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야고보서 4:1~12)
20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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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열심히 살아간 나의 모습으로
세상에 소리쳐 알린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하루
나를 주장하려는 노력을 허무시고
세상에 당신의 뜻을 소리칠 수 있는 나의 삶이 되게 하소서.
서로가 하나 되기 위한 노력으로
교회를 세우고 그 안에 하나님을 뜻을 담게 하소서.
오선지위에서 당신을 찬양하는 많은 노래와
이 곳 저 곳 꾸며 놓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당신 안에서 하나 되기 위한 하나의 목적이 되게 하소서.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가기에
얼마나 많은 장벽들이 있습니까?
내 탓, 네 탓 싸우며 쌓아놓은 높은 벽으로
서로의 얼굴조차 기억에서 사라지고
생사조차 알길 없는 많은 교회위에
스스로의 주장을 포기하고
흉물스럽게 쌓아놓은 교만의 바벨탑을 무너뜨리게 하사
서로가 사랑의 언어로 대화하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서로가 서로에게 건넨 것이
사람 살리는 두 손의 손바닥이 아니라
사람 죽이는 한 손의 손가락이었다면
이제는 온전함을 소망하는 당신의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사
미래를 준비하는 참 사역을 감당케 하소서.
우리 모두가 형제자매임을 고백하게 하소서.
나에게 주신 율법을 흐트러뜨리지 않게 하소서.
하여, 하나님의 자리를 소유하려는 교만에서 자유케 하사
진정으로 ‘우리’를 고백할 수 있는 내(我)가 되게 하소서.
비좁다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함께 함으로 따뜻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내 마음의 방을 사랑하는 형제에게 내어줄 수 있는 기쁨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사람 살리러 이 땅에 오신 주님, 화해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