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어둠이 짙어가는 이 땅에 빛을 비추시어
세상을 구원하신 크고 놀라운 은혜를 찬양합니다.
하나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우상을 만들며,
자기 이름을 높이려 바벨탑을 쌓는 세상 속에서도
긍휼을 거두지 않으시고,
은혜로 구원의 길을 여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
오백여 년 전 믿음의 선조들을 통해
교회를 새롭게 하신 주님의 은총을 기억합니다.
“오직 믿음, 오직 말씀, 오직 은혜”의 진리를 통해
신앙의 본질과 복음의 중심을 회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우리가 그 숭고한 신앙의 전통을 기념하며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진 교회가 이 땅의 빛과 소망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각 교단의 신학교를 붙드소서.
신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지혜의 영과 진리를 향한 열정을 부어주소서.
배움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깨달음이 되게 하시고,
그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소서.
기독교 신앙과 진리를 바탕으로
교회와 사회를 품는 신학의 터전으로 세워주소서.
하나님,
말씀의 반석 위에 세우신 우리 교회를 인도하소서.
이단과 거짓의 미혹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로 진리를 분별하게 하소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행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드려지는 예배 가운데 성령께서 충만히 임재하시고,
우리를 통해 주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오늘도 기도의 호흡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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