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요한복음 1장 1절)
20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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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둘이면서 하나인 참 말씀의 축복아래
하루를 살게 하소서.
하여, 오늘 나로 빈 말을 버리고 참 말을 토하는 변화가 있게 하소서.
빈 말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하나님을 담지 못한 빈말의 향락 속에 물들어 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마음에 하나님을 담으셨던 주님.
하여 당신이 하는 말이 당신의 말이 아니라
당신을 보내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신 주님.
그 어긋남 없는 말의 통치로 이 땅을 고치소서.
당신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나는 죽고 내 안에 살아계신 당신으로 말하길 원하오니
인생의 종국에
선한 싸움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할 수 있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여 남은 것은 참말을 이루는 거룩한 면류관임을 선언하게 하소서.
내 안에 당신을 담은 참말을 하길 원하나이다.
그 안에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이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
어두움에게 밝음을 허락하는 영광이 드러나길 원하오니
사람들에게 빛이 되신 당신의 말씀이
나의 입을 은혜의 통로 삼아
참 말을 토하는 삶의 변화를 이루어 주옵소서.
당신의 빛이
세파로 검게 물든 사람들의 마음을 비추지만
먹을 것에 연명하느라 그 검은 마음이 깨닫지 못할지라도
당신을 담아내는 참 말을 토하게 하사
거룩하기를 소망하는 나를 드러내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태초에 계셨던 그 말씀,
하나가 아니지만 둘 또한 아닌 그 신비함으로
만물과 상생하셨던 당신을 기억하며
나로 참말을 토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