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2008.01.02
조회 759
사랑의 주님,
세상을 일찍 깨워 당신의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이 깃든 일상의 여유를 허락하소서.
하여, 당신으로 나의 삶이 건강해지기 원합니다.
하루의 고마움을 알게 해 준 새벽의 축복과
내 살아온 날이 소중함을 알게 해준 새해 첫 날의 기분으로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당신이 일러주신 참 이상을 품게 함을 감사드립니다.
온전함 속에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나의 삶이
당신을 찬양하는 감사의 예배가 되게 하소서.
깨지지 않는 바위 같이
부서지지 못하여 거듭나지 못하는 나의 아집을
내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내가 처하는 많은 경우들로
서서히 부서지게 하사
나를 새로 세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
그 위에 당신의 길을 걸어가는 나의 삶을 건축하게 하소서.
소망은 품었으나
그 소망 이룰 손과 발이 병들어
도리어 나를 옭아매는 올무가 되었으니
나에게 건강으로 당신의 은혜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여, 몸의 건강으로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삶의 기쁨이 있게 하소서.
당신을 섬기며 살아가는 나의 삶에
헤아릴만한 영성의 깊이 또한 회복하소서.
그 깊이가 얕아
메마른 나의 목을 축일 새로움이 없다면,
광야에서 죽어가는 나의 하루를 치유할 그 무엇이 없다면,
삶에 대한 기대에 무슨 유익이 있겠사옵나이까
그 깊이에 나의 삶을 담그어
당신의 햇살아래 내어 말리며
하루 하루를 거듭날 수 있는 정결한 나의 삶이 되게 하소서.
당신으로 꿈을 품은 많은 사람이
오늘도 하루의 시작을 당신과 함께하며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그 발걸음에 행복이 깃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