바라오니 함께 걸을 길동무를 허락해 주소서
그들이 있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와 쉼이 되게 하소서
주님, 비전을 이룸이 목적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길 자체가 목적임을 알고 있습니다.
꿈과 야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의 과정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사명과 살아갈 이유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시선을 주님께 고정하며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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