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원망하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절망가운데 걸어가고 있습니다.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증오심이 화덕처럼 뜨거워진 모습으로 살지 않기 원합니다.
복수심으로 불타오른 채 살지 않기 원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괴로움만 더욱 커지고,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화가 치밀어 오른 채 살지 않기 원합니다.
세상일에 내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기 원합니다.
오늘도 나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여 주소서.
믿음에 굳게 서게 하여 주소서.
주의 은혜로 내 마음이 뜨거워지기 원합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 말씀을 설명해 주셔서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셨던 주님,
나의 마음도 뜨겁게 하여 주소서.
새로운 힘을 얻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뜨겁게 하여 주소서.
순결한 마음으로 형제를 뜨겁게 사랑하기 원합니다.
마음으로부터 깊이 자매를 뜨겁게 사랑하기 원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기심과 증오심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진리에 복종하여 마음이 깨끗해지는 은혜를 누리며
진심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뜨거워지게 하소서(12/9 토)
200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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