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빌립보서 1장 8~11절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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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내린 눈으로
순결하기 그지없는 당신의 겨울을 즐깁니다.
인생의 봄을 맞이하기에 이른 나에게
또 다른 가르침으로 다가오는 차가운 겨울은
결실을 맺기 위해
당신 주신 마음을 더욱 감싸 안으라는 음성으로 들림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겨울을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품어야 하는 당신의 마음
그것으로 사랑에 도전하는 내 나의 모습이 되게 하소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라고 말한 바울의 고백처럼,
세상을 나의 사랑이 아닌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그 사랑으로 산화하는 당신의 사람이게 하소서.
당신의 심장으로 내 가슴에 품은
가난한 나의 이웃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지식과 총명함으로 사랑을 풍성하게 하여
그들이 발하는 빛이
세상에 선한 일로 드러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아무런 허물도 걸치지 않은
이 진실한 생명의 힘이
당신의 날까지 이르도록 은혜로운 인도함을 기도합니다.
내가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을 허락하신 당신께
삶의 모든 수고를 통하여
선한 빛을 발하며 세상을 비추는 노력으로
감사의 찬송을 올리게 하소서.
당신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의 인격에서 자라난 가지 끝에
의의 열매가 가득 열려
생명의 기한이 닿는 날까지 배부를 수 있는
삶의 참다운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하여 하나님을 향한 영광과 찬송으로
아름다움을 물들일 수 있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