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높은 곳에서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사랑하는 딸을 목마 태워 웃음을 주는 아비의 마음처럼
나로 전체를 바라보게 하기 위해
온전한 말씀위에 바로 세우신 당신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건강한 인격으로 거듭나기 위한 내 나의 노력에
성숙함으로 인도되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주님,
나에게 참된 믿음을 허락하소서.
지금껏 그럴싸한 변명으로 읊조렸던 메마른 기도가
당신을 향한 고백이었습니까?
말뿐인 신앙으로 하루를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으로 일구어낸 참다운 고백으로
당신의 하루를 걸어가는 신앙의 순례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나에게 참된 믿음을 허락하소서.
머리 만들어낸 글자부스러기로
당신의 말씀을 흐트러뜨리는 철부지 신앙이 아니라
성찰의 칼로 공들여 마음에 새긴 믿음의 고백으로
당신의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는 참 제자가 되게 하소서.

나의 가장 귀한 소유를 당신께 드리는 믿음으로
절망가운데서도 구원을 소망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나이다.
사랑하는 아들을 눈물로 드렸던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견고한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라합의 믿음으로,
사람 살리는 곳에서 당신의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는 참 사람이 되길 원하나이다.
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참 믿음의 삶을 드러낼 수 있는 생의 영광이 있게 하소서.

이 아침을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한 나의 삶이
거룩함과 온전함이 이르기 위한 순례에로의 길 위에
진실한 기도를 읊조리며 한걸음을 내딛습니다.
나를 스쳐가는 모든 것을 기쁨으로 인내하며
말과 행함을 하나 되게 하기 위한 신앙의 노력위에
당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나의 오늘 하루를 위한 기도에 귀 기울이시사
당신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참 기쁨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