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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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요한일서 3장 19~22절
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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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에 간절한 소망을 담아
스스로 정결케 되기를 기도합니다.
썩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오니
내 안에 흐르고 있는 생명수가 고이지 않도록
아래로 아래로 흘러
주님의 강으로, 바다로 흐르게 하소서.

내 가슴에 뛰고 있는 심장이 존재하는 이유,
그건 다름 아닌
나를 지키는 양심이게 하소서.
이 땅에 교회가 품고 있는 심장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권력으로 콘크리트 쳐
서서히 굳어져가는 심장을 끓어 않고
피를 토하며 쓰러져가는 한국교회들을 바라봅니다.
주여, 회복시켜 주소서.

갈 길은 멀고 방향도 알 수 없어
노력에 노력을 더하여야 하지만
귀 닫고 입 닫고 눈 가리고 세상을 사랑한 그 욕심이
나로 새벽 이 시간조차
깨끗한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오니,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책임의 마음으로
양심에 기대어 주님의 뜻을 담아 이야기 할 수 있는
당신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선한 빛에 비추어
나에게 내 던져진 이 썩은 양심이 깨끗이 치유받기를 원하는 것이
그 얼마나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일이니까.
나의 양심을 가리고 어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리이까.
나에게 정죄당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을 향한 소망으로 내 양심을 정결케 하고
주님 뜻을 따라 사랑과 정직의 길을 걷는
당신의 삶이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내 양심의 거울에 나를 비추고,
그 안에 흘러가는 세상의 모습을 비추고,
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담겨질 수 있는 새로운 날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