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 (7/15,일)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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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오늘 하루도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출렁이는 바다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나약한 인생들에게
꼭 지켜지길 바라는 약속처럼
우리들의 삶에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나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내 속에 타오르는 불과 같은 화가 당신께 들킬까 두렵고,
내 속에 출렁이는 갈등의 바다가 당신께 들킬까 두렵고,
내 속에 깨어나고 있는 옹졸함과
내 속에 상흔으로 남아 있는 의심이
나를 더욱 초조하게 만들고 있사오니
모든 것에 평정심을 허락하신 당신의 마음 본받아
오늘 하루
나를 잠잠하게 다스릴 수 있는
그 마음의 지혜 허락하소서.
거친 바람이 나의 기분을 흔들고
찌는 듯한 더위가 일탈을 꿈꾸게 하지만
격한 기복으로 스스로를 흔드는 무지에서 벗어나
일정한 기분으로 나의 마음의 길을 거닐 수 있는
당신과의 동행이 있게 하소서.
주여,
사람을 대할 때에도
나의 마음을 가다듬게 하시사
내 입 안에 말함(the saying)이 말 되어지기(the said) 전에
신중히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시사
한번의 실수로
후회하지 않고 관계 안에서 지혜를 발휘하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것에 기준을 잡으시며
흔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평온케 하시고
평정심 가운데 하나님 나라에 기적을 이루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