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맑은 바람을 주셔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언제든 크고 작은 문제는 있는 것이고
때론 어려운 문제를 풀게도 되는 것이지만
이 가을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은
정말 혼자서 풀기에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힘이 달려서 지칠 때?믿음의 약함에 대한 자책도 하고
문제를 풀기보다는 핑계를 대고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힘든 중에 다시 깨닫는 것은
주께서 참 좋은 사람들을 주변에 허락하셨다는 것과
주께서 지켜주신다는 믿음만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나라면 어떻게 하실까 자꾸 묻습니다.
인간의 계획과 욕심을 넘어서
주께서 예비하시고 있는 길은 무엇일까
어린 아이 같은 질문을 가지고
주님의 음성을 기다립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과일이 익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듯이
주의 은혜로운 햇살을 받고 기다리며
이 가을에 믿음이 더 영글어 가게 하소서.
맑은 정신으로 주님을 향하게 하시고
어디서든 어떠한 형편이든
주님 안에서 중심을 잃지 않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평화를 누리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믿음이 영글게 하소서 (11/3 목)
200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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