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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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10월 8일)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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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아다니는
한 마리 나비의 가벼운 날개 짓이
오늘 하루 나의 비행이 되게 하사
그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그 어느 때보다 가볍게 살아가게 하소서.
그 기대 나에 대한 당신의 은혜로 삼아
오늘 하루를 살아가길 원하오니
그 은혜가 살아감의 지표가 되게 하소서.

나에게 베푸신 모든 것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자면
모두 다 잠깐의 감동을 머뭇거리며
한 박자 늦게 말할 수 밖에 없는 감동으로 표현하는
은혜라는 이름이오니
나와 함께 하신 은혜의 하나님께
오늘 하루의 삶을 통해 감사드리길 원합니다.
나의 삶을 기쁨으로 받아주소서.

나 같은 죄인 살리시고
이 쓸데 없는 자 구속하여 주시며
성경에 써 있는 날 사랑하심
바다 물결같이 나의 삶에 임하니
창파에 배 띄워 은혜의 바다로 나아갑니다.
이 모든 찬양의 가사에 기대어
앎이 아닌 느낌으로 그 은혜에 대한 감사를 고백하오니
주 없이 살 수 없는 내 나의 삶에 큰 위로가 되어 주소서.

세상에서 버림받고,
사람에게서 소외되어,
나를 찾아가기 힘든 세상에서
죽어있는 것과 다름없는 나의 생의 가치를
다시금 소생케 하신 당신을 가슴에 품고
그 은혜의 하루를 살아가길 원합니다.
마음으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이 모습에
은혜를 갈망하는 간절함이 자리하게 하시어
그 사랑에 스스로 무게를 더하는 진지함이 있게 하소서.

나에게 허락하신 은혜의 완성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바라봅니다.
그 사랑 품게 하소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