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야고보서 3:1~12)
20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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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혀가 나를 살리게 하소서.
나를 죽음으로 이끄는 많은 것들 중에
나를 배신하는 것이 있다면
때때로 나의 본분을 잊게 하는 세 치 밖에 안 되는 혀이오니
자신에 대한 믿음을 꺾고
작은 것부터 온전하게 이루어 가는 삶의 반성이 있게 하소서.
인생의 페이지를 넘기기를 수 십 차례.
그 숱한 나날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악하기에
나의 인격이 검게 물든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악하기에
씻을 수 없는 얼룩을 남긴다는 것이오니
나의 입안에서 말을 다스리는 세 치 혀를 치유하사
삶을 아름다운 무늬로 승화시키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아름다운 말이 발휘하는 힘으로
나의 하루를 살게 하소서.
상처를 주었던 말만을 하고 살았다면
이제는 상처를 치유하여 새살이 돋게 하는 생명의 말을,
부정의 말로 어제의 시간만을 답습하였다면
긍정의 말로 내일의 시간에 도전하는 노력을,
궁상맞기 그지없는 아쉬움만을 토로하였다면
감사를 드러나는 당당함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말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절제로 다스린 말의 자유로
오늘 하루 지혜를 발휘하게 하소서.
내가 만나는 모든 일에
세상적인 지혜로 그 이유를 물어
회피나 술수를 찾기에 골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지혜로 그 이유를 물어
화평을 심고 의의 열매를 거두는 당신의 사람으로 변화시키사
당신께 자랑삼을 수 있는 오늘하루를 살게 하소서.
말에 실수가 있느냐? 없느냐?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
이 물음으로 오늘 하루의 시작에 찾아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